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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단을 대표하는 오기와라 히로시는 1956년 사이타마현 출생으로 세이조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39세의 나이에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로 제10회 소설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이후 알츠하이머에 걸린 중년 남성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린 <내일의 기억>으로 제2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영화화까지 성공시켰고, 2016년 발표한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제155회 나오키상을 거머쥐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입증받은 베테랑 작가이다. 2024년 출간된 신간 <웃는 숲>은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 및 독서미터 올해의 도서 2024-2025에 선정되며 그의 식지 않은 필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소설이다. 한국에는 북다, 이소담 번역을 통해 최근 출간되었다.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인간 소외를 향한 따스한 시선이 문장 곳곳에 스며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상처받고 고립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자연 친화 &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손색이 없다. 복잡하고 메마른 현실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을 갈망하는 성인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다. 실종된 5세 자폐 아동 마히토와 숲이 품은 비밀 소설은 가미모리 산책로에서 행방불명되었던 다섯 살 남자아이 마히토가 일주일 만에 무사히 발견되면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아이는 눈에 띄게 쇠약해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숲에서 물과 음식을 어떻게 얻었는지 묻는 어른들에게 그저 "곰 아저씨가 도와줬어."라는 미스터리한 말만 남긴다. 보호자인 미사키와 삼촌 도야는 아이가 텔레비전이나 어린이집에서 배운 적 없는 나무를 비벼 불 피우는 시늉을 하거나, 숲속 곰 아저씨라는 동요를 부르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며, 실종 기간 동안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아이를 적극적으로 돌보았음을 직감한다. 소설은 마히토의 기적적인 귀환 이후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역추적하는 동시에, 어둡고 광활한 숲속으로 숨어든 다양한 인간 군상의 과거 시점을 절묘하게 교차 편집하여 보여준다. 이처럼 치밀하게 설계된 플롯은 독자로 하여금 거친 야생의 자연 속에서 연약한 아이를 살려낸 구원자가 과연 누구인지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드는 독서 동력을 제공한다. 벼랑 끝에 선 인간들이 교차하는 고립된 공간 페이지를 넘길수록 배경이 되는 가미모리 숲은 단순한 자연 풍경을 넘어, 각자의 절박한 사연을 품고 사회로부터 도망쳐 온 이들의 은밀한 도피처로 변모한다. 숲에서 길을 잃은 5세 자폐 아동 마히토는 운 좋게도 이곳에서 네 명의 성인을 차례로 만난다. 빚에 쫓겨 야심 차게 원시 캠핑 생존 방송으로 재기를 노리지만 라이터조차 없이 허덕이는 다쿠마, 야쿠자 조직의 상납금을 훔쳐 달아나며 짐승처럼 숲에 몸을 숨기는 다니시마, 소중한 인형의 무덤을 만든다는 기괴한 거짓말로 아이의 입을 막으려는 미나, 그리고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자살을 시도하는 중등 교사 사토미가 그들이다. 이들은 우연히 마주친 마히토에게 마실 것을 주거나 추위를 피하게 해 주며 잠시 돌보았을 뿐, 각자의 안위가 우선이었기에 끝내 아이를 집, 수색대에 돌려보내지 않는다. 타인의 생명보다 자신의 도피, 생존이 먼저였던 어른들의 비겁함과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는 자칫 마히토를 영영 실종 상태로 놔둘 뻔한 아찔한 위기를 조장한다. 불안정한 현대인의 위태로운 내면을 투영한 이기적인 선택들은 팽팽한 범죄 스릴러의 묘미를 선사하며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거대한 자연의 조소와 그 속에서 피어난 기적 허나 벼랑 끝에 몰린 어른들이 외면한 연약한 생명을 거두어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대자연이었다. 비겁한 인간들과 대비되게 정체불명의 곰 아저씨와 가미모리 숲은 어린아이를 따스하게 돌봐주었고, 덕분에 마히토는 애타게 기다리던 엄마 품으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는 범죄 미스터리의 외피를 두르고 있으면서도, 종국에는 오만한 인간성에 대한 경종과 자연의 거대한 섭리를 절묘하게 교직한다. 소설 후반부에 이르러 진상을 조사하는 도야가 숲이 인간들을 조소하고 비웃는 듯한 소리를 듣는다는 묘사는 강렬하고 서늘한 잔상을 남긴다. 거대한 자연의 품속에서 한없이 작고 하찮은 존재일 뿐인 인간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꼬집는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ASD) 아동의 시선을 철저히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며 억지스러운 감동을 강요하지 않아 진한 여운을 자아낸다. 