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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 온 "돈"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을 둘러싼 경제학의 고전!
"[서평]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 온 "돈"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을 둘러싼 경제학의 고전!"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기 마련이겠지만, 자연 속에서 완전한 원시의 삶을 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하든 간에 '돈'이 필요하기 마련일 겁니다. 돈이 많으면 많을
"[서평]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 온 "돈"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을 둘러싼 경제학의 고전!"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기 마련이겠지만, 자연 속에서 완전한 원시의 삶을 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하든 간에 '돈'이 필요하기 마련일 겁니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서 내가 원하는 삶을 꾸려 나가는 데에 확실한 방향을 잡아갈 수가 있기 때문에 돈의 중요성은 현대의 자본사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더욱더 좇으며 모아가기 마련이겠죠. 하지만, 이러한 돈이 과연 어떻게 현재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지금까지 인류의 문명을 지탱해 온 근간으로서 그 역할이 맡겨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면 명확한 해답을 내놓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텐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모으고 쓰는 것에만 집중해오던 돈이란 존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화폐의 금융사를 자세히 정리하여 들려주고 있어서,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또한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의 저자인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경제학자이자 공공 지식인 및 사상가로서,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미국 물가관리청 및 주인도 미국대사로서도 활동하는 등 단순히 이론만을 다루는 학자로서의 삶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장에서 경제와 관련된 현실 정책들의 자문을 도맡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그가 생전에 남긴 40권이 넘는 저서들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명쾌한 언어로서 풀어내어 그 내용들을 들려주고 있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고전 경제학 가이드북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된 이 책에서도 화폐의 기원과 금융의 역사라는 어렵게만 여겨오던 내용들을 경제학을 비롯하여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정리하여 들려줌으로써, 독자 여러분들이 돈에 얽힌 욕망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고 새로운 지식들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인류의 문명이 지금처럼 발전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처럼 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단순히 무리 지어서 사냥이나 하면서 살아가던 원시 인류가 무리를 짓고 문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화폐라는 개념의 탄생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물물교환만을 하던 시기에서 한층 더 벗어나 돌이나 금, 은 등의 화폐에서 지금의 종이 지폐에 이르기까지 들고 있는 종이의 가치만을 따지자면 별다른 가치가 없지만, 그 종이에 인쇄된 숫자와 국가와 은행에서 보증하는 신용이라는 개념은 금융과 자본의 개념을 확립하고 그 범위를 더욱더 넓게 확장시켜 나가는 큰 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에서도 또한 가장 가치 있으면서 오래된 역사를 지닌 편의 수단으로서 화폐의 첫 등장과 이 화폐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떤 지위를 지니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화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은행의 등장 이후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정치와 권력의 영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 화폐의 힘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는데요, 돈의 역사가 곧 인간의 역사라는 책의 문구에서처럼 여러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서 돈이 우리들의 사회를 움직이고 발전시켜 온 과정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배워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돈이란 게 우리 사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도구이자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런 만큼, 돈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폐해 또한 심각한 영향을 끼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도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로 인해서 금리 인상과 인하를 반복하며 국가에서 화폐의 가치를 조절하기도 하는 만큼, 인류의 역사 속에서도 화폐로 인해서 생겨난 전쟁과 미국의 대공황과 같은 심각한 금융 위기들이 여러 번 찾아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통해서 이와 관련된 역사적 지식들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할만했습니다. 화폐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팔 때에 쓰는 수단으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수단이자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서 존재해 왔다는 점을 알아볼 수 있도록 화폐의 역사와 현대의 경제 질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알려주는 최고의 금융 입문서였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존갤브레이스돈을말하다 #존케네스갤브레이스 #21세기북스

