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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일관계가 뜨겁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정하지 않았던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 문제이다. 위안부 재단에 아베가 통감한다며 100억 엔을 기부한다고 했고, 소녀상까지 철거하라는 조항까지 있었다. 한 평생의 한을 정부 대 정부의 합의로 이끌어 낸 위안부 협상 문제.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일본과의 역사 문제의식, 동북공정 문제 등 잊고 살아간다. 단지 국사는 머리가 쥐나는 암기과목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등한시한다. 그래서 외국에서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역사를 건드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역사가 그냥 과거의 이야기, 낡은 이야기로 치부될 때 역사의 가치는 떨어지고 남 얘기가 되어버리고 만다. 역사는 나와 먼 얘기가 아니다. 나의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얼마 전 읽었던 [다하우에서 온 편지]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청소년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지만, 글씨가 크고 조금 얇을 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책이다.
장애우에 대한 시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 인종차별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주인공 제시의 평범한 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사회 약자에 대한 편견들을 독일의 나치 정권과 연결하여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순간의 일상적인 차별이 현재의 어떤 역사를 쓰고 있게 하는지를 말이다.
"우리 주위에 편견의 싹이 자라고 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세요. 사람을 오로지 경제적인 가치로만 판단하지는 않는지,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악의적으로 놀리지는 않는지요. 일찍, 싹이 고개를 들기 시작할 때 바로 잘라내세요. 그래야 편견이 뿌리를 내려 여러분의 나라를 집어삼키지 못할 거예요."(p161)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서 이야기가 난잡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읽다 보면 그 난잡한 키워드 하나하나가 이 책을 이루는 퍼즐 한 조각들이었고, 다 읽고 난 뒤에는 그 퍼즐들을 다 맞춰 역사가 중요하다는 주입보다는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권위에 짓눌려 그냥 순응하며 쉽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나의 길이 역사의 한 장면이라는 생각에 나의 삶의 조각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 과거에 벌어졌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세대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벌어진 일은 여러분 책임이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는 여러분 책임입니다."(p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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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편지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다. 믈론 슬픈 편지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편지는 받는 이가 누구인지 모르는 주인 없는 엽서이다. 독일의 풍경이 그려진 엽서 한 장. 이 엽서는 한 소녀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생각들을 하게 한다. 시골 마을 작은 집에 살던 제시의 아빠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온 후 하던 사업을 접고 외국으로 떠나야 했다. 집도 빼앗겨서 아주 작고 컴컴한 작은 집을 빌려 살게 되었다. 사촌인 프란체스카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떠나는 바람에 제시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어느 날, 할머니 댁에 가니 제시가 바라던 소원 중의 하나인 강아지가 있었다. 하얀 털을 가진 개로 이름은 스노이. 그런데, 그 후 할머니는 스노이가 총에 맞을까봐 정원에 숨겨야 한다고 하시고 목적지를 잃기도 하는 행동을 하신다. 치료를 위해 고모댁에 가신 할머니를 대신해 스노이를 돌보던 어느 날 엽서가 한 장 도착했다. 받는 사람은 마리아 바이어. 할머니의 이름이 아니었다. 제시는 어느 날 할머니가 간직하고 계신 흑백사진 속에서 한 소녀와 독일셰퍼드를 보았다. 사진 속의 개는 스노이의 자란 모습같았다. 점점 변해가는 프란체스카,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행동을 하시는 할머니, 사이가 틀어지는 단짝 친구 케이트와의 관계등으로 제시는 자꾸 지쳐간다. 역사 수업 시간에 듣게 된 벤 외할머니의 이야기와 점점 드러나는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과거에 제시는 충격을 받는다. 나치, 히틀러, 소녀 연맹, 유대인, 수용소, 학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혀 상관도 없을 것 같은 단어들이 자꾸 할머니와 연관된다. 과거의 일이고 잊어 버리고 싶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역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치욕적인 역사건 자랑스러운 역사건 그 사실에서 우리는 여전히 벗어날 수 없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진정어린 사죄로 역사를 바로잡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그 사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나라도 있어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 과거의 역사를 발판삼아 오히려 더 멋진 나라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결코 역사에 소홀할 수 없다. 어둡지만, 결코 어둡지만은 않은 이야기, [다하우에서 온 편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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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역사...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지 되돌아 보았으며 한편 올바르지 않은 역사에 대해서 옳다고 하는 우리들의 역사 인식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220페이지로 이루어진 이 책에 대해서 처음 가볍게 시작하였다..