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협찬📚 #천년의후더닛 #아사네주지장편소설 #내친구의서재출판사 #서평단📝
[내 친구의 서재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무려! 십 년, 백년도 아닌! 천 년. 인간의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고 계산해도 무려 33세대를 지나야 되는 엄청난 시간..!😱😱😱😱 저는 처음에는 '천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자체가 하나의 '트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7명이 '천년'이라는 '냉동실험' 자체가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한 '세트장'으로 생각을 하고 접근을 했는데...😈 와.. 이 책은 진짜 여러 부분에서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벅찬 느낌을 말로 표현하려니 제 부족한 글솜씨가 더욱 더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인류의 첫 냉동실험. 그것도 무려 천 년을 뛰어넘는! 그렇게 20-40대의 신체 건강하고, 부유한 재력을 기준으로 뽑힌 (💥 저 재력에도 큰 비밀이 있는...!) 7명이 실험에 참여하고 '테그미네' 안에서 '콜드 슬립'을 실험하게 되는데...! 실험이 끝나고 무사히 눈을 뜬 것은 7명이 아닌 6명이었다. 심지어, 그 한 명은 '살해'된 체 '미라'로 발견되는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천 년 동안은 '셸터'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사실이다. 무려 '나갈'수는 있어도 '들어올'수는 없는....! 과연 천 년 동안 견고한 '밀실'인 셸터에서 누가 그(시몬)를 죽였을까...!
🌟 앗!! 참고로!! 7명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지원동기는 43p 이후로 나오는데..!!! 요거!! 매우 별표 🌟 🌟🌟🌟🌟 책의 제목인 "천년의 후더닛"을 보면서 과연 '후더닛'이 무슨 의미일까도 궁금했다. 이러니까 굉장히 자칭 '미스터리덕후'라고 칭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클로즈드 서클"이라는 단어 자체도 안 지 얼마 안되었는데... '후더닛', '와이더닛', '웬더닛'이란 단어를 잘 몰라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아무튼.. 이 책의 제목인 '후더닛(who done it)'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이것은 진짜 '모순'이 생겨버리고야 만다. 그렇다고 '와이더닛'을 생각할 수도 없는게... 무려 '천 년'이다. 만약 '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이 '거짓'이라고 한다면 누가 과연 왜? 라는 물음에 사로잡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은 정말이지 그 자체로 큰 하나의 트릭인 것이다. 👍👍👍👍👍👍👍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위화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어마무시한 시간의 흐름을 겪었는데, 캡슐에서 바로 나올 수 있다고? 헛기침 몇 번으로 바로 말을 할 수 있다고? 아무리 영양분이 공급된다지만... '근육'이 유지가 된다고? 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냉동'이라는 단어 하나로 '퉁'칠수 있다고? 음식물들도 천 년을 버티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컴퓨터도 사용이 된다고? 시설들이 무려 천 년이나 버텼다고?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물음들이 넘쳐나지만...🤔🤔🤔 그게 또 하나의 '추리'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다보니 여러가지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마는데....
이 다음은 꼭 책으로 확인해야 한다.👍👍👍👍 SF x 추리의 조합을 추천하라면..! 당당히 선두에 둘 수 있는 책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다.😈 솔직히! <단장 -선생님> 파트와 <단장 - 하루카>를 읽다 보면,, 어느샌가 혹시? 하는 마음이 확 들지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게다가! 작가님의 '편지'를 사용한 페이크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꼭 책으로 이 이야기를 접하길 감히 바라며 격하게 추천합니다!👍👍👍👍👍👍 (다만.. 생각지도 못한 '오탈자'에 겁나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 궁금하면 이 부분도 꼭 책으로!!!)😈😈😈 |
|
❄️ 인류 최초의 냉동수면 실험에 참여한 7명의 참가자.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천년 후 미래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러나 천 년 뒤 깨어난 사람은 6명뿐, 실험 참가자 중 한 명인 시몬은 냉동 수면 장치인 테그미네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 천 년 동안 누구의 침입도 불가능했던 완벽한 시설, 그리고 모두가 잠들어 있던 시간. 깨어난 여섯 명 모두에게 알리바이가 존재하는 밀실이 시간 그 자체인 사건. 🔎 작가 아사네 주지는 진화생물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냉동수면이라는 특수 설정과 진화생물학이 정교하게 얽혀있는 듯한 본격 미스터리. ✏️ SF도 좋아하고, 추미스도 좋아하고, 디스토피아도 좋아하는 나는 이 3가지가 모두 섞여 있는 이 책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결말은 초큼 당황했지만;;;; 🌟 SF, 추리, 디스토피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
