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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고독이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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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로우면 안 되는가?’ ‘왜 외로운 게 싫은가?’ (54) 20대의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그 자체가 싫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외로운 게 싫고, 혼자라는 게 싫다고. 하지만 혼자가 외로운 것은 아니고, 외롭다고 혼자인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외로운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픈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외로움의 또 다른 모습이라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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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로우면 안 되는가?’

왜 외로운 게 싫은가?’ (54)

20대의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그 자체가 싫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외로운 게 싫고, 혼자라는 게 싫다고. 하지만 혼자가 외로운 것은 아니고, 외롭다고 혼자인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외로운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픈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외로움의 또 다른 모습이라 생각하니까.

 

하지만 외로운 게 과연 나쁜 것인가? 외로운 건 혼자라는 것인가? 혼자라는 게 이상한 것일까? 예전의 나라면 외로운 것 자체는 모두 슬프고 힘든 것이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라면... 외로움은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전보다 시간이 많아지고, 나만을 위해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는 자꾸만 나에게 질문을 한다.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다. 그런 시간들 덕분에 나는 지금.. 외로울 틈이 없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으니까. 그러면서 나는 외로운 시간. 혼자인 시간을 즐긴다. 혼자 있는 시간은 날 위해 재충전을 해야 하니까.

 

막연하게 고독을 두려워했던 적이 있다. 사람들 틈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혼자이면 어떻게 하지? 내가 따를 당하면 어떡하지? 하지만 혼자 있다고 해서, 고독하다고 해서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이제는 알겠다. 책에선 말한다. 고독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감동에 굶주려하며, 대량 생산된 감동을 사는 것. 이런 것들을 기업에서 만들어 팔고 우리는 그에 의해 소비되는 소비자 일 뿐이라고. 생각해 보니 그렇다. 우리는 막연하게 뭔가를 만들어 놓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힘들어 한다. 주류가 아닌 것. 그 주류에 속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한다. 혼자인 친구를 보며 재는 외롭겠다.” “재는 혹시 친구가 없을까?”라는 식으로 멋대로 상상하는 것. 그래서 혼자인 것을 외롭게 생각하고, 외롭다는 것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리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외롭다고.. 하지만 그 외로움을, 그 고독을 다른 방향으로 활용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책에선 말한다. 고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시를 지어보거나 도망갈 곳을 찾거나 연구를 하거나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고독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보는 것. 이런 일 자체를 상상하는 게 나는 즐겁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간절히 원했던 것이 바로 혼자만의 시간이다. 지금은 혼자의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아이들이 자라 독립하게 되면 혼자인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 혼자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할지 미리 알아 둔다면, 노년의 외로움이나 우울증은 감소하지 않을까? 어차피 인생은 혼자서 왔다 혼자가 가게 된다. 그러는 시간동안 사람을 사귀고,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기도 하지만 그게 일반적인 것도 아니다. 혼자인 시간을 나만의 방법으로 즐기고 보내는 법을 안다면 나이 먹는 것 자체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나는 고독해질 준비가 되어있는가? 아직 완전히 마음먹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고독의 시간을 즐기려 한다. 고독은 사회를 거부하거나 남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사회와 맺는 최소한의 관계는 거부하지 못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따라서 사회에 공헌하고 남을 존중하면서 내가 꿈꾸는 자유를 구축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양질의 고독은 바로 사회와의 공생이다. (198)

 

YES마니아 : 로얄 k*****3 2015.12.26.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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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해서 괴로운 게 아니라, 고독하지 않아서 괴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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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모리 히로시씨의 '고독'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모리 히로시 씨는 소설가이자 공학박사로서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조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미스터리 소설부터 인문에세이까지 다양하고 많은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출판된 모리 히로시씨의 책을 한번에 구매하면서 이전 리뷰했던 '사고력을 높이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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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F가 된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모리 히로시씨의 '고독'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모리 히로시 씨는 소설가이자 공학박사로서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조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미스터리 소설부터 인문에세이까지 다양하고 많은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출판된 모리 히로시씨의 책을 한번에 구매하면서 이전 리뷰했던 '사고력을 높이는 100가지 강의'와 함께 구매한 책이었습니다.


