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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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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그럴까?정확히는 돈 때문에 발생되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가리킨다. 사실 단순하게 보자면 그냥 종이 쪼가리일 뿐인데 이것을 가지고 사람들은 살인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반응을 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거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종이가 과연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받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일까? 사실 화폐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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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그럴까?

정확히는 돈 때문에 발생되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가리킨다. 사실 단순하게 보자면 그냥 종이 쪼가리일 뿐인데 이것을 가지고 사람들은 살인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게 반응을 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거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종이가 과연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받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일까? 사실 화폐는 '어떤 약속'을 의미한다. 단순한 종이는 그저 종이 1장 정도의 값어치 밖에 없지만 그것에 약속을 부여하면 가격은 서로 정한 약속에 의해서 나타나게 된다. 물물 교환을 하는 당시에는 무게도 무거울뿐더러 저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변화가 심했지만 화폐를 도입하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었다.


물건만 이동되는 것이 아니었다.

화폐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서 인류는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되었는데, 대출이라는 개념(돈을 빌려준다)이 생기기 시작했고 토지 등과 같이 분명 가치가 있으나 거래가 어려운 물건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가 '권리' 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하게 될 수 있었는데, 담배권이나 설탕권과 같이 일정 지역에서 매매를 할 수 있는 권리등을 사고팔 수 있게 되면서 화폐의 활용도는 더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 간의 계약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고 계약을 한 번 어기기 시작했을 때 발생되는 문제는 '신뢰'라는 엄청난 값어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신뢰를 잃은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큰 손해였을 뿐이다.


전쟁은 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었다.

한 때 세계 최강대국을 자랑했던 영국의 경우 주변국의 전쟁과 자국의 해상 병력 우위를 통해서 최강대국의 지위를 얻었지만 반대로 자신들이 직접 참전했던 전쟁 때문에 돈을 너무 많이 사용을 해서 그 지위를 지금은 잃게 되었다. 전쟁은 말 그대로 '돈 싸움' 이다. 물론 더 효율적인 상황과 전술 등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돈을 더 많이 때려 부어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로 인해서 각국의 군비 경쟁은 더 심해진다. 돈은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부각이 된다. 사실 전쟁에서 이기고지 고를 떠나서 이후 발생되는 각종 인플레이션 등에 대해서는 국가가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이라서 최근 전쟁은 극과 극으로 치닫는 거 같다. 정말 빠르게 종료되던지 러-우전쟁처럼 정말 '천천히' 진행이 되던지 말이다.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긴 했다.

우리는 담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돈을 빌릴 때 나의 신용을 담보로 빌리기도 하고 집을 담보로 빌리기도 한다. 신용보다는 집이 담보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빌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화폐는 대체 뭘 믿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 화폐를 믿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뭔가의 담보가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금을 연동하여 담보를 갖는 금본위제를 했었다. 그런데 화폐의 발행속도보다 금의 채취가 늦어지면서 그것이 불가능해진 시기가 온다.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사실상 미국 달러가 그것을 포기하면서) 더 이상 어떤 연동이 불가능해졌다. 이제는 각국의 화폐가 자신들의 국가를 담보로 발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몇몇 남미 국가들의 미친듯한 인플레이션은 바로 국가의 상태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돈은 한편으로는 투기의 역사이다.

수영장 물이 없어진 다음에 누가 부끄러운지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의 심리는 결국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어야지' 라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쩌면 투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산업이라는 것이 결국 돈이 모여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투기적인 움직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과거 닷컴버블도, 더 예전인 기차나 운하 등에도 각종 투기세력들이 들어가서 이익을 보거나 혹은 크게 망하거나 하는 소위 '도박'이 진행되었다. 지금의 변화인 AI에도 분명 돈이 점점 베팅이 되고 있다. 과연 이것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분명하며 그것이 움직이는 곳이 바로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돈에 대해서 흑백논리가 아닌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

k****1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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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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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경제 권력이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고전이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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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고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경제 권력이 어떻게 결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고전이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서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돈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경제질서를 만들어 왔는지를 되짚어보게 한다.