|
추리소설은 눈썰미가 좋고 기억력이 좋으며 창의력이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범행을 실행했는지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를 찾으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게 되는데요 이책은 제목에서부터 범인찾기에 독자들도 동참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한 2038년 한 연구소에서는 천년간의 냉동수면을 시도하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쿠란을 비롯해 총 일곱명이 최종 멤버로 선발이 되고 인적이 드문 산기슭의 셸터에서 콜드슬립에 들어가는데요 긴 잠에서 깨어난 그들은 멤버들중 한 명인 시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범인은 누구이며 어떻게 범행을 한 것인지를 추리하게 됩니다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셸터의 특성상 내부인 즉 콜드슬립에 참여한 나머지 여섯명이 의심되지만 혼자서는 콜드슬립에 들어갈수 없기에 외부인의 침입도 의심되는데요 이야기는 셸터라는 공간에 고립된 채 사건을 찾는 것뿐만이 아닌 천 년 후라는 시간의 흐름의 결과를 확인하기위해 바깥상황을 살피러가는 것으로 변화구를 보여줍니다 천 년후의 지구의 모습은 그들의 예상과는 다르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오기로 했던 연구소 직원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은 생존을 위한 사투로 변해가는데요 과연 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몬의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이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범인찾기를 위한 두뇌싸움보다는 천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반전이 충격을 주는 이야기로 맹목적인 인간의 신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
제목:#천년의후더닛 작가:#아사네주지 출판사:#내친구의서재 <협찬> ✔️방도, 저택도, 섬도 아니다. 이번 밀실의 이름은 '천 년' 이다. 📚콜드슬립 상태에서 천 년이 흘렀다. 여기는 '테그미네' 안이다. 라틴어로 '껍데기'라고 이름 붙여진 캡슐. 드디어 깨어났다. 테그미네의 뚜껑이 열리고 방의 조명이 켜지자 쿠란을 비롯한 동료들이 깨어났다. 콜드슬립에 들어간 동료는 모두 7명. 어? 그런데 깨어난 사람은 왜 6명이지? 모두의 이름을 불러본다. 쿠란, 카이, 이리야, 사나, 크로에, 마르코.......어? 시몬은? 시몬이 안 보인다. 그의 캡슐로 가까이 간 동료들은 경악한다. "이거 작동이 멈췄어요. 그것도 153년 전에." 📚시몬의 사체는 이미 미라가 되어 있고, 153년 전에 멈춰버린 그의 캡슐. 이 안엔 나갈 수는 있지만 들어올 수는 없다. 그렇다면 시몬을 죽인 범인은 나머지 6명 중 한 명? 그런데 캡슐에 들어가서 누울 수는 있어도 튜브를 스스로 연결할 수는 없다. 뚜껑을 닫은 후에 누군가가 외부에서 제어판을 조작해야 할 텐데 누가 해줬단 말인가.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범인이 누구인가에 중점을 둬 후더닛이라고 지은 것 같은데 사실...읽다 보면 왜가 더 궁금해진다. 콜드슬립을 위한 나름대로의 거창한 명목을 갖고, 적지 않은 지원금을 내고 자원한 사람들 중에서 굳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인가. 📚이들이 범인 찾기에 이런저런 가설을 세워 추측하는 와중에 또 다른 곳에서 자신들보다 3년 후에 콜드슬립을 시도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과연 셸터 밖으로 나가려 결심한 이들의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사실, 천 년이라는 가설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다 보면 의아한 점이 여러 가지 보인다. 일 이 백 년도 아니고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실온에서 보관 가능한 식품과, 플라스틱 제품이 녹지 않고 형태가 보존되어 있다는 것도 그렇지만 컴퓨터가 작동이 된다는 것에 가장 놀랐다.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까. 태양열 설비가 되어있나? 그 외에도 많지만 이야기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그런 점은 뒤로하고 무조건 칭찬하고 싶은 건 작가의 상상력이다. 천 년 후의 사람들의 모습....스포를 조심하다 보니 적을 수는 없는 것이 안타깝다. 특히 이야기 속에 나오는 천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묘사한 것이 어찌나 재밌던지. 토트넘은 앞으로도 한참 동안 우승은 꿈도 못꾸고,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어 있고 인간의 수명은 150세가 넘어서고 등등... 💬추리소설인 듯, 어릴 적 읽었던 15소년 표류기 같은 모험 소설 느낌도 들고, 하록 선장이 나오는 만화 분위기의 공상 과학 소설 같은 느낌도 드는 묘한 매력의 소설... 범인이 누구인가도 놀라웠지만 왜 그랬는지 알고 나면 인간의 욕심이란 얼마나 끝이 없고 엉뚱한가 새삼 놀란다. 복수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참을성?도 놀랍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추리소설 #일본소설 |
