| 대학 초년생 시절, 동생이 보던 얇은 책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우연히 과학적 발견, 발명을 하여 세상을 변화시킨 과학자들의 이야기인데 만약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위대한 사건을 저지를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였으리라. 이러한 과거의 추억을 잊지 않고 있어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를 보는 순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 하루 정신없이 지내는 수많은 직장인들, 회사 그리고 집(사실상 잠만 자는 곳)을 오가며 수명을 하루씩 단축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생은 하나의 무대지만 주인공은 본인이 아니고 엑스트라로서 주변을 멤돌 뿐이다. 그러나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에 나온 과학자들처럼 본인이 주인공으로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무언가를 추구하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자기를 희생하면서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무릅쓰면서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은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추천인의 말처럼 자기복제를 통해 영원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하등동물보다 자손을 남기고 자신은 죽음으로써 자신이 속한 종이 진화한 동물이 더 영특하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는 1770년대에 온도에 따른 인체의 비밀을 캐기 위해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았던 조지 포다이스부터 시작해서 1989년 스테파니아 폴리니까지 10명의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왜 실험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했고 실험결과와 그 의의가 무엇인지 등이다. 최근에 햄버거만 먹으면 어떻게 몸이 변하는지 자신을 상대로 실험한 영화 “슈퍼사이즈미”가 사회에 파장을 이끌면서 몸에 해로운 햄버거의 수요를 감소시켰지만 기니피그가 된 그사람은 심한 휴유증을 남겼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온 과학자들이 우리에게 생소한 사람이 많지만 슈퍼사이즈미처럼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인류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적당한 크기의 글씨체와 분량, 다수의 사진 및 삽화 등이 있어서 읽기에 편하며 각 장 말미에 “이제 우리는 안다”코너가 있어서 과학적 사실을 간단히 요약해 주고 있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과학적 사건 연대표”가 있어서 과학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어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널리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다만 미성년자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생체실험대상으로 삼겠다고 한다면 먼저 어른과 의논하시기를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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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에 맹장수술을 받았다. 나 자신에게야 큰일이지만, 병원이나 주변의 반응은 ‘맹장수술은 수술도 아니다’는 식이었다. 그만큼 맹장수술이 흔하기도 하고, 또 간단한 수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전신마취 후 별다른 고통 없이 수술을 받은 후에 4, 5일만에 퇴원을 했으니, 주변의 반응이 그다지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런데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를 읽고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 책에 의하면, ‘마취’라는 것이 웰즈에 의해 처음 시도된 때는 1845년. 지금으로부터 불과 161년 전의 일이다. 그 이후, 지금처럼 정교한 마취술이 발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는가?
이 책에는 이렇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다다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놀라운 기록들이 들어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과학의 첫 시도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허무맹랑하고 우스운, 혹은 위험하고 불필요하게 보이기 마련이다.
첫 장에 나온 ‘통구이가 된 영국 신사들’의 경우도 그런 예이다.
‘사람은 얼마만큼의 열을 견딜 수가 있을까?’에서 시작된 의문은 닥터 포다이스와 다섯 명의 영국 신사들을 가열된 방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 단순한 시작에서 비롯된 발견은 놀라운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체온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고 한다. 성격이 급한 사람의 피는 다른 사람보다 더 뜨겁고, 냉정한 사람의 피는 다른 사람보다 더 차갑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의사들은 환자들이 병에 걸릴 때 초기 증상으로 몸에 열이 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몇 도 정도인지, 그리고 그것이 병에 꼭 따라오는 필연적인 증상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포다이스가 난로를 틀어놓은 작은 방에 반복적으로 들어가 실험을 한 결과, 인간의 체온은 주변의 온도가 아무리 올라가도 36.7도로 일정하다는 것을 밝혀내자, 사람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은 비로소 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정상적인 상태의 사람이라면 주변 온도와 관계없이 체온이 36.7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이것은 체온 변화가 초기 질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 우리는 인간은 항온동물이고,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운 단순한 지식으로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기 위해 어떤 실험이 행해졌으며, 어떤 과학자가 어떠한 열정으로 ‘인간의 체온은 일정하다’는 한 줄을 과학 교과서에 써넣게 했는지는 모르고 있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인간의 소화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스스로 봉지, 뼈, 튜브를 수도 없이 삼켰다가 토해낸 이탈리아의 과학자 스팔란짜니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어떻게 소화되는지에 별로 관심이 없다. 자신이 알지 못해도 몸에서는 소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험한 스팔란짜니가 있기 전에,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고 변을 보면서 우리 몸에서 실제로 어떤 과정이 일어나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한지는 알 수가 없었다. 지금은 당연한 것이 된 사실들은 모두 이렇게 치열한 도전을 통해 발견된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두 과학자는 실험을 한 후에도 살아남았으니 그나마 나은 경우다.
