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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인간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유한하다. 단, 인간만이 영원한 삶을 요구하고 있으며, 영생을 꿈꾸며 살아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고통과 불안,두려움이 내 삶을 파괴하고 있을 때, 행복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무탈한 살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책 『우아하게 용기 있게』 을 쩌자 켄 윌버는 통합 심리학 전문가이다.그는 자신의 삶에 있어서,큰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다.아내 트레야(Treya Killam Wilber) 와 만남을 가진 뒤, 몇 달 뒤 결혼하게 되었다.그리고, 10일 뒤 아내는 자신에게 유방암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의학적인 소견을 통해 알게 된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가슴 멍울이 암종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막막하고,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조금씩 침착해지기 시작하였고,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책 『『우아하게 용기 있게』 은 두 사람이 5년 동안 눈앞에 놓여진 시간들 하나하나 기록한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암투병 일기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의 변화 ,감정의 변화, 심리적인 변화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있다. 살아가면서, 내 삶이 언젠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눈앞에 어떤 일이 벌어진다 해도, 그 순간이 찾아올 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는게 일반적이다. 결국 이 책은 저자처럼, 유방암이나, 다른 여타 암에 걸린 이들을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보낼 수 있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잃어버리면 안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암에 걸렸다 해서,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생존 확률이 낮아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내 앞에 놓여진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지는 온전히 나 자신의 몫이자 나의 의지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위기 속에서, 우리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법, 우아하게 용기있기 하루를 보내며 살아간다는 것, 현재를 살아가며, 때로는 타인을 배려 하며 살아간다는 것, 무언가 의미있는 것 하나를 남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그 죽음에서 무엇을 것을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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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가 앞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결의 책 한 권에 길게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세계적인 철학자 켄 윌버가 쓴 《우아하게 용기있게》였습니다.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출처 입력 사실 이 책은 두께감도 상당했고, '투병기록'이라는 주제가 주는 무거움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었죠. 그럼에도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최근에 할머니가 아프면서 인간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갑작스레 찾아오는 #병마 라는 현실이 가까이 다가오더라고요. 철학자로 이름을 날리던 사상가가 자신의 삶 한가운데 찾아온 극심한 고통과 아내의 암 투병 과정을 어떻게 기록해 냈을지 그 안에서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내며 성장해가는지가 참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을 읽기 전의 기대 출처 입력 처음 책을 펼치기 전에는 단순히 한 위대한 사상가의 슬픈 입원일기이거나 감상적인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켄 윌버'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 그리고 원제인 'Grace and Grit'이 지닌 단어의 의미처럼 거친 삶의 폭풍 속에서도 잃지 않는 우아함과 악착같은 견딤의 자세를 책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습니다. 나아가 나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의시간 들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통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얻고 싶기도 했고요. 책 소개 및 분위기 출처 입력 책 제목: 우아하게 용기있게 (Grace and Grit) 저자: 켄 윌버 (Ken Wilber) / 옮긴이 박윤정 출판사: 김영사 출처 입력 이 책은 의식 연구의 일인자이자 통합 철학자로 불리는 켄 윌버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트레야(Treya Killam Wilber)가 함께 써 내려간 5년간의 기록입니다.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삶과 죽음 그리고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구조가 꽤 독특합니다. 켄 윌버의 관점과 설명뿐만 아니라 아내 트레야가 당시 써 두었던 일기와 인터뷰가 교차하여 배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보호자로서 느끼는 절망과 부담감 그리고 당사자로서 병마와 싸우며 겪는 내면의 솔직한 고백이 아주 입체적이고 진솔하게 전달됩니다. 줄거리 (스포일러를 최소화한 핵심 흐름) 출처 입력 이야기는 두 사람이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 끝에 결혼을 약속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받게 된 건강검진에서 트레야의 유방암이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삶은 급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어 갑니다. 이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수술, 방사선 치료 그리고 거듭되는 재발이라는 잔인한 현실과 마주합니다. 켄 윌버는 저술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아내의 전담 간병인이자 보호자가 되어 희생적인 삶을 선택하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간병으로 인한 지독한 피로와 스트레스로 관계의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련 끝에 결국 병이라는 고통을 '삶을 일깨우는 심오한 스승'으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온전한사랑 과 영적 성장을 이뤄내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출처 입력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을 울렸던 페이지들을 직접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가슴에 깊은 잔상을 남긴 3가지 장면을 정리해 봅니다. 행복의 절정에서 찾아온 신호 출처 입력