작가가 공학자였기 때문인지 책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독'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어째서 사람들이 고독을 두려워하는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어째서 고독하면 안되는지 알아보는지 독자에게 질문한 뒤, 고독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독의 좋은 점을 어필하고,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애초에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외로울 거라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외로운 것은 좋지 않다고 아무 생각 없이 판단한다.
...
생각하는 행위가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외로움은 부정적인 감정일지도 모른다. 외로움의 긍정적인 면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고독을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인연에 얽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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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진짜 친한 친구, 진짜 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을가.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낄까. 인연이라는 부자연스러운 말이 필요할까. 상대방이 나를 정말 필요로 하는지 자신이 없어서 생기는 불안, 고독을 두려워하는 불안정함이 도시 사람들의 행동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작가님하고는 주파수가 맞는 것인지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갔습니다. 저 역시 유한한 시간 속에서 남들에게 맞추는데 소비하는 시간과 에너지 자원들이 아깝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물론 타인과의 교류도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는 혼자 시간을 보내다 필요하다 느낄 때 또는 함께함으로써 얻는 이득과 이러한 손실을 저울질하고 결정되는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픽션의 외로움과 나를 덮친 외로움은 전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신을 덮친 외로움의 근원은 스스로 머릿속에서 꿈처럼 희미하게 그려낸 죽음의 예감에 불과하다. 그 역시 분명 픽션이다.
...
드라마로 만들기 힘들고 감동을 자아내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우리는 고독의 소중함을 전하는 데 오랜 시간 손을 놓고 있었다. 인기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아이돌을 캐스팅해서 만들어진 수많은 대중매체는 예외 없이 '이어짐'을 강조한다. 그래야 잘 팔리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그런 것에만 빠져 있으니 세뇌당할 수밖에 없다.
...
이러한 세뇌 학습에서 생겨나는 것이 고독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감동에 굶주려하며, 대량 생산된 감동을 사는 착한 소비자다. 기업은 이런 대중을 원하고 있다. 사회는 소비자라는 병아리를 사육해서 이익을 얻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축'이다. 그런 사람들은 마치 의식 없이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독은 '죽음'에 대한 픽션이다, 고독을 좋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고 함께하는 것만을 강조하는 싸구려 감동을 판매하는 미디어 때문에 고독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팽배해지고 있다와 같은 글은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강하게 표현한 감이 있습니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자체는 흥미롭더군요. 저 역시 흔하디 흔한 이야기를 주로 좋아하는 독자이자 시청자이기 때문에 뜨끔하면서, 정말 그러한가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고독한 이들을 다룬 이야기는 진심으로 재미있게, 흥미롭게 감상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저도 고독 초보자인 것 같습니다.

결국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인간의 육체나 머리로 단순하게 처리하는 작업은 이제 필요 없어졌다. 사람이 하는 일의 영역은 두뇌를 이용한 '발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창작 활동이 사람 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예술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조언해주고 싶다. 그런 상태로는 먹고살기 힘들어질 거라고. 특히 앞으로 몇 십년을 더 일해야 하는 나이라면 더욱 그렇다.
...
실제로 많은 사람이 "예술이 무슨 도움이 되지?", "연구는 돈이 안 돼". 하며 눈살을 찌푸린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세대, 날마다 이를 악물고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데 쓸 시간이 어디 있어?" 하고 반박할만한 쓸데없는 짓이다.
하지만 그 본질은 쓸데없는 짓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행위이며, 거기에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는 정신이 있다. 고독이 가르쳐주는 이러한 가치는 분명 빈곤과는 정반대이며, 오직 풍요로움 속에만 존재한다.
...
내가 말하는 고독은 사회를 거부하거나 남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에 공헌하고 남을 존중하면서 내가 꿈꾸는 자유를 구축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양질의 고독'은 바로 사회와의 공생이다.

