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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꾼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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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가의 붕괴]를 읽으면서 이 작가 꽤 괴짜스러운데가 있구나 라고 느꼈지만 [이야기꾼 여자들]을 읽으면서 그 생각은 굳혀졌다. ....부잣집 도련님인 "그"는 시간이 많았지만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해 책을 읽게 된 사람이었다. 책만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던지 아라비아의 왕을 흉내내면 젊은 이야기꾼 여자들을 모집해 재미난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했다고 한다.....이렇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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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가의 붕괴]를 읽으면서 이 작가 꽤 괴짜스러운데가 있구나 라고 느꼈지만 [이야기꾼 여자들]을 읽으면서 그 생각은 굳혀졌다. 


....부잣집 도련님인 "그"는 시간이 많았지만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해 책을 읽게 된 사람이었다. 책만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던지 아라비아의 왕을 흉내내면 젊은 이야기꾼 여자들을 모집해 재미난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는 전국에서 모인 이야기꾼 여자들이 내뱉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시작부터가 괴짜스러운 소설은 처음 등장하는 [초록 벌레]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작은 등이 하나 켜지는 것처럼 번쩍거리게 만든다. 초록색 갑충을 먹고 낳은 아이는 무슨 색의 옷을 입게 되더라도 초록빛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까지였다. 어떻게 더 전개되거나 사건을 일으키는 일도 없이 딱 고까지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짧게 하지만 어이없이 끝나버리는 그녀들의 사연은 하나같이 몽환적이거나 판타지적일뿐 소설처럼 기,승,전,결이 없이 그냥 이야기를 들려주고 끝나는 형식이었다. 

남편이 아내몰래 아내와 똑같이 만든 마네킹을 아내처럼 여기고 사는 [내가 아니야]라는 이야기도 그러했고, 스이코의 일족이라며 고백해온 남자 미즈가 머리에 물을 담고 산다면서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서 잠든다는 이상한 이야기 [스이코]도 평범의 도를 넘어선 것은 마찬가지였다. 

중학생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오는 여자마다 족족 비밀스럽지만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홀연히 사라진다. 신비한 경험담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해서 이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중이다. 

작가의 다음 소설 [턴]을 읽기 전에 다시금 호흡을 가다듬어본다. 이젠 놀라지 않기 위해서.




i*****i 2010.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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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17편의 단편들.
"설정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17편의 단편들." 내용보기
꽤나 많은 책을 쓴 작가임에도 처음 만나는 일본 작가이다. 기이한 색감의 표지와 그림이 내용도 그러할듯 보였던 책.   부잣집 아들인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책을 읽는 것을 즐겨했다. 그러다가 서른을 넘어서부터는 시력이 점점 나빠지면서 그가 생각한 것이, 책속의 지어낸 이야기 보다 실제 사람들의 체험담이 듣
"설정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17편의 단편들." 내용보기

꽤나 많은 책을 쓴 작가임에도 처음 만나는 일본 작가이다.

기이한 색감의 표지와 그림이 내용도 그러할듯 보였던 책.

 

부잣집 아들인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책을 읽는 것을 즐겨했다. 그러다가 서른을 넘어서부터는 시력이 점점 나빠지면서 그가 생각한 것이, 책속의 지어낸 이야기 보다 실제 사람들의 체험담이 듣고 싶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 남자는 바닷가 근처에 자신만의 별장을 지어, 바닷가가 보이는 방 창문 쪽에 쇼파를 배치해 두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시간들을 보낸다.

 

그가 생각해 낸 것은 이제는 더이상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신문에 광고를 내서 제목의 이야기꾼 여자들을 모집한다. 여기서 모집이라는 말에서 좀 오해가 생길수가 있는데 이 여자들은 모집되어 이곳에 머물면서 이야기를 계속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녀들이 체험한 기이한 이야기들을 단 한번 이 남자에게 들려주고 그걸로 끝이다.

 

그렇게 총 17명의 여자들이 이 곳으로 와 이 부잣집 남자에게 그녀들의 기이했던 체험들을 이야기 하고 간다. 그러니까 이 책에는 총 17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에 빼곡히 1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총 17편의 이야기들은 신기하다 싶은 기이한 이야기도 있고, 또 그리 신비하다고 말하기엔 고개를 갸웃할 정도의 이야기들이 섞여져 있다.

 

책에 싫증이 난 한 남자가 17명의 여자들에게서 기이한 체험을 듣는다는 설정은 참으로 좋았던것 같다. 특히나 이 남자는 그녀들이 이야기할때 바닷가가 보이는 창 아래 쇼파에 시종일관 누워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빠져드는데, 꽤나 부러웠기도 했다. 다만 약간 아쉬웠던 점은 그런 괜찮았던 설정에도 총 17편의 단편들의 이야기가 조금은 약해서 아쉬었다. 좀 더 강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개성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

 

그래도.. 나름 괜찮게 읽었는데...

