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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반도체 이야기를 빼놓기가 어렵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엔비디아, TSMC, ASML까지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요. 그런데 막상 반도체 산업을 한번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는 뭐가 다른지,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직접 만드는 회사인지, TSMC는 왜 그렇게 중요한지, ASML은 또 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지 저도 각각의 기업이나 이슈는 알고 있었지만 반도체 산업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해서 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읽어본 책이 <반도체 패권지도>입니다.
저는 이 책이 시각적으로 뭔가를 보여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보통 반도체 책 하면 반도체란 무엇인지부터 주구장창 늘어놓기 마련인데 바로 공부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익숙한 기업 얘기 먼저 해주면 기억하기가 쉽거든요. 제가 앞에서 반도체 공부에 도움이된다고 적어놨는데, 공학적으로 보다는 산업에 대한 이해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보시면 반도체 산업을 소재 → 장비 제조 → 설계 → 제조로 나눠 주요 기업들을 보여주는데요. 엔비디아, AMD, 퀄컴은 설계에 있고 TSMC는 제조에 있습니다. ASML과 램리서치는 장비 쪽에 있고, 신에츠화학이나 SUMCO 같은 기업들은 소재 쪽에 있습니다. 평소 뉴스에서 따로따로 보던 기업들이 이렇게 놓고 보니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초보라면 기업 이름부터 외우기보다는 ‘이 회사가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 회사인가?’부터 알아가는 게 훨씬 이해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EC에서 인텔, 삼성 그리고 엔비디아까지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자료 중 하나는 시대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였습니다. 1990년 1위는 NEC였고 도시바, 모토로라, 히타치 등이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1995년부터는 인텔이 1위로 올라서고 이후 삼성전자와 TSMC가 성장합니다. 그리고 책에 정리된 2024년 순위에서는 엔비디아가 1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는 기술만의 싸움이 아니었다 뒤로 갈수록 더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부터 엔비디아 H20, 중국 시장, 일본의 반도체 공장 투자 확대 같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표 하나만 봐도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지난 30여 년 동안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지 느껴집니다. 삼성전자 이력에 대해 정리해 놓은 부분도 인상깊게 봤는데요. 요즘 이런거 찾으려면 다 일일이 서칭해야되는데 큰 흐름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물론 gpt 같은 AI 툴 활용하면 정리를 해주겠지만 저는 아직까진 책이 좋더라구요 ㅎ 뭐 삼성전자 자소서같은거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반도체 공부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팔 때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단순히 ‘어떤 반도체 기업이 좋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왜 일본 반도체가 강했는지, 미국은 어떻게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는지, 한국과 대만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제목 그대로 세계 반도체의 ‘패권지도’를 보는 느낌이 납니다. 반도체 패권지도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책이었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던 책이어서 반도체 산업 정리할 때는 두고두고 꺼내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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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정치, 경제, 국가의 운명마저 뒤바꿀 반도체 전장의 한가운데서 전하는 투자 인사이드! <반도체 패권 지도>
저자 일본경제신문사. 일본 최대의 경제 전문 일간지인 <일본경제신문>을 발행하고 이다. 일본경제 신문은 전통적으로 일본의 경제, 경영 경영 및 산업 동향 관련 뉴스를 주로 다룬다. 옮긴이 정지영. 에너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습관은 나의 힘>,<저소비 생활>,<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등이 있다.
<반도체 패권 지도>는 각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에 주재 중인 <일본경제신문>기자들의 취재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국가와 반도체 기업의 관게 변화를 현지에서 심도 있게 추척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 및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요즘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반도체 시장.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반도체 주식 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시장이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떻게 반도체 시장의 미래와 전망이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반도체 기업로는 단순하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L, 인텔, 엔디비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세계지도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나라 및 기업 및 분야까지 적혀 있어서 한눈에 보기 쉬웠다.