작가는 고독을 창작 활동으로 소비하여 보다 이로운 무언가로 승화시키라는 주장을 합니다. 모든 글을 옮기지 못했지만 창작 활동에는 예술 뿐만 아니라 연구나 '남이보기에(심지어 자신이 보기에도) 쓸데 없는 짓'도 포함됩니다. 

다 부질 없는 짓이야, 쓸데 없는 짓이야, 그런 것에 무슨 의미가 있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런 쓸데 없는 짓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는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에 의미를 찾느라 움직이지 못하는 것에 코웃음치고 쓸데 없는 짓을 하는 것을 당당히 말하는 부분은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모리 히로시의 여러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저에게 안도감과, 용기와,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물론 제 입맛에 맞는 편의적인 생각으로 마음에 들게 된 것일 수도 있다며 고민도 됩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의미있는 일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독을 두려워했던 이들, 혹은 고독을 즐기고 있지만 타인의 지적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분들께서는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글의 구성이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글을 따라가는 것도,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보는 것도 무척 쉽습니다. 작가가 주장하는 바와 자신의 생각이 맞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고독은 두려워 할 것이 아니며, 오히려 고독을 즐겨야만 보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독해서 괴로운 게 아니라, 고독하지 않아서 괴로운 것'입니다.

y****3 2017.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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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필요한 시간 | 모리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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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필요한 시간 | 모리 히로시 ‘우정이나 사랑은 상대방에게 저절로 향하는 마음이지 대가를 기대하고 주는 것은 아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그것은 진정한 우정,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망상이다. 따라서 우정과 사랑이 넘쳐나는 삶이라 할지라도 고독하기는 마찬가지다. 진정한 고독을 아는 자만이 우정과 사랑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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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필요한 시간 | 모리 히로시

‘우정이나 사랑은 상대방에게 저절로 향하는 마음이지 대가를 기대하고 주는 것은 아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면 그것은 진정한 우정,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망상이다. 따라서 우정과 사랑이 넘쳐나는 삶이라 할지라도 고독하기는 마찬가지다. 진정한 고독을 아는 자만이 우정과 사랑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 본문 205쪽

<고독이 필요한 시간>은 ‘고독은 정말 괴로울까?’라는 고독의 본질을 고찰하고 인생이 깊어지는 고독의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고독이란 그렇게 잔혹하지 않다. 사람은 자기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며, 때로는 어떤 말에 의존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고독에 초연(超然)할 것을 주문한다. 오히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고독한 시간’이다.”라고 고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타인이 보기에는 은둔 생활, 자신이 보기에는 고독을 즐기는 생활을 5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저자 ‘모리 히로시’는 일본 모 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이다.

‘사람은 모든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어 생각함으로써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알 수 없는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자유로워진다. 바로 이것이 내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큰 주제다.’ - 본문 74쪽 

공학박사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서문에서 ‘심리학이나 사회학을 정식으로 배운 적도 없고, 그 방면의 지식은 거의 미비한 수준이다. (…) 이 책은 개인적인 관찰과 사고를 담은 것이다.’라며 겸손해 하지만, 저자의 깊은 성찰과 냉철한 분석은 독자들에게 고독이 주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만난 적도 없는 사람,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 들 많은 사람을 의식해야 하는 요즘, 사람들 속에서 더욱 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은 사회에 공헌하고 남을 존중하면서 내가 꿈꾸는 자유를 구축할 수 있는 ‘양질의 고독’을 가르쳐 줄 것이다.
스승의 아내 ‘클라라’를 연모하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독일 낭만파 음악가 브람스 (Johannes Brahms). 그가 가진 삶의 모토는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Frei aber einsam)’였다. 그에게 고독이란 또 다른 이름의 ‘자유’이지 않았을까?
h******1 2016.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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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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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모두 고독이 필요한걸까?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세상은 하나같이 고독은 좋지 않다. 문제가 있다라고 말한다. 그 중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달되는 고독의 부정적인 이미지 전달이 가장 크다. 고독했기 때문에 싸이코패스와 같은 범죄가 일어난다고, 고독사했다고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고독이라는 것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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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모두 고독이 필요한걸까?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세상은 하나같이 고독은 좋지 않다. 문제가 있다라고 말한다. 그 중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달되는 고독의 부정적인 이미지 전달이 가장 크다. 고독했기 때문에 싸이코패스와 같은 범죄가 일어난다고, 고독사했다고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고독이라는 것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고독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얘기한다. 고독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매스미디어가 만든 것이다라고. 우리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무리지어 살아오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에게는 안전을 보장해주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지금도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고 홀로서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한다. 항상 친구나 동료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고 많은 것들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고 그것으로부터 즐거움을 얻게 된다.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삶이고 즐거움이다라고..