7*****u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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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존 갤브레이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존 갤브레이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평소에는 돈이라고 하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수단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이 어떻게 인간과 세상을 움직였는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가 정치와 사회, 권력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리디아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존 갤브레이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평소에는 돈이라고 하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수단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이 어떻게 인간과 세상을 움직였는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가 정치와 사회, 권력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리디아의 주화에서 신대륙의 금과 은이 유럽 상업을 뒤흔드는 장면으로 시작해, 예금과 대출을 통해 신용을 만들어내는 은행의 탄생 그리고 그 은행들을 관리하는 '은행 중의 은행' 중앙은행의 등장으로 이어집니다. 이 부분은 돈이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문명의 동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갤브레이스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경제학의 언어에만 가둬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는 화폐의 기원에서부터 은행의 탄생, 금본위제의 흥망, 대공황과 통화 정책의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투기와 공황의 역사를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종횡으로 엮어냅니다. 케인스의 등장과 함께 화폐사에서 경제정책사로 시야를 넓히고, 전후의 안정과 신경제학의 성취와 한계, 닉슨 시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거쳐 마지막 장에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 부분은 경제사를 다차원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갤브레이스가 이 책에서 거듭 포착하는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가 신용의 팽창과 금융적 열광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붕괴라는 점입니다. 그는 존 로의 금융 실험과 미시시피 버블에서부터 1929년 대공황에 이르기까지, 돈과 신용을 둘러싼 낙관이 어떻게 과잉으로 치닫고 마침내 파국을 불러오는지를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이 부분은 금융 위기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김대중 전 대통령, 김승호 회장, 유시민 작가가 애독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화폐사라는 점입니다. 주화와 지폐의 탄생부터 중앙은행, 대공황, 브레턴우즈 체제와 인플레이션까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호쾌하게 풀어냅니다. 이 부분은 경제 고전이 가진 통찰력이 시대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점은 "인간은 어떻게 돈을 만들고, 돈은 어떻게 인간과 세상을 움직였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화폐, 금융, 권력, 투기, 위기, 공황…… '돈'을 지렛대로 인간과 세계를 꿰뚫어 보다! 이 책은 금융 변동성과 심화하는 불평등을 시대에 앞서 통찰하고 예리하게 경고합니다. 이 부분은 돈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경제 권력이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고전입니다. 이 부분은 돈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총평하자면,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라는, 누구나 매일 쓰면서도 정작 그 정체를 제대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대상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책입니다. 읽고 나니 돈이 더 이상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문명의 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경제 고전에 관심 있는 사람,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m********u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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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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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돈의 탄생부터 은행과 금융제도, 금본위제, 인플레이션과 경제위기까지 돈이 지나온 역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책이다.처음에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하는 경제사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한 화폐의 역사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었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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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돈의 탄생부터 은행과 금융제도, 금본위제, 인플레이션과 경제위기까지 돈이 지나온 역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하는 경제사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한 화폐의 역사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었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금융기관과 정부의 역할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중간에 등장하는 뱅크런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은행은 모든 예금자가 동시에 돈을 찾으러 오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은행이 위험하다는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으려고 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결국 실제로 은행에 돈이 부족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은행을 믿지 못하는 순간 문제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은행에 돈을 맡겨두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다는 믿음 자체가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금융이라는 것이 결국 숫자와 제도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신뢰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 속에서 금융위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제도가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반대로 공포에 휩싸이는 모습 역시 흥미로웠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케인즈의 등장과 그의 경제학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한다. 대공황을 겪으면서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만으로는 심각한 경기침체와 실업을 설명하기 어려웠고, 케인즈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제에 개입해 수요와 고용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갤브레이스 역시 케인즈의 관점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케인즈가 등장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그의 이론이 이후 경제정책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 책 후반부로 갈수록 케인즈주의에 대한 이해가 중심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돈 자체보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믿음과 행동이었다. 은행을 믿기 때문에 예금을 맡기고, 시장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투자가 몰리기도 하며, 반대로 불안과 공포가 커지면 금융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역사를 따라가면서 경제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해왔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특히 뱅크런을 다룬 부분과 후반부의 케인즈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남았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금융 시스템도 수많은 위기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i*********e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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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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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돈을 말하다] 책이 신간이라기 보다 개정판의 느낌이 많이 났다.  찾아보니 원서는 1975년에 나온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고전이었다. 하버드 경제학 교수였던 사람이 반세기 전에 써놓은 화폐사인데, 지금 다시 번역돼서 나온 걸 보면, 아마 요즘 금리니 인플레이션이니 하는 이야기가 다시 뜨거워지니까 타이밍 맞춰 재출간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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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돈을 말하다] 책이 신간이라기 보다 개정판의 느낌이 많이 났다.  찾아보니 원서는 1975년에 나온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고전이었다. 하버드 경제학 교수였던 사람이 반세기 전에 써놓은 화폐사인데, 지금 다시 번역돼서 나온 걸 보면, 아마 요즘 금리니 인플레이션이니 하는 이야기가 다시 뜨거워지니까 타이밍 맞춰 재출간한 게 아닐까 싶다.


