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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자기계발 #더페이지 #인간행동에숨겨진심리법칙69 #사람의마음을알면세상이훨씬쉬워진다 #인간의행동_관계_감정_돈_행복의비밀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 _나이토 요시히토(지은이), 명다인(옮긴이) / 더페이지(2026-09-20)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심리학이 예전에 비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 큰 분류로는 이론적 원리를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응용심리학으로 나뉜다. 세분화하면 임상·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인지·생물심리학, 사회·성격심리학, 산업·조직심리학 그리고 교육 및 건강과 기타로 구분된다. 그렇다면「사회심리학」은 어떤 학문인가? 사회심리학은 사회학과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했다. 그 중심에는 심리학이 있다. 사람은 사회를 떠나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겹다. 그래서 사회성이 있니 없니 라는 말이 생겨난다. 따라서 사회적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판단과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 심리학 저술가로 손꼽히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은이는『신경 끄기 연습』,『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등을 비롯해서 많은 도서가 국내 번역되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문화와 국가, 조직, 정치, 경제, 교육, 결혼, 법률, 유행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우리의 평범한 행동 뒤에 숨은 심리와, 무심코 내렸던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한다. 공감한다.
흥미롭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다. ‘식탁에도 심리학이 있다’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 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함께 식사하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지은이의 답은 ‘그렇다’이다. 함께 식사하는 행위에는 생각보다 강한 사회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고, 서로에 대한 심리적 거리도 한층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함께 밥을 먹다가는 체할 사람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보고도 살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메뉴선택이다. “중국요리나 피자, 전골처럼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나누어 먹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같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때 상대에게 더 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끔 직원들과 간식을 먹을 때(피자나 치킨)생각이 난다. 특히 치킨을 먹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부위(다리)를 먼저 잡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뜸을 들인 적이 있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때는 잽싸게 내가 선점을 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동작도 느려진 탓도 있지만 배려심을 키운 탓이다. 아마도 덜어먹는 음식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증진되는 것은 ‘나눔’이라는 내적인 힘이 작용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엔 여러 가지 사례가 많이 실려 있다. ‘기온이 오르면 분노도 함께 오른다’, ‘자동차 색에도 심리학이 숨어 있다’(붉은색 차의 소유자는 대체적으로 다혈질이라고 한다), ‘남녀는 왜 다르게 반응할까?’, ‘집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돈 걱정은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빈틈이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긍정적인 감정은 최고의 건강습관이다’, ‘아픈 것은 몸일까, 마음일까?’ 등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들도 많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마음도 자주 든다. 우리의 모든 일상에 심리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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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인척을 제외하면 살아가면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결국 처음 만나는 관계이고, 그 안에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상처와 피로를 남기기도 한다.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나는 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반응할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부터 꽤 흥미롭게 느껴질 것 같다. 나이토 요시히토의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는 30년 넘게 인간의 행동과 관계를 연구해왔으며 20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한 대중 심리학 저자로 알려져 있기에 복잡한 심리학 이론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과 연결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읽기 좋았다. 책은 사회·문화 심리학, 성격과 인간관계, 경제와 비즈니스, 인지와 감정, 교육과 학습, 건강과 행복 심리학이라는 여섯 가지 영역으로 인간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어느 한 가지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하는 인간관계의 다양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동차의 색깔과 운전 행동, 날씨와 범죄율, 가짜 뉴스가 퍼지는 현상처럼 평소에는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일에도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환경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 특히 흥미로웠다. 특히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해온 30~40대가 이 책을 읽으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많을거라고 생각되었다. 직장에서는 많은 시간을 함께보내는 동료와 상사를 만나고, 가정에서는 배우자와 아이, 부모님을 돌보며, 친구나 이웃과도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오히려 관계를 어떻게 맺고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타인의 행동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왜 이렇게 반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살다 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는 없다. 하지만 상대의 행동을 무조건 나에 대한 감정이나 의도로 해석하기 전에 '혹시 이런 심리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나와 너"라는 관계를 바라보는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어렵게 공부하는 심리학 책이라기보다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 곁에 두는 책처럼 느껴졌다. 사람 때문에 힘들고, 사람 때문에 행복한 것이 결국 인간의 삶이라면 나와 관계를 맺는 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한 공부일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의 심리적 흐름을 조금 더 알고 싶고, 나와 타인의 행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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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합리적인 존재라고 믿는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하며, 감정보다는 이성에 따른 결정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정말 그랬던 걸까? 이 책을 읽으며 그 확신이 조금씩 흔들렸다.
