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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질투와 외로움, 그리고 관계의 서툼. 담담해서 더 현실적이고, 읽고 나니 어린 시절의 내가 떠올랐던 책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억만 남을 것 같지만, 그 안에도 질투와 경쟁, 외로움과 서툰 마음이 있었다. 『수영장의 냄새』는 그런 아이들의 복잡한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성장한다는 건 결국 내 안의 미숙함까지 마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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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서평단><도서협찬> - '수영장의 냄새' , 박윤진 작가 독서 알고리즘이 띄워준 '빌리버튼'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서평단 모집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요즘 특별히 접하게 되는 책의 표지나 독립영화가 애니메이션이 더 끌렸던 터라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마다 짧은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각자의 시선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주인공은 민선이라는 친구였지만 엄마, 언니 민진, 희영이 그리고 의문의 인물 강인경까지. - 청소년 문학이라 그런지 앉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바로 한번에 읽힐 만큼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고, 풋풋한 느낌의 제목이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첫 도입을 읽기 시작했다. 어떠한 이유로 '수영'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쓰게 되셨는지 작가님에게 궁금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이 겪을수 있는 보통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또 사람들과의 관계, 내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타인의 시선들, 누군가와 공유하게 된 숨기고픈 나만의 일탈 같은 것들을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우신증권과 하이힐' 이라는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민선의 또다른 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결국 나중에는 '테니스' 때문에 인경이와의 관계도 끝나게 된다. 나를 온전히 향하지 않는 엄마의 관심때문에 엇나간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종말에 인경이와의 마무리도 그렇고 나에게는 그 부분이 인상깊으면서도 약간은 괴기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덮고 나서는 나의 그 시절은 어땠었는지 돌아보고 추억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형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누군가를 향한 갈망과 또다른 질투심, 자식들을 향한 부모님의 욕심, 친구들과의 관계.. 실제로 성장하면서 그 시절 어린 나로 돌아가 한번 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감정선들이 튀지않고 잔잔하게 물 속을 헤엄치듯 풀어내신 느낌이었다. - page 112 물 속에 들어가면 마치 세상에 민진 혼자만 있는 것 같았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누가 있든 이곳에서의 일은 오롯이 자신만의 일이었다. 그 고요함 속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 시간을 민진은 사랑했다. 주인공은 민선이었지만, 내가 민진에게 특히 마음이 갔던 이유는 엄마의 관심과 민진을 향한 지나친 욕심때문이었던 것 같다. 무얼하더라도 항상 1등을 하는 민진이지만, 행복한것은 늘 엄마였고 이야기 속 어디에도 민진의 행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리고 결국은 수영을 시작하고 그만두기 까지도 민진의 결정은 어디에도 없었다. page 126-127에 나오는 정신없는 미끄럼틀 대기선에서 동생 민선이와의 짧은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엄마때문에 억지로 시작했지만 결국 수영을 좋아하게 된 민진의 진심만 남은 것이 조금은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었다. 조금 더 자라나면 민진이가 물 속에서 가장 평온했던 것처럼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낄 만한 일을 꼭 다시 찾기를 바라는 순수한 독자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이 서평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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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버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선이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수영을 배우게 되고 수영을 배우면서 겪게 되는 일들과 학교에서의 친구들의 관계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수영을 배우며 물속에서 숨을 참을 때면 친척들과 갔던 수영장의 얕은 어린이 풀에서 혼자 물에 둥둥 뜬채 몸을 둥글게 말아보다가 갑자기 머리가 물 아래로 푹 내려가게 되고 물속에서 허우적리는데도 아무도 알지 못하고 몸이 스르르 한 바퀴 돌더니 가까스로 물 위로 올라와서 죽을 뻔 했다고 말하는데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그날 물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민선뿐이었다 물 아래에서 벌어진 일은 아무도 몰랐다. 엄마는 주식에 집중하느라 민선이 얘기는 잘 들어주지 않고 민진 언니도 공부도 잘하고 수영도 잘 하지만 민선이에게는 살갑지 않다. 민선이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외로운 아이 같아 보여 안쓰러웠다. 