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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이겨내고 골프로 이름을 떨친 이들을 그린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
"가난을 이겨내고 골프로 이름을 떨친 이들을 그린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 내용보기
1. 꿈은 누구한테나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어떤 꿈을 꾸더라도 힘차게 달려가면 언젠가 내 손에 잡힐 수 있을까? 야무지게 꿈을 꾸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추억으로만 간직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몫은 무엇일까?   집 곁에 골프장이 있는 이들의 꿈은 아마 골프를 잘 쳐서 이름을 날리는 것이 되기 쉽다. 이런 꿈을 그린 영화가 바로 <내 생애 최고의 경기 The Greatest
"가난을 이겨내고 골프로 이름을 떨친 이들을 그린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 내용보기

1.

꿈은 누구한테나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어떤 꿈을 꾸더라도 힘차게 달려가면 언젠가 내 손에 잡힐 수 있을까?

야무지게 꿈을 꾸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추억으로만 간직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몫은 무엇일까?

 

집 곁에 골프장이 있는 이들의 꿈은 아마 골프를 잘 쳐서 이름을 날리는 것이 되기 쉽다.

이런 꿈을 그린 영화가 바로 <내 생애 최고의 경기 The Greatest Game Ever Played>다.

영화와 같이 제 집이 골프장 가까이에 있었던 빌 팩스톤 감독이 2005년에 만들었다.

 

집안이야 어떻든 제가 가진 꿈을 찾아가려는 이의 모습을 잘 보여주며,

꿈보다는 현실을 더 생각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마음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2.

요즈음은 누구나 골프를 칠 수가 있고 잘 하면 돈과 이름을 한꺼번에 다 얻을 수도 있다.

박세리나 최경주 선수도 골프로 이름을 떨치고 돈까지 번 사람들이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설 때만 해도 골프는 떵떵거리며 사는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놀이였다.

골프 클럽에 들어가려 해도 평민들한테는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해리 바든(스테픈 딜레인)은 브리티시 오픈 대회에 다섯 번이나 우승했지만

뼈대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게 아니어서 클럽에 쉽사리 들어갈 수 없었다.

 

골프를 잘 친다고만 해서는 안 되고 집안이 받쳐주어야 되는 일이었다.

그러니 같은 영국 땅이라 해도 저지 섬에서 가난하게 자란 해리 바든 한테는 주어지기가 어렵다.

 

3.

프랜시스 위멧(시아 라보프)이 사는 미국 보스턴도 다를 바가 없다. 돈이 없이는 가까이 갈 수가 없다.

아버지는 막일을 하며 힘들게 살아온 탓에 돈을 벌어 피붙이를 먹여 살릴 생각 뿐이다.

"열심히 일해서 집에 돈을 가져오는 게 사내들이 할 일이야" 프랜시스한테 늘 하는 말이다.

 

집 곁에 골프장이 있어 캐디 노릇을 하면서 푼 돈을 벌지만, 따라 다닐 뿐이다.

해리 바든을 남모르게 우르러 보는 터라 몸소 골프를 하지 않으니 마음에 찰 리가 없다.

10년동안 캐디를 했고 틈틈이 골프를 익혀 잘 할 수 있지만 대회에 나가기가 어렵다.

 

아마추어들이 겨루는 골프 대회가 열리자 프랜시스는 곧바로 신청을 한다.

그런데 입회비가 50 달러나 된다. 돈은 없고 어쩌나...

할 수 없이 아버지한테 손을 벌리는데, 아버지는 그냥 주지 않는다.

"저들은 골프를 쳐도 돈이 많아 먹고 사는 데 어려움이 없다. 우리는 달라. 돈을 벌어야 해..."

"이번에 우승을 못 하면 장사를 해서 돈을 벌기로 하는 거다..."

 

제 집 옆에 있는 골프장에서 하는 터라 프랜시스는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드러낸다.

해리 바든이 쓴 골프책에 나온 글을 되새기며 마음을 갈무리 한다.

"긴장을 잘 이겨낸 사람은 우승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못 하는 거야"

 

거의 1등이다. 마지막 홀에서 구멍에 공을 넣기만 하면 된다. 곁을 둘러보니 아버지 얼굴이 보인다.

(여기서 한 번에 공을 못 넣으면 나는 이제 골프를 떠나야 해...)

마음이 흔들린다. 막대기로 공을 쳤지만 공은 엉뚱하게 가버린다...이를 어째...