나이토 요시히토의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문화, 경제, 인간관계, 감정, 교육, 건강 등 삶의 전 영역을 사회심리학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이런 현상이 있다’고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와 실험을 근거로 인간 행동의 패턴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다. 그야말로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책이다.
책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개인의 선택이 얼마나 외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가 하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을 볼 때 “저 사람은 원래 저래”하고 개인 탓으로 결론 내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같은 사람도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선택을 한다. 나 역시 돌아보면 상황의 압력 앞에서 내 의도와는 다른 결정을 내리고 행동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나약함이나 줏대 없음으로 치부되었던 그 순간들이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특성이라는 설명에 위안 받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여러 부분이 생각할 거리를 남기지만,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판단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기억난다. 돈 걱정에 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순간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그들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제적 압박이 그들의 판단력 자체를 흐리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뉴스에서 보던 ‘왜 저들은 저런 선택을 했을까’ 의아했던 순간들이 새롭게 보였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을 몰랐기 때문에 나는 너무 쉽게 그들을 판단했던 것은 아닐까? 어떠면 내가 내렸던 수많은 결정들도 그런 배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배움의 태도가 경력보다 실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연구도 인상적이었다.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다고 반드시 전문가가 되거나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배움과 경험을 통한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자세야말로 실력을 쌓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알게되었다. 지금 내가 직업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가와 무관하게 스스로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안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낯선 심리학 개념들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전달하도록 저술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도 호기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고, 읽다보면 ‘아,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혹은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순간이 찾아온다. 우리가 수없이 접하는 선택의 순간에서 어떤 심리법칙이 작용하는지, 어떤 선택의 비밀이 있는지를 알게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은 동시에, 나의 행동 패턴을 곱씹어보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이 복잡하게 여겨질 때, 사람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 때 해답이 필요하다면 꺼내 읽기 좋을 것 같다.
#사회심리학 #사람마음알기 #심리법칙 #선택의비밀 #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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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심리학은 예전부터 꾸준히 관심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심리학 관련 책을 보게 되었는데 사회심리학은 많이 본 적이 없어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사람은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사회심리학은 이런 사회적 환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6파트로 나뉘어 사회 문화 심리학, 성격 인간관계 심리학, 경제 비즈니스 심리학 등으로 구성된다.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목차를 보고 흥미가 가는 부분부터 골라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제일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있다면 자동차 색에도 심리학이 숨어있다는 것이었다. 