서스펜스와 인간 소외, 자연의 비밀에 대한 통찰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북다 신간 <웃는 숲>은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반추하게 되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오기와라히로시 #웃는숲 #북다 #신간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 #소설리뷰 #책리뷰 #베스트셀러소설 #중앙공론문예상 #독서미터올해의책 #나오키상수상작가 #스릴러소설 #힐링소설 #가족소설 #자폐아동 #생존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서평쓰기 #휴일독서 #몰입감좋은책 #인간소외 #어른을위한동화 #소설책추천 #책블로그 #이소담옮김 #신간추천리뷰 #책추천리뷰 #도서추천리뷰 #소설추천리뷰 #북다방 #서평단 #도서제공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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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 《웃는 숲》을 읽기 전에 작가의 다른 소설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를 읽었습니다. 오래전이라 자세한 기억보다 힐링소설이라고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 인상이 강했기 때문인지 이 소설 《웃는 숲》을 읽는 초반엔 전의 힐링 소설과는 다른 미스터리 소설 같았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5살 아이가 가미모리 숲에서 실종되었습니다. 마을 경찰들은 물론이고 소방단까지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추운 겨울 5살 아이는 숲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일주일만에 아이가 아무렇지 않은 상태도 발견됩니다. 5살 마히토는 가미모리 숲에서 사라질 때와 같은 상태였지만 추운 날씨에 누군가 마히토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었습니다. 그렇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엄마 미사키는 마히토에게 어디에 누구와 있었는지 물어도 알 수 없는 대답만 합니다. 마히토는 누군가와 눈도 마추지 못할 정도의 자폐로 말도 잘 하지 못하지만 곰 아저씨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숲에서 만난 사람인지 진짜 곰인지 알 수 없었고 마히토의 삼촌인 도야는 마히토다 숲에서 보낸 일주일의 행적을 조사하러 가미모리 숲에 갑니다. 마히토가 가미모리 숲에 간 이유는 마히토가 TV에서 연리목을 보고 가미모리에 직접 보러 갑니다. 잠깐 사이에 마히토가 어딘가로 사라졌던 것입니다. 가미모리 숲은 트래킹 코스와 단풍나무 군락지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더 유명한 이유는 자살의 명소입니다. 매년 다수의 사람들이 자살을 하기 위해 가마모리 숲을 찾았고 1년에 한 번 소방단 단원들은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산을 수색합니다. 그럴 때마다 시체를 찾아냈었고 인터넷에 자살 명소라고 알려진 후 자살자들이 더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런 가미모리 숲에 5살 자폐아가 일주일이나 있었고 건강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일주일간 숲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소설 《웃는 숲》의 가미모리 숲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죽음을 생각할 만큼 그들에겐 힘든 일이 있습니다. 도저히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고, 더 이상 삶의 희망이나 즐거움도 없는 나날에 죽음만을 생각하고 가미모리 숲을 찾습니다. 절망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찾는 희망과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이야기는 펼친 순간 절반을 읽어버릴 정도로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제대로 의사를 전달하지도 못하는 마히토가 어쩌면 가미모리 숲의 수호신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 있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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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 리뷰함]
ASD(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마히토가 일주일간 숲에서 사라졌다 나타난다. 아이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은 듯 단정한데다 실종당시에는 없었던 빨간 목도리를 하고 있다. 누구를 만나는지, 누가 도와주었는지 아이에게 묻지만 마히토는 단지 "곰 아저씨" 라고 말할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것일까? 왜 그 누군가는 마히토를 경찰에 데려오지 않았지? 미스터리는 또 있다, 마히토가 사라졌을때 경찰들은 숲을 샅샅이 수색했었다. 어떻게 소년은 발견되지 않았을까? 마치 숲은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 마히토 같다. 5살 자폐아이가 혼자 일주일을 버티기엔 녹록하지 않았을 그 곳에서 아무런 상처도 없이 누군가의 보호를 받은 듯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 소년의 삼촌인 도야는 마히토의 일주일의 미스터리를 풀러 다시 숲을 찾는다.
