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우리 막내가 딱 읽어야 하는 책이었다.
현재 2학년이라서 내년에 학교에서 생존 수영을 할텐데 아직 수영을 못한다. 다행히도 물놀이는 엄청 좋아하고 물에 대한 공포도 없지만 멋지게 수영을 하지 못하다
보니 아이가 이따금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하곤 했다.
책을 받아들고는 바로 휘리릭 읽기를 여러번 했다. 아무래도 3개월 뒤면 한 살이 더 많아지고 그럼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약간은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책 속에서 등장하는 세 친구와 같은 마음인 듯하다.
좋아하는 물놀이이지만 그래도 생존수영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가 보다. 너무나 귀엽다.
세 친구가 함께 수영장 가는 것도 재미있고 수영장 냄새에 놀라는 아이들의 대화를 보고 빵 터졌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도 수영장에 처음 갔을 때 냄새 때문에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방귀 에피소드도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걱정하는 주요한 소재라서 참 잘 짚어내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재를 두고 재미있는 책을 펴주신 작가님께 감사하다.
마지막 부분에는 어린이, 지도자와 학부모를 위한 팁까지 친절하게 수록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첫아이를 둔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무던한 아이야 크게 상관없겠지만 예민한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 준비만 잘 해서 간다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책에서처럼 걱정이 된다면 미리 생존 수영을 하게 되는 수영장에 가서 한번 수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도 아이가 편한 마음으로 생존 수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가정도 아이와 언니 그리고 엄마가 함께 수영장에 여러 번 다녀왔는데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앞둔 모든 친구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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