 

매스미디어는 이런 관계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대중들에게 전파를 한다. 여럿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하며 웃고 즐기며 그것이 행복을 준다고 한다.

 

반대로 혼자살면서 혹은 고독하게 살면서 나름 의미있게 보내는 삶에 대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방송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늘 관계속에서 즐거워하는 것만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아직까지 사회는 고독 혹은 홀로이 있는 모습을 그리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고독은 나쁜것이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방송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고독사이다. 누군가 홀로 외로이 지내면 그 자체로써 문제가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도록 방송이 된다. 현실이 그렇다.

 

저자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고독이 허구적인 내용으로 전달되고 있고 우리는 그것에 모두 각인되어 고독을 마치 문제가 있는것처럼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것을 안타까워 한다.

 

고독은 그 자체로써 삶을 한층 더 성숙하게 한다. 현대인들은 무리속에 있다고 하지만 그 무리속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면 외롭다고 느낀다.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하고 나서 느껴지는 빈자리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외로움 자체는 고독은 아니다. 외롭지만 그 시간안에서 의미가 부여되어 생각을 통해 삶의 의미가 더해지면 그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고독이다.

 

고독이 필요한 시간을 통해 다시한번 고독의 진정한 의미와 관점,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주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해 주는 시간이었다.

 

j********3 201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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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 '고독이 필요한 시간' by 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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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15] 고독이 필요한 시간  -모리 히로시 지음 / 오민혜 옮김   '고독'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외롭다거나 쓸쓸하다 라거나 모두 그리 유쾌한 느낌을 주는 단어들은 아니다.  '고독'이라 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고독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  책의 저자 '모리 히로시'는 공학박사이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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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15]

고독이 필요한 시간 

-모리 히로시 지음 / 오민혜 옮김 





 '고독'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외롭다거나 쓸쓸하다 라거나 모두 그리 유쾌한 느낌을 주는 단어들은 아니다.

 '고독'이라 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고독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은 무슨 말일까?


 책의 저자 '모리 히로시'는 공학박사이며 소설가로 5년 이상 고독을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타인이 보기엔 은둔생활 그 자체이다.

 고독의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 '즐기고'있는 저자는 현대인에게 관계 혹은 연결에 목말라하는 괴로움에 대해 자신의 고독론을 펼친다.




 

 ​그는 고독이라는 것은 괴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니 오히려 고독은 자유로운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가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서 말했듯 고독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부정적이고 피하고 싶은 느낌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주지 못 했다. 그러나 나의 기존 관념에 반대되는 그의 이야기는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했다.

 그는 고독이라는 관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하나..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고독은 괴로운 것이라고 교육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고독은 불필요한 것,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은 좋은 것이고 혼자는 좋지 않은 것이라 늘 배워왔다. 매스컴에서 역시 그렇게 보도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하는 고독에서 오는 힘에 대해 듣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 때는 혼자이다.
 무언가를 떠올리거나 창작하는 일... 그런 활동은 어디까지나 개인 활동이고 고독이 필요하다.