아.. 근데 편하게 여자들의 재미난 또는 신기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바닷가 마을 나의 집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다른 누군가로부터 아무런 응대도 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신비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남자가 꽤나 부러웠다.. ^^

 

 

t****6 2009.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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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소근 대던 무섭고 희한한 이야기 처럼....
"친구와 소근 대던 무섭고 희한한 이야기 처럼...." 내용보기
달은 밝고 잠은 안오는 어느 밤.... 하룻밤 자러온 친구랑 소근소근 떠들던 무섭고 희한한 이야기처럼 ... 그런 날 읽으면 좋을 듯 싶네요. 짧은 이야기들이 아련한 여운을 남김니다.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쉽게 읽어 버릴 글입니다. 만약 재미 이외의 것을 기대하신다면...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환상특급처럼 섬뜩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끔 몸이 서늘해지기
"친구와 소근 대던 무섭고 희한한 이야기 처럼...." 내용보기

달은 밝고 잠은 안오는 어느 밤....

하룻밤 자러온 친구랑 소근소근 떠들던 무섭고 희한한 이야기처럼 ...

그런 날 읽으면 좋을 듯 싶네요.

짧은 이야기들이 아련한 여운을 남김니다.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쉽게 읽어 버릴 글입니다.

만약 재미 이외의 것을 기대하신다면...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환상특급처럼 섬뜩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끔 몸이 서늘해지기도 합니다.

  

k****4 2007.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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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환상특급 - 재미 +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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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이다를 컵에 따라 기포가 올라와서 터지는 것에서 우주를 보는 사람이었다. 솟구치는 분수에서 환타지를 상상하는 그는 너무나 운이 좋게도 부자집에서 태어나 바다소리가 들리는 집을 빌려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천일야화, 즉 아라비안나이트와 같은 이 이야기는 세번째해의 새해가 밝으면서 이야기를 접는다. 그동안 그가 들은 이야기는, 소름끼치는 것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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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이다를 컵에 따라 기포가 올라와서 터지는 것에서 우주를 보는 사람이었다. 솟구치는 분수에서 환타지를 상상하는 그는 너무나 운이 좋게도 부자집에서 태어나 바다소리가 들리는 집을 빌려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천일야화, 즉 아라비안나이트와 같은 이 이야기는 세번째해의 새해가 밝으면서 이야기를 접는다. 그동안 그가 들은 이야기는, 소름끼치는 것에서 부터 여운이 긴 것,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에서 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까지 다양하다. 해설자는 TV시리즈 [환상 특급]을 언급했지만, 하나의 에피소드가 그런데로 완결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고리가 마치 벌어진 것 같은 미묘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아마도 TV로 보여졌다면 사람들은 "뭐야" 하면서 채널을 돌릴지도 모른다. TV화면에서 보여지는 것은 이야기의 100%. 하지만 책에서 읽는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느낌이 겹쳐짐으로서 100%가 되기도 부족하기도 하고 넘치기도 한다. ''사각의 세계''와도 같이 마음에 안드는 단편이 있었는가 하면, 무슨 이유론가 사라진, 그래서 그게 무척이나 미스테리한 ''글자''와 같은 단편이나 ''Ambarvalia''와 같이 서로 다른 끝에 존재하는 인연을 보여주는 애틋한 단편이나 ''매화나무''같이 아름다운 단편도 마음에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선 사람이 아닌 모든 존재들이 현재나 과거, 미래를 상관하지 않고 모두가 살아있는 존재로서 주인공이 되어 있다. 하루만에 읽기보단 가끔씩 아무데나 펼쳐서 읽는 것이 더 나은 여운 많은 단편집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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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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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의 이러한 기묘한? 정서에 대해 아주 흥미 있어한다.   그냥 흥미있어-의 수준을 떠나 좀더 많은 도서를 접해보고자 하였고   더불어 나는 일본학전공에 사이버 대학을 지망할 만큼 매우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랄까? 처음 기묘한 이야기를 접한건   '세상이 가르쳐 주는 비밀'인가 라는 만화책을 통해서 이고   이외에도 백귀야행이나 또는 그 외 도서들을
"기이한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지만-" 내용보기

나는 일본의 이러한 기묘한? 정서에 대해 아주 흥미 있어한다.

 

그냥 흥미있어-의 수준을 떠나 좀더 많은 도서를 접해보고자 하였고

 

더불어 나는 일본학전공에 사이버 대학을 지망할 만큼 매우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랄까? 처음 기묘한 이야기를 접한건

 

'세상이 가르쳐 주는 비밀'인가 라는 만화책을 통해서 이고

 

이외에도 백귀야행이나 또는 그 외 도서들을 통해

 

그래서 이책에도 나는 무지막지한 기대를 걸었다.

 

역시나 기묘한 이야기 임에는 틀림없지만 나름 좀 실망스럽긴 했다.

 

애기는 가끔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에서 끝났고 특유의 원인과 결과 없이

 

그저 바람속에 밀려든 모래알갱이가 입술에 서걱서걱 존재하는 것 같은...

 

그역시 기묘한 느낌이랄까...그것이 이책의 매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리뷰만큼 나의 느낌은 호의적이지 않다는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어디선가 길다란 젓가락이 글속에 중요한 무엇인가를 쏘~옥 집어내가 느낌은

 

역시 지울수가 없다. 혹시나 읽어보자 하는 분들은 좀더 신중한 선택을

 

고려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처럼 조금은...실망할 수도 있으니까...

s********7 2007.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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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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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의 일본 축소판이라고 할까? 그래서인지 이야기들이 너무 짧막짧막하다... 좀더 길고 흐름이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냥 이런 일이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정도이니...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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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의 일본 축소판이라고 할까? 그래서인지 이야기들이 너무 짧막짧막하다... 좀더 길고 흐름이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냥 이런 일이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정도이니...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c******e 2008.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