읽으면서 제일 관심이 있던 건 미국 독립전쟁 얘기였다. 세금을 걷을 방법도 능력도 없어서 그냥 지폐를 마구 찍어냈다는 건데, 그게 초인플레이션으로 갔으면서도 혁명 자금은 확실히 댔다는 게 신기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그 지폐를 두고 "발행되는 순간 제 역할을 하고, 너무 많이 찍으면 스스로 가치 하락으로 자기를 갚아버리는 기계"라고 표현한 부분은, 예상되는 부분을 정확히 찝어내어서 확실히 미국의 유명한 독학자가 아닌가 싶었다.


프랑스혁명 아시냐, 러시아혁명, 판초 비야까지 읽고 나서야, 이 책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 금이라서 가치 있는 게 아니라 금이 흔치 않아서 가치 있는 거고, 프랑스혁명 때, 쓴 아시냐도 토지라는 담보가 제한돼 있어서 처음엔 가치가 유지됐던 거고. 근데 그 발행량이 무한정 늘어나는 순간 (금이든 토지든 종이든 상관없이) 다 똑같이 휴짓조각처럼 가치가 없어져버린다는 거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겁내다가 정작 디플레이션이 극심할 때 아무 대응도 못 했다는 대공황 파트는 솔직히 좀 어의가 없었다. 옛날에 한번 크게 데였던 기억 때문에, 지금 진짜 문제가 뭔지도 제대로 못 보고 엉뚱한 데만 신경 썼다는 거다. 근데 이게 지금도 똑같다.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정할 때마다 다들 예전에 실패했던 사례만 갖다 대면서, 정작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 안 보려고 하는 것 같다.


반면에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사례가 전부 미국 중심이라 우리나라 화폐사나 아시아 사례랑 비교할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건 아쉽다. 그리고 인물이랑 연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뒷부분 가면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경제사가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이 더해지면서 더 벅찬 느낌이 들었다.






에클스라는 은행가가 나오는 얘기는 진짜 소설 읽는 것 같이 흥미로웠다. 뱅크런이 터진 날, 이 은행장은 문을 닫지 않고 창구 직원들한테 돈은 다 내주되 서명도 꼼꼼히 확인하고 큰돈 대신 5달러 10달러짜리로 세면서 최대한 천천히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속도를 늦춘거다.


뱅크런이라는 게 은행에 남아 있는 돈 떨어지기 전에 나도 빨리 찾아야 한다라는 공포가 공포를 부르는 구조인데,  은행 창구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면, 안 그래도 불안하던 사람들이 줄 서 있는거 보니 정말 위험하구나 라면서 더 몰려든다. 그러면 아무리 자산이 건전한 은행이라도 순식간에 현금이 바닥나버릴 것이고, 에클스는 어차피 그날 하루 안에 모든 요구를 다 감당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대신 한 사람 한 사람 처리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서, 같은 시간 안에 돈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 수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쓴 것이다. 그사이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현금을 실은 차가 도착할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거다. 실제로 현금이 도착한 뒤에는 사람들에게 현금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주면서 공포 자체를 가라앉혔다고 한다. 


 딱딱한 경제사 책에서 이런 영화 같은 장면 나오는 건 집중도를 높이는데다가  실화라서 읽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돈에 대해 말하고 있는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우리가 믿는 만큼만 존재하는 게 돈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q*********3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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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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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그럴까?정확히는 돈 때문에 발생되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가리킨다. 사실 단순하게 보자면 그냥 종이 쪼가리일 뿐인데 이것을 가지고 사람들은 살인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반응을 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거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종이가 과연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받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일까? 사실 화폐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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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그럴까?

정확히는 돈 때문에 발생되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가리킨다. 사실 단순하게 보자면 그냥 종이 쪼가리일 뿐인데 이것을 가지고 사람들은 살인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반응을 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거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종이가 과연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받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일까? 사실 화폐는 '어떤 약속'을 의미한다. 단순한 종이는 그저 종이 1장 정도의 값어치 밖에 없지만 그것에 약속을 부여하면 가격은 서로 정한 약속에 의해서 나타나게 된다. 물물 교환을 하는 당시에는 무게도 무거울뿐더러 저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변화가 심했지만 화폐를 도입하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었다.


물건만 이동되는 것이 아니었다.