갤브레이스는 고대의 화폐에서 시작해 은행과 신용의 등장, 중앙은행의 발전, 지폐와 통화 제도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돈의 역사를 폭넓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화폐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경제활동과 사회의 권력관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제도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금융시장에서 반복되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바라본다는 점이다. 시장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그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 믿으며 위험을 과소평가한다. 가격이 오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낙관과 기대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거품이 형성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상황이 반전되면 낙관은 공포로 바뀌고 시장은 급격히 흔들린다. 금융상품과 시대적 환경은 달라져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사실은 금융위기가 단순히 제도의 결함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심리에서도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운다.


또한 이 책은 돈이 결코 중립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한다. 누가 돈을 발행하고, 누가 신용을 공급하며, 누가 금융의 흐름을 통제하는가는 경제를 넘어 사회의 권력구조와 연결된다. 화폐제도와 금융시장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돈은 단순한 교환의 수단을 넘어 사회의 질서와 권력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치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국가의 부와 채무 이행 능력은 결국 그 나라 경제가 무엇을 '생산'해내는가에 달려 있다."

책 355쪽>

무엇보다 이 책의 의미는 경제를 숫자와 지표만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데 있다. 금리와 통화, 신용과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는 인간의 기대와 두려움, 탐욕과 불안이 함께 작용한다.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숫자의 변화뿐 아니라 그 숫자를 움직이는 인간과 제도,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오늘의 독자가 읽기에는 분명한 한계도 있다. 원작은 화폐의 역사와 돈의 흐름을 고대부터 20세기, 특히 1970년대까지의 역사적 맥락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집필 당시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후 약 50년 동안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변했다. 금융의 세계화와 정보기술의 발전, 파생금융상품의 확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암호화폐와 디지털 금융의 등장 등 오늘날의 금융질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화는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경제정책은 결국 정치의 문제, 곧 누가 권력을 행사하고 누가 그 보상을 통제하는가의 문제가 되었다. 현대의 화폐관리 문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국제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책 459쪽>

또한 책의 논의가 당시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금융질서를 중요한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세계의 화폐와 금융을 폭넓게 다루지만, 저자가 바라본 경제 현실에는 미국 중심의 정치·경제적 환경과 당시의 금융질서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보편적인 금융의 역사로만 받아들이기보다는 저자가 활동했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고려하며 읽는 것이 보다 균형 잡힌 독법일 것이다.


그럼에도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가 지닌 고전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돈은 단순히 벌고 쓰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제도, 국가의 권력과 시장의 심리가 오랜 시간 축적되어 만들어낸 사회적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 반복되는 금융시장과 경제 위기 역시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점도 깨닫게 한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돈 자체뿐 아니라 돈을 움직이는 인간과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데 있다. 돈을 좇기에 앞서 화폐의 역사와 금융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시장의 열광과 공포에 휩쓸리지 않는 경제적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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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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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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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뜨거웠네요.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듯이 올라가더니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나 점차 금리,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지수 상승에 힘입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강세장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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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뜨거웠네요.

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듯이 올라가더니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으나 점차 금리,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네요.  지수 상승에 힘입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강세장에서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기적인 성공 경험에 취해 레버리지를 늘리면서 투자가 아닌 투기로 변질되는 사례들이 있네요. 투자에 앞서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돈'이네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책이네요.

저자는 왜 이 책을 썼을까요. 서문을 보면 그 답이 나와 있네요. 경제학자이자 저자의 아들인 제임스 K. 갤브레이스는, "돈은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여러 실타래를 한데 모은다. 은행가, 중앙은행가, 투기꾼 그리고 그들의 손아귀에 있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이는 정치인과 교수가 그 실타래의 주인공들이다. 아버지는 이 실타래를 엮어내는 일에서 무엇보다 큰 즐거움을 찾았다." (10p)라고 이야기하네요. 