2024년 반도체 매출 순위는 엔디비아가 1위를 차지 했고, 삼성전자는 3위를 차지했다. 15순위 내에 한국 기업두 곳이 들어 있다. 반도체 사업이 서양에서 아시아로 분산되고 있는 중이다.
AI가 예견하는 반도체 시장의 예상 현황이다 반도체 분야에 따라 나누어 한 눈에 잘 보이게 분석되어 있다. 역시 모바일 기기가 강세인 걸 알 수 있다. 앞에서 도표 및 정리로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서 반도체 패권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AI가 분석한 것을 도태로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해갈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본장에서는 반도체 기업 중 6개의 반도체 기업을 집중 분석한 내용이 나온다.
컴퓨터가 보급화되는 시점에 컴퓨터에 인텔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그렇게 인텔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컴퓨터 보급화로 인해 시장에서 강력하게 우위점에서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간에 인텔을 애플이 준 기회를 놓치고 말아버린다. 스마트폰의 미래를 예견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예견을 못한 결과 인텔은 현재 뒤쳐지고 있다. 다시 반도체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와 엔디비아의 손을 잡고 있다고 한다. 인텔은 반도체 시장을 잡을 수 있을까?
젠슨 황은 레스토랑 설거지 담당에서 성장해 5조 달러 기업의 수장으로 성공한 사례로 엄청 유명하다.현재 AI패권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
대만반도체제조(TSMC) TSMC는 불과 몇 년 만에 최첨단 반도체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규코 생선 거점으로 변모했다고 한다. 주로 애플과 엔디비아를 납품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위탁 생산 최대기업. 생산 거점을 대만에 집중 시켰으나 최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미국 구마모토 현, 독일 드레스덴으로 해외 분산을 시도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의 주요 4개 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반도체 메모리, OLED 패널에서 세계 최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 가전 매장을 가면 익숙하게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외국사람들의 선호도도 높다. 위기의 상황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사람들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애플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자 부품 글로벌 공급망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아온 미국 기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을 중심으로 키워온 부품 공급망을 스스로 재편하게 시작했다. 여기서 부상는 나라가 인도라고 한다. 단순히 판매와 실적, 경쟁력으로만 분석할 수 없는게 국가가 개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해나갈지는 너무 어렵다. <반도체 패권 지도>를 통해 현지 전문 기자의 밀착 취재 리포트를 통해 반도체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특징 및 이슈, 전망 등을 분석해볼 수 있었다. 투자자들이나 경제 시장을 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반도체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 반도체 기업의 정확한 분석 및 특징을 알고 싶은 독자, 전 세계의 반도체 시장 분석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반도체패권지도 #일본경제신문사 #부키 #경제경영 #반도체시장 #경제 #재테크 #반도체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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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로서, 반도체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눈을 뗄 수 없는 섹터였다. 문제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엔비디아 실적, 수출 규제, 보조금, 관세, HBM 공급, 중국의 자립화, 일본의 라피더스까지. 하나하나는 헤드라인으로 소비되고 금방 잊힌다. 이 책은 그 흩어진 뉴스를 하나의 지도 위에 올려놓는다. 책은 인텔(미국), 엔비디아, TSMC(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인도·동남아·유럽까지 국가와 대표 기업 단위로 7부를 구성했다. 각 부 앞에 기업 개요가 붙어 있어 흐름을 따라가기 쉽다. 읽다 보면 미국의 대중 규제가 중국의 자립을 재촉하고, 그것이 다시 한국 기업의 딜레마가 되는 연결 구조가 자연스럽게 보인다. 가장 먼저 감탄한 부분은 본문 앞의 컬러 인포그래픽이다. 메모리·파운드리·로직·파워 반도체, 장비와 소재까지 기업 간 출자와 협업 관계를 한 장에 정리해 두었다. 특히 "AI가 견인하는 시장 확대, 스마트폰과 차량용 분야는 실적 부진"이라는 제목은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보여준다. 한국 독자에게는 4부가 가장 흥미롭다. 광주 신반도체 클러스터, SK하이닉스의 HBM 약진, 삼성 파운드리의 과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딜레마, 기술 유출 문제를 일본 기자의 시선으로 짚는다. "두 기업에 GDP를 의존하는 특이한 한국 경제"라는 소제목은 불편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보기 어려운 약점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투자자로서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마지막 장이다. 