다니엘 까리온은 전염병의 발전과정을 알아내기 위해 스스로 균을 주사한 후 빼곡한 실험노트를 남긴 채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그리고 황열병을 진압하기 위한 미국의 특수부대에서 저씨 레이지어 역시 치명적인 균을 가진 모기에게 스스로 물려 모기가 황열병을 전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죽어갔다. 또한 존과 잭 헬데인 부자는 호흡에 필요한 기체를 시험하기 위해 탄광과 심해를 드나드는 실험을 반복하며 심지어 일산화탄소를 마시는 위험도 감수했다. 그 후 존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아주 안전하다.”는 전보를 가족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또 보내고 또 보내곤 했다. 자신이 전보를 보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심장 카테테를 이용하면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되어 심장 수술이 훨씬 안전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의대생 포르스만은 자신의 심장에 길다란 관을 밀어넣는다. 또, 비행사가 탈출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고, 우주로 가는 로켓에 탄 우주비행사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스탭은 자신의 몸을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중력가속도의 극한까지 다다르게 한다. 이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가서 고통을 겪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한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익히 알고 있던 것들을 발견하는 순간을 엿보면서 놀라움을 느꼈다. 그러나 읽으면서 차츰 이 과학자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자신을 내던졌는지가 궁금해졌다. 단순히 성과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퀴리부인은 치명적인 방사늄을 내뿜는 라듐 속에 살면서 보호용 장갑도 끼지 않았다. 그 대신 하루에 열 한시간 가량을 연구에 열중했다. 하루종일 허름한 연구실에서 라듐을 휘저으며 시간을 보낸 것이다. 그것은 라듐을 발견하기 전부터 시작해 라듐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안후에도 계속되었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이들 과학자들의 마음속에는 꺼지지 않는 호기심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단순하게 시작된 호기심이 그들을 잠들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를 견디기 힘들 정도의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열정에 불을 붙인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그들이 부러워졌다.
나 자신을 비롯해 자신을 불태울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 비해, 확고한 신념으로 평생을 질주한 그들이 부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 마지막에 나와 있듯이, 이 책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믿음을 실천한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존 자신은 광산을 방문한 후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자주 시달렸다. 그는 "아주 안전하다."는 전보를 가족들에게 보냈다. 그리고 나서 또 보내고 또 보내곤 했다. 자신이 전보를 보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대문이다. ---131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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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로서 나름대로 노벨상 과학분야의 수상을 목표로 대학을 들어갔건만, 결국 배운것은 의지보다는 술과 나태함밖에 없었다.
나를 기니피그로 쓸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면 지금쯤 차세대 과학의 선두주자 또는 신지식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를 기니피그로 삼으면서까지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위해 대단한 열정을 가진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껴진 생각은 위대하다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느낀 감정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메스꺼움 - 잔인함 - 독한 인간들 - 인정 - 부러움 - 존경 - 고마움
사실 자신의 심장에 칼을 대고 카데터를 넣는다는 것, 소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나무캡슐, 주석통을 삼킨다던가, 독가스를 직접 마시며 실험을 하는 등 과학자들의 열정은 존경스러우나 너무 무섭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경험과 연구실적을 보며 지금 그 혜택을 당연스럽게 생각하는 현실을 보면 고맙다는 생각은 절로 들고, 그러한 열정을 느끼며 부러움과 존경심도 함께 느껴진다.
독가스를 마시다가 죽었다면, 심장수술을 하다가 죽었다면, 동굴 실험을 하다가 시각을 관장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하지만 그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잘 살았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펼치며 너무 많은 업적을 쌓았다.
제목과 목차에서부터 책에 대한 흥미진진함은 느낄 수가 있다. 솔직히 소설책보다 이책을 더 빨리 읽었다. 책을 바라보며 손이 잘 가지 않아서 배송받고 난 후에도 3일을 모셔두었다. 일단 손에 잡히니까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을만큼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적절한 주제를 찾은 것 같다.