화폐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서 인류는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되었는데, 대출이라는 개념(돈을 빌려준다)이 생기기 시작했고 토지 등과 같이 분명 가치가 있으나 거래가 어려운 물건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가 '권리' 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하게 될 수 있었는데, 담배권이나 설탕권과 같이 일정 지역에서 매매를 할 수 있는 권리등을 사고팔 수 있게 되면서 화폐의 활용도는 더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 간의 계약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고 계약을 한 번 어기기 시작했을 때 발생되는 문제는 '신뢰'라는 엄청난 값어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신뢰를 잃은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큰 손해였을 뿐이다.


전쟁은 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었다.

한 때 세계 최강대국을 자랑했던 영국의 경우 주변국의 전쟁과 자국의 해상 병력 우위를 통해서 최강대국의 지위를 얻었지만 반대로 자신들이 직접 참전했던 전쟁 때문에 돈을 너무 많이 사용을 해서 그 지위를 지금은 잃게 되었다. 전쟁은 말 그대로 '돈 싸움' 이다. 물론 더 효율적인 상황과 전술 등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돈을 더 많이 때려 부어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로 인해서 각국의 군비 경쟁은 더 심해진다. 돈은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부각이 된다. 사실 전쟁에서 이기고지 고를 떠나서 이후 발생되는 각종 인플레이션 등에 대해서는 국가가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이라서 최근 전쟁은 극과 극으로 치닫는 거 같다. 정말 빠르게 종료되던지 러-우전쟁처럼 정말 '천천히' 진행이 되던지 말이다.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긴 했다.

우리는 담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돈을 빌릴 때 나의 신용을 담보로 빌리기도 하고 집을 담보로 빌리기도 한다. 신용보다는 집이 담보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빌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화폐는 대체 뭘 믿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 화폐를 믿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뭔가의 담보가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금을 연동하여 담보를 갖는 금본위제를 했었다. 그런데 화폐의 발행속도보다 금의 채취가 늦어지면서 그것이 불가능해진 시기가 온다.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사실상 미국 달러가 그것을 포기하면서) 더 이상 어떤 연동이 불가능해졌다. 이제는 각국의 화폐가 자신들의 국가를 담보로 발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몇몇 남미 국가들의 미친듯한 인플레이션은 바로 국가의 상태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돈은 한편으로는 투기의 역사이다.

수영장 물이 없어진 다음에 누가 부끄러운지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의 심리는 결국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어야지' 라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쩌면 투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산업이라는 것이 결국 돈이 모여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투기적인 움직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과거 닷컴버블도, 더 예전인 기차나 운하 등에도 각종 투기세력들이 들어가서 이익을 보거나 혹은 크게 망하거나 하는 소위 '도박'이 진행되었다. 지금의 변화인 AI에도 분명 돈이 점점 베팅이 되고 있다. 과연 이것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분명하며 그것이 움직이는 곳이 바로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돈에 대해서 흑백논리가 아닌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

YES마니아 : 로얄 k****1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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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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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경제 권력이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고전이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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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경제 권력이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고전이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서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돈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경제질서를 만들어 왔는지를 되짚어보게 한다.


갤브레이스는 고대의 화폐에서 시작해 은행과 신용의 등장, 중앙은행의 발전, 지폐와 통화 제도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돈의 역사를 폭넓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화폐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경제활동과 사회의 권력관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제도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금융시장에서 반복되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바라본다는 점이다. 시장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그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 믿으며 위험을 과소평가한다. 가격이 오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낙관과 기대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거품이 형성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상황이 반전되면 낙관은 공포로 바뀌고 시장은 급격히 흔들린다. 금융상품과 시대적 환경은 달라져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사실은 금융위기가 단순히 제도의 결함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심리에서도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운다.


또한 이 책은 돈이 결코 중립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한다. 누가 돈을 발행하고, 누가 신용을 공급하며, 누가 금융의 흐름을 통제하는가는 경제를 넘어 사회의 권력구조와 연결된다. 화폐제도와 금융시장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돈은 단순한 교환의 수단을 넘어 사회의 질서와 권력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치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국가의 부와 채무 이행 능력은 결국 그 나라 경제가 무엇을 '생산'해내는가에 달려 있다."