빨간색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색이라, 상황에 따라 난폭 운전이나 보복 운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 실험 결과를 통해 색상이 다른 운전자들의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었다. 제일 실험에서 가장 자극이 덜한 색은 하얀색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운전하다가 빨간 차를 보면 더 눈길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단순히 색깔의 차이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또 식탁에도 심리학이 있다는 점이 관심이 갔다. 참가자들을 임의로 짝지은 뒤 한 그룹은 한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각자의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었다. 같은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은 그룹이 더욱 협력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뉴스를 보다보면 종종 정치인 등이 만찬을 하는 것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 이처럼 식사를 같이 하는 것도 사람과의 유대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건강과 행복의 심리학에 대해 보았다. 기분이 나쁘다면 식습관부터 점검하라는 말이 나온다. 기분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사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니 식사에도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최근 고기나 빵을 많이 먹은 것 같기도 한데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몸과 마음도 더욱 긍정적으로 바꾸어야겠다. 사회심리학이라고 해서 살짝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일상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다보니 생각보다도 더 흥미롭게 읽었다. 실험 결과도 실제로 볼 수 있었고 어려운 용어가 나오지 않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의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가는 부분도 꽤 있었던 것 같다. 책에서 주요한 내용은 밑줄로 표시가 되어 있어 더욱 신경써서 읽으려고 했다. 심리학을 잘 모르는 분이라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저자의 다른 심리학 책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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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연차보다 배우는 태도가 실력을 만든다더군요,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서평
투우장의 소는 빨간색을 구별하지 못한대요. 소가 달려드는 건 눈앞에서 천이 펄럭이기 때문이고, 빨간 천은 원래 관중석의 흥분을 끌어올리려고 쓰는 장치라고 합니다. 그럼 도로 위의 빨간 차는 어떨까 싶어서 궁금해지더라고요.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이렇게 "어, 진짜 그러네?" 싶은 질문을 하나 던지고 나서 연구 결과로 차근차근 답을 풀어주는 책이에요. 실제로 책에는 운전면허를 갓 딴 초보 운전자라면 빨간 차는 한 번쯤 신중하게 생각해 보라는 조언이 나와요. 저는 초보보다는 초로에 가까운 나이라 해당 사항은 없는 걸로 치기로 했습니다. 지은이는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를 쓴 나이토 요시히토예요. 200권 넘게 책을 쓴 일본 대중 심리학 저자라는데, 그렇게 많이 쓴 사람의 문장은 역시 힘이 빠져 있고 편안하더군요. 명다인 님이 옮겼고 더페이지에서 나왔습니다. 크기도 두께도 딱 보통이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 없는 책 같아요. 심리 법칙 69가지가 사회·문화부터 건강·행복까지 여섯 갈래로 나뉘어 있고, 한 꼭지가 길지 않아서 어디부터 펼쳐도 금방 이야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프롤로그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이름이 비슷한 학문은 뒤에 붙은 말이 중심이라고 기억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심리경제학은 경제학이 중심이고, 경제심리학은 심리학이 중심이라는 식이에요. 사회심리학도 사회학과 심리학이 만나는 곳에서 태어났지만 중심에는 심리학이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런 건 누가 한 번만 정리해 주면 평생 안 헷갈리는데, 그동안 아무도 안 알려줬던 거 같아요. 저자는 이 책이 전문 연구자를 위한 학술서가 아니라고 먼저 밝혀둡니다. 난해한 수식이나 통계 기호도 없으니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읽으라고요. 읽다 보면 "때로는 무릎을 치게 만드는 지적 즐거움"을 만나게 될 거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 약속은 첫 장부터 꽤 잘 지키는 편인 것 같았어요. 다시 빨간 차 이야기로 돌아가 볼게요. 프랑스 남브르타뉴대학교의 니콜라 게갱 연구팀이 교차로에서 실험을 했답니다.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어도 앞차가 일부러 출발하지 않고 버티면, 뒤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는지 관찰한 거예요. 같은 차종으로 빨강, 파랑, 초록, 검정, 흰색 차를 준비했고 운전자 422명의 반응을 지켜봤다고 하더라고요. 결과표를 보니 빨간 차 뒤에서 경적을 울린 비율이 남성 운전자는 46.8%, 여성 운전자는 32.4%였어요. 흰색 차는 각각 20.8%, 14.7%로 가장 낮았고요.