각국이 보조금 경쟁으로 공장을 늘리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문제 제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모두가 AI 수요를 이야기할 때 공급이 조용히 쌓이고 있다는 경고다. 이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반도체 낙관론이 아니라 균형 잡힌 산업 르포로 읽혔다. 아쉬운 점도 있다. 인포그래픽 수치는 대부분 2024년 결산 기준이라 최신 실적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 일본 언론 특유의 관점이 강하고, 국내 중소형 소부장 기업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종목 추천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을 대신 내려주는 책보다 판단의 재료를 주는 책이 오래 남는다고 생각한다.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지만 큰 그림이 잡히지 않는 분, 미중 갈등과 보조금이 왜 주가를 흔드는지 이해하고 싶은 분께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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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우리나라같은 경우 반도체 주가가 전체 코스피를 좌우할만큼 그 영향력도 강하다. 반도체의 전망은 갈수록 더 밝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전닉스(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일컫는 말) 고시가 생길 정도다. 경제에 문외한인 나도 아주 소액의 삼성주식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니까. 그런데 막상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이 없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추천받아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막연히 '반도체 주가는 계속 오르겠지'라는 대책 없는 생각을 버리고 관심을 가져보고자 이 책에 서평단에 지원했다 2. 책의 내용 제1부. 저무는 인텔의 시대, 멀고먼 제왕의 귀환 인텔에 대한 기업 개요를 시작으로, 왕년에 잘 나갔던 인텔이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뒤쳐지게 된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며 인텔에 대한 미국 정부지원이 인텔의 성장에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등 인텔의 과거부터 현위치를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인 인텔이 트럼프 행정부의 출자를 받아들이게 된 배경과 그 한계에 대해 나와있는 점이 흥미롭다. 제2부. AI 패권을 잡은 엔비디아, 왕위에 오른 자가 짊어진 숙명 엔비디아에 대한 기업 개요를 시작으로, 젠슨 황은 어떻게 AI패권을 구축하였는지, 특히 그가 제안하는 생성형 AI는 어떤 것이며 현재의 AI를 넘어 다음 오픈AI는 어떤 것일지에 대한 얘기가 실려있다. 또한 현재 미국과 중국의 대립구조가 심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현 상황을 알려주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제3부. 견고한 TMSC, 최첨단 제조를 주도 TMSC에 대한 기업개요를 시작으로, 애플과 엔비디아 등 사회를 뒷받침하는 최첨단 반도체 대부분이 대만에서 전세계로 공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만 당국은 반도체 및 AI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그리고 대만의 반도체 아버지라고 불리는 TMSC 설립자, 장중머우의 경영전략에 대한 이야기, 반도체 제조에서 최강이 된 TSMC도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제4부, 메모리 특수를 맞은 삼성과 SK, 반도체 양강 선두 경쟁 삼성전자에 대한 기업개요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서남권 신반도체 클러스터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SK와 하이닉스에 GDP를 의존하는 특이한 한국경제 상황에서 기업의 숙명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그리고 삼성과 SK하이닉스의 현재 위치와 강점을 살펴보며, 미중 대립이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지, 그리고 끊임없는 기술 유출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까지 생각해보게 한다. 제5부. 자립자강을 추진하는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중국이 목표로 하는 반도체 공급망은 어떤 모습인지, 반도체의 자립자강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그리고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하는 SIMC, YMTC에 대한 이야기, 화웨이 주도의 독자 공급망 구성의 특징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속에서도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6부. 부활을 목표로 하는 일본 과거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 선두를 달린 일본이 거대한 투자 경쟁과 미세화 경쟁에서 패배하면서 현재 어떤 상황에 이르렀는지,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를 다시 부흥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일본 반도체 산업의 주요 과제인 반도체 인재 세대교체를 어떻게 모색할지 살펴보고 있다. 제7부. 국가유치를 통해 확산으로 미중 대립의 어부지리로 산업 대이동이 예견되고 있는 인도, 코로나 사태로 다시 주목받게 된 동남아시아, 일본과 비슷한 상황인 유럽은 보조금을 발판으로 어떻게 부활을 노리고 있는지, 그리고 반도체 산업에서 국가개입이 어떤 현상을 낳게 될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그려보고 있다.