책 355쪽>

무엇보다 이 책의 의미는 경제를 숫자와 지표만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데 있다. 금리와 통화, 신용과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는 인간의 기대와 두려움, 탐욕과 불안이 함께 작용한다.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숫자의 변화뿐 아니라 그 숫자를 움직이는 인간과 제도,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오늘의 독자가 읽기에는 분명한 한계도 있다. 원작은 화폐의 역사와 돈의 흐름을 고대부터 20세기, 특히 1970년대까지의 역사적 맥락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집필 당시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후 약 50년 동안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변했다. 금융의 세계화와 정보기술의 발전, 파생금융상품의 확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암호화폐와 디지털 금융의 등장 등 오늘날의 금융질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화는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경제정책은 결국 정치의 문제, 곧 누가 권력을 행사하고 누가 그 보상을 통제하는가의 문제가 되었다. 현대의 화폐관리 문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국제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책 459쪽>

또한 책의 논의가 당시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금융질서를 중요한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세계의 화폐와 금융을 폭넓게 다루지만, 저자가 바라본 경제 현실에는 미국 중심의 정치·경제적 환경과 당시의 금융질서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보편적인 금융의 역사로만 받아들이기보다는 저자가 활동했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고려하며 읽는 것이 보다 균형 잡힌 독법일 것이다.


그럼에도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가 지닌 고전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돈은 단순히 벌고 쓰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제도, 국가의 권력과 시장의 심리가 오랜 시간 축적되어 만들어낸 사회적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 반복되는 금융시장과 경제 위기 역시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점도 깨닫게 한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돈 자체뿐 아니라 돈을 움직이는 인간과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데 있다. 돈을 좇기에 앞서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시장의 열광과 공포에 휩쓸리지 않는 경제적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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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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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뜨거웠네요.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듯이 올라가더니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나 점차 금리,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지수 상승에 힘입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강세장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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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뜨거웠네요.

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듯이 올라가더니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나 점차 금리,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지수 상승에 힘입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강세장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기적인 성공 경험에 취해 레버리지를 늘리면서 투자가 아닌 투기로 변질되는 사례들이 있네요. 투자에 앞서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돈'이네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책이네요.

저자는 왜 이 책을 썼을까요. 서문을 보면 그 답이 나와 있네요. 경제학자이자 저자의 아들인 제임스 K. 갤브레이스는, "돈은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여러 실타래를 한데 모은다. 은행가, 중앙은행가, 투기꾼 그리고 그들의 손아귀에 있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이는 정치인과 교수가 그 실타래의 주인공들이다. 아버지는 이 실타래를 엮어내는 일에서 무엇보다 큰 즐거움을 찾았다." (10p)라고 이야기하네요. 

우리가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화폐의 기원부터 은행의 탄생, 금본위제의 흥망, 대공황과 통화 정책의 실패까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한 가지 견해에 따르면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과 은 그 자체였다. 그러나 실제로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속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그 결과는 전혀 신비로운 것이 아니었다. 높은 물가와 낮은 임금은 곧 높은 이윤을 의미했다. 높은 이윤에서 높은 저축이 나왔고, 이는 투자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제공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은 돈을 버는 것을 쉽게 만들었다. 인플레이션은 분명 거래를 활발히 하는데, 그것은 상인들이 낙관이나 어리석음 때문에 저지른 실수를 물가 상승이 덮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손쉬운 이윤이 새로운 기업가들에게 더 쉬운 기회를 제공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흔히 그러하듯 이미 그 분야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정력적이고 공격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덜 주눅 드는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해서 아메리카의 돈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유럽 자본주의의 탄생을 도왔다. 자본주의는 어차피 태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움이 실질적이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7-38p)

저자는 경제학의 틀에 갇힌 이론적 설명 대신에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화폐와 금융의 흥망성쇠, 그리고 금융 불안정이라는 위기가 반복되는 패턴을 짚어내고 있네요.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주화와 지폐, 디지털 화폐라는 돈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본질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왔고, 그 신뢰를 무너뜨린 것은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이며, 망각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투기, 거품, 금융 위기가 반복되고 있네요. 1930년대 디플레이션과 공황이 국제 질서를 무너뜨렸고,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인플레이션 역시 국제 질서를 파괴했는데, 여전히 화폐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능을 지위로 보호받으며 실패의 대가로 치르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불 보듯 뻔한 결말로 이어지겠지요. 과거에 경제정책이 성공을 거둔 사례는 우연한 행운이 아니라 식견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들 덕분이며, 그건 모두 화폐의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네요.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돈에 관해 본능적으로 보수적이었다.