이야기는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처럼 그려낸다. 소년이 사라졌던 그때, 네 남녀는 각자의 사정으로 숲을 찾게된다. 마치 약속이나 한 것 처럼 이끌려 도착한 가미모리. 초반에 새 인물들에 적응해 나가다 보면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인물에 대한 파악이 끝나고 나면 이야기는 퍼즐을 맞추듯 그 고리를 연결해 간다. 예상한 것과 같이 숲을 찾은 이들은 삶의 한 구석으로 내몰린 사람들이었다. 누군가는 숨기 위해 누국가는 죽기위해 또 누군가는 살아기 위에 가미모리에 숨어든다. 숲이라는 공간보다 어쩌면 더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마히토. 하지만 예견하지 못한 만남은 세상에 배신당하고 숨고 싶은 이들에게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던 내면의 다정함과 연민을 일깨워 준 것인지, 어린 생명에 도움을 전하고 또 그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은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숲은 갇힌 세계 같지만 다시 피어날 수 있는 기회의 장소같게도 느껴졌다. 가끔 우리는 속마음을 들키면 죽는 게임 속에 사는 것 처럼 가시를 세우고 자신의 진심을 말하지 않으려 애를 쓴다. 그러다 보니 남의 꾸밈없는 속마음을 보게 되면 때때로 죄책감이 들때도 있다. 가미모리 숲에서 나는 가장 연약한 인간들의 속마음을 본 것 같다. 그들이 거울을 보듯 자신의 가장 취약한 면을 순수하고 꾸밈없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보았던 것이다. 그래 그다지도 지켜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했다. 맘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둔 들키기 싫은 나의 연약함이 아직 성숙해지기 싫은 순수함이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들여다 보며 내내 위로받았다. 알수 없는 그말 "곰 아저씨를 만났지~~" 그 묘하지만 따뜻함 속으로 빨려들어가 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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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일본 현대 장편 소설에 부쩍 흥미를 가져서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탐독하게 됩니다. 교보문고 출판브랜드 ‘북다’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웃는 숲』을 서평단으로 일원으로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의 저자 오기와라 히로시는 일본의 유명한 문학상들을 거의 다 섭렵한 유명 작가네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책의 날개에는 저자의 약력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대표작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일본 대중소설 작가에게 가장 권위 있는 나오키상(155회)을 수상했고, 2024년에 발표한 본책 『웃는 숲』으로 일본 최대의 서평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올해의 도서 2024~2025 목록에 선정되었고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소재와 장르를 넘나들어 독서의 기쁨을 선사하는 ‘오기와라 매직’이라는 말이 일본에서 유명한데 지금이라도 이 작가의 작품을 알게 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이 책의 저자 오기와라 히로시(1956~)는 사이타마현 출생으로 광고회사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생활을 하다 39세가 되어서야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1997년, 첫 장편소설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로 스바루(제10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웃는 숲』, 이 책의 중심 인물은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앓고 있는 5세의 소년 ‘마히토’입니다. 전형적 발달 아이들과 달리 자폐를 겪는 아이들은 특정 사물에 꽂히곤 하는데, 마히토가 좋아하는 것은 나무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가미모리(神林)의 연리목을 보러 함께 떠난 싱글맘인 엄마와의 여행에서 마히토는 행방불명이 됩니다.
대대적인 수색 일주일 만에 마히토는 건강한 상태로 발견되었지만, 숲속에서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아이는 ‘곰아저씨를 만났다’고 답할 뿐입니다.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조카를 위해 삼촌 ‘도야’가 ‘마히토’가 숲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누구인지 찾기 시작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소문의 울창한 숲에서 자폐아가 무사히 돌아온 기적적인 이야기 뒤에는 갖가지 이유로 숲속을 헤매는 또 다른 네 명의 성인남녀들이 있습니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남자친구의 시체를 유기하러 들어온 ‘미나’, 돈을 벌기 위해 혼자 캠핑하며 거짓으로 방송하는 유튜버 ‘다쿠마’, 조직으로부터 딸아이의 심장 수술비를 훔쳐 달아난 야쿠자 ‘다니시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하기 위해 숲을 찾은 중학교 교사 ‘사토미’입니다.