재미있는 건 그다음이었어요. 저자는 차 색깔만으로 난폭 운전이나 보복 운전이 일어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긋습니다. 흰 차를 몬다고 남들이 더 양보해 주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이고요. 흥미로운 결과를 들고 와서도 쉬운 답으로 몰아가지는 않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한마디는 잊지 않습니다. "빨간색 차량에는 그만의 강렬한 매력이 있습니다." 빨간 차 타는 분들 서운하지 않게 챙겨주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났어요. 그리고 다른 꼭지보다 천천히 정독하듯 읽었던 곳이 있어요. (경력이 많은 사람보다, 배우는 사람이 성장한다)라는 꼭지입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니티시 K. 초우드리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발표된 연구 62편을 종합해서 분석했대요. 그중 32편, 그러니까 52%에서 의사의 진료 수준이 젊었을 때보다 나아지지 않았거나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13편에서는 경력과 진료 수준 사이에 뚜렷한 관련성을 찾지 못했고요. 앤더스 에릭슨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경력 많은 간호사와 신규 간호사의 업무 능력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직장 생활 20년 넘게 한 사람한테는 좀 따끔한 숫자예요.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과 더 잘하기 위해 반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과정입니다." 이 문장 앞에서 제 연차를 한번 세어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그 꼭지가 겁만 주고 끝나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경력은 소중한 자산이라고 인정해 주면서도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가 아니라 배우고 개선하려는 태도입니다"라고 방향을 짚어줍니다. 처음 간 병원 의사가 젊어 보여도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젊은 사람이 최신 지식을 부지런히 익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회사에서 후배들을 볼 때도 비슷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퇴근하면 유튜브만 보던 사람이 요즘은 책부터 집어 드는데, 이것도 나름 배우는 쪽으로 한 발 옮긴 거라고 믿어보고 싶어요. 저자라는 사람 자체도 꽤 정이 가요. 에필로그에서 자기도 대학 시절 처음 사회심리학 수업을 들었을 때는 '도대체 무엇을 배우는 학문일까?' 싶었다고 털어놓습니다. 한때는 스스로를 사회심리학자라고 소개했는데, 그게 어떤 학문이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답하기가 어려워서 지금은 그냥 심리학자라고 한대요. 요즘은 비즈니스 책을 많이 쓰다 보니 비즈니스심리학자라고 할 때도 있다고요. 이 분야의 대가가 이렇게 멋쩍게 웃는 듯한 얘기를 하니까 괜히 동네 형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맛보기로 하나 더 옮겨볼게요.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의 심리)라는 꼭지에서 저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지 않나요?" "나 어제 이런 일이 있었어." "우리 회사가 정말 이상해." 바로 몇 명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그런데 이 꼭지는 그런 사람을 흉보는 데서 멈추지 않더군요.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관심이 자연스럽게 자기 쪽으로만 향한다고 설명합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요하네스 C. 아이히슈테트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 114명의 페이스북 게시글 6개월 치를 분석했는데, '나는', '내가' 같은 표현을 자주 쓸수록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고 해요. 물론 자기 얘기를 많이 한다고 다 우울한 건 아니라고 저자가 분명히 덧붙입니다. 상대가 힘든 얘기를 꺼내면 따뜻하게 들어주되, 나한테도 부담이 되면 "미안하지만 이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먼저 가 볼게." 하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해도 괜찮다고요.