|
천 년의 후더닛 - 아사네 주지 장편소설, 김은모 옮김 무려 천 년 동안 냉동수면에 참여한 일곱 명. 다 같이 깨어나보니 한 명이 살해되어 미라 상태라는 걸 발견한다. 범인은 누구이며, 세상은 지금 어떤 상황일까. 하나씩 마주하며 밝혀지는 현 세계의 상황이 흥미로웠고, 결말은 터무니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럴 수도 있지 싶기도 했다. 초반 설정 자체가 신선해서 호기심을 자극했던 소설. @myto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년의후더닛 #아사네주지 #내친구의서재 |
|
이야기는 밀실,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쉘터를 배경으로 한다. 나가는 건 가능하지만 들어오지는 못한다. 그곳에 일곱 명의 사람들이 천년 동안 냉동 수면 상태로 있었고 이제 시간이 되어 한 명씩 깨어나는 시점이다. 단 한 명만 빼고. 즉 이 이야기는 밀실 살인 사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 누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조건 하에 범인은 여기 있는 사람 중 하나다. 냉동 수면이라는 조건을 보는 순간 [망해 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라는 한 권의 책이 생각났다. 해동을 앞둔 냉동 인간과 그를 담당하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들 주변의 사람들이 얽히는 그런 이야기였다. 냉동인간이라는 소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연상된다. 천년이라는 긴 시간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그런 오랜 시간이다. 그들은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원래의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다른 이들은 이제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망.이.생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들의 나이는 지금부터 다시 계산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의 나이에 천년을 더한 시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다시 태어난 그들의 노화 속도는 원래의 사람들에 비해서 얼마나 다를까. 궁금한 것이 많지만 그 모든 부속적인 것은 싹 배제하고 이야기는 오직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여섯 명의 살아남기 미션도 더해서 말이다. 일종의 퀘스트 같은 느낌도 준다. 제목에서부터 이 이야기는 누가 이 범행을 저질렀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더닛. 와이더닛, 하우더닛도 아닌 후더닛. 이런 장르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접근 방법인 후더닛이다. 누구라도 제일 궁금한 건 대체 범인이 누구냐는 것일테니 말이다. 완벽하게 통제되어 있는 장소. 한정된 인원. 제한된 수단. 저질러진 범행. 흥미로운 요소들의 총집합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감상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후더닛'은 말그대로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가. 즉, 범인찾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면 용의자가 수도없이 많아지기 때문에 보통 후더닛은 외딴 산 속의 저택이라거나 풍랑이 심한 무인도 등 이러한 닫힌 공간 <클로즈드 서클>에서 진행이 됩니다. #천년의후더닛 도 이 공식은 마찬가지입니다. 천년 후에 깨어날 냉동수면실험에 참가한 7명. 이들은 외부에서 침입할 수 없는 쉘터 속 테그미네에 갇혀있었죠. 이런 공간적인 제한 외에도 1000년이라는 시간적 제한이 있는데, 대체 누가 이 시공간적 불리함을 제거하고 살인을 저질렀을지.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저의 성적은...범인과 동기는 어느정도 맞췄지만 트릭은 ㅋㅋㅋㅋ예상도 못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맞춰..😬 ㅋㅋㅋㅋ 아무튼 요 작품, 저는 만족. 개인적으로 SF 초보 수준인데 너무 딥하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포칼립스적 요소가 있어 더 좋았어요. |
|
사전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1986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신슈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진화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친 후 시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미스터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붉은 여왕의 살인"으로 제16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그럼 저자의 두 번째 장편 <천 년의 후더닛>을 보겠습니다.