우리가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화폐의 기원부터 은행의 탄생, 금본위제의 흥망, 대공황과 통화 정책의 실패까지,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한 가지 견해에 따르면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과 은 그 자체였다. 그러나 실제로 자본주의를 키운 것은 금속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그 결과는 전혀 신비로운 것이 아니었다. 높은 물가와 낮은 임금은 곧 높은 이윤을 의미했다. 높은 이윤에서 높은 저축이 나왔고, 이는 투자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제공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은 돈을 버는 것을 쉽게 만들었다. 인플레이션은 분명 거래를 활발히 하는데, 그것은 상인들이 낙관이나 어리석음 때문에 저지른 실수를 물가 상승이 덮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손쉬운 이윤이 새로운 기업가들에게 더 쉬운 기회를 제공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흔히 그러하듯 이미 그 분야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정력적이고 공격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덜 주눅 드는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해서 아메리카의 돈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유럽 자본주의의 탄생을 도왔다. 자본주의는 어차피 태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움이 실질적이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7-38p)

저자는 경제학의 틀에 갇힌 이론적 설명 대신에 정치와 사회, 권력의 관점에서 화폐와 금융의 흥망성쇠, 그리고 금융 불안정이라는 위기가 반복되는 패턴을 짚어내고 있네요.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주화와 지폐, 디지털 화폐라는 돈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본질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왔고, 그 신뢰를 무너뜨린 것은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이며, 망각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투기, 거품, 금융 위기가 반복되고 있네요. 1930년대 디플레이션과 공황이 국제 질서를 무너뜨렸고,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인플레이션 역시 국제 질서를 파괴했는데, 여전히 화폐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능을 지위로 보호받으며 실패의 대가로 치르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불 보듯 뻔한 결말로 이어지겠지요. 과거에 경제정책이 성공을 거둔 사례는 우연한 행운이 아니라 식견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들 덕분이며, 그건 모두 화폐의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네요. 


"개인적으로 아버지는 돈에 관해 본능적으로 보수적이었다.

그는 일찍이 내게 기본 철학 하나를 심어주었다. '항상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가져라.' 그는 가치 투자자였고, 조심성이 많았다. 

1987년 10월 주가 대폭락의 밤에 내가 전화를 걸었을 때, 그의 첫마디는 이랬다. '걱정 마, 나는 3주 전에 이미 현금으로 바꿔뒀으니까.'

그는 1970년대에 대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급여를 동결한 하버드 역사상 유일한 교수였지만, 재정적으로 건전한 상태로 생을 마쳤고 어머니가 살아가기에 충분한 돈을 남겼다. 그는 이 책에 나오는 금전적 곤란을 단 한 번도 겪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을 썼을까? 돈을 위해서이기도 했겠지만, 즐거움을 위해서이기도 했다. 뒤에 이어지는 페이지들이 그 증거다." 

   (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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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7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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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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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는 매일 돈을 쓰면서도 돈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사용되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나 환율이 오르면 생활비가 달라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도 움직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경제 뉴스를 접할 때 주로 물가나 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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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매일 돈을 쓰면서도 돈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사용되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나 환율이 오르면 생활비가 달라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도 움직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의 원리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경제 뉴스를 접할 때 주로 물가나 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에 관심을 가졌지,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까지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투자 방법이 등장하면 이전과는 다른 기회가 열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기대와 열풍이 반복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돈의 역사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가 생겨난 때부터 현대 금융에 이르기까지 돈의 역사를 따라가며 금융제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사람들이 과거의 실패를 겪고도 비슷한 기대를 되풀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투자 대상이 등장하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그 안에서도 더 큰 수익을 기대하는 마음과 주변 사람들을 따라가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과거의 투기 사례를 보면서 지금의 투자 열풍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왜 그 자산에 몰리는지, 돈과 신용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도 생각해 봐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를 뉴스에서 접할 때는 숫자와 통계로만 받아들이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변화가 사람들의 일상과 얼마나 가까운 문제인지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고, 경기가 나빠지면 누군가의 일자리와 생활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경제 용어로는 짧게 설명되는 현상도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는 훨씬 복잡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돈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가 움직이는 방식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역사를 안다고 해서 앞으로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금 벌어지는 일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화폐의 탄생부터 은행과 중앙은행, 인플레이션과 금융위기까지 돈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는 경제 교양서입니다. 금리와 물가, 금융시장의 변화를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합니다. 저처럼 경제 뉴스는 자주 보지만 그 배경에 있는 화폐와 금융의 원리는 낯설게 느껴졌던 독자라면, 돈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1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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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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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현대인들은 아마도 돈에 대한  애증이 클 겁니다. 돈만 많다면... 빚만 없다면 하는  회한들이 많겠죠. 생활과 밀접한 돈 그러나 <존 캘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일반적인 우리주변의 돈이야기는 아니고  중앙은행, 케이즈 등이 나오는 대중화폐사라고 할 수있습니다. 원제를 보면 <Money: Whence it came,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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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현대인들은 아마도 돈에 대한  애증이 클 겁니다. 돈만 많다면... 빚만 없다면 하는  회한들이 많겠죠. 생활과 밀접한 돈 그러나 <존 캘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일반적인 우리주변의 돈이야기는 아니고  중앙은행, 케이즈 등이 나오는 대중화폐사라고 할 수있습니다. 원제를 보면 <Money: Whence it came, Where it went>입니다. 돈은 언제오고 어디서 오는지를  구조적으로 알아본다는 의밉니다. 국가의 부흥과 존망은 화폐와 연관이 크죠.  20세기 화폐의 중심은  미국이기도 하고 저자가  삶을 사라온 시기의 화폐제도와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볼 수있는 금쪽같은 기회였습니다. 