각각의 어두운 사연을 지니고 숲을 찾아든 이들은 마히토를 돌봐 주지만 어느 누구 하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마히토를 통해 이들은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고 조금씩 자신들의 아픈 과거를 회복하게 됩니다. 그 안에서 마히토도 성장하게 됩니다.
531쪽의 두꺼운 번역서라 부담이 가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속도가 붙습니다. 다만 일본 특유의 감성이 짙어 뭔가 개운한 맛은 없는 미스테리지만 재미있습니다. 유투버 ‘다쿠마’의 이름이 쿠마, 곰이네요. 조직원 ‘다니시마’ 이름에도 ‘마’가 있으니 ‘곰아저씨’이긴 합니다. 마히토가 실종되었을 당시 입었던 옷은 노란색 패딩 점퍼인데 책 표지의 삽화는 ‘하얀색’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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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 저자하면, 먼저 떠오르 게 되는 단어는 "감동, 애듯함 " 이 아닌가 싶다. 특정한 장소를 통해 다양한 사연 들을 가지고 있는 사연자 들 을 통해 인생에 대한 단맛과 쓴맛을 거짓 없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담겨 있는 것이 저자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지금껏 만나 볼 수 없었던 저자의 매력이 담겨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조금 서툴러, 며칠 동안 쉽게 책을 펼치기가 망설 이게 되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유난히 또래보다 건강이 문제로 인해 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소녀 (마히토)는 유난히 애정하는 것이 있었고, 그것은 "나무"였던 것!! 그러자, 소녀 ( 마히토)는 어머니 와함께 마을에서 의미심장한 숲을 가게 되었고, 그곳은 옛부터 소문이 흐르게 되었다. 그 소문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숲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소녀. 엄마는 딸과 함께 그곳을 구경 하던 도중, 소녀( 마히토)는 실종이 되는 순간 소녀. 엄마는 며칠 동안 밤. 잠을 설치게 되며 하루. 하루를 딸을 찾아다니게 된다. 딸.엄마는 희망이 보이지않게되자 경찰에신고를하게되었고, 즉시 경찰들은 수사에 들어가게되던일주일후 ,뜻밖에 아닌 딸. 엄마는 소식을듣게된것!! 그 소식은 실종된 소녀( 마히토)를 그 숲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 하게 되었고, 엄마는 소녀 ( 마히토)는 그곳에서 어떻게 지냈냐"라는 묻자 소녀( 마히토)는 엄마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도 역시 실망감을 주지 않았고, 작가님께서 작품을 집필하기 위한 정성과 소녀가 가지고 있는 병 (자폐)에 대한 조사의 노력이 작품 속에서 보여서 다른 작품에 비해 조금 더 애정하게 되었다. 또, 작품의 매력을 추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소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 숲에서 만나게 된 다양한 인물들 을 통해 누구에게 나 평탄 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아픈 상처를 앓고 있던 그들이 소녀 (마히토)를 돌보게 되면서, 위로를 얻게 되는 모습을 보며 뭉클하였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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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숲속에서 나무를 빨간 목도리를 하고 나무를 바라보는 아이의 뒷모습이 담긴 표지. '웃는 숲',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숲에서 사라지고 일주일만에 발견되면서 숲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감동적인 이야기라는 책 소개를 보고 너무 흥미로워서 어떤 이야기일까 생각하며 서평단 신청을 했다. 책을 받고 두꺼운 책이라 걱정을 했는데, 읽다보니 이틀만에 다 읽어 버렸다. 그만큼 다음이야기가 궁금하고, 눈을 뗄수 없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다섯 살인 마히토는 엄마와 TV를 보다가 가미모리 지역의 연리목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마히토가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보고 연리목을 보기위해 숲으로 향한다. 연리목 앞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눈을 돌린 사이 마히토가 사라져 버린다. 처음 이 장면에서 일반 아이가 아니라 장애가 있는 아이인데 왜 손을 놓았을까. 예상하지 못했나. 아이에게 나쁜일이 일어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하며 뒷장을 넘겼다. 마히토는 일주일만에 산에서 발견되고 영양상태도 나쁘지 않고 다친곳도 없이 발견된다. 그러면서 편식을 하던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반향어가 있긴 하지만 배운적이 없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마히토가 숲에서 만났던 사람은 미나, 다쿠마, 다니시마, 사토미 였다. 우발적으로 남자친구를 살해하게 되어 시체를 유기하러 방문했던 미나. 수해 지역을 혼자서 캠핑을 하며 방송을 하는 유튜버 다쿠마. 조직에 속해 있지만 딸아이의 심장 수술비를 훔쳐 달아나며 조직과 대치하는 다니시마. 중학교 교사이지만 현실에서 아픔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숲을 방문한 사토미. 이 등장인물들의 시선으로 듣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살인사건이 나오면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였나? 