2038년 인류 최초로 1000년 뒤 깨어날 예정인 냉동 수면 실험이 실시됩니다. 행성 간 이주를 염두에 둔 콜드 슬립 기술이 성공했고, 희망자를 전국에서 모집했습니다. 20대에서 40대의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슬립 인원은 총 7명이고 그중 한 명은 연구소 직원 이리야입니다. 이번 슬립이 안전하다는 걸 홍보하고 또한 천 년 후의 세상에서 피실험자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고등학교 교사로 3년 전 아내와 사별한 쿠란, 하청업체 직원으로 콜드 슬립을 실현하기 위한 고성능 기계인 테그미네를 개발한 카이, 생물학 연구자인 시나, 재력가 딸인 크로에, 의대생인 마르코, 회사의 연구개발직인 시몬까지 총 7명입니다. 하나둘씩 의식을 차리며 천 년 후의 세상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시몬은 153년 전 테그미네의 작동이 멈춘 채 등에 칼이 찔린 채로 미라로 변했습니다. 유아는 싱글맘 엄마의 방치 속에서 낡은 주택단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단지에 사는 대학교 진화생물학 교수 구라이시가 유아에게 말을 걸었고, 집에 놀러 오라고 합니다. 매일 선생님 집에서 시간을 보냈고, 생물학자를 꿈꾸며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특히 집단유전학 강의에 흥미를 느꼈고, 졸업 후 생물학 계열 연구소 연구원으로 취직했습니다. 취직 후에도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갈망과 자신이 그 갈망과 동떨어져 있다는 절망의 간극이 유아를 괴롭힙니다. 천 년간 모두가 잠든 사이에 살해된 채 죽은 실험자, 냉동실 안쪽 상자에서 발견된 얼굴이 뭉개진 소년의 시체, 천년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을 정리한 기사 중에서 124년간 비어버린 기록까지, 깨어난 6명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천 년의 후더닛>에서 확인하세요. 보통 추리 장르에서 사건이 벌어지면 범인이 '누구(Who)'인지, '왜(Why)' 사건을 벌였으며, '어떻게(How)' 사건을 저질렀는지가 핵심이며 그것을 푸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이것을 '후더닛(Whodunit, 누가)', '하우더닛(Howdunit, 어떻게)', '와이더닛(Whydunit, 왜)'이라 칭하며, 추리소설의 3요소입니다. 추리소설 장르의 변곡은 이들 3요소 중 무엇을 중심으로 두고 있는가에 달려있는데, <천 년의 후더닛>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누가'에 중심을 둡니다. 왜냐면 사건 현장은 천 년간 외부의 공격이나 간섭을 막기 위해 안에서 나갈 수는 있지만 밖에서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냉동 수면 기술을 성공한 연구소 직원들조차 외부에서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답니다. 그런 곳에서 테그미네라는 냉동 캡슐 안에서 살해된 채 한 명이 발견됩니다. 천 년이 지나 잠에서 깬 6명 중에 범인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냉동 수면 실험으로 처음 본 사이인 그들 중 죽은 남자를 무엇 때문에 죽였는지도, 언제 죽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시작은 후더닛이지만, 와이더닛과 웬더닛까지 연결되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미궁에 빠져버리는 <천 년의 후더닛>.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계속 읽게 만듭니다. 우리는 한 번쯤 꿈꿉니다. 타임슬립 혹은 냉동 수면으로 미래에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첨단화된 미래를 상상하다가, 그곳에 혼자 있다면 대부분 바로 포기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놔두고 혼자 미래에 가면 외롭기만 할 뿐입니다. <천 년의 후더닛>의 등장인물들은 지금 세상에 미련이 없는 사람들과, 미래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은 사람입니다. 천 년간 이어지는 밀실 미스터리 소재에서 풀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
|
#협찬 #서평 >> 추리소설을 읽을 때 내가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건 역시 범인이다. 누가 이런 일을 벌였을까. 용의자가 몇 명으로 좁혀지고 서로의 알리바이를 따져볼 때면 나도 모르게 탐정처럼 단서를 맞춰보게 된다. 그런데 <<천 년의 후더닛>>은 시작부터 범인을 찾는 일이 만만치 않다. 일곱 명의 남녀가 인류 최초의 냉동수면 실험에 참여한다. 긴 잠에서 깨어난 것은 천 년이 지난 뒤다. 그런데 일곱 명 중 여섯 명만 눈을 떴다. 한 사람은 캡슐 안에서 미라가 된 채 발견된 것이다. 더 난감한 건 그들이 잠들어 있던 곳은 외부에서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셸터 안. 그 안에서 살인이 벌어졌다. 천 년 동안 모두가 잠들어 있었다면 대체 누가 사람을 죽였을까. 여기서부터 나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범인이 누구인지도 궁금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에 도파민이 폭발했다. 살아남은 사람들 가운데 범인이 있을까. 그렇다면 천 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시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후더닛은 말 그대로 ‘누가 했는가’를 따라가는 추리 방식이다. 나 역시 여섯 사람을 한 명씩 바라보며 의심했다. 누군가의 행동이 수상해 보이면 범인일 것 같다가도 다른 단서가 나오면 다시 생각을 바꾸게 된다. 그런데 읽을수록 내 관심은 조금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그래서 누가 범인이지?’