"좋은 인간관계는 한 사람이 계속 말하고 다른 사람이 계속 들어주는 관계가 아닙니다." 솔직히 걸렸던 건 책이 아니라 제 쪽이었어요. 요즘 책 한 권 읽고 나면 누구한테든 얘기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데, 그러다 대화를 온통 '내가 읽은 책'으로 채우고 있는 건 아닌지 살짝 뜨끔하더라고요. 듣는 쪽도 좀 챙겨 가면서 떠들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한 번 읽고 꽂아두기보다 옆에 두고 아무 데나 펼쳐 보기 좋은 책 같아요. 목차에 (식탁에도 심리학이 있다), (휴식은 집중력을 지키는 기술), (틀렸다는 말보다 '맞다'는 말을 먼저 하라) 같은 제목이 줄줄이 있어서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거든요. 사람 때문에 지치는 날에 한 꼭지씩 꺼내 읽으면 딱일 것 같습니다. 한 주가 거의 끝나가는 9월 넷째 주 목요일, 창밖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네요. 사람 마음 공부를 한 학기 제대로 들은 기분이라 좋은 책 만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바로 써먹으라니까 내일 출근하면 '맞다'는 말부터 먼저 꺼내 보려고요. 금요일 하루뿐이라 써먹을 기회가 딱 한 번이긴 합니다만. 모두 선선한 가을 저녁 보내세요. 빨간 차에 경적이 더 많이 울리는 이유부터 연차와 실력의 관계까지,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동네 형처럼 편하게 풀어주는 사회심리학 입문서 #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명다인 #더페이지 #사회심리학 #심리학책 #심리학입문 #인간관계 #자기계발 #자기계발서추천 #교양심리학 #말투하나바꿨을뿐인데 #직장인책추천 #책추천 #신간도서 #서평 #서평단 #가을독서 #BOOKULOVE #북유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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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사람의 행동을 보다 보면 문득 ‘왜 저렇게 행동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 나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돌아볼 때도 마찬가지다.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이런 일상의 궁금증을 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사회심리학이란 다른 사람과 사회적 환경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판단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범위가 넓은 만큼 문화와 인간관계부터 경제, 학습, 건강과 행복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현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SNS와 같은 환경에서는 사실에 기반한 정보보다 잘못된 정보가 훨씬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연구가 소개된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트위터에서 확산된 약 12만 6천 건의 소문을 분석한 연구에서 거짓 정보가 진실한 정보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더 쉽게 반응하고 출처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습관이 이런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집의 외관이나 장식에서도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사교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고, 실제 사교성 측정 결과와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일치했다는 연구도 함께 다룬다. 물론 집만 보고 사람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주변 환경에 나타난 여러 단서를 활용해 다른 사람의 성향을 자연스럽게 추측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언가를 배울 때도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익히기보다 하나씩 차근차근 익혀나가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외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꺼번에 모든 교육을 받은 집단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누어 학습한 집단이 수술 시간과 기량, 성공률 등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공부도 여러 과목을 조금씩 오가기보다 한 가지를 충분히 익힌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내려고 하기보다 하나를 제대로 익히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공부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참고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거나 도움을 주는 행동이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된다는 연구와, 이러한 긍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는 장기간의 추적 연구도 소개된다. 특정 행동이나 감정 하나가 삶 전체를 결정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타인을 위한 작은 행동이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될 수 있고 이러한 감정이 건강과도 관련된다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이처럼 책에 담긴 69가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말과 행동에도 나름의 심리적 배경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한 꼭지의 분량도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과 함께 사람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사회심리학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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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렇게 행동할까? 평소에도 종종 궁금했던 질문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하고, 별것 아닌 말 한마디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니까요.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오해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오해받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책이 그런 저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로, 심리학과 사회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색깔과 난폭운전, 기온과 범죄율, 가짜 뉴스가 퍼지는 이유는 얼핏 보면 서로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들에 사람의 행동을 움직이는 심리적 이유가 숨어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책 속엔 모두 69가지의 심리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이 심리 법칙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물론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심리학이라고 하니 왠지 어렵고 전문적인 학문처럼 느껴지졌는데요, 막상 책을 읽고 나니 그런 부담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아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건이나 현상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고 생각했던 행동을 개인의 성격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놓여 있는 환경이나 사회, 문화적인 영향들을 고려하여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 역시 나름의 심리학적 이유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시대를 닮아 있게 됩니다. 사회의 규칙이나 문화 역시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하고요. 결국 내가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나만의 성격만이 아닌 내가 살아온 환경과 시대가 반영되어 있는 셈이지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도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테죠?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어려운 심리학 이론을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사람과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궁금했던 분들, 인간관계 속에서 '왜 저 사람은 저런 행동을 할까?'