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은 단순한 라이브앨범이 아니다. 그 동안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부터 발표해온 그의 노래들이 이제 새로운 날개를 달은 듯한 느낌이다. 뛰어난 리듬감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를 즐겁게 했던 환상속에 그대,하여가,컴백홈,시대유감등의 노래에 하드코어와 메탈적인 감각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냉소적이고 가슴을 푹푹 찌르는 음악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라이브라고는 믿기지 않는 음질과 함께... 그리고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태지의 멘트는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한다. 살아숨쉬는 태지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앨범을 당장 구입하라. "살아있다는..느낌" 진짜 라이브앨범이 어떤 것인지 이 앨범이 보여줄것이다 |
|
중학교 1학년때의 내 생일날 누나의 남자 친구로 부터 선물을 받았다. 이 '태지의 화'. 누나 남자친구가 조그마한 카드에 글을 써 놓기를'이 것 찾느라 다리품 많이 팔았다'라고 했다. 사실 그때는 누나의 남자친구한테 생일선물을 받는 것도 생소했고, 다리품을 팔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몇년 후 내 서태지 매니아인 친구로 부터 듣기로는그 CD는 한정판으로 나왔고, 구하기 엄청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어쨌거나,첫 CD의 음향은 내 가슴 속 깊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 CD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폭발되고 있었음을 나는 기억한다. 이 CD 속 콘서트는 그런 나의 에너지,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는 영성적인 힘까지 모두 쏟아내게 하지만, 다 뱉어내고 난 후에 나는 더욱 깊고 정제된 힘이 내 안 몸 속으로 충전되는 느낌을 전해준다. 사실 이 CD를 듣고 나는 서태지에게 미쳤다. 비록 그의 라이브를 CD를 통해 듣지만, 서태지란 가수의 대중을 빨아들이는 흡입력은 미치도록 놀랍다. 내 맘 속에 압축된 형태로 스트레스가 쌓여있을때에 그의 라이브CD를 듣는다. 그러면 나는 그 팬들과 함께 미친듯이 점프하거나, 노래를 소리지르며 따라부르거나, 그가 그 콘서트장에서 펼쳤을 듯 싶은 춤을 따라하거나 하면 나의 그 스트레스는 어느새 저 콘서트장 위로 날아가 버리고, 나에겐 피곤하거나 축 지쳐버린다. 거기에서 나는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스트레스 쌓여있거나, 지쳐있을때, 서태지의 콘서트장으로 향한다. "제발~! 꺼져! 우린 쓰레긴걸! 네겐 따뜻한 느낌이 없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