키우던 금붕어 뽀뽀가 죽어서 언니랑 함께 땅에 묻어주면서도 뽀뽀가 살아날 것 같아 다시 땅을 파 보았던 순수한 마음, 싫어하는 인경이와 함께 남의 신발을 몰래 가져다 구멍이 뚤려 있는 길쭉한 궤짝 같은 모양에 버리는 이상한 일도 하면서 질투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학교에서 인기있는 희영이라는 친구를 집에 초대했다가 얼떨결에 12명의 아이들과 집에서 이상한 병원놀이를 하면서도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하는 민선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는 어쩌면 어릴 때든 어른이 되어서든 많은 관계와 상황 속에서 마음대로 하고 싶어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외로움, 질투, 무기력함 등을 겪게 되는데 물 속에서만큼은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자유롭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수영장의냄새 #박윤선 #빌리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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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출판사에서제공받았습니다
5살 후반부터 수영을 시작한 아이덕분에 수영장에 익숙한 나. 그래서인지 책 제목을 봤을때부터 이끌림이 시작되어 단숨에 읽어본 도서 ☺️ 한참 도시가 개발되던 1980년대~1990년대를 배경으로 그린 이 도서는 내가 딱 성장해온 시기와 맞물려 진한 향수를 일으켰다. 동네에 생겨난 수영센터 안에서의 이야기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눈으로 그려냈다. 말을 잘 골라내지 못해 나오는 서툼, 누군가를 향한 질투심, 그때 당시에는 어쩌면 당연한 부분이였던 듯한 부모의 부족한 관심까지... 실제로 자라나면서 한번쯤 고민해보고 느껴보았던 감정선들이 담담하고 단조롭게 흘러갔다. 책 안에서의 화자인 민선이는 모든게 약간 냉소적인것처럼 행동하고 엄마의 떠밀림에 수영을 하는듯 해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선생님의 약간의 칭찬이 여느 어린 아이들처럼 민선이의 어린이 허세를 채워주기 충분했던것 같아 웃음이 났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읽는 내내 90년대 급변기에 초등삶을 살아낸 나는 어땠더라...하는 추억회상이자 자아성찰을 해보았고 민선이 또래의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다시 한번 아이가 여러 상황들을 겪을 성장통들을 세심하게 보듬어야겠다고 생각해본다 Thanks to @billybutton_books #수영장의냄새 #우디북 #박윤선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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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땠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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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 제목 수영장의 냄새 ♡ 지은이 박윤선 ♡ 출판사 우디북 ♡ 발행일 2026.09.30 ♥️ 좋은책을 읽으며 나를 돌보는 시간 ♥️ 수영선수인 딸을 키우는 엄마라서 제목부터 마음이 끌렸던 책이다. 수영장이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겪는 우정과 성장,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수영을 하며 때로는 힘들어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며 성장하는 민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나간 일을 돌아보며 뒤늦게 이해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 민선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채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의 감정과 행동을 다시 바라보는 모습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서툼처럼 느껴졌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라희도 수영장 안에서 친구들과 부딪히고, 속상한 마음을 혼자 삼키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고, 부모 역시 아이가 말해 주기 전에는 그 마음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있으니깐. 아이를 운동선수로 키우다 보면 부모도 아이의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나게 된다. 좋은 결과를 바라며 응원하지만, 때로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다헤아리지 못할 때도 있는 것 같다. 기록이 좋아졌는지, 훈련을 잘 견뎠는지 묻기 전에 오늘 수영장에서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누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먼저 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괜찮은 것은 아닐 수 있고, 씩씩하게 훈련을 마쳤다고 해서 마음까지 단단한 것은 아닐 테니까. 민선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수영은 단순히 기록을 겨루는 운동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한계를 만나고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마음이 자라는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선수인 라희를 키우는 엄마로서 수영장 안에서 흘린 땀과 노력, 아이가 겪는 감정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라희가 힘든 순간을 만났을 때 결과만 바라보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의 표정과 말투를 살피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겪는 우정과 상처, 그리고 뒤늦게 깨닫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였다. 수영을 하는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부모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민선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었고, 라희가 수영장 안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 말하지 못한 마음까지도 놓치지 않고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수영하는 선수를 둔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