저자는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1908년~2006년)  세계적인  캐나다 출신 경제학자십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셨습니다. 온타리오농업대를 졸업한후  UC버클리 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학계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활동을 하셨죠.  <풍요한 사회><새로운 산업국가><대폭갈1929> 등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를 내신 한시대를 풍미한 학자라고 할 수있는 분입니다. 


화폐의 창조자는 누구일까요. 셋이라고 합니다. 조폐국, 각국 재무장관, 그리고 은행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돈을 보관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대출로 예금을 창출하는 것을 존로의 1719년 완립은행은 화폐발행량을 늘려가는 걸 역사적 기록으로 밝혀갑니다. 지금도 뉴스에서 가끔 듣는 영란은행의  역사적 역할도 알수가 있고,  최초의 대용 화폐를 원주민과의 거래를 통해 생겨났다는 것이 교환수단으로의 화폐의 역활도 알수가 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 현재까지  글로벌 제1번 통화인 달러의 역사는  역시 남북전쟁을 빼놓을 수없습니다.  금본위제도가 도입된 지점도 재미가 있습니다. 1873년  은에서 금으로 통화가 변화를 합니다.  은은 화폐로써의 지위가 무너지는 거죠. 하지만 이 금본위제도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마감하기 시작합니다. 금이 모자르기 시작한거죠.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의 활동이나 케인즈의 이야기도  화폐의 역사의 한페이지로 장식합니다. 그리고 맞이한 대공황, 화폐의 기능이 멈춘거죠. 여기서 부터 연방준비위원회의 거대한 활동이 시작되었고, 민주당의 업적이라고 합니다. 화폐에서 케인즈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2차세계대전후 20년간은   유럽과 미국의 역사에서는 가장 평온한  시기였다고 하고,  한국전쟁때 미국은 가격통제를 했고  한국전쟁이 끝날때 통제를 푼것도  전쟁이 어떻게  미국에도 영향을 주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물론  매우 복잡한 화폐의 역사입니다. 책도 매우 두껍습니다. 모두 기억할 수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화폐란 무엇인지와 어떤 시간의 흐름의 변화를 거쳐왔는지는 어렴풋이 알수있었습니다. 이것이 화폐를 아는 시작일듯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x****s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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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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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어려웠던 것은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금리, 인플레이션, 통화량, 환율, 금융위기 같은 용어를 따로 공부해도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식이나 ETF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 흐름을 조금씩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그때그때 나오는 뉴스만 따라가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존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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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어려웠던 것은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금리, 인플레이션, 통화량, 환율, 금융위기 같은 용어를 따로 공부해도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식이나 ETF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 흐름을 조금씩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그때그때 나오는 뉴스만 따라가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돈을 너무 현재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화폐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주화와 보물에서 시작해 은행의 등장, 지폐의 사용, 영란은행의 역할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평소에는 지폐를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다 보니 돈의 가치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생각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화폐가 기능하려면 사람들의 신뢰가 필요하고 금융제도 역시 그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자주 접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생활비가 부담된다는 정도로 생각했던 때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화폐의 역사와 함께 물가와 인플레이션이 사회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화폐 가치가 흔들리면 개인의 소비와 저축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여러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이어집니다. 지금 제가 마트에서 장을 보며 체감하는 물가 역시 더 큰 경제 흐름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 공부를 하면서 금융위기 이야기를 찾아본 경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가가 왜 급락했는지, 금리와 부채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개별적으로 외우는 데 그쳤습니다. 이 책에서 대공황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나타나는 과정을 따라가니 금융시장의 과도한 낙관과 투기가 어떻게 위험을 키울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위험을 쉽게 잊는다는 인간의 행동도 함께 생각하게 됐습니다.