3. 추천하는 이유 (1)이미지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하다는 점. (2) 저자가 일본경제신문사라는 것 일본 최대 경제 일간지인 <일본경제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닛케이225'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이 책은 각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도시에 주재중인 <일본경제신문> 기자들의 취재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다 생생하게 각국의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 설명 또한 간결하고 명료하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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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반도체에 투자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지도를 찾으시는 독자분, 반도체의 기술과 분석을 넘어 지정학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분에게 바로 이 책 <반도체 패권 지도>를 강력추천드립니다!🙆🏻♂️ #반도체패권지도 #일본경제신문사 #부키 #반도체 #반도체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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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주식이 대중화된 이후 전국민의 화두이기도 하고, 한국 경제를 먹여살리는 단일 품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반도체는 전세계적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산품이다. 소재부터 장비, 조립과 설계 등에서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연관되어 밸류체인을 구성한다. 하나의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공정에서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완성품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려면 전세계에 걸친 촘촘한 기업들의 관계를 이해해야한다. 미중 갈등이 심해진 요즘은 반도체는 전략물품이자 잠재적 군수물자이기도 해서, 각 국가의 산업정책이 매우 중요해졌다. <반도체 패권지도>는 이러한 반도체의 복잡적인 성격을 스케치한 책이다. 니케이로 알려져있는 '일본경제신문'의 기자들이 공동으로 썼다. 내용이 엄청 깊지는 않지만, 일정한 퀄리티로 미국, 대만, 한국, 일본 등의 대표 기업들의 현황을 보여준다.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두루두루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게 이 책의 미덕이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인텔이나 엔비디아 보다는 TSMC, 중국, 일본 같은 좀 우리에게는 덜 알려진 곳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서 좋았다. TSMC의 영업과 투자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나 전사적으로 사내 운동회를 열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이러한 소속감이 반도체 제조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거다. 설계는 한 명의 천재기술자가 되지만, 수백명의 인재 엔지니어가 수율개선에 힘쓰는게 반도체 제조업이다. 미국에서 제조업이 잘 될까 다시금 의심이 들게 된다. 일본 기자의 눈으로 익숙한 삼성과 SK를 바라보는 지점도 낯설듯 흥미롭다. SK가 일본 중견/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며 공동 연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앞서나갔다는 얘기는 잘 몰랐었다. SK는 하이닉스를 3.4조에 인수했는데, 2,000조원까지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600배라는 기업가치 상승은 전 세계 M&A 역사에서 흔치 않다. SK 최태원 회장은 한국 최고의 M&A 전문가라는 평가가 확립되고 있다. 중국 반도체는 대만과 밀첩한 관련이 있는 점이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SMIC 기술자는 대만 출신이 많고 초기에는 일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화웨이는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독자적으로 다 다루는 전략을 추구한다. 거기에도 일본인과 한국인도 있지만 대만인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중국은 원유보다 반도체 수입액이 많다. 하이테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반도체가 안보 이슈로까지 격상되어 국가적으로 반도체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예전에도 이렇게 국가 주도로 자금을 쏟아부었을 때 부정부패가 발생하면서 목표 달성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다를지 궁금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을 좀 더 파고들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일본이 2나노미터급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만든 라피더스의 고군분투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파운더리 같은 경우는 납품처가 없으면 매출도 없이 돈만 들어가는 구조다. 