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도...... 거래의 길이란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거래와 화폐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책을 읽게 됐구요.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 저는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제목처럼 거래의 길이란 가르침은 흔해빠진 '거래란 신용으로한다' 이란 말만 1권 앞부분에 조금 되풀이 하고 2권까지는 주인공임상옥의 성장기를 적고 5권까지는 주인공 임상옥이 50이넘어서 10살차가 넘게나는 처녀와 합방하는 나잇살에 맞지않는 주책살 얘기만 펴고 있더군요 겉으론 광고를 이렇다하게 크게 보이게 하고는 내용은 전효 실속이 없는 말그대로 빛좋은 개살구 라고할까요? 이책에서 본받을것이 있다면 50이 넘어서 지칠줄모르는 임상옥의 정력과 그런 임상옥을 멋진말로 지나치게 미화시킨 최익현씨의 관용력과 문장력 5권이라는 분량으로 소화해낸 연장력이라고나 할까요? 평가점수에 마이너스는 없군요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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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계속 일을 하는 친구라서 마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없었던 그래서 잠깐 쉬는 동안에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고 있다고. 개정전의 5권짜리 [상도]를 읽었는데 내 생애 최고의 책이라고 최인호란 작가를 다시 보았다. 다른 책도 읽어보아야 겠다 는 등. 발간된지 오래되었지만 TV에서 드라마로 하기에 책도 읽지 않았고 드라마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친구에게 질수 없어 나도 5권짜리를 찾아서 읽게 되었다.
아이들 방학이라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읽는 내내 다음편이 궁금해져서 이런 저런 일들을 미루기 까지 하였다. 재미는 있다. 읽을수록 빠져들고 하지만 거친 문장과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들 때문에 조금의 반감도 생겼다. 그리고 옛 성인들의 어록을 너무 많이 인용한 부분들이 많아서 임상옥에 대한 글이 아닌 그냥 어느 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자동차 사업에 미쳐 있다가 불우한 사고사를 당한 기업인의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기평그룹의 총수 김기섭 회장의 지갑에서 나온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이란 문장의 출처를 밝혀달라는 회사측의 요청에 조선 중기의 무역왕 임상옥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임상옥은 의주 태생이며 중국 연경에서 처음으로 큰돈을 벌었으나 유곽에 팔려온 장미령을 사서 자유의 몸을 만들어주고 자신은 공금을 횡령한 죄로 상계에서 파문을 당한다. 잠깐 동안 승려가 되지만 장미령이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환속하여 상계에서 재기하게 된다. 석숭스님이 내려준 세가지의 비결 ‘죽을 사(死) 자와 솥 정(鼎)자’와 ‘계영배(戒盈盃)’의 술잔을 통해서 임상옥에 닥친 일생일대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계영배를 만든이의 비밀도 송이를 사랑하고도 떠나보내는 임상옥의 일생을 다른 이야기이다. 왜 임상옥보다 계영배를 만든 석숭스님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인지. 그리고 완당 김정희도.
어느날 우연히 마당에서 모이를 쪼고 있는 닭 한 마리를 솔개가 채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명운이 다하였음을 직감한 임상옥은 자신에게 빚을 진 상인들을 불러 빚을 탕감해 준다. 이를 알게 된 김정희로부터 [상업지도]란 그림을 받아오게 된다. 천주교인이 되어 죽은 송이의 죽음이 있은지 얼마안되어 임상옥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유언만을 남기고서.
역시 그랬군요. 인물 묘사에서 바퀴에 미쳤다는 점에서는 기아자동차 창업주의 면모가, 폐쇄적일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묘사에서는 이건희가, 무식할만치 저돌적이고 워커홀릭인 대목에서는 정주영이, 그리고 한창 일을 벌리는 대목에서는 김우중의 이미지가 배오나온다는 것을. 의도적이었으나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총수들 캐릭터가 짬봉된 인물이라고 하니 더 흥미롭다는 것을.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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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일까.
마치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것처럼 권력에 취해 있는 저 어리석은 정치가들. 마치 선택받았다는 착각 속에 탐닉하고 있는 귀족의 기업인들. 사교계에 모여든 저 유명인사들. 저 카메라의 플래시 속에, TV의 카메라 앞에 너무나 당당한 천민상업주의의 어릿광대들. 박수를 치는 저 사람들.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인가. 임상옥이 깨달았던 계영배의 진리를 그들은 과연 알고나 있을 것인가."