에서 ‘그런데 대체 어떻게 죽였지?’로 질문이 바뀐 것이다. 사실 나는 이 소설에서 후더닛보다 하우더닛에 더 끌렸다. 범인의 정체보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살인이 이루어졌는지를 생각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훨씬 흥미로워졌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예상 밖이었던 건 천 년 뒤의 세상이었다. 미래를 떠올리면 나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초고층 건물, 모든 것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첨단도시를 상상한다. 그런데 이 소설 속 미래는 오히려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마을에 가깝다. 천 년이 지나면 세상은 더 발전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꽤 낯선 모습이었다. ‘인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궁금증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중반 이후에는 처음 예상했던 추리소설의 범위를 조금씩 벗어난다. 셸터 밖으로 나가면서 이야기가 넓어지고, 천 년 뒤의 세상에 대한 의문까지 생긴다. 처음에는 살인사건 하나를 해결하면 끝날 것 같았는데, 읽다 보니 질문이 계속 늘어난다. 인간은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처음 발견된 시체와 지금 벌어지는 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종종 등장인물이 많고, 복잡한 인과관계 때문에 소설을 못 읽겠다는 분도 계셔서 노파심에 미리 말씀드린다.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술술 읽혀, 벽돌책인데도 금세 읽어버렸다. 이렇게까지 기묘한 밀실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소설이 있을까 싶다. 범인을 찾는 후더닛과 불가능해 보이는 범행 방법을 파고드는 하우더닛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을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내친구의서재(@mytomobook)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천년의후더닛 #아사네주지 #추리소설#미스터리소설 #후더닛 #하우더닛 #와이더닛 #밀실추리 #밀실미스터리 #냉동수면 #콜드슬립 #SF미스터리 #한국추리소설 #추리소설추천 #미스터리추천 #책추천 #소설추천 #독서기록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
📓 아사네 주지 『천 년의 후더닛』 냉동수면 중 일어난 살인 우리 중에 범인이 있다?!💥 고등학교 교사인 쿠란은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냉동수면 실험에 참여한다. SF를 좋아해 미래를 보는 것이 꿈인 시몬 생물의 진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생물학자 시나 콜드슬립 개발팀 소속 연구자 이리야 테그미네 본체 제작에 참여한 하청업체 직원 카이 아버지의 유산으로 살아온 온실 속 화초 같은 크로에 그리고 말수가 적고 조용한 마르코까지 각자의 사연을 지닌 총 7명의 참여자는 테그미네 장치 안에서 눈을 감는다. 하지만 천년 후 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시몬은 칼에 찔린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되는데... 쉘터는 보호를 위해 외부에서는 열 수 없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시몬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남은 6명 중 한 명이 범인? 동료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져 있던 그들에게 쉘터 내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실험을 진행했던 연구소와도 연락이 닿지 않고, 더 이상 쉘터 안에만 머무를 수 없는 상황. 천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은 쉘터 밖으로 나선다.
주변을 열심히 탐색했지만 인간의 흔적만 있을 뿐 살아 있는 인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천 년간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하루 만에 다 읽었는데 흡입력이 미쳤구요. 콜드슬립이라는 SF 소재에 밀실 추리의 긴장감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했다. 영화 <패신저스>가 떠오르기도 하고..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지에 몰두하는 전개가 아니라 다양한 사건들 속에 트릭을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고, 사건의 실마리를 던져 주면서도 끝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영리한 추리소설이었다. 쿠란은 천년의 세월이 지난 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될까?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매는 인물들을 보면서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밀실 추리 소설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 내친구의 서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내친구의서재 #천년의후더닛 #책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