"결혼식을 치르기 한 달 전 트레야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나는 지금이야말로 건강검진을 받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출처 입력 결혼식 준비로 머릿속이 꽉 차 있던 가장 설레는 순간,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병원 검진 대목입니다. 삶이란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시험대를 던져놓곤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한 번에 날아오는 공들과의 싸움 출처 입력
"마치 야구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줄곧 들었다. 내가 글러브를 낀 채 서 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내게 공을 던진다. 공을 잡으려 하지만, 한꺼번에 날아온 공들은 내 얼굴과 몸을 때리고 바닥으로 떨어진다." 출처 입력 트레야의 암 세포가 공격적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직후, 켄 윌버가 느꼈던 솔직한 심정입니다. 쏟아지는 감당하기 힘든 악재들 앞에서 망연자실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무력함이 비유적으로 너무나 생생하게 와닿아 가슴이 가빠지더군요. 관계에서 도망치지 않는 법 출처 입력
"거부당했다는 느낌이 들면 나도 이로 인한 모욕감과 상처를 떨쳐버리기 위해 종종 자기방어적인 '에고의 의례'를 시작한다... 사랑의 상처는 피할 수 없으니, 상처를 살아내는 것이다." 출처 입력 트레야가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며 쓴 일기 구절입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 방어막을 치고 관계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는 모습 그대로 존재하면서 그 상처를 있는 그대로 살아내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이자 용기라는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출처 입력 "죽음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 입력
우리는 늘 삶의 긍정적인 면, 성장과 성취,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에만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한계와 고통을 겸허히 수용할 때 비로소 지금 이 순간 주어진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존엄 이 뚜렷해진다는 그 철학적 진리가 담백하게 다가왔습니다. 남루틴의 생각: 내 삶 및 경험과의 연결 출처 입력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의 지나온 시간들이 묵직하게 겹쳐 지나갔습니다. 켄 윌버가 아내의 병마와 싸우며 보여준 악착같은 'Grit(견디는 힘)'과 그 고통을 영적인 성숙으로 sublimation(승화)시켜 나간 'Grace(우아함)'는 제가 군대에서 배우고 훈련했던 책임감의 깊이와 통하는 데가 있었습니다. 군대라는 익숙한 울타리를 벗어나 매일 필드에서 영업 목표와 싸우고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사회초년생 직장인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만만치 않았습니다. 영업 현장에서 거절을 당하거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제 안에서도 종종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트레야의 글을 읽으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내 직장 생활에서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상처를 피하려고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투병이라는 극단적인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영혼의 정화를 이뤄낸 두 사람처럼 저 역시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역경과 슬럼프를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단단하게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국 제 삶의 모든 순간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과정이니까요. 읽으며 느낀 약간의 아쉬운 점 출처 입력 물론 이 책이 쉽게 읽히는 대중적인 에세이는 아닙니다. 켄 윌버의 전공 분야인 동서양의 영성 철학, 불교 명상, 에니어그램, 의식 발전 단계 등 다소 난해한 전문 용어들과 개념들이 본문 곳곳에 등장합니다. 철학적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이라면 초반부의 일부 담론들이 조금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600쪽이 넘는 분량이다 보니 퇴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 진도를 나가기가 약간 벅차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목차를 나누어 조금씩 곱씹어 읽는다면 그 이상의 깊은 울림을 주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추천 대상 출처 입력 뜻밖의 시련이나 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삶의 이정표를 찾고 계신 분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의 병간호로 지쳐있는 모든 보호자분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과 죽음,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얻고 싶은 직장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존감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성장하고 싶으신 분 총평 및 별점 출처 입력 별점 ★★★★☆ (4.5 / 5.0) 한줄평 치열한 병마와의 투쟁 속에서 찾아낸, 온전한 사랑과 인간 존엄에 관한 묵직한 기록. #우아하게용기있게 #켄윌버 #김영사 #고통의시간 #온전한사랑 #병마 #투쟁의기록 #인간의존엄 #영혼의정화 #투병기록 #책리뷰 #서평 #남루틴 #라이프로그 #자기계발 #독서기록 #직장인독서 #루틴 #성장 #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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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없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평범했던 일상이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달라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곁에서 지켜보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순간에는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건강과 가족의 존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김영사에서 출간된 우아하게 용기 있게는 철학자 켄 윌버와 아내 트레야의 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고통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야기는 암이라는 현실을 마주한 두 사람이 투병과 간병의 시간을 지나며 경험한 생각과 감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병을 진단받는 순간부터 이어지는 치료 과정은 환자에게 신체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담까지 안겨 준다. 앞으로의 삶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품는 일도 쉽지 않으며 곁에서 돌보는 사람 역시 불안과 걱정을 온전히 피할 수 없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크더라도 모든 어려움을 대신 감당할 수는 없기에 두 사람이 겪는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돌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의 의미 있는 부분은 저자의 글과 트레야의 일기 및 편지 그리고 인터뷰를 함께 담아냈다는 점이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할 수 있어 투병이라는 경험이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의 감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언제나 동일하지는 않다. 