주제별로 많은 경험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얻은 과학적인 결과를 한두페이지 정도 요약해준 센스가 돋보인다.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나의 꿈이 현실과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느끼니 호기심에 이끌려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 [인상깊은구절] 친구들은 웰즈에게 아산화질소를 마취제로 발견한 것에 대해 특허를 신청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아니! 그것을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자유롭게 누구나 쓰도록 놔 둘거야." 라고 했다. |
| 난 과학을 잘 모른다. 수업시간에 배운 과학지식정도이다. 그리고 그런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다. 그래서 이번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었다. 거기에 자기 자신을 생체실험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라니 정말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우습기도 했다. 아무리 연구라지만 127도나 되는 뜨거운 방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사람들이 서있을 생각을 하니 참 재미있는 연구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페루나 사마귀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 어느 누구도 원치 않을 실험이기에 스스로 감염된 환자의 피를 수혈받아 그 결과를 지켜본 다니엘 까리온이란 과학자의 이야기를 읽곤 눈물이 흘렀다. 결국 이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는 한달후에 생을 마감한다. 그로 인해 지금은 그 병을 치료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한번 숙연해 지는 마음이다.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주 흥미있어 하면서도 아직은 어려서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겟다. 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그런 실험을 했는지는 어렴풋이 알수 있을 것 같다. 또 라짜로 스팔란짜니란 과학자는 소화실험을 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것을 삼킨다. 주머니에 싼 빵을 삼켰다가 얼마나 소화가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뱉어내고.. 또 다른 실험을 위해서 나무를 깍아만든 튜브에 씹은 고기, 양고기, 비둘기 심장 등을 넣어서 삼키고 뱉어내고 또 삼키고 뱉어내고... 이런 실험이 있었기에 지금 우린 편하게 아이들에게 소화에 관한 책을 읽어주고 있는것이 아닐까? 이 책은 총 10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고, 한 이야기가 끝나면 그로인해 알게된 과학적 지식을 다시한번 정리해준다. 그래서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아주 흥미있어하고 유익한 책인것 같다. 에디슨이 과학자 중에 최고인줄만 알았던 나나 아이들에게 많은 과학자들이 정말 소중한 연구를 해서 지금은 우리가 많은 병을 정복했고, 그 과학자들 모두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되었다. 지난 번 물의를 일으킨, 자기의 성과를 남기기에 급급하여 연구를 조작하고 논문을 거짓으로 쓰는 아주 몰지각한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에 가장 소중한 자기의 목숨까지도 바쳐가면서 연구에 몰두한 과학자들이 있기에 우리사회가 더 아름다울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희생하면서 인류를 구원한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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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었고 궁금했고 기대하던 책이었는데 대학 레포트 작성하려고 내놓은건가 도대체 번역이 이게 뭡니까. 쓰레기같은 문장 구성은 둘째치고 오타까지 있는 이런 책 보다가 도대체 몇번을 집어던진건지-_- 한번에 한챕터 이상을 읽지를 못해요.. =_= 작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독자 또한 읽는 내내 우롱당하는 느낌입니다.-_- 제발 그냥 계속 동화책 번역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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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책이어서 리뷰를 써봅니다 :D 책의 제목은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표현이죠. 기니피그는 실험용 동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니피그는 햄스터와 닮은 외모를 가졌지만 토끼만큼 큰 몸집을 가진 귀여운 동물입니다. 애완동물 판매 코너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이에요. 해외에서는 기니피그가 실험용 동물로 무척 유명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험용 동물'하면 흰 쥐를 더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연구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마치 스스로 기니피그(실험용 동물)이 된 것 처럼 연구에 헌신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책의 [차례]를 보겠습니다. '통구이가 된 영국 신사들' '봉지, 뼈, 튜브 삼키기' '웃음가스에 얽힌 슬픈 이야기' '다니엘 까리온의 치명적인 병' '찰싹! 전 세계에서 모기 잡는 소리가 울리다' '치명적인 푸른 불빛의 밤' '대양의 심연에서 산정까지' '심장 속 들여다 보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잃어버린 동굴에 갇혀' 이렇게 열 명의 헌신적인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마리퀴리 부인의 이야기를 소개해 볼께요 :D ![]() '치명적인 푸른 불빛의 밤' X선을 발견한 과학자로 무척 유명한, 마리 퀴리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치명적인 푸른 불빛'의 정체는 우라늄과 라듐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사능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지 못했어요. 그리고 퀴리 부부의 연구 주제는 방사성 물질이었죠. 퀴리 부부는 함께 연구를 했는데, 연구가 완성되기도 전에 남편인 피에르 퀴리가 마차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 마리 퀴리는 혼자 남은 후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무척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구를 완성시켰죠. 여름에는 찌는 듯이 덥고, 겨울에는 손이 얼도록 추운 공간에서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심지어 환기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숨을 쉴 때 마다 해로운 물질들을 빨아들일 수 밖에 없었어요. 방사능의 위험성을 모르던 시절의 사람이었다고 해도, 열악한 실험실 환경이 몸에 해로울 것이라는 생각은 본능적, 직관적으로 하게 되었을 거에요. 이 책은 오래전 헌신적인 자세로 연구에 임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고 자세하게 풀어나가 있어요. 책을 읽고나면 과학이라는 과목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고, 학문과 연구를 향한 동경의 마음이 생길 거에요! (저는 그랬거든요!) 최근 뉴스에 보도되었던, 일부 연구자들이 자녀의 대학진학을 위한 서류상 경력(일명, 스펙)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교생이 이해할 수도 없을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의 연구 논문 저자 목록에 자녀의 이름을 넣은 사건들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이렇게 연구 윤리를 저버린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에, 지금 이 순간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순수한 열정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과학자들도 있겠죠? :D ![]() 이렇게 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제 우리는 안다] 페이지에서 이야기를 정리해주어요. 이런 헌신적인 연구의 결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도 알려주고, 과학자들이 연구했던 것들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도 더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지식을 쌓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과학적 교양지식을 쌓으면서, 동시에 흥미롭고 감동적인 과학자들의 실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어쩌면 이 책이, 독자분들께 '과학이라는 과목에 애정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지도 몰라요. 주변에 미래의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 |