그는 일찍이 내게 기본 철학 하나를 심어주었다. '항상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가져라.' 그는 가치 투자자였고, 조심성이 많았다. 

1987년 10월 주가 대폭락의 밤에 내가 전화를 걸었을 때, 그의 첫마디는 이랬다. '걱정 마, 나는 3주 전에 이미 현금으로 바꿔뒀으니까.'

그는 1970년대에 대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급여를 동결한 하버드 역사상 유일한 교수였지만, 재정적으로 건전한 상태로 생을 마쳤고 어머니가 살아가기에 충분한 돈을 남겼다. 그는 이 책에 나오는 금전적 곤란을 단 한 번도 겪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을 썼을까? 돈을 위해서이기도 했겠지만, 즐거움을 위해서이기도 했다. 뒤에 이어지는 페이지들이 그 증거다." 

   (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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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a*****7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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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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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는 매일 돈을 쓰면서도 돈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사용되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나 환율이 오르면 생활비가 달라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도 움직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경제 뉴스를 접할 때 주로 물가나 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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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매일 돈을 쓰면서도 돈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사용되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나 환율이 오르면 생활비가 달라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도 움직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경제 뉴스를 접할 때 주로 물가나 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에 관심을 가졌지,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까지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투자 방법이 등장하면 이전과는 다른 기회가 열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기대와 열풍이 반복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돈의 역사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가 생겨난 때부터 현대 금융에 이르기까지 돈의 역사를 따라가며 금융제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사람들이 과거의 실패를 겪고도 비슷한 기대를 되풀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투자 대상이 등장하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그 안에서도 더 큰 수익을 기대하는 마음과 주변 사람들을 따라가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과거의 투기 사례를 보면서 지금의 투자 열풍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왜 그 자산에 몰리는지, 돈과 신용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도 생각해 봐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를 뉴스에서 접할 때는 숫자와 통계로만 받아들이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변화가 사람들의 일상과 얼마나 가까운 문제인지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고, 경기가 나빠지면 누군가의 일자리와 생활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경제 용어로는 짧게 설명되는 현상도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는 훨씬 복잡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돈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가 움직이는 방식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역사를 안다고 해서 앞으로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금 벌어지는 일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의 탄생부터 은행과 중앙은행, 인플레이션과 금융위기까지 돈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는 경제 교양서입니다. 금리와 물가, 금융시장의 변화를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합니다. 저처럼 경제 뉴스는 자주 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와 금융의 원리는 낯설게 느껴졌던 독자라면, 돈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1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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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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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현대인들은 아마도 돈에 대한  애증이 클 겁니다. 돈만 많다면... 빚만 없다면 하는  회한들이 많겠죠. 생활과 밀접한 돈 그러나 <존 캘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일반적인 우리주변의 돈이야기는 아니고  중앙은행, 케이즈 등이 나오는 대중화폐사라고 할 수있습니다. 원제를 보면 <Money: Whence it came,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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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현대인들은 아마도 돈에 대한  애증이 클 겁니다. 돈만 많다면... 빚만 없다면 하는  회한들이 많겠죠. 생활과 밀접한 돈 그러나 <존 캘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일반적인 우리주변의 돈이야기는 아니고  중앙은행, 케이즈 등이 나오는 대중화폐사라고 할 수있습니다. 원제를 보면 <Money: Whence it came, Where it went>입니다. 돈은 언제오고 어디서 오는지를  구조적으로 알아본다는 의밉니다. 국가의 부흥과 존망은 화폐와 연관이 크죠.  20세기 화폐의 중심은  미국이기도 하고 저자가  삶을 사라온 시기의 화폐제도와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볼 수있는 금쪽같은 기회였습니다. 


저자는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1908년~2006년)  세계적인  캐나다 출신 경제학자십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셨습니다. 온타리오농업대를 졸업한후  UC버클리 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학계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활동을 하셨죠.  <풍요한 사회><새로운 산업국가><대폭갈1929> 등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를 내신 한시대를 풍미한 학자라고 할 수있는 분입니다. 