상대방을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각자가 받아들이는 현실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과정은 관계를 이어 가는 데 필요한 배려와 존중에 관해 생각하게 만든다. 켄 윌버는 인간의 의식과 심리 그리고 영성을 탐구해 온 사상가다. 개인적인 투병 경험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마음의 작용에 관한 철학적인 질문을 다룬다. 심리치료와 영성에 관한 논의가 실제 삶에서 겪은 어려움과 연결되어 있어 질병을 단순한 신체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내면을 함께 들여다보게 한다. 고통을 경험하는 동안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고민하도록 이끈다. 투병이라는 상황을 마주할 때 주변 사람들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강한 마음으로 이겨 내라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의 고통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때로는 아무리 애써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고 감정을 다잡으려는 노력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괜찮아질 것이라는 위로보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태도일 수 있다. 보살핌은 상대방의 어려움을 완전히 없애 주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겪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곁을 지켜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병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아보는 일도 중요하다.
걱정이 커질수록 자신의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지고 때로는 미안함 때문에 충분히 쉬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돌보는 사람에게도 위로와 휴식이 필요하다.
우아하게 용기 있게 라는 제목은 삶의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불안과 걱정이 존재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 내는 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아함 역시 힘든 상황을 감추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타인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중심을 지키려는 태도에 가깝다. 삶의 모든 순간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 것인지는 계속해서 고민할 수 있다. 암 투병이라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정신적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한다. 질병을 겪는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의 마음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평온한 일상에서는 쉽게 지나쳤던 관계의 소중함과 타인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하며 고통을 단순히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도록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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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용기있게》는 암이라는 병을 겪은 트레야와 그 곁을 지킨 켄 윌버의 시간을 담은 책입니다. 처음에는 투병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병 자체보다 그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에 더 오래 머물게 됐습니다. 병마를 마주하면 누구나 강해져야 할 것 같지만 이 책 속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렵고 지치기도 하고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모습을 지켜보는 일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솔직한 모습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트레야의 기록과 켄의 기록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도 환자와 곁을 지키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견디고, 다른 누군가는 아무것도 대신해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곁에 머뭅니다. 사랑만으로 모든 고통을 없앨 수는 없지만 함께 견디는 시간은 분명 존재합니다.
책에는 명상과 영성, 심리치료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통렌과 족첸 같은 수행에 대한 내용도 나오지만 병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아픈 것은 아픈 것이고 힘든 시간은 힘든 시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30대를 지나면서 저도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예전보다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병원에 다니게 되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의 가족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그럴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조심스러워질 때가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해결책을 찾기보다 그 사람의 곁에 머무는 것이 더 필요한 순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아하게, 용기있게》는 고통의 시간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투병기록 안에는 두려움도 있고 사랑도 있으며 관계에서 오는 갈등도 있습니다. 그 모든 감정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삶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병마와 싸우는 동안에도 사람은 여전히 사랑하고 웃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삶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덮고 나서는 투쟁의 기록이라는 말보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말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한 사람의 삶 전체가 병으로만 규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곁에 있는 사람과 나누는 온전한 사랑 역시 삶의 일부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고통의시간 #온전한사랑 #병마 #투쟁의기록 #인간의존엄 #영혼의정화 #투병기록 #우아하게용기있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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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세이부분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은 저자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투병기록이야기! <우아하게 용기 있게>라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빠르게 보실까요?