'임상옥 알기'를 다 끝낸 이 소설의 서술자는 이렇게 탄식했다. 이 탄식에서 난 작가가 이 책을 쓴 속셈을 읽는다. 작가는 우리한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대가 임상옥을 안다고 하면 어찌 권력에 취할 것이며, 명예를 탐닉할 것이며, 명예와 부를 손에 쥐었다고 희희낙락하는 천민상업주의의 어릿광대로 살 것인가?"하고. 다시 말하면,
"그대는 지금 임상옥을 못 배워서 권력에 명예에 부에 주려 그리도 추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닌가?"하고.
정말 그렇다. 임상옥은 가지되 추하지 않았고, 버리되 초라하지 않았다. '추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게 이 세상 게임의 법칙이라며 이걸 발견한 것만도 어디냐며 지금 여기에서 땀 흘리느라 고달픈 나로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임상옥에게 끌린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임상옥을 그렇게 이끈 불교 사상에 끌리고, 임상옥뿐 아니라 그 사상에 몸 젖어 마음 젖어 물처럼 구름처럼 순히 살다가 간 석숭이나 김정희에게 끌린다.
'술과 여자 그리고 쾌락과 명예, 소유와 집착, 애욕과 허무 그 모든 것들을 단시일 내에 모두 맛보아 이러한 모든 고통의 근원이 바로 모든 것을 가득 채우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가장 큰 욕망은 무욕이며 가장 큰 만족은 바로 자족임을 깨달은' 석숭이나, 일곱 살에 이미 명필로 이름을 날릴 것이라는 인정을 받을 만큼 재능이 뛰어났으나 나중에는 '제주도 섬에서 10년, 북청의 한촌에서 2년 유배 생활을 보내고 노경에 들어서는 병고에 시달리는 등 환란의 세월을 보내면서 눈과 비, 바람과 폭풍의 세한에도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치 아니하고 꿋꿋하게 버티어서 마침내 향기로운 과일의 열매를 맺어' 자기 스스로를 노과, 즉 늙은 과일이라고 부른 김정희, 그리고 임상옥, - '한평생 상인으로서 대성을 거둬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되었으나 '금을 쌓으며 죽음을 기다림' 그 자체가 어리석음을 깨달았으며, 또한 평생 노력하여 '부질없는 이름'을 얻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그것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기 몸 하나를 그르쳤음을 깨달았던 수도자였던 - 이 세 사람에게 끌리는 건, 내가 이들이 가지거나 누린 재능이나 부를, 가지거나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요, 혹 가지거나 누릴진대 나라는 사람이 그것들을 쉬이 놓을 수 있을 거 같지 않기 때문일 거다.
이제 난 사십을 일 년 앞두고 있다. 부나 명예, 지위 어느 것 하나 손에 쥐지 못했으니 이제 와서 보면 내 지난 삶은 이 세 사람처럼 이루느라 보낸 삶이 아니라 이루느라 허우적대기만 한 삶인 꼴이다. 소설 속 세 인물에 견주어지노라니 그간의 내 노력이 다만 '허우적댐'인 것이지,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지난날 그렇게 바둥대면서는 난 내가 잡으려 한 것이 실재하는 거라는 거에는 의심이 없었다. 아니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나는 이루지 못해 가엾고, 그것도 모자라 그런 수업료를 내고도 깨달음 근처에도 못 간, 그야말로 동정 받아 마땅한 미망을 헤매는 중생이다.