라는 의문이 자주 생기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장면들을 조금 다른 눈으로 보고 달리 생각해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사람을 조금 더 넓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권해봅니다 ^^ #더페이지 #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사회심리학 #심리실험 #심리법칙 #선택 #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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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은 일본의 대중 심리학 거장이라고 불리는 저자가 사람들이 일상에서 보이는 선택, 그 선택에 의한 행동에 숨겨져 있는 사회심리학을 다루고 있는데 보통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에 따른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심리학을 다양한 분야로 나눠서 보여주는데 실제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특히 책에서 언급한 내용은 자신이 속한 사회뿐만 아니라 시대의 영향 역시 많이 받는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내용은 사회 문화 심리학으로 나뉜 내용에서 알 수 있고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 각종 규제나 현상 등과 관련해서 과연 이러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이 책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되기도 할 것이다. 특히 성격/인간관계 심리학을 보면 알아두면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공감이 왜 중요한지, 주변에 친절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 이유 등의 심리학적 이유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도 중요할테고 인간관계에서 내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중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제법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인데 예를 들면 학습과 관련해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은 경우라면 의욕을 잃을 확률도 낮고 이는 스스로 공부할 마음으로 연결되는 것이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건강에 대한 이야기에선 기분의 좋고 나쁨과 식습관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 흥미로웠고 역시나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이 언급되는데 최고의 건강 습관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 만큼 삶에서 긍정적인 감정이 나를 채울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자체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지만 우리의 삶과 밀접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내용들이 많아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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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의 전작을 재밌게 읽어서 이번 신간이 더 기대가 됐다.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저자의 부드럽고 다정한 문체이다. 딱딱한 문장이 아닌 저자의 부드러운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회심리학책이다 보니 책이 담고 있는 주제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더 공감이 많이 됐다. '남녀는 왜 다르게 반응할까?'를 통해 내 대화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고 바로 남자친구와의 대화에 적용을 시켰다. 보통은 여성이 상대방의 감정에 더 공감하는 편이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인 경우인데 공감과 위로를 잘하는 남자친구와 달리 오히려 공감보다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곤 했던 것에서 이제는 해결책을 내놓는 대신 남자친구의 하소연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보여주기로 한것이다. 상대방을 같이 욕해주고 위로해주고 하다보니 금세 남자친구의 기분도 풀리고 대화의 공기도 훨씬 부드러워졌다. 남자친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려고 했던 것인데 연인사이라면, 가족이라면 오히려 상처받은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돌봐주는게 우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수많은 연구결과를 인용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고 연구실 속에만 들어있는 죽어있는 지식이 아닌 우리들의 일상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재미있고 유용한 실험결과들이 많았다. 배움은 속도보다 차근차근 쌓아 가는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는 저자의 조언도 인상깊었다. 한가지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것에 뒤처질까봐 조바심을 내며 이것저것 시도하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내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느리더라도 하나씩 배울수록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기로 했다.
저자가 건네는 부드러운 조언과 제안들을 통해 내 삶과 주변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다. |
행동 연구를 통해 배우는 심리학은 재미있습니다. 무의식적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무척 고도화(?)된 심리 프로세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몰랐던, 혹은 모호하게 알았던 심리학을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차를 보고 충동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예전 아반테 브레이크 등을 보고 충동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치껴뜬 눈동자 같은 디자인이 조금 불쾌하게 느껴졌거든요. 이와 같이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들에 대한 심리학적 영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식구. 함께 밥 먹는 사람이죠. 기왕이면 각자 먹는 것보다 찌게나 전골처럼 하나의 그릇에 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면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앞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눠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네요. 돈이 부족한 때일수록 새로운 일을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 잠시 멈춰 상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항상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확실히 여유의 유무에 따라 판단의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다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겠지만, 없으면 직관에 의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직관에 의한 판단이 그리 좋은 결과이진 않았네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가 아니라 배우고 개선하려는 태도입니다. 흔히 경력이 많으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력은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합니다. 수십년 동안 삽질만 한 사람이 건물을 잘 짓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의 경력이 진짜입니다. 여행의 가장 소중한 순간은 계획한 일정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여백에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인생도 그러합니다. 예정된 만남도 좋지만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일을 하기도 하고, 좋은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을 보면서 다양한 심리 법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기에 바로 지금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관심과 주의만 기울인다면 지금보다 좋은 인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더페이지, #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