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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 고립된 마을과 기이한 신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비밀을 품은 마을의 기이한 습속과 인물 간의 얽힌 갈등을 기묘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풀어내며, 믿음과 구원, 광기 사이에 선 인간 군상의 심리를 긴장감 넘치고 밀도 있게 다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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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소설 리스트 등극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너무 재밌습니다. 조예은 작가님의 이야기를 워낙 좋아하지만, 장편 소설인 만큼 다양한 복선이 깔려 있어, 여러모로 독자가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넓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도 마지막의 그 짧은 단락이 눈에 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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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자는 꿈과 현실 무엇이 맞는지 몰라서 모호하고 어렵다고 하는데, 작가가 의도한게 바로 그게 아닐까 싶었다. 이 한 권의 이야기조차 구분이 어려워지는데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 또한 진실과 거짓이 얼마나 혼재할까. 올해의 책이었다. 서가에 오래 꽂아두고 자주 꺼내볼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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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설을 완성해 내어주는 작가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읽는 내내 곧 영상으로 제작 되겠다 싶었다. 치즈이야기에서 접한 작가님의 똘끼(?)를 신작에서, 그것도 장편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디스토피아, SF, 미스터리 같은 장르물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하는 작품. "확신이라는 공포. 우리는 우리 안의 어떤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걸 어느 시점에 이르러 알아차리는 걸까? 알아차릴 수는 있나?" - p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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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포, 호러 소설의 대가 조예은 작가님이 사이비 종교 키워드로 가지고 오신 장편소설.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들의 나열인지. 처음 발간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기대를 많이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단편들도 좋지만 역시 긴 호흡에서 나오는 분위기, 긴장감이 있어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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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보여준 작품 세계보다 훨씬 더 방대하다는 인상이었는데 나의 경우 취향에 너무 꼭 맞았다. 그간 단편들을 읽으며 예상 가능했던 범주를 뛰어넘는 장편이었다. 결말이 명확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물음이 있을 수 있으나, 나의 경우 서사보다 인물의 감정선에 깊이 공감하며 읽은 탓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독서가 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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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감탄했다! 이런 장대한 이야기의 풀이를 어디 하나 아쉬운 점 없이, 완벽하게 한 덩어리를 만들 수 있는 작품. 작가의 고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불신과 믿음은 하나라는 사실에 놀랍고, 공포의 느낌이 다른다는 추천자의 생각도 나와 같다. 많은 공을 들여 쓴 소설책을 그리고 이런 멋진 이야기를 풀어 나한테 주는 오만가지 감정들이 너무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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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절벽의 신자들 | 조예은 조예은 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이라 기대감을 안고 펼쳐본 책.그동안 작가님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던 특유의 오싹하고 기괴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몰아치는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이번 신작은 생각했던 것과는 결이 조금 달랐다. 사이비 집단자살 사건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다루지만, 기괴함 자체보다는 그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구조에 가깝다. 현실과 왜곡된 기억을 오가는 서사 구조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호흡이 꽤나 길게 느껴졌고, 기대했던 장르적 몰입감에 비해 중반부 전개가 다소 지루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속도감 있는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믿음'과 '구원'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이 어디까지 무너지고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지 서늘하게 짚어낸 작품. 작가님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한 완독 기록으로 남겨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