앞날 잔치에서 춤을 같이 추며 겨우 얼굴을 튼 사라(페이튼 리스트)는 이제 언제 본담...

 

4.

1913년에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오픈 대회는 말이 많다.

영국은 모든 운동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며 주먹을 불끈 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해리 바든과 그 때 잘 나가던 테드 레이를 보낸다.

이에 맞서 지난 해 우승한 미국 사람은 트로피가 미국 밖으로 가게 둘 순 없다며 이를 간다.

 

아버지와 한 다짐 때문에 골프 가게에서 일하던 프랜시스는 그냥 구경만 할 수밖에 없는데,

해리 바든의 모습을 보고는 그냥 있지를 못한다. 프로가 아닌 터라 예선을 넘어야 하지만.

 

아버지는 돈 있는 사람들의 놀이에 끼어든 아들이 못마땅 하지만 이젠 어른이라 그냥 두고 본다.

찜해놓은 캐디마저 돈을 더 주겠다는 말에 프랜시스를 떠났기 때문에 동무한테 부탁을 해보는데,

그 동무마저 학교에 붙잡혀 나오질 못했다. 동무의 아우인 열살 짜리 땅꼬마 에디를 데리고 가야 하나?

 

영국 사람 둘과 미국 사람 둘의 팽팽한 싸움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이 나게 한다.

엎치락 뒤치락 하며,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다. 프랜시스한테는 이로운 게 없다.

끝내는 하늘같이 우러러 보던 해리 바든과 같이 공을 치면서 프랜시스는 느낀다. "그들도 사람이었어"

 

5.

월트 디즈니에서 만든 것이라 촬영이 아주 잘 되었다. 컴퓨터의 도움도 받았지만.

골프공이 슉하며 하늘을 날아갈 때나 공이 구멍에 들어가면서 한바퀴 돌 때,

테드 레이가 숲에 떨어진 공을 쳐 나무 사이로 공이 지나갈 갈 때의 모습은 눈과 귀가 즐겁다. 

 

피그미족이라도 불렀냐며 놀리지만 에디(조쉬 플리터)는 프랜시스한테는 없어서는 안될 캐디다.

누군가 프랜시스가 2위로 가고 있다고 말하자 에디는 "그런 이야기는 모르는 게 나아" 하며 잡아 끈다.

프랜시스의 마음이 흔들릴 때 곁에서 말한다. "그냥 한 번에 하나씩 하는 거야. 읽고, 그냥 치면 돼!"

캐디를 해주려고 학교까지 빼먹고 나선 에디가 없었다면 프랜시스는 잘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디브이디는 깔끔하다. 싼 값인데도 보너스가 따라 온다. 피붙이들이 모여 앉아 같이 보면 좋을 영화다.

영화를 만들 때의 이야기를 감독과 나온 배우들이 들려주어 볼만 하다.

석달 동안 골프를 프로한테 배우며 찍었고, 나이 차이가 나지만 프랜시스와 에디가 나중에 동무가 되었고,

둘 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었으며, 돈 없는 이들이 공부하도록 많이 도와 주었다고 한다. 듣기에 좋다. 

b******g 2008.10.19. 신고 공감 2 댓글 29
리뷰 총점
감동을 느끼고 싶을때
"감동을 느끼고 싶을때" 내용보기
비슷한 영화들이 많고, 또 많이 보기도 했지만, 이런 영화들은 많이 봐도 식상하거나 억울하지 않다. 가난한 캐디출신 소년의 성공담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냥 주인공의 모습을 보다가, 갤러리가 되어 소년의 모습에 도취되어 그의 경기 뒤를 쫓다 보면 주인공이 웃을때 같이 웃고 통쾌함이 밀려온다. 삶에 힘겨울때 볼만한 영화 베스트 10이라는 항목이라도 있다면 한 부분 차지할만한
"감동을 느끼고 싶을때" 내용보기
비슷한 영화들이 많고, 또 많이 보기도 했지만, 이런 영화들은 많이 봐도 식상하거나 억울하지 않다. 가난한 캐디출신 소년의 성공담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냥 주인공의 모습을 보다가, 갤러리가 되어 소년의 모습에 도취되어 그의 경기 뒤를 쫓다 보면 주인공이 웃을때 같이 웃고 통쾌함이 밀려온다. 삶에 힘겨울때 볼만한 영화 베스트 10이라는 항목이라도 있다면 한 부분 차지할만한 영화이다.
j******3 2007.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