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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배우들 만큼이나 재미난 에피소드가 담긴 스톤가의 이야기. 큰아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에 뉴욕에서 성공한 여자친구 메리디스와 집으로 간다. 결혼을 약속한 그들은 가족에게 그녀를 소개하는 자리. 에버릿의 부모와 5명의 자녀들은 메리디스에 대한 기대와 걱정 미움으로 떠들썩 하고 메리디스의 행동 하나하나가 화제거리가 된다. 에버릿은 외할머니의 결혼반지를 물려받으려 하고 메리디스가 못마땅한 여동생 에이미는 사사껀껀 그녀와 대립한다. 외로운 메리디스는 여동생 줄리를 부르고 줄리의 등장으로 새로운 로맨스가 피어난다. 사라 제시카 파커, 클레어 데인즈가 메리디스와 줄리로 시어머니 될 에버릿의 어머니는 다이앤 키튼, 큰 아들 에버릿은 데못 멀로니, 남동생 루크 윌슨과 여동생 레이첼 맥아담스등이 나온다. 한 가족의 크리스마스를 보며 새로운 사랑과 또 다른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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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다. 가능하리라 믿지 않았던 사랑이나 화해가, 신의 섭리처럼 찾아들곤 한다. 가족과 로맨틱코미디를 결합한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또한 그러한 기적을 믿는 영화다. 처음 마주친 눈빛은 곧장 사랑으로 달려가고, 연인들은 윤리에 구애받지 않으며, 제각기 커플을 이룬 3남2녀는 모두 행복해진다. 그러나 만인의 행복은 현실에선 존재하기 어려운 결말이다.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는 단 며칠 사이에 복잡한 애정관계를 엮고 풀며 여기저기 하트를 그려주다보니 과장과 비약이 점점 심해진다. 에버렛이 말 많고 까다로운 메리디스와 굳이 결혼해야 하는 이유는 갸륵하지만 억지스럽고, 벤이 메리디스의 착한 마음과 자유로운 영혼을 발견하는 건, 무당이 아니고서야 못할 일이다. 그 때문에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는 크리스마스영화인 듯하다. 이런 허점을 꼬치꼬치 따지기보다 크리스마스엔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마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막말을 하고 분방하지만 서로에게 진심인 스톤 가족의 분위기도 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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