출처: chat gpt 생성그림
켄 웰버 지음
몇 년의 포옹과 몇 번의 꿈 ~ 별을 찾아 별을 위해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책을 서평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제목을 본순간 우아함과 용기라는 두 단어가 어떻게 보면 느낌과 행동이 상극 일수 도 있는데 과연 이 제목을 이렇게 지으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오직 가족의 소중함과 지혜를 통해 투병을 헤쳐나가셨다고 하는데, 일반 가정집에서도 이러한 병마(病魔)가 찾아오면은 절망이라던지 낙담과 같은 부정적인 시각과 생각이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닥치는데 과연 저자님께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대다수 에게는 절망과 낙담을 선사해줄 병마의 급습과 가족 구성원 간의 어떤 이야기를 담아 놓으셨는지 너무 궁금해 이책을 읽고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읽어 본 이책은 저자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저자님의 가족 사진과 함께 저는 저자님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어서 자칫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 책의 내용을 심도 있게 파악을 못할뻔 했지만 책에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책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저자님의 실화를 통해 저자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정성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님의 아내분이 각종 항암제와 화학요법을 견디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세히 묘사하고 특히, 화학요법이 "팩맨"이라고 묘사하신 부분이 정말 인상깊기도하고 제가 상상의 나래를 폈을때도, 화학요법들이 팩맨에서 나오는 팩맨이 야금야금 먹어 가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그 어릴적 옛 게임 추억도 나서 저자님의 묘사에 인상이 정말 깊었습니다.
오늘 제가 읽어본 이 책은 저자님께서 병마와 싸우는 가족들을 돌보면서 투병하는 모습과 간병하는 모습을 동시에 책 안에 남겨두어서 투병하는 아내를 바라보면 느낀점과 생각 그리고 상황 설명을 관찰자 시점으로 집필하신 책입니다. 남들은 혹여 병마(病魔)와 투쟁을 하게 되면 불행과 우울감으로 바라보지만 이 책은 사랑과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바라보는 시각이여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저자님의 가족을 돌보며 간병하신 이야기를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이책을 한번 읽어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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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우아하게, 용기있게」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 요즘 이 책이 자주 보였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고, 관심을 두고 펼친 책이다. 명상과 치유가 다시 주목받는 요즘,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치유’란 어떤 의미일까? 오래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지만,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건강하게 산다는 뜻은 아니다. 몸의 질환과 마음의 상처, 돌봄이 필요한 시간까지 생각하면 ‘잘 산다’는 말의 의미도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켄 윌버와 테리 트레야 윌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을 단순한 투병 기록으로 읽기는 어렵다. 질병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도, 명상을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식의 치유법을 알려주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병을 마주한 한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서로를 어떻게 돌보며,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다시 바라보게 되는지를 기록한다. 처음부터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몇 번의 포옹과 몇 번의 꿈’에서 시작해 ‘환희와 비극의 이중주’, ‘질환과 병 그리고 잘못 덧씌워진 의미들’, ‘어느 날 갑자기 꼬여버린 삶’으로 이어지는 목차를 보면 삶이 얼마나 쉽게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짐작하게 된다. 우리는 아프기 전까지 몸을 당연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오늘도 걸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잊고 산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질병이 찾아오면 이전의 일상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질병 자체와 질병에 우리가 덧붙이는 의미를 구분하는 시선이었다. 아픈 것과 ‘나는 왜 이런 병에 걸렸을까’, ‘내가 뭔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특히 치유나 영성을 이야기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모든 병에는 심리적인 원인이 있다거나, 마음을 바꾸면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결국 아픈 사람에게 또 다른 책임을 떠넘기게 된다. 아픈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사람에게 ‘네가 제대로 치유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의미를 덧씌워서는 안 된다. 100세 시대에는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만큼이나 어떻게 늙고, 어떻게 아프고, 어떻게 돌봄을 받고, 어떻게 마지막까지 살아갈 것인가가 중요한 질문이 된다. 그렇다면 치유 역시 예전과 다른 의미를 가져야 한다. 병이 사라지는 것만을 치유라고 한다면 우리는 너무 많은 순간을 치유의 바깥에 놓게 된다. 완전히 낫지 않더라도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이전과 같은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삶의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무엇이 진정한 도움인가?’라는 질문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더라도 그 안에서 사랑과 의미를 놓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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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우아하게용기있게 #김영사 #켄윌버 #자아초월심리학