 나는 한 개인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행위를 인간으로서 가장 멋진 행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창조적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힘은 생각하는 힘이다. 자신이 누군가와 함께 있는지, 혼자 있는지와는 별개로 생각이라는 것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혼자 있게 될 때 분명 자신을 더 의식하게 되고 생각하는 힘은 커지지 않을까? 저자는 외로움의 정점에서 인간의 정신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자신을 걱정하며 뭔가 해보려고 안달한다고 한다. 즉 고독의 순간에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때 창조적 행위를 하게 되면 인간으로서 지닌 큰 힘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선뜻 수긍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나는 고독의 힘이 정말 그러한 것이라면 그것 자체로 '고독'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고독하다고 느끼는 것. 아이러니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그런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체온이 더욱 그리워지듯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신을 차지하다 그 감정이 멀어지게 되면 고독감은 더욱 커진다. 고독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고독을 회피하게 되면 오히려 관계에 집착하고 얽매이게 된다. 고독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때 그런 얽매임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말에 공감한다.





 어디선가 들었던 단어, '고독력'

 이 책을 읽으며 '고독'이라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두려움의 대상, 피하고 싶은 감정이기만 했던 고독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창작에 힘을 더해주는 또 다른 힘, 즐거움,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다.

 혼자라는 느낌에 극단적이라 할 정도로 거부감을 가지도록 조장하는 사회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고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g*****j 2015.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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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의 [고독이 필요한 시간] by,배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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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 히로시의 <고독이 필요한 시간> ​ ​ ​ ​ ​ ​  ​ ​ ​ ​ ​ ​ ​ ​ ​ ​ ​  ​ ​ ​ ​ ​ ​ ​ ​<고독이 필요한 시간>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 ​ ​ ​ ​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당장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나도 고독에 대한 욕구가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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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의 <고독이 필요한 시간>


 



 



<고독이 필요한 시간>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당장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나도 고독에 대한 욕구가 있었고

작가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고독을 탐구하고 싶었다.

책을 읽어본 결과, 작가의 결론은 자신은 고독을 즐기는 생활이 좋고 우리들에게도 고독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는 말인 것 같다.

가장 추운 새벽을 견딘 자가 아침 햇살의 따스함을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듯, 고독을 겪어본 자만이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알 수 있다.

작가의 말에 백번 공감했던 대목은 고독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고독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행복을 남들보다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평소에 깊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꽤 자주 갖는 편인데, 나를 돌아보기에 고독한 시간만큼 좋은 시간은 없다.

남들이 보기에 혼자 방 안에서 도대체 뭘 하는 건지 궁금해할지 모르지만 그 시간은 내 남은 인생을 더 가치있게 살도록 하는 시간이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는 작가가 아예 철저히 고립되어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작가가 말하는 양질의 고독은 바로 사회와의 공생인 것이다.

따라서 작가가 말하는 고독은 사회를 거부하거나 남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사회와 맺는 최소한의 관계는 거부하지 못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인상깊은 구절_


비교적 되찾기 쉬운 것일수록 상처가 적고, 되찾을 수 없다고 깨달을수록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다._21p

말은 인간이 소통하는 수단이자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럼에도 말은 그 말을 내뱉는 사람의 본심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_34p

착한 아이가 되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에게 내 존재를 인정받는 길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경우인데, 그 무언가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어야만 한다. 단순히 착한 아이가 아니라 '도움이 되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_37p

사람은 밑바닥에 있을 때 "뭐든 해야지!"하며 가장 애쓰기 때문에 상승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상승세가 가장 가파를 때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노력하는 힘이 0이 된다._71p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시간에 타인이 침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이며, 늘 '연결되어 있는' 온라인 상태가 귀중한 고독에서 멀어지게 한다._80p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루 종일 벌레 한 마리를 관찰하다가도 아름다운 감동을 얻을 수 있는데, 그런 체험을 하지 못한다._82p

다수는 소수를 부정하지만 소수는 다수를 인정한다._82p

나는 아이들에게 더 솔직하게 현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직하게 이론을 가르치면 된다.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꿈을 안겨주고 싶다.'는 장사치의 선전 문구를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삿속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저건 꾸며낸 대사야." 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어떤 아이는 스스로 깨달을 수 도 있지만 진심으로 믿는 아이들도 많다. 그 문구에 의지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위험하다._84p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된 듯하다._88p