라고 생각했다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실종된 사건만 보지 않는다. 실종된 5살 아이를 만나 4명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 들은 현실에서 각자의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 사연들은 이 시대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숲을 방문한 이들은 마히토를 만나 돌봐 주면서 자신들의 마음과 사연과 아픔을 직시하고 다시 돌아보게 된다. 후회와 상처로 가득한 마음들. 깊고 어두운 가미모리의 숲은 이들의 어두운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그 마음들이 마히토를 돌봐주며 조금씩 현실을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성장하고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마히토를 세상에 돌려주지는 못하고, 수색대의 근처까지만 데려다 주지만, 많은 사람과 소리를 무서워하는 마히토는 더 깊은 숲속을 헤매게 된다. 과연 나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했을까. 나의 아이라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결국 마히토는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온다. 그 안에서는 마히토도 성장하게 된다. 여러 사건이, 여러 사람의 마음이 아픔을 딛고 살아갈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 같은 이야기!! #북유럽 #웃는숲 #북다 #오기와라히로시 #자폐스펙트럼 #곰아저씨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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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남자친구의 시체를 유기하는 백화점 직원, ‘진짜 원시 캠핑’ 유튜브 영상을 찍는 크리에이터,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두목의 돈을 빼돌린 야쿠자, 그리고 학생들의 괴롭힘에 지쳐 삶을 마무리하려는 선생님. 교집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지만, 이들에게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숲에서 미아가 된 자폐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돌보아준 사람들이라는 사실인데요. 일단 들어가면 살아 나오기는 불가능하다는 울창한 숲.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 마히토는 그곳에서 행방불명됩니다. 마히토의 엄마는 3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아이가 사라졌다고, 마치 증발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대규모 수색 작업 끝에 아이는 기적적으로 돌아옵니다. 실종된 지 딱 일주일 만이었죠. 이미 생명을 잃었거나, 혹은 죽음에 가까워졌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이는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7일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냐는 끈질긴 질문에도, 마히토는 ‘곰 아저씨’라는 단어만을 반복합니다. 삼촌 도아는 하늘나라에 있는 마히토의 아빠를 대신해 일주일 간의 시간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온 힘을 다한 조사 끝에 그는 마히토가 숲속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했다는 사실, 그럼에도 그 중 단 한명도 마히토를 경찰에 데려다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마도 이해할 수 없을 테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던 각자만의 사정을 들어보기 위해 도아는 그들을 하나하나 만나러 갑니다. 사연 하나하나를 들으며 도아는 그들의 삶에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와 절체절명의 순간에 다시 한 번 그들의 도움을 받게도 되지요. 도아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해독 가능한 마히토의 말도 한 마디씩 늘어 가는 기분입니다. 갑작스레 줄어든 마히토의 편식도, 정동행동으로만 보였던 자동차 줄 세우기도,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던 노래도 말이죠. “마히토여서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인내심이 워낙 강한 아이다. 태어난 이후로 지금까지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불편함을 견뎌왔으니까 무슨 일이 닥쳤을 때 강인하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어두운 숲에서 한 조각의 빛을 찾는’ 기분이 들게 하는 소설입니다. 자신의 치부를 숨겨야만 하는 사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에서 삶을 끝내려는 사람 늘 꾸며낸 모습만 보여주어야 하기에 실제 자신은 점점 작아지는 사람. 모두 삶의 ‘낭떠러지’에서 마지막 피신처로 숲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희망을 포기하려던 마지막 순간 마히토를 만납니다. 자신보다 나약한 누군가를 보살피고 걱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각합니다. 나는 살아내고 싶다는 것을. 