| 이 책은 안타까울만큼 무모한 실험에 자신을 희생시켜 온 과학자들의 이야기이자 ''죽음''이라는 단어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자신의 신념과 희생을 실천하기에 주저함이 없었던 선구자들의 이야기이다.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인류를 보다 풍족하게 할 수 있는 발명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주인공들이 아니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법한 과학적 결실들은 실험을 앞두고 그들이 느꼈을 인간적인 번뇌와 고민을 불태워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혹은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할지도 모르겠다. ''어짜피 그 누군가가 언젠가는 해낼 수 있었다''고. 하지만 너무나 위험천만한 순간에, 그리고 장소에서 어리석고도 무모한 실험의 대상으로 자신을 선택하기에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은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숙연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끼게 한다. 더군다가 그들이 없었다면,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방사능에 노출된 채 실험에 열중하고 있을 이가 오늘 아침 버스에서 만난 그 사람일지도 모르고. 황열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소중한 사람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고 접촉을 피해려고만 하는 우리 스스로를 환멸하고 있지는 않을런지.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이라 하기엔 너무나 잔인한 상념들이 그들의 무지와 순진함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고 그들의 식지않는 열정에 찬사와 갈채를 아낌없이 보내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생물은 영원한 삶을 위해서 진화를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추천사의 글이 이 책의 가치를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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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참으로 오래간만에 감동적인 책을 선물을 받았다.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과학자들의 순수한 열정에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다른 행동을 하지 못했다.
많은 과학자들이 그러하겠지만, 순수한 과학자들의 자기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에 정말 무어라 말로 형용할 수 잆는 그들의 실험에 대해 나는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러한 이유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이 온 천하에 떨쳐지기도
하겠지만,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다.
퀴리부인이 방사능으로 손에 화상을 입을 정도의 위험한 연구에 몰두한 이유를
그 누가 알겠는가?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실험에 몰두한 그들 과학자의 정신에 감탄을 금치
못할 뿐이었다.
이 책에서 열거한 10명의 과학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냥 자신이 연구하고 실험하고자 하는 연구에 몰두한 것 뿐이다.
정말 열정만 가지고 할 수 잇는 일도 아니고 어찌보면 어리석다고 바보같다고도
할 만큼 그들은 무모하기도 하고 실험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다.
그들의 노력으로 지금 우리는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고, 그들은 자신의
실험의 대해 어마어마한 노벨상이라는 것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들이 1700년에서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생체실험이라고 표현할 만큼
자신의 몸을 불사해가면서 실험에 몰두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 우리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그러한 열정을 조금도 가지고 있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험이 계속되어야 불치병과 같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개발이 되겟지만, 이 책을 계기로 내가 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끼댤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과학의 길은 끊임없이 자기를 희생하며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혜택을 받는 실험 결과물이 많이 나오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그는 위장의 소화액도 연구하고 싶었다. 그는 위액을 토해내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입안에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찔렀다. 여러번의 실험으로 짠맛이 나는 액체가 충분히 올라왔다. |
| 원래 기니피그란 뜻은 먼 나라 기니아에서 서식하던 동물이라고 이 장소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요즘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있더라구요. 사실 제 주위사람이 기니피그란 것을 키우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갔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사이언티스트라는 이름이 붙었고, 인터넷 상의 책소개를 보고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웃음 가스라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심장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에 의사들이 직접 마루타같이 희생양이 되었던 모습을 보고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살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구요. 또하나 느낀것이 있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공헌한 분들의 이름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더라구요. 이런분들에게 감사하면서 읽는 한편, 이야기형식으로 되어있고, 챕터마다 질문을 던져놓은 후 풀어가는 형태라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어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래에 다른분이 이미 거론하셨지만, 번역이 약간 껄끄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