실재하지도 않으련만 그걸 보는 것도 딱한 일, 본 걸 취하려 애쓰는 것도 딱한 일이라고 작가는 임상옥의 일대기를 좌판에 벌여놓고 말한다. 글쎄, 임상옥의 진열된 삶에서 삶의 진정성을 발견하고도 싶다. 그러나 아직은 더 걸어갈 밖에 딴 도리가 없다. 그만 걷고 임상옥처럼 '길 없는 길'을 내기에는 내 안의 욕망이 아직 더웁기 때문이다. 남은 길이 아직 멀다고 느껴지니 이 일을 어쩌나. [인상깊은구절] "노자는 이렇게 말하였소.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나 다투지 않으며 여러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처신한다.고로 도에 가까워지는 것이다.'나는 이제야 깨달았소. 재물이란 바로 물과 같은 것이오. 흐르는 물은 다투지 않소이다. 물은 일시적으로 가둘 수는 있지만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곳을 따라 흐를 뿐이오. 물을 소유하려고 고여 두면 물은 생명력을 잃고 썩어버리는 것이오. 그러므로 물은 그저 흐를 뿐 가질 수는 없는 것이오. 재물도 마찬가지요. 재물은 원래 내 것과 네 것이 없소이다. 이는 물이 내 것과 네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내 것과 네 것이 아닌 재물을 내 것으로 소유하려 하고 있소이다. 내 손 안에 들어온 재물은 잠시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오. " |
| 현재 영업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모시는 고객은 3,000명 정도 되고요. 혹시 인생의 선배인 '임상옥'으로 부터 내가 영업을 하면서 본 받아야 될 것, 영업의 바른 자세..아이디어..내심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들추었지만.... 책의 내용은 '영업인 임상옥'이 아닌 '사람 임상옥' 에 대한 흥미거리의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뛰어난 구성력과 적절한 흥미거리로 책은 재미는 있었지만 내가 바란 영업에 대한 도움이 별로 없는 그냥 그런 소설이었던것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눈씹고 찾아봐도 왜 제목이 '상도'인지를 모르겠네요. |
| 상도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책을 보게됐다. 무역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 기대에 이 책을 보게된것이다. 전5권을 재미있게 봤다. 현재와 과거를 매치시키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형식도 맘에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제5권을 다 본뒤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봤지만 처음에 이 책을 보게된 목적을 이루지못함에서 오는 아쉬움일것이다. 다섯권을 읽어오면서 정말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상도에대한 자세한 얘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소설을 감히 평가하자면 하나의 이야기로서는 좋지만 상도라는 주제를 확실하게 나타내지 못한 소설이라 말하겠다. |
| 이제 막 마지막 5권을 놓았다. 많은 기대와 호평을 보이는 소설이었고 평소 작가선생님을 좋아했기에 망설임없이 책을 구입했고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손에 들었다. 그러나 3권이 넘어서면서부터 짜증과 조바심이 났다. 그것은 순전히 균형을 잃어버린, 아니 방향을 잘못 잡은듯 보이는 위험한 또 다른 바퀴의 굴러감 때문이었다. 나는 이 시대에 천박한 자본지배를 떨어울리게 할 선각의 치열한 상업적 고뇌와 피흘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선각의 상행위는 두번의 연경행 인삼장사뿐이다. 도대체 임 상옥이라는 商佛께서 어떤 품목의 상행위를 어떤 규모로 하고 있었는지 아무 것도 언급하고 있지않다. 즉 商은 없고 道만 있는 수행참오서가 바로 이 책이다. 어떤 장사를 어디에서 어떻게 하였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마치 물위에 떠 있는 빙산의 장관만을 여러 위치에서 설명하고 있을 뿐 8할 이상이나 잠겨있는 빙산 실체를 어느 것 하나 무릅을 칠만큼 기술하고 있지 못하다. 석숭스님의 4단계에 걸친 예언대로 死, 鼎, 계영배, 得意를 잘 따라간 인생행로를 주변 친분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걸어가는 [상인+관리+한학자+불제자]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道, 즉 佛을 너무 강조하고자하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강해 균형을 잃은 것인가? 아니면 임 상옥에 대한 개인연구가 부족하여서일까? 짐작하기가 쉽지가 않다. 도덕교과서만 있을 뿐 그 구체적 경험들이 없는 우리 경영계에 200년전 우리 상계의 거목이 살아온 치열한 시장 속의 삶을 통해 마음을 움직일 [복음]을 듣고 싶었던 것은 지나친 기대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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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의 3번째 이야기이다. |