케인스와 경제정책의 변화에 관한 내용도 경제 공부를 하던 제 경험과 연결됐습니다. 경제에는 언제나 하나의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문제에 따라 정책과 경제학의 생각도 달라져왔습니다. 뉴스에서 서로 다른 경제정책을 두고 의견이 나뉘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를 공부할수록 하나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숫자가 만들어진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저는 경제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하나씩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용어를 많이 아는 것과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물가가 상승하면 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지,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왜 중요한지를 연결해서 보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연결고리를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특히 돈을 숫자로만 바라보지 않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화폐에는 사람들의 믿음과 욕망, 불안, 국가의 정책과 금융기관의 역할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과거의 화폐제도와 금융위기를 읽다 보니 오늘날 경제 뉴스도 조금 더 긴 시간의 흐름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아직 경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책을 읽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당장의 주가나 환율을 확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숫자가 움직이는 배경을 이해하고 싶어요.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제가 그동안 따로 공부했던 화폐,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같은 내용을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한 책이었습니다. 돈을 공부한다는 것이 결국 경제제도와 사람의 행동을 함께 살펴보는 일이라는 것도 새롭게 느꼈습니다.




#존갤브레이스돈을말하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3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에서 화폐란..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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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영·경제 부분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은 현대 경제체제에서 물물교환 수단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빠르게 가보실까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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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영·경제 부분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은 현대 경제체제에서

물물교환 수단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빠르게 가보실까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저자는?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강국 옮김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목차는?

1장 화폐


~

21장 후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서평하게 된 계기는?

오늘 제가 읽어본,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이 책의 저자이신 "존 갤브레이스"라는 분은 금시초문(今始初聞)이였습니다. 이 책을 접하고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에는 우리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유무형의 재화와 서비스의 대가 지불 수단으로 쓰이는 화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도 배우는 입장으로 "화폐"라는 개념이 그냥 물물 교환이고 우리 삶에 없으며 안됬을 수단으로만 여겼지 경제학적 측면에서 "화페"라는 수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통해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이 책을 조심스럽게 읽어 보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책 특징, 기억에 남는 점 그리고 느낀점