화폐의 창조자는 누구일까요. 셋이라고 합니다. 조폐국, 각국 재무장관, 그리고 은행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돈을 보관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대출로 예금을 창출하는 것을 존로의 1719년 완립은행은 화폐발행량을 늘려가는 걸 역사적 기록으로 밝혀갑니다. 지금도 뉴스에서 가끔 듣는 영란은행의  역사적 역할도 알수가 있고,  최초의 대용 화폐를 원주민과의 거래를 통해 생겨났다는 것이 교환수단으로의 화폐의 역활도 알수가 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 현재까지  글로벌 제1번 통화인 달러의 역사는  역시 남북전쟁을 빼놓을 수없습니다.  금본위제도가 도입된 지점도 재미가 있습니다. 1873년  은에서 금으로 통화가 변화를 합니다.  은은 화폐로써의 지위가 무너지는 거죠. 하지만 이 금본위제도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마감하기 시작합니다. 금이 모자르기 시작한거죠.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의 활동이나 케인즈의 이야기도  화폐의 역사의 한페이지로 장식합니다. 그리고 맞이한 대공황, 화폐의 기능이 멈춘거죠. 여기서 부터 연방준비위원회의 거대한 활동이 시작되었고, 민주당의 업적이라고 합니다. 화폐에서 케인즈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2차세계대전후 20년간은   유럽과 미국의 역사에서는 가장 평온한  시기였다고 하고,  한국전쟁때 미국은 가격통제를 했고  한국전쟁이 끝날때 통제를 푼것도  전쟁이 어떻게  미국에도 영향을 주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물론  매우 복잡한 화폐의 역사입니다. 책도 매우 두껍습니다. 모두 기억할 수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화폐란 무엇인지와 어떤 시간의 흐름의 변화를 거쳐왔는지는 어렴풋이 알수있었습니다. 이것이 화폐를 아는 시작일듯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x****s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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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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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어려웠던 것은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금리, 인플레이션, 통화량, 환율, 금융위기 같은 용어를 따로 공부해도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식이나 ETF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 흐름을 조금씩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그때그때 나오는 뉴스만 따라가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존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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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어려웠던 것은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금리, 인플레이션, 통화량, 환율, 금융위기 같은 용어를 따로 공부해도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식이나 ETF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 흐름을 조금씩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그때그때 나오는 뉴스만 따라가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돈을 너무 현재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화폐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주화와 보물에서 시작해 은행의 등장, 지폐의 사용, 영란은행의 역할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평소에는 지폐를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다 보니 돈의 가치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생각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화폐가 기능하려면 사람들의 신뢰가 필요하고 금융제도 역시 그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자주 접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생활비가 부담된다는 정도로 생각했던 때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화폐의 역사와 함께 물가와 인플레이션이 사회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화폐 가치가 흔들리면 개인의 소비와 저축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여러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이어집니다. 지금 제가 마트에서 장을 보며 체감하는 물가 역시 더 큰 경제 흐름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 공부를 하면서 금융위기 이야기를 찾아본 경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가가 왜 급락했는지, 금리와 부채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개별적으로 외우는 데 그쳤습니다. 이 책에서 대공황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나타나는 과정을 따라가니 금융시장의 과도한 낙관과 투기가 어떻게 위험을 키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위험을 쉽게 잊는다는 인간의 행동도 함께 생각하게 됐습니다.


케인스와 경제정책의 변화에 관한 내용도 경제 공부를 하던 제 경험과 연결됐습니다. 경제에는 언제나 하나의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문제에 따라 정책과 경제학의 생각도 달라져왔습니다. 뉴스에서 서로 다른 경제정책을 두고 의견이 나뉘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를 공부할수록 하나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숫자가 만들어진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저는 경제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하나씩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용어를 많이 아는 것과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물가가 상승하면 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지,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왜 중요한지를 연결해서 보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연결고리를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특히 돈을 숫자로만 바라보지 않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화폐에는 사람들의 믿음과 욕망, 불안, 국가의 정책과 금융기관의 역할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과거의 화폐제도와 금융위기를 읽다 보니 오늘날 경제 뉴스도 조금 더 긴 시간의 흐름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아직 경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책을 읽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당장의 주가나 환율을 확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숫자가 움직이는 배경을 이해하고 싶어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제가 그동안 따로 공부했던 화폐,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같은 내용을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한 책이었습니다. 돈을 공부한다는 것이 결국 경제제도와 사람의 행동을 함께 살펴보는 일이라는 것도 새롭게 느꼈습니다.




#존갤브레이스돈을말하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3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