그렇지만 무언가 여느 책과 다른 묵직함이 전달되었으며 그 안에 담고 있는 역사 이야기 속에서 유럽에서 바라다보는 제2차 대전에 대한 인식을 단편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으며 그들이 나치를 바라보는 생각과 우리가 일제를 바라다 보는 생각을 비교해 보았다.. 이 소설은 다하우라는 우리에게 낯선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우리에게는 낯선 곳이지만 독일 히틀러 치하에서 제일 먼저 세워졌던 독일의 유대인 강제 수용소..그안에 감추어진 제시존스의 할머니 엘리자베스 존스의 감추어진 비밀 이야기를 알 수가 있었으며 과거의 역사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제시 존스 그리고 제시의 절친 케이트 올리버가 나온다...두 사람은 친하면서 제시가 순간 순간 하는 말에 케이트가 상처를 받으면서 지낸다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고 소설속에서 케이트가 등장하는 이유는 과거 히틀러가 저질렀던 장애인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물론 여기에 또다른 인물 닐 아저씨 또한 장애인으로서 사회 속에서 차별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힘겨운 삶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하던 일을 외국인 노동자가 대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평하며 살아가는 걸 알 수가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제시의 할머니 엘리자베스가 몸이 안좋아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몸이 아프면서 운전조차 못하게 되어버린 할머니의 물건 중에 오래전 할머니의 편지와 사진을 찾게 된다..그리고 그 안에 감추어진 할머니의 오래된 비밀들.여기에 학교에서 독일인 교사 본 하퍼 선생님을 통해서 그들이 간직한 역사 이야기들.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난 미리안 레비의 이야기에서 그들의 역사를 느낄 수가 잇었으며 그들은 진심으로 자신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부끄러워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역사로 인하여 감정대립만 라면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잇으며 일본의 역사 그 자체에 대해 무심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러한 역사에 대한 무심함은 지금 대한민국 근현대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왜곡하며 진행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그리고 우리가 아는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에 담겨진 역사에 대한 가치는 실종된 채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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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우에서 온 편지 참으로 많을 걸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2차 세계 대전 독일 나치의 만행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것 외에도 현대적인 문제점들도 많이 비판하고 있다. 갑질문화와 일제강점기 시절 몸살을 앓은 대한민국과 유사한 부분이 참으로 많다. 강자의 약자 탄압, 장애인들의 대우 문제, 이차세계대전에서의 학살 문제 등을 보면 안타가운 마음과 개선해야 한다는 각오가 든다. 책의 앞부분은 제시라는 중학생이 등장한다. 높은 눈높이가 아닌 중학생 전후의 눈높이에서 써나간 글이 인상적이다. 잔잔한 문체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바른 역사관이란 무엇인가 치욕적인 역사라고 해서 덮어두거나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잘못된 점에서 고쳐야 할 점을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 역사관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지금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데,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일인들 대다수는 나치의 만행에 대해서 잘못했다는 점을 분명하고 인식하고 있다. 그런 사실이 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그들은 잘못된 역사를 지난 일이라고 그냥 넘기지 않고 매번 참회하고 있다. 선조들의 잘못을 후손들이 갚아나간다. 역사의 잘못 앞에서 독일인들은 선후가 없다. 인류가 저지른 커다란 만행 가운데 하나인 나치의 잘못을 품에 끌어안고 가면서 후회하는 것이다. 앞부분의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도 괜찮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흥미가 더욱 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치의 만행을 접하면서 감수성 어린 청소년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토할 것 같았다고 하는데, 그 아픔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노인과 장애인들을 나치는 가장 먼저 죽였다고 한다. 이들이 시간과 돈을 낭비시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큰일 날 생각이다. 다하우에서 온 편지! 제목에도 의미가 있다. 다하후는 나치가 처음으로 세운 강제 수용소의 지명인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온 편지는 화해와 용서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전쟁 이후 새로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전쟁의 아픔에 대해서 모른다. 일부 안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아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말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진실된 아픔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아픈 이야기는 분명히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 책은 과거의 잘못된 이야기를 말하면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물론 그 희망을 찾아 마음에 녹여내는 건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개천에서 연꽃은 아름답게 피어난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책에서는 아주 화려한 희망의 꽃이 피어나 잇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뭉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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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우는 어떤 곳일까? 도대체 어떤 의문의 편지일까?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주면서 다하우는 어디이고 편지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였지요.