1. 석사를 졸업하고, 막 박사 과정을 입학했을 때, 켄 윌버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 이런 경험이 있는지를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켄 윌버의 통합 심리학만 공부를 했을 뿐, 그가 어떤 생각과 어떤 삶을 살게 되었는지 알게 되며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이 책이 켄 윌버의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의 아내인 트레야의 이야기를 다룬다. 2. 2주도 되지 않았지만, 결혼을 마음 먹고, 결혼 후 10일만에 암 선고를 받고, 5년간의 대화를 다룬다. 이 책의 장점은 켄 윌버의 복잡한 이론을 일상 언어로 접근하게 한다는 점이다. 다른 영성서가 초월이나 깨달음에만 집중한다면,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아함과 용기를 어떻게 실천할지 보여 준다. 이론과 실천, 내면과 외부를 통합하는 관점이 인상적이며, 독자가 자신의 삶을 새로운 렌즈로 보게 만든다. 3.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 우리 시대의 천재로 불린 켄 윌버. 그는 이 책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까. 개인적으로 배운 점은 성장이 반드시 극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작은 선택 속에서도 우아함과 용기를 발휘할 수 있으며, 그것이 누적되어 삶의 질을 바꾼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또한 내면의 성찰이 외적 행동과 분리되지 않음을 배웠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읽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죽음 앞의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복잡한 이론보다 실천 가능한 통찰이 많아, 일상에서 바로 적용해 보고 싶어진다. 석존의 사문유관을 깨달았듯, 켄윌버, 그리고 트레야만의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느껴진다. 5. 종합하면 켄 윌버의 우아하게 용기있게는 영성과 일상을 연결하는 성찰서다. 이론과 실천, 내면과 외부를 통합하는 관점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태도를 다시 묻게 한다. 영성에 관심 있거나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생각나는 구절 우아함과 용기는 거창한 순간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 발휘된다는 생각이 오래 남는다. ★질문 한 가지 내가 최근에 우아함이나 용기를 발휘했다고 느낄 수 있는 작은 선택은 무엇이었는가. ★독서 기간 2026. 09. 26. ~ 2026. 10. 0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켄윌버 의 #빅홀니스 #데이비드호킨스 의 #의식혁명 #이케다다이사쿠 의 #법화경의지혜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일상 속에서 영성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벽돌책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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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 최근에 이런 주제의 책들을 연달아 만나게 될까.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란 책을 읽으면서 사실 죽음이란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남의 일이 아니고 누구나 맞는 일임을, 다만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는 일임을 다시 깨달았었다. 내가 맞는 죽음은,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갑작스런 마지막이면 좋을까.
이런 책을 만날 때마다 깔끔한 정리를 미리 해두어야 하는데...왜 자꾸 미적거리게 될까. 이 책의 저자나 아내인 트레야처럼 두려움없이 맞을 수 있으려나. 사실 저자인 켄 윌버도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어떻게 첫 만남에서 서로의 인연임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 그 정도로 둘의 운명은 미리 정해져있었다. 만난지 몇 달만에 결혼을 하고 10일만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이후 5년 4개월만에 이별을 맞았다. 이런 드라마같은 사랑, 이별이 있을까.
물론 트레야는 질병과 싸우기로 결정했고 용감히 맞섰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아하게 용기있게'.
암과 투쟁하는 당사자도 힘들지만 그걸 지켜보고 간병하는 사람도 고통스럽다. 아내의 희망과 절망을 지켜보던 남편은 가뜩이나 종교, 영성, 심리학에 대한 베스트셀러를 지은 작가였다. 영성에 대한 철학이 남다른. 그런 저서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가가 정작 자신의 아내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든 고통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특히 이 책은 죽음을 앞둔 트레야의 일기가 있어 가슴에 더 와닿는다. 10명에 1명이 걸린다는 암이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두려움없이 받아들이기까지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는 삶의 위기도 치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말에 잠시 멈칫한다. 건강할 때의 트레야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사람이었고 에너지가 넘쳤다. 하지만 그녀의 삶이, 죽음이 더 빛났던 것은 암 진단후 느꼈던 당황함, 자책감, 분노같은 것들을 솔직히 드러내고 결국은 운명에 순응하고 평화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하늘과 땅에 반쪽씩 걸쳐진 잠시 소풍나온 여린 존재임을. 결말을 알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들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죽음도 삶의 일부이고 오늘이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두려움없이 우아한 마지막이 되기를 소망한다. #리딩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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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우아하게 용기있게>는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을 담고 있다. 