이렇게 변함없는 시간을 보내는데 왜 이 생활이 질리지 않는 걸까? 그 시간이 '창조적'이며 활기 넘치기 때문이다._101p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살고 싶은 사람은 물론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혼자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도 이제 그렇게 살면 된다. 양자는 공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낡은 사고방식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무리를 벗어나려는 개인에게 비난어린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_103p

사람은 놀기만 해서는 좀처럼 충실하게 살아가지 못한다. 내가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싶어 한다. 여기서 대두되는 것이 사람이 사람에게 서비스를 하는 직종이다._145p

이상한 이야기지만 풍경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 중에는 노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젊은이들 가운데는 풍경 따위에는 관심 없는 사람이 많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단풍을 보러 가도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어른들이 "어머, 예쁘다. 정말 예쁘지 않니?"하고 물으니까 어쩔 수 없이 동조해서 착한 아이를 연기하는 데 불과하다._153p

상대방이 나를 정말 필요로 하는지 자신이 없어서 생기는 불안, 고독을 두려워하는 불안정함이 도시 사람들의 행동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_162p

오랜 경험상 수신만 제대로 해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발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_173p

가난과 고독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전혀 다르다. 고독은 생존이 확보된 다음에 따라오는 더 사치스러운 감각이다._175p

날마다 잡초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생각한다.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잡초라 할지라도 에너지를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다._180p

걱정하든 걱정하지 않든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 고독해진다._183p

고독이 나쁘다는 인식이 생긴 가장 큰 이유 또한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구 때문인 것이다._185p

내가 말하는 '양질의 고독'은 바로 사회와의 공생이다._198p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_

고독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사람, 고독한 사람 혹은 고독해지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w******e 2015.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독이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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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돈도 별로 필요 없고, 친구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혼자 충분히 살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고독한 시간'이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고독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 책의 저자 모리 히로시는 책 서문에 밝히길,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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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돈도 별로 필요 없고, 친구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혼자 충분히 살 수 있다. 그러나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고독한 시간'이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고독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이 책의 저자 모리 히로시는 책 서문에 밝히길,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나 타인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졌던 고독의 시간 덕분에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삶을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순전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적었다고, 홀로 견뎌야 하는 외로움이 죽음처럼 힘든 사람들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말이다. 다시말하자면 기존에 심리학자들의 임상실험이나 사례상담등을 통해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하다 라는 맥락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고독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은 동지를 만난 기분으로,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떻게 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우면 될 것 같다.

 

우선 고독을 자의적으로 즐기거나 선택하는 것이 아닐 경우, 어떻게 하면 고독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아쉽지만 저자도 고백하건데 고독에서 해방되는 특효약은 없다고 말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자는 아에 굳이 고독에서 해방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단정지어 말한 것일 수도 있다. 고독이 괴로운 이유는 '외롭기 때문'인데 저자는 외로움의 이유가 여러가지 복잡한 원인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하게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더 수준 높은 감정이나 의지와 연관된 것으로 연령별로 한 번쯤은 찾아오는 감정이며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록 상대적인 소외감으로 인한 고독감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반대로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가령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는 그 순간 혼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상태였을 경우가 많다면 우리는 결코 고독한 시간을 외롭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군중속의 고독처럼 파티장 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어도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공유할 만한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고 외롭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되지만 주변의 시선은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애초에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외로울 거라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외로운 것은 좋지 않다고 아무 생각 없이 판단한다.