국가 주도로 하기는 하지만 민간 기업들도 곗돈 넣듯이 일정한 돈을 갹출한다. 거부하는 곳들도 있다. 관이 주도하지만 뚜렷하게 주인도 없고, 인력 확보도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난도 기술을 안정화시키고 있는 곳이 라피더스다. 레거시 반도체를 만드는 일본 기업들의 경우 중국 반도체 기업의 부상으로 망한 곳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국가가 동시에 설비를 올리는 장면을 과잉의 전조로 읽는다. 그 지적은 라피더스처럼 고객이 없는 프로젝트에는 맞지만, TSMC가 보여 주는 현금흐름이나 AI 쪽 수요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공급 지도는 촘촘하고, 수요 지도는 얇다. 그래도 한 나라·한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큰 지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는 입문서로 읽힐 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씌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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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자본시장 컨설팅 일을 하면서 반도체 관련 자료를 자주 다루는데, 개별 기업 이슈는 잘 알아도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지금 어떤 구도로 움직이는지"를 한 번에 설명하기는 늘 쉽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 빈틈을 정확히 채워줍니다. 예전에 《칩워》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 이 책은 마치 그 이후 이야기를 이어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칩워가 냉전과 기술 패권의 역사적 맥락에서 반도체 산업을 조망했다면, 《반도체 패권 지도》는 지금 이 순간의 판도를 사진 찍듯 보여줍니다. 특히 칩워에서는 이제 막 시작 단계로 다뤄졌던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이 책에서는 메모리 특수를 맞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패권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으로 서술됩니다. 몇 년 사이 판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일본경제신문사 기자들이 실리콘밸리·베이징·타이페이·서울 등 세계 반도체 핵심 거점에 직접 주재하며 취재한 내용을 담아,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니라 국제 정치·국가 지원 정책·자본시장이 얽힌 '패권 전쟁'의 관점에서 산업을 조망합니다. 책 앞머리의 비주얼 자료도 인상적입니다. 국가별로 어떤 기업이 설계·제조·소재·장비 어느 단계를 맡고 있는지 지도 형태로 정리되어 있고, 2024년 반도체 매출 순위, 시가총액 순위, 생산 능력의 서양→아시아 이동 추이 그래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본문은 인텔의 쇠락, 엔비디아의 부상, TSMC의 견고함, 삼성·SK의 메모리 특수까지 기업별로 장을 나눠 서술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부터 골라 읽기도 좋습니다. 《칩워》를 재밌게 읽으셨던 분, 혹은 반도체 산업의 최신 흐름을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투자자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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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천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SK하이닉스는 어릴 때부터 그냥 동네에 있는 커다란 회사였다. 일상적으로 늘 지나치던 공장 굴뚝이었고 부모님 세대 어른들이 다니는 직장이었을 뿐, 그 회사가 세계 경제의 향방을 좌우하는 글로벌 대기업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요즘 뉴스에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니 HBM 경쟁이니 하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내가 나고 자란 동네의 이야기가 이렇게 세계사의 한 페이지가 될 줄이야.
이 책이 유독 흥미로운 이유는 저자가 일본경제신문사라는 점이다. 9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던 나라가 2000년대 이후 한국에, 최근에는 대만에까지 밀려 이제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산업을 바라본다는 사실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승자의 여유로운 해설이 아니라 한때 정상에 있었던 자가 무엇을 놓쳤는지 되짚는 시선이기에, 라피더스 부활 프로젝트를 다루는 대목이나 경제산업성의 관료주의를 비판하는 대목에는 자기반성에 가까운 절실함이 묻어난다.
〈반도체 패권 지도〉는 그런 만큼 넓은 시야를 확보한 책이다. 일본경제신문사의 전문 기자들이 실리콘 밸리, 타이베이, 서울, 베이징, 도쿄 등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에 상주하며 취재한 내용을 엮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인텔,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화웨이까지 각 기업의 흥망성쇠를 현지 취재진의 생생한 시선으로 따라간다는 점에서 여느 반도체 산업 개론서와는 결이 다르다.