아이가 책을 읽고, 저도 궁금해서 책을 읽은 뒤 책표지를 다시 보니, 그 답은 다 나와있었어요.
제시의 다리, 스노이 라는 개, 제시의 친구 케이트 그리고 그 아래 양귀비 꽃한송이와 오래된 편지들..편지아래 독일군 나치를 상징하는 마크도 살짝 보이네요.
![]() 맞아요. 이 책은 할머니에게 온 편지와 중학생인 제시가 수업시간에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이라는 것에 대해 배우면서
알게되는 할머니의 과거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요.
추리소설같기도 하고 역사적 교훈을 주는 내용이 전달되기도 하며, 친구이야기, 강아지 이야기등 다양하게 읽을 거리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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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늘 노래를 부르는데 이 책에서 중학생 제시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죠.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하얀 강아지를 맡아달라고 해서 제시는 기분이 아주 좋았지요.
할머니께서 손을 덜덜 떨며 "제발 그놈들에게 강아지를 보내지 말아 다오"라고 말씀하시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할머니는 예전 독일 나치의 만행의 후유증이 있지요.
![]() ![]() 독일은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과를 하였지요.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
이 책에서도 독일 선생님은 결코 잊지말아야하며 어는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을 하지요.
그리고 친구 벤의 할머니께서 과거에 겪으셨던 고통과 수용서에서 죽어가는 일..차분히 이야기를 하지요
우리 나라도 유안부할머니의 증언들이 역사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네요.
어느나라나 역사를 바로알기위해 노력하고 반성하고 앞으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는 것 같아요.
![]() ![]() 마리아 바이어라는 사람한테 온 편지.. 그 편지의 주인공을 찾으면서 결국 그 편지는 할머니에게 온 것이고,
영국에서 살고 있지만 할머니는 독일 나치당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았지요.
학교에서 경이는 "안네의 일기"를 의무적으로 읽고 수업시간에 공부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선지 1943년 벤할머니니의 생생한 이야기가 폭로되는 이 내용도 이해를 하는 것 같았어요.
할머니의 이야기의 마지막은 미래는 여러분 책임이라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마무리를 짓지요.
어느 나라나 마찮가지로 과거가 있으니 지금의 현재가 있는 것이겠지요.
역사를 바로 알고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지금 자라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큰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 ![]() ![]() ![]() 벤 할머니가 찾고 싶어하는 울피를 잘 보살펴 주었던 고마운 독일인 소녀.
그 소녀는 이런 유대인 학살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지요. 바로 제시할머니죠..
참 재밌는 대목이었어요. 두 할머니께서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와 눈물..
![]() ![]() ![]() ![]() 마지막 옮긴이의 말까지 끝가지 읽어보아야 좋은 책이었어요.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재미난 소설.. 처음에 경이는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아주 더뎠어요.
쉽게 읽을거리는 아니였지만 끝가지 읽고 독일 나치와 유대인. 그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알고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역사를 배워야 하고 주위에 장애인이나 노동자들이 편견에 부당하게 당하지 말아야하는 것 등
역사이야기 외에도 많은 생각거리들이 많았던 책~ 초등고학년이라면 추천해봐야할 좋은 책이었어요^^
아이와 잘 읽었답니다 ㅎㅎㅎ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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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우에서 온 편지>는 독일의 '다하우' 라는 지역에서 온 편지로 인해 주인공인 제시가 어떻게 나치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쓰게 된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인 케이트와 사촌인 프란체스카도 함께 등장하는데 케이트는 다리를 쓰지 못해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할머니는 잠깐씩 정신이 이상해 지는데 그 이유는 다하우 라는 곳에서 온 편지를 읽은 다음부터 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할머니가 이전에 독일에서 나치가 만들었던 소녀단에 들어갔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은 반 친구인 벤의 외할머니와 제시의 할머니가 어릴 적 다하우에서 만나 벤의 외할머니가 만난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인데 소설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세상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히틀러의 유대인 대량학살 처럼 충분히 일어나니까...