 

유년기에는 학교에서 무조건 친구들과 함께 하도록 강요받고, 사회에 나와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원하지 않은 모임에 빠짐없이 나가야만 사회생활을 잘하는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윗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워 억지스레 참여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스스로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 고독의 시간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준에서 타인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고를 갖게 되는 데에는 드라마, 소설, 만화가 한 몫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그렇게 미화시키는 까닭이 개인을 구원하는 것이 취미나 철학, 지식일 경우 드라마로 그려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가족과 남편만 바라보다가 이혼당하는 여성들 대부분 미혼의 재벌남자가 구애하거나, 고등학교 때 부터 사귄 절친이 있어 그들의 도움을 반드시 받는 패턴이 드라마에서 늘 반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옳은 방법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인의 지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타인과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생겨나는 것도 많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그렇게 얻어진 아이디어의 대부분이므로 차라리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회사에서도 여러명이서 회의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기 보다는 혼자 고민했을 때 훨씬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업무와 직종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여럿이서 모이는 그룹활동이 개인이 혼자 책을 읽는 등의 사유하며 보내는 시간보다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주관적인 느낌을 더하자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혼자 있는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외로움에 주눅들면 안되겠지만 늘 친구들과 있던 사람이 스스로 느껴서 택한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면 굳이 '고독의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서두에 밝힌 것처럼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거나, 어쩔 수 없이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말하는 고독은 사회를 거부하거나 남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에 공헌하고 남을 존중하면서 내가 꿈꾸는 자유를 구축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양질의 고독'은 바로 사회와의 공생이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5.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독할 때 행복한 순간들] - '고독이 필요한 시간을'읽고 By.권우
"[고독할 때 행복한 순간들] - '고독이 필요한 시간을'읽고 By.권우" 내용보기
<고독할 때 행복한 순간들> - '고독이 필요한 시간을'읽고 By.권우    '고독에 관한 책이라...' 평소 고독의 감정을 좋아하는 편이라 책의 제목을 보고 기대가 컸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정말로 5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교류 없이 살고있는 사람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히키코모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저자는 부정적인 느낌의 외톨이가 아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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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할 때 행복한 순간들>

- '고독이 필요한 시간을'읽고 By.권우

 

 '고독에 관한 책이라...' 평소 고독의 감정을 좋아하는 편이라 책의 제목을 보고 기대가 컸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정말로 5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교류 없이 살고있는 사람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히키코모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저자는 부정적인 느낌의 외톨이가 아닌 자발적인 외톨이로 고독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있다. 일반적으로 5년동안 혼자서 생활 한다면 외롭고 지쳐서 미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을 뿐만아니라 그런 경험을 할 수 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책이라는 간접경험이 가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고독을 즐기고 자발적으로 혼자사는 사람답게 고독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게 매력적이다. 고독이 즐거울 때가 있는데 감성적으로 느낄 뿐 그것을 글이나 말로 표현해 본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글로 표현해준 것을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 '아 내가 느꼈던 감정이 그래서 그런거구나'라고 알 수 있었다. 작가는 모든 예술의 기반은 고독에서 나온다고 한다. 음악이나 미술 심지어 운동도 개인적으로 훈련을 함에 있어서 고독의 감정이 예술의 가치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있는 인류도 고독의 기반에서 나왔다고 한다. 가령 모든 학문의 기반인 철학자들은 자신의 철학들을 어떻게 세웠을까? 끝 없는 자기자신과의 대화에서 그 해답을 찾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공유하고, 그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전파하면서 새로운 학문이 생기고 인간의 삶의 기반이 잡혔을 것이다. 이 외에도 자신이 개인적으로 하는 모든 것에는 고독이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의 고독에 대한 견해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히키코모리'라는 부정적인 외톨이보다, 혼자의 가치를 알고 개인적으로 행복 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삶은 개인이 정의하기에 따라 행복이 다를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약간은 불편했던 게 있었다면. 고독과 대비되는 어울림을 고독보다 낮은 가치라고 여기는 태도이다. 고독의 가치는 충분히 인정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고독아래 어울림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136페이지에서 "그렇게 소중한 고독을 꺼리고 거부하는 것은 인간성을 포기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라는 말은 고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인간성이 존중받을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하다. 혼자있을 때 보다 같이 있을때 영감을 더 많이 받고 더 삶이 가치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 고독을 싫어한다고 삶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99페이지에 "여럿이 힘을 합치는 행동은 무조건 미화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여럿이 힘을 합쳐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 가운데서 팀의 성과를 얻었을 때 같이 기뻐 할 수 있는것도 팀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성을 띄려고 하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고독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고결한 가치인 것도 동의한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성까지 무시하고 가치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독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감정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면 안되'라는 강박관념에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고독은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 설명해 줄 수 있다. 고독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지식적인 측면이라기 보다는 견해의 측면이 가까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작가가 생각하는 개인의 가치가 많이 투영 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울림 자체도 의미있는 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행동인 많큼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독과 외로움은 다르다. 외로움은 고독이 아니고 어울림을 원하지만 하지못할 때 나오는 증상이다. 고독은 자신이 혼자만의 가치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느끼는 고립감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안의 고독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고 작가의 말대로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m******l 2015.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독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고독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혼자, 1인, 싱글, 고독, 홀로....   언제부터인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나 혼자'.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방증하는 것이다.     타인을 신경쓰느라 정작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후회와   자아와의 대면을 통해 내면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요즘 사람들의 의지가 맞닿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그 현상의 연장선상
"고독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혼자, 1인, 싱글, 고독, 홀로....