| 티비에 한참 재미나게 방영될때...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상도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서 아르바이트시간에 읽기시작했는데.. 나중에 티비를 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역시 책이 남는게 많은 듯 했다. 임상옥.. 이 책을 읽기전에는 책에서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인물이었다. '노자는 이렇게 말하였소.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나 다투지 않으며 여러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처신한다.고로 도에 가까워지는 것이다.'나는 이제야 깨달았소. 재물이란 바로 물과 같은 것이오. 흐르는 물은 다투지 않소이다. 물은 일시적으로 가둘 수는 있지만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곳을 따라 흐를 뿐이오. 물을 소유하려고 고여 두면 물은 생명력을 잃고 썩어버리는 것이오. 그러므로 물은 그저 흐를 뿐 가질 수는 없는 것이오. 재물도 마찬가지요. 재물은 원래 내 것과 네 것이 없소이다. 이는 물이 내 것과 네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내 것과 네 것이 아닌 재물을 내 것으로 소유하려 하고 있소이다. 내 손 안에 들어온 재물은 잠시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오. 아마 이 문단이 이 책의 중심내용을 압축한게 아닐까 한다. 상도.. 상업의 도.. 그것이 사실 현대에는 점점 희미해져가는지..느낄 수 없을 만큼 옅어졌지만.. 이 책 깊숙히 젖어있는 임상옥의 상도는 파는 사람의 상도 뿐 아니라 사는 사람으로서의 상도를 되돌아 보게끔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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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다. 뒤에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해서 잠을 못이루고 다시 책을 펴서 읽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도 결코 쉽게 지나쳐버릴 이야기는 아닌 것이 임상옥의 삶의 태도이다. 가득채우려 하지 않는 삶 -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으니 절제 해야한다는 귀한 교훈을 남겨주고 있는 것이다. 부와 명예와 권력을 함께 추구 해서는 안된다는 솥에 대한 이야기나, 재물은 물과 같아 흐르게 해야한다는 말, 가득채우면 오히려 없어지는 신기한 술잔 계영배에 대한 이야기들도 우리에게 평생동안 마음에 담아둬야 할만큼 충분히 중요한 메세지였다. [인상깊은구절] 임상옥 자신은 천하제일의 상인이 될 것을 꿈 꾸었던 사람, 즉 인간이 가진 욕망 중에서 재물의 욕망을 꿈 꾸었던 사람인 것이다. 그럼 의미에서 김정희는 ''명예''의 화신이고 홍경래는 ''지위''의 화신이며 임상옥은 ''재물''의 화신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재물을 가진 임상옥이 천하의 권세를 꿈꾸는 홍경래와 한 인물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두 사람이 하나의 인물이 되려고 한다면 이는 반드시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되어 하늘로부터 무서운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임상옥이 혁명에 참여하는 것은 마치 ''재물''을 가진 사람이 ''지위''의 권력마저 탐하여 솥이 뒤집히는 것처럼 하늘의 명령을 거스르는 일인 것이다. .... 임상옥이 강경의 들판에서 깨우친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
| 지금 現재경부장관이 휴일에 뭐하고 지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상도라는 책을 5권 다 읽었다고했다. 무슨책이길래 저렇게 읽을까 하면서 호기심반으로 이 책을 접하게되었다. 평소 독서라곤 거의 하지않던 내가 학교축제기간에도 이 책을 읽느라 축제에 거의 참석하지못했을 정도로 이 책은 사람을 책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굳이 서예를 서도로 표현하고자하는것을 보면 이 책의 제목인 상도가 왜 상업이 아니라 상도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임상업. 조선시대 거부의 일생을 다뤘지만 우리는 거기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처세술과 상업에의 길, 그런 것에 대한 멋진 교훈을 말이다.어찌보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사회의 병폐를 이 책의 임상업의 입을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고자 했던것은 아닐까! 장미령이라는 미모의 처녀를 구해주고 시작되는 기이한 인연은 임상옥을 거부의 첫단계로 가게하는 실로 하늘이 내리신 사람이란걸 알 수 있게한다. 그와 더불어 계영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그가 상도를 이루기를 원했던 스승의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있었다. 가득채우기를 경계하는 술잔, 그것은 스승이 임상옥에게만 남겨준 화두가 아니라 지금 현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도 교훈이 될 만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를 왜 모르고 이제껏 살아왔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생겼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읽어도 좋지만,특히나 금융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기업경영을 하는 CEO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이 5권이라고해서 그 숫자에 질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 5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되고 또한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까지 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누렸기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말라고 단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