책은 저무는 인텔의 시대부터 시작해 AI 패권을 거머쥔 엔비디아, 최첨단 제조를 주도하는 TSMC, 메모리 특수를 맞은 삼성과 SK, 그리고 자립을 도모하는 중국까지 순서대로 짚어간다. 특히 SK하이닉스 부분은 유독 눈이 갔다. 2012년 모두가 반대하던 적자 기업 하이닉스를 최태원 회장이 결단으로 인수해 14년 만에 시가총액 2,000조 원까지 끌어올린 이야기, 그리고 사내에서 냉대받던 HBM 연구팀이 암흑기를 버텨내 결국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스토리는 단순한 기업사가 아니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읽힌다.
이 책이 특히 인상적인 이유는 미국과 중국, 한국과 대만 같은 익숙한 국가들뿐 아니라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같은 반도체의 변방까지 촘촘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가 수십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반도체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다루게 된 배경,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공급 과잉 우려까지 균형 있게 짚어낸다. 반도체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패권 경쟁이 단순한 산업 뉴스가 아니라 국제 정치와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반도체라는 손톱만 한 물건 하나가 국가의 패권과 세계 경제의 향방을 좌우하는 시대. 인간이 만들었지만 어느새 인간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지배하는 거대한 힘이 되어버린 것. <반도체 패권 지도>를 통해 작은 칩 속에 담긴 거대한 역사를 곱씹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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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까지 전세계의 패권은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의 문제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초강대국을 위시하여, 유럽일부, 중동,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은 이 국제안보의 시대의 현실주의속에 잘 살아남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 이 패권은 더이상 핵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핵무기를 보유하는 지는 이제 패권의 중심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도체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패권을 나눈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대한민국에 태어나고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버핏이 얘기한 난소복권(Oval Lottery)에 당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일본경제신문사에 <반도체 패권 전쟁>을 보면 더욱 알 수 있습니다. 본서는 일본에서 쓰여진 서적이지만, 이미 반도체 패권전쟁에서 한발 물러난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반도체가 패권의 중심이라고 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해당 국가보다는 해당 국가에 위치한 ‘반도체’기업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는 바꿔말하면 이제는 기업이 국가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ASML이 네덜란드에 있다고 네덜란드에 패권이 있는게 아닙니다. EUV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힘은 기술패권과 반도체 산업을 전부 들고 있는 미국이 좌주우지 하고, 더욱 정확히는 EUV장비의 최대고객인 종합 반도체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과 기업이라고 봐야하는 것이죠. 본서는 미국의 인텔을 시작으로 엔비디아와 AMD그리고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기업들, 그리고 그 다음타자로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과 하이닉스, 그리고 그 다음타자로 중국의 메모리업계들을 냉철하게 분석합니다. 이 냉철함은 키옥시아로 최근에 반등을 했지만 안타까움을 주는 라피더스 반도체에 대한 내용으로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그럼 본서를 독자들은 어떻게 활용해야할까요? 저는 두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서적 초반에 있는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그리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세계 패권지도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이 지도를 보면 패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미국-한국+대만-일본-중국 그리고 인도로 보입니다. 일부 유럽(ARM+ASML)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인도와 중국처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일본 반도체 업체에 대한 투자지도로서의 활용입니다. 본서에는 일본 반도체 업황과 과거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일본은 종합반도체회사가 아닌 개별 공정별 회사와 소재회사에 엄청난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본서를 보고 다음 투자 후보로서 이미 몇개의 기업들을 정했습니다. 21세기 패권은 이제 반도체가 지배합니다. 커리어든 투자든 반도체 없이는 성장의 울타리에 들어설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본서의 내용과 더불어 패권전쟁에서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패권의 울타리안에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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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기업을 숫자나 이슈로 이해합니다. 계약 수주건이나 영업이익률 등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게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