 

언제부터인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나 혼자'.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방증하는 것이다.

 

 

타인을 신경쓰느라 정작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후회와

 

자아와의 대면을 통해 내면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요즘 사람들의 의지가 맞닿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그 현상의 연장선상에서 출간된 것 같다.

나 또한 누구보다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가지고

 

'고독'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아

 

비슷한 맥락의 책들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였을까,

 

혼자있는 시간, 고독에 대해 이미 충분히 긍정적이고 그 가치를 체득한 나로서는

 

그다지 새로운 내용을 찾아볼 수 없어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저자는 고독한 시간에 대해 두려워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념을 바꿔주고 싶어 개인적인 관찰과 사고를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고독이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유와

 

어떻게 하면 고독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방법적인 측면도 소개가 되었다.

 

그러나 역시....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거나,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들이어서 아쉬웠다.

 

물론 그것을 글로 풀어낸 저자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고독'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그래서 고족을 채워줄 환상을 필요로 한다.

 

휴대전화로 실체가 보이지 않는 사람과 인연을 다진다.

누군가가 나를 원하고 있다는 어렴풋한 증거를 그 속에서 발견한다.

따로따로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같은 것을 보고 있다는 의식을 원한다.

만양 진짜 친한 친구, 진짜 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따면 그렇제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낄까.

인연이라는 부자연스러운 말이 필요할까. -p.161~162

장식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인식했던 옛날 사람들 눈에,

현대의 미는 분명 쓸쓸하게 보일 것이다.

왜 그렇게 쓸쓸함을 사랑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고독이나 쓸쓸함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그런 낡은 생각에 얽매여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화려함에서 쓸쓸함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동력은 '세련'이기도 하다.

세련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성숙이며,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어른의 미'이다. -p.155​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어른이 되어갈수록

 

주위 사람들과 시끌벅적 어울리고 관계 맺는 것보다

 

내 자신을 돌아보며 자아와 대화하고 자아를 어루만져주는 것이 좋다.

 

외면을 요란스럽게 꾸미는 것보다

 

정신을 더 멋지게 고양시키고 내적인 행복을 느끼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

 

 

 

세련미는 무언가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가 아니라,

거기에 담겨진 정신의 깊이에서 가치를 발견하려고 애쓴 결과이다. -p.157

 

 

어찌됐든,

 

우리는 모두 고독하게 태어나고 고독하게 생을 마감할 것이다.

 

고독과 고독 사이에는 언제나 '고독'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게 인생사일 것이다.

 

그 고독을 누가 더 품격있게 영위하고 즐길 줄 아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지 않을까.

 

 

고독이 가져다줄 수 있는 그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자유자재로 승화시킬 수 사람,

 

우리는 모두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

 

 

 

y****9 2015.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