한 사람의 몫을 해내고 싶다는 것을 말이죠. ‘죽고 싶다’는 우리의 말은, 대부분 ‘이렇게는 살기 싫다’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렇다면 어떻게?’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해 자주 절망하곤 합니다.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은, 그 ‘어떻게’가 그다지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입니다.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삶이라도, 특출난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래도 충분히 살아가 볼 만 한게 삶이라고요.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사랑하고, 그만큼 자신에게 큰 기대를 한 탓에 자주 실망하고 아파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어린 아이 하나를 돌보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다시 살아낼 의지를 갖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죽지 않아도 될 이유를 마침내 발견했다. 계속 찾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는데, 막판에 이유가 이쪽으로 굴러왔다. 흠투성이가 되어서. 살아 있다는 것은 세상이 반짝여 보이는 것이구나. 나는 죽지 않아. 아니, 죽을 수 없어. 누가 뭐래도 이 아이를 무사히 돌려보낼 사명이 있으므로.” 마히토의 일주일 간의 여정을 함께하면서 당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도 발견해보고 싶다면 웃는 숲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만한 생명력과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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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소문의 오기와라 히로시’였다. 제목부터 묘한 <<웃는 숲>>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됐다. 초반에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들이 하나둘 가미모리 숲으로 모여든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 살아서 나오기 어렵다고 알려진 울창한 숲. 그곳에서 다섯 살 ASD 아동 마히토가 사라지고, 일주일 뒤 무사히 발견된다. 그런데 아이는 크게 굶지도, 다치지도 않은 건강한 모습이다. 마히토는 “곰 아저씨를 만났다”는 말만 남긴다. 마히토는 자신이 겪은 일을 어른들처럼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다. 대신 평소와 다른 단어를 말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 아이의 말과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도대체 숲에서 무엇을 보았던 걸까. 곰 아저씨는 누구일까. 마히토의 삼촌 도야가 아이의 흔적을 따라 가미모리 숲에서 있었던 일을 추적한다. 드디어 숲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드러난다. 산에 들어온 이유도, 품고 있던 사정도 모두 달랐지만 이들은 마히토가 사라졌던 일주일 동안 서로 얽히게 된다. 이들은 마히토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아이를 신고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구나 감추고 싶은 일이 있고, 궁지에 몰리면 평소와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의 짧은 말이 사건을 풀어가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도야와 함께 그 말의 의미를 추적하다 보니 앞에서 지나쳤던 장면까지 다시 돌아보게 됐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마히토의 행동이 뒤로 갈수록 조금씩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도 재미있었다. 읽기 시작했을 때는 마히토가 숲에서 겪은 일을 알아내는 데만 집중했다. 다 읽고 나니, 그 숲에 들어갔던 어른들이 더 떠올랐다. 모두 자신의 문제에서 도망치듯 숲에 들어왔지만, 아이와의 만남을 지나면서 자신이 외면했던 일을 마주하게 된다. 그 사람들이 숲을 나온 뒤 무엇을 선택했는지가 마음에 남았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숲까지 들어온 사람들이었다. 누군가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감추려 했고, 누군가는 현실에서 도망치려 했다. 그런데 마히토와의 만남을 지나면서 조금씩 멈춰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나도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숲에서 빠져나온 인물들의 모습에 더 눈길이 갔는지 모르겠다. 잘못을 없던 일로 만들 수는 없지만, 그다음에 무엇을 선택할지는 온전히 그들의 몫이지 않은가. <<웃는 숲>>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온도로 읽히는 소설이 아니다. 초반에는 실종 사건에 대한 궁금증으로 페이지를 넘겼고, 중반부터는 숲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에 마음이 기울었다. 