오늘 제가 읽어본, 이 책을 읽어 보면 전체적으로 화폐라는 존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얼마나 깊게 연관되어 있고,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는지 새삼 적나라하게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보여진 책이였습니다. 저는 경제학적인 측면을 깊게 몰라서, 단순히 경제학 원론만 배운지라, 이 책을 통해 한장한장 넘기면서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였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논지만 무엇인지 파악할려고 애썼고, 서평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읽어 보도록 노렸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될듯 말듯 하면서 대공황 이라던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 때문에 결국 나치 정권이 들어서 세계2차세계대전 발발 했다는 정도만 알았는데, 프랑스가 그 영향권에 들었다는 내용도 처음 알아서, 제가 알지못했고 수박 겉핧기 식으로 알았던 지식들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지식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오늘 제가 읽어본, 이 책은 화폐를 둘러쌓고 그동안 역사적으로 일어났었던 여러가지 영향과 에피소드를 담으면서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저자님의 전문적인 식견이 담겨져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저는 워낙 경제학 원론 수준 밖에 안되서 하나하나 문장이 어떤 내용을 내포하는지 꼼꼼히 파악하면서 겨우 읽었는데,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화폐"라는 수단을 둘러싼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책을 한번 읽어보셔도 될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YES마니아 : 로얄 j********1 2026.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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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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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사업을 준비하면서 돈을 예전보다 훨씬 현실적인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주로 ‘얼마를 벌 것인가’의 문제로 봤다면, 지금은 비용을 어떻게 배분할지, 현금흐름을 어떻게 유지할지,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 무엇에 투자하고 무엇을 보류할지처럼 훨씬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 시기에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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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사업을 준비하면서 돈을 예전보다 훨씬 현실적인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주로 ‘얼마를 벌 것인가’의 문제로 봤다면, 지금은 비용을 어떻게 배분할지, 현금흐름을 어떻게 유지할지,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 무엇에 투자하고 무엇을 보류할지처럼 훨씬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 시기에 읽은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돈을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제도와 신뢰, 권력의 문제로 보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작가님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이자 공공 지식인으로, 경제 현상을 전문 용어 뒤에 숨기지 않고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 인물입니다. 이강국 번역가님 역시 경제학을 전공한 연구자로서 책의 역사적·경제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화폐가 언제나 단단한 실체였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금속 주화에서 지폐, 은행 신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결국 ‘이것을 돈으로 인정하자’는 사회적 합의의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에서 로마 시대 주화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여러 지역에서 금과 은이 부족해 대체 화폐가 등장했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돈의 가치는 물질 자체보다 신뢰에 더 크게 기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숫자로만 존재하는 예금이나 모바일 결제도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누군가 그 가치를 인정하고, 제도가 그것을 보증하며, 사람들이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돈이 됩니다. 사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대목은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사업에서도 고객이 지불하는 돈은 상품 자체만이 아니라 브랜드와 약속,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갤브레이스 작가님은 또한 금융의 역사가 새로운 해결책과 새로운 문제를 반복해서 만들어온 과정이라고 봅니다. 주화의 품질을 통제하기 위해 제도를 만들고, 금융을 안정시키기 위해 은행을 만들고, 다시 은행을 관리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만들었지만 매번 새로운 부작용이 생깁니다. 이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제도를 만들면 문제가 끝날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 경제는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특히 돈과 금융은 인간의 욕망, 두려움, 낙관, 권력과 얽혀 있기 때문에 완벽한 해법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사업에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매출을 늘리는 방법 하나를 찾았다고 사업이 안정되는 것이 아니라, 매출이 늘면 비용과 세금, 운영 복잡성, 재고와 고객 대응 같은 새로운 문제가 따라옵니다. 돈의 문제는 늘 구조 전체를 함께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은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융위기가 반복되는 이유를 인간의 망각과 연결하는 시선입니다. 한동안 물가가 안정되면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잊고, 호황이 오래 지속되면 위험을 과소평가합니다. 반대로 위기를 겪은 직후에는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변합니다. 결국 경제는 숫자만으로 움직이지 않고 기억과 감정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저 역시 사업을 준비하면서 ‘잘되면 더 투자해야지’라는 생각과 ‘혹시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사이를 오갑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겁먹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준을 세워 돈을 관리하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돈을 좋아하거나 두려워하는 감정과 별개로, 현금흐름과 비용 구조를 계속 확인하는 습관이 사업에서는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는 투자 비법이나 부자가 되는 공식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공식이 반복해서 실패해온 역사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투자와 경제에 관심이 생긴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돈을 단순히 많이 가지는 대상으로 보기보다, 왜 돈이 움직이고 사람들은 왜 금융 앞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를 이해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 사업을 키우면서 수익 자체만 보지 않고,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와 그 구조를 떠받치는 신뢰를 더 오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h*******5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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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서평 / 화폐부터 금융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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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현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는 경제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엄청난 이력을 가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로 인정받는 분께서 경제 사상과 경제 분석에 대해 풀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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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는 경제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엄청난 이력을 가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로 인정받는 분께서 경제 사상과 경제 분석에 대해 풀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어려운 경제학적 개념이 등장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수식이 가득한 책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돈'이나 '경제'를 주제로 다룬다고 해서 복잡한 수식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들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수학적인 내용이나 공식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수식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독자들도 경제의 흐름과 사상을 글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더라도 화폐와 은행, 지폐, 물가, 극단적인 인플레이션, 케인스의 등장, 전쟁과 그에 따른 교훈 등 경제와 관련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이 폭넓게 등장합니다. 경제라는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상당히 많은 주제들이 책 전체에 걸쳐 등장하고 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설명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전쟁이나 전쟁사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전쟁이 인간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급력, 그리고 그것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바라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전쟁과 경제의 상호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사회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물가가 어떻게 상승하는지, 경제 시스템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이 추진했던 경제 정책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 이론만 설명하는 여타 다른 경제학 관련 서적의 한계를 넘어서 실제 역사 속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경제학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어서 경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은과 같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원과 물질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연방은행, 미국의 증권과 금융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미국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저자의 설명과 평론을 통해 독자들이 해당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지 않고, 그렇다고 특정한 경제 분야에만 내용이 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경제에 대한 상당히 넓고 깊은 지식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미국 경제사를 중심으로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보고 싶다" 라고 한 번쯤 생각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경제와 역사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금융과 통화 시스템이 사회의 변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안성맞춤으로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한 사람의 경제학자가 이렇게 폭넓은 경제 지식과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경제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상당한 영광입니다.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저도 부담 없이 읽으면서 미국의 경제사와 금융 시스템, 경제 사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고,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의 경제학적 시각을 처음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폭넓은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t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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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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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돈이라는 존재가 삶의 뼈대를 이루고 있음에도, 도대체 돈이란 무엇인지 정말 깊게 고민해 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마침 '돈의 역사'를 통째로 다룬 고전이라는 말에 이 끌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펼쳐 들었습니다. 솔직히 궁금하면서도 딱딱한 통화량 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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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돈이라는 존재가 삶의 뼈대를 이루고 있음에도, 도대체 돈이란 무엇인지 정말 깊게 고민해 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마침 '돈의 역사'를 통째로 다룬 고전이라는 말에 이 끌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를 펼쳐 들었습니다. 솔직히 궁금하면서도 딱딱한 통화량 수식이나 경제학 이론만 나열되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솔직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자마자 마주한 글들은 의외로 인간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을 냉철하게 파헤치는 한 편의 거대한 역사극에 가까웠습니다.