당대 통합심리학의 대가로 인정받은 켄 월버와 트레야 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트레야 킬람이 신혼여행을 앞두고 유방암 2기를 진단 받으며, 신혼 생활은 투병 생활이 된다. 그리고 험난한 투병 생활이 끝나고도 트레야의 암이 재발하면서 서로 갈등을 겪기도 하였으나, 그 갈등을 이겨내고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 투병 끝에 트레야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암 환자와 암 보호자는 암을 함께 이겨내고자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갈등을 겪기도 하였지만, 서로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솔직하게 이 책을 통하여 담고 있다. 트레야는 결국 암으로 사망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만들어간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을 더욱 아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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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년 3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가려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북소믈리에로서, 나의 일상은 수많은 지식과 서사의 숲을 거니는 삶이다. 그러나 가끔은 정교하게 구축된 사유의 성채보다, 한 사람의 생애가 뿜어내는 뜨거운 피와 눈물 앞에서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오랫동안 숨을 죽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현대 의식 연구의 거장이자 동서양 사상을 통합한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켄 윌버(Ken Wilber)의 <우아하게 용기있게(원제: Grace & Grit)>가 바로 그런 책이다. 학문적 정점에 서 있던 세계적인 사상가가 자신의 가장 사적인 비극의 한복판에서 써 내려간 이 숭고한 기록은, 완벽한 이론서가 아니라 삶으로 증명해 낸 애절한 사랑의 서사시다. 특히 그가 '세 번째 판을 내며' 적어 내려간 다음 구절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서글프고도 찬란한 이정표로 다가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 진리는 바로 '삶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고, '이 고통의 치유제는 사랑'이며, '사랑에 이르는 길은 관계'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오묘한 진리를 탐구하던 철학자가 지독한 시련의 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도달한 이 소박한 직관은, 지식으로서의 관념이 아닌 삶의 바닥에서 건져 올려낸 진짜 지혜의 무게를 담고 있기에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은 켄 윌버가 운명의 여인 트레야를 만나 첫눈에 영혼의 짝임을 알아채는 눈부신 순간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운명은 잔인하게도 그들의 가장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 직후, 트레야에게 유방암 4기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린다. 그 순간 지성파 사상가로서의 화려한 커리어는 멈추어 섰고, 켄 윌버는 저술가가 아닌 연인이자 간병인, 그리고 트레야의 영혼의 동반자로서 험난한 투병의 길에 함께 발을 내디딘다. 책 속에 담긴 트레야의 일기장은 단순한 병상 일기를 넘어선다. 고통과 공포, 신체적 무력감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으려 애쓴 한 영혼의 치열한 영적 수련기이다. 그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글귀는 단연 이것이다. "마음이 길을 잃으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한다." 그녀는 죽음의 그림자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긴장 속에서도, 지나간 과거의 후회나 오지 않은 미래의 공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는 법을 배웠다. 마음이 길을 잃고 흔들릴 때마다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며 자기 중심을 찾았던 그녀의 자각은, 사소한 불안에도 쉽게 흔들리는 현대인들에게 살아있는 감동이자 명료한 지침이 된다. 그녀와 저자가 함께한 5년 4개월간의 여정은 결코 비가와 절망으로만 채워지지 않았다. 병마라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깊이 감사해했고, 매 순간 상대를 향해 온 마음을 열었다. 켄 윌버는 트레야의 분노와 고통을 군말 없이 품어 안았으며, 트레야는 고통 속에서도 '우아함(Grace)'과 '용기(Grit)'를 잃지 않고 켄을 사랑했다. 이 책과 함께 그들의 시간에 몰입하다 보면, 살아있다는 것 자체의 거룩함,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눈부신 행복인가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고통은 피할 수 없을지라도, 참된 관계와 사랑 안에서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은 삶 전체로 증명해 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육신의 옷을 벗는 트레야의 마지막 순간, 켄 윌버는 조용히 그녀의 귓가에 <티베트 사자의 서>에 나오는 핵심 구절들을 읊어준다. "그 투명한 빛이 그대 자신의 본래 마음임을, 이제 깨달은 영과 하나가 되었음을 알라." 죽음은 단절이나 소멸이 아니라, 모든 고통의 번뇌를 벗어나 자기 자신의 본래 성품인 원초적인 빛 속으로 돌아가는 거룩한 귀환임을 알려주는 이 나지막한 나침반은 읽는 이의 마음마저 거룩하게 정화한다. 사랑하는 이를 가장 우아하고 평온하게 떠나보내는 이 마지막 장면은 가슴 벅찬 소름과 함께 깊은 안식의 울림을 선사한다. 북소믈리에로서 매일 수많은 서사시와 사유의 문장을 접하지만, <우아하게 용기있게>는 내 삶의 우선순위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보기 드문 걸작이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슬픈 기록이 아니라, 삶과 사랑에 대한 가장 뜨겁고 웅장한 찬가이다. 고통스러운 삶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지금 이 순간의 호흡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우아한 용기를 건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