그리고 곰 아저씨의 정체를 알고 난 후, 얼마나 세상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며 살았는지도 깨달았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기존 작품과 다른 분위기의 신작을 만나보고 싶은 독자와 인물 중심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등장인물의 선택과 변화를 담은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북다(@vook_da)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웃는숲 #오기와라히로시 #북다#일본소설 #장편소설 #판타지 #힐링 #ASD #가미모리숲 #실종사건 #인물중심소설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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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웃는 숲'은 한번 들어가면 살아 나오기 힘들다는 숲 가미모리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 마히토가 행방불명이 되는데, 일주일 후 건강한 상태로 발견된다.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곰아저씨를 만났다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아이는 밤에 소리 지르며 깨는 야경증의 증상을 얻어 힘들어한다. 그 모습을 본 삼촌 도야는 숲에 있었던 일을 추적한다. 도야의 추적을 통해 밝혀진 것은 마히토가 이 숲 속에서 기이한 사연을 가진 4명의 사람들을 마주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살해한 남자친구의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숲을 찾았던 여성, 캠핑하는 모습을 촬영하던 유투버, 조직의 돈을 빼돌려 도망치던 조직원, 그리고 자살하기 위해 나무를 찾아 해멘 교사까지이다.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이 숲을 찾아왔다가 마히토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웃는 숲'은 끝을 알 수 없는 광활한 숲과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를 통해 죄를 가진 4명의 어른들의 변화를 보여준다. 섬뜩할 수도 있는 나무와 식물들의 존재, 본심이 드러나기 쉬운 어둠이라는 역할, 그리고 순수하면서도 어려운 아이가 주는 힘 등의 요소가 우리의 현대 사회를 대변하고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숲에 들어와 길 잃은 아이 마히토를 마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위 생각에 조금 돌봐줄 뿐 아이를 집에 돌려보내지 않은 이들의 태도를 보면 어른들의 위선과 이기심이 보인다. 길 잃거나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과 그 속에서 각자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들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반대로 아이의 순수함을 통해 변화하고 희망을 발견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 숲처럼 깊은 문제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다는, 그리고 변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담담하게 각자의 사연을 드러내며 이끌어가는 전개, 그리고 고요한 긴장감까지 더해주는 절제된 묘사가 '웃는 숲'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더 다채롭게 표현하는 듯하다. 현대 사회를 반영하여 다양한 메세지를 전하는 이 책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지 않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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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가 숲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일주일 뒤, 아이는 살아 돌아왔다. 너무 건강한 모습으로. 그런데 아이가 숲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묻자 돌아온 대답은 단 하나. “곰 아저씨를 만났어.” 『웃는 숲』은 이렇게 시작되는 실종 미스터리다. 아이가 사라졌던 일주일 동안 숲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하는 과정은 꽤 긴장감 있게 펼쳐지지만,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그 미스터리 너머에 있다. 숲에는 마히토 외에도 각자의 이유로 들어온 어른들이 있다. 범죄와 죄책감, 절망과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은 우연히 마히토와 만나게 되고, 아이를 돌보는 짧은 시간 동안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작가가 무거운 이야기에 웃음을 섞어내는 방식이었다. 결국 이 책에서 숲에서 길을 잃은 건 아이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저마다의 이유로 삶에서 길을 잃었던 어른들이 마히토를 만나 다시 살아갈 방향을 찾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히토가 건네는 한마디. “즐거웠어.” 그 짧은 말이 오래 남았다. 과거의 잘못이나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 이후의 삶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 『웃는 숲』은 실종된 아이의 비밀을 따라가는 이야기이면서, 결국 길을 잃은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이야기였다. 미스터리의 재미와 따뜻한 휴먼드라마,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웃음까지 함께 만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