저자인 갤브레이스는 화폐의 발생부터 은행 제도의 탄생,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대공황에 이르기까지 돈을 둘러싼 거친 궤적을 훑어 내려갑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화폐는 결코 순수하거나 중립적인 제도가 아니었습다. 특정 세력의 권력관계와 정치적 타협, 그리고 인간의 헛된 탐욕이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지극히 인간적인 산물이었죠. 화폐가 신용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나가고, 존재하지 않는 가치를 있는 것처럼 믿으며 버블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묘사는 씁쓸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금융 역사 속에서 똑같은 실패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백 년 전의 광기와 파산 구조가 이름만 바뀐 채 현대에도 그대로 재현된다는 사실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늘 자신이 사는 시대는 과거와 다르며, 이번만큼은 새로운 금융 기법으로 리스크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착각의 끝은 언제나 참혹한 경색과 공황으로 이어졌죠.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돈(화폐)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지금의 우리 삶과도 아주 가깝게 닿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몇 년 전 전 세계를 흔들었던 가상자산 열풍이나 부동산 과열, 그리고 최근까지 이어진 고금리와 자산 가치 변동을 바라보면 갤브레이스가 지적한 '기억상실증'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많은 규제안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예금 자금 유출로 순식간에 파산한 사건은 여전히 시스템과 인간의 신뢰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의 교훈을 까맣게 잊고 새로운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태도는 수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이죠.


물론 책을 읽는 내내 온전히 공감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이 1975년에 처음 세상에 나온 책이라는 점에서 오는 시대적 간극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브레턴우즈 체제가 막 무너진 시점에 쓰여졌다 보니, 이후 궤도에 오른 변동환율제나 파생상품의 기하급수적 팽창, 그리고 오늘날의 디지털 화폐 같은 현대적인 금융 지형은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갤브레이스 특유의 신랄한 제도 비판적 시각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 보니, 주류 경제학이나 시장 고유의 자율적인 조정 기능에 대해서는 다소 박하게 평가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다 읽고 돈을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지갑 속 지폐나 계좌의 숫자들이 수많은 사람이 주고받은 신뢰와 권력, 그리고 수시로 흔들리는 불완전한 합의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경제 지식을  얻었다기보다는, 돈이라는 거대한 신화 앞에서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천사 전우치 : 화폐의 역사를 인간의 탐욕과 권력 구조라는 맥락에서 위트 있게 풀어내어 깊은 통찰을 준다

악마 전우치 : 원저의 출간 시기상 현대의 복잡한 금융 시스템을 담아내지 못하고 특정 관점에 다소 치우쳐 있음.



v****3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