이 책은 청소년에게 많은 것을 일 깨워 주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힘든 일을 많이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읽을 만한 근대역사에 대한 소설책은 많이 없는 것 같다. 과거를 기억해야 또 다시 같은 일을 반복 하지 않을텐데...
다하우에서 온 편지와 비슷하게 청소년 소설인 '파도'를 읽은 적이 있다. 파도는 한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파시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배우게 되는데 다하우에서 온 편지에서는 파시즘보다는 나치가 했던 과거의 일들을 감정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
나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제시의 친구인 케이트가 장애로 인해 마음 아파 하는 모습, 사촌이었던 프란체스카가 비행청소년 처럼 변하는 과정, 외국인 노동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등...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음 직한 일들이 나온다. 영국은 외국인 노동자가 점점 많아 지는 추세라서 영국사람들이 그들을 얼마나 홀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데 비단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제시는 이번 일을 통해 크게 성장했을 것이고 나 또한 책을 읽으며 되풀이 되는 역사가 없기 위해 잊지 말고 작은 일 부터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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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살고 있는 제시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이 책은 내가 읽어왔던 책들과는 달리 매우 슬픈인것 같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전쟁이 일어났던 것과 같이 , 옛날 독일에서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히틀러라는 사람이 독일을 지배해서 수용소에서 많은 유대인들을 죽였던 적도 많이 있다. 책에서 나오는 벤의 외할머니도 그날 끌려갔다가 할머니의 엄마와 같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제시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할머니가 안계실때 몰래 할머니 방에 들어가서 우연히 할머니의 편지를 읽게 된다. 나는 제시의 사촌인 프란체스카가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자신의 사촌인 제시를 무시하고, 자신이 잘난 것처럼 굴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들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편견을 버리라는 것 같다. 프란체스카와 몇몇 아이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의 물건을 깨뜨리고, 막 놀리고 다닌다. 그리고 다른 가게의 창문을 깨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것처럼 다른나라말로 소리치고 다녀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누명을 씌울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본문 중에서 '일찍, 싹이 고개를 들기 시작할때 바로 잘라 내세요. 그래야 편견이 뿌리를 내려 여러분의 나라를 집어삼키지 못할 거에요' 라는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도 편견을 버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엇다. - 2015. 08. 15 오수빈 (중2) 광복70주년 광복절 날에 씀 - -------------------------------------------------------------------------------------- "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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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최근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 역사 교과서에 대해 국정화한 사실이 왁자왁자 시끄럽고,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13~14세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가 성노예로 착취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외교문제 등으로 또 시끌시끌 하다. 역사문제는 그야말로 다양한 시선들이 필요하다. 피해자로서의 시선도 있고 가해자로서의 시선, 제 3자로서의 시선 등 무시하지 못할 시선들이 우리 삶에 묘한 긴장감과 분노를 표출하게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올바른 역사 가르침을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독일에서 영국으로 날아 온 한장의 엽서로 인해 영국소녀 제시는 할머니의 지난 과거를 알게 되고 등장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과거를 받아들이고 인식해야 하는지,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전쟁을 일으킨 독일과 일본의 반성과 사과, 세계를 대하는 태도에 매우 커다란 분노를 느끼곤 한다.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의 일들을 수치스럽고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엎드려 사죄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용서를 비는 독일의 태도와는 달리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이 전쟁으로 빚어진 당연한 일이라는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사죄와 반성은 커녕 철면피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일본에 대해 우리는 치를 떨며 분개하기도 한다. 전쟁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는 독일은 자신들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후세의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고스란히 남겨 놓고 사람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점을 볼 수 있다. 오늘날은 다민족 국가시대라고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단일민족을 지향했던 우리나라의 기치는 이제 과거의 유물론처럼 되었다. 특히 3D업종이라는 산업 어느곳을 보아도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자리들을 대신해 지탱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산업의 근간인 일자리를 채워주고 있음을 환기해 볼때 우리는 지금까지 의식해 왔던 잘못된 순수혈통론을 버리고 그들도 우리나라 사람임을 인정하고 감싸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러한 뜨거운 감자와 같은 이야기들도 제시의 시선속에 담겨 있어 폭 넒은 사고와 이해를 요구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무척이나 유용한 내용들을 만나 볼 수 있게 한다. 역사교과서 제작에 관해 국정화 찬반 양론이 뜨겁지만 우리가 가진 역사에 대한 인식들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것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인식하게 하는 방법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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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시간은 나라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나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윤색하기 바쁘다. 어떤 나라는 잘 숙성시킨 와인처럼 역사의 진실을 더 강하게 드러낸다. 청산되지 못한 과거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었다고 화장을 했다고 뻔뻔하게 진실을 왜곡한 채 자기 목소리를 내세운다. 이들이 하는 일들 중 하나가 바로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 교과서를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바꾼다. 밖으로는 화려한 말로 열심히 자신들이 진실을 위해 싸우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제 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과거사와 더불어 항상 같이 말해지는 단어가 있다. 용서다. 웃기는 것은 용서란 단어를 피해자의 입을 통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같은 부류끼리 모여 돈을 주고받은 것을 가지고 청산되었다니 이제 과거는 잊고 용서하자니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할 때라는 등의 말을 한다. 가장 중요한 피해자의 감정은 하나도 감안하지 않고 말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사례는 바로 한국과 일본일 것이고, 유럽으로 넘어가면 유대인과 독일인이 될 것이다. 한일 사이는 제대로 청산된 것이 없다면 유럽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물론 미흡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거창하게 역사를 끄집어낸 것은 이 소설이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수용소가 있었던 곳이 바로 다하우다. 제목처럼 다하우에서 온 편지가 한 가족의 숨겨진 비밀을 현실에 드러나게 만든다. 무대가 되는 곳은 영국이고, 주인공은 이제 중학생이 된 여학생 제시다. 여기에 외국 이주 노동자 문제를 같이 넣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킨다. 그리고 이야기를 과격한 장면이나 상황을 넣지 않고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가득하게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일상의 모습과 실수를 제시에게 투영해서 잘못된 편견과 행동의 심리를 보여주고, 왜 그런 변명을 하게 되는지 알려준다.
과거 독일의 유대인과 현재 영국의 외국 노동자들은 왜곡된 정보와 편견 등으로 각 나라의 국민들에게 나쁜 이미지가 쌓인다. 이 이미지는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증오의 배출구로 이용된다. 제시의 경우도 아버지가 파산한 후 프랑스로 일을 하러 간 것이 이 외국 노동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닉을 밀어 다치게 한 사건에서도 가장 먼저 외국 노동자라는 편견을 드러낸다. 이것은 바로 잡히지만 그녀가 외국 노동자에게 질타를 했던 것과 자기 친척과 그 친구들이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행동에서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것은 다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행동을 이해라고 하지 않고 누군가가 주입해준 이미지에 휘둘리면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이것을 알았다고 해도 바로 잡는 되는 용기가 필요하다.
제시에게는 좋은 친구가 한 명 있다. 케이트다. 그녀는 장애가 있다. 하지만 탁월한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 배구 청소년 대표로 뽑힐 정도다. 이런 그녀를 깔보고 비하하는 무리가 있다. 그 중 한 명이 제시의 친척인 프란체스카다. 그녀가 케이트에게 내뱉는 말과 행동은 솔직히 유치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어린 케이트에게는 비수와도 같다. 그녀의 감성을 마구 헤집어놓는다. 케이트는 세상의 편견과 부당함에 대항해서 열심히 싸운다. 대단한 의지와 용기인데 그녀가 이것을 즐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 자신도 잠깐 동안 내려놓고 쉽지만 현실이 그녀를 그렇게 몰고 간다. 제시와 케이트 사이에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갈등 몇 가지는 이 소설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진실과 사실은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왜곡된 안경을 통해 역사를 보면 제대로 볼 수 없다. 제시가 할머니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진실은 그 과정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 자신이 그렇게 많이 사랑했던 할머니였기에 역사의 한 시기에 그녀가 저지른 잘못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 용기가 과거에 받지 못했던 용서를 가져다준다. 어떻게 보면 작위적인 구성이지만 이 만남이 우리 삶에는 필요하다.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잘 짜인 구성과 내용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