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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AL 시리얼 vol.6
vol.6 기사는 다른 때 보다 에디터의 사심이 가득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벤쿠버.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비행기가 착륙할 때 부터 느낌이 다른 다는 그녀의 말을 공감할 수는 없지만 수년 간 이사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머물곳이 많지 않은 세상에 벤쿠버를 손꼽는다는 말에 주의깊게 기사를 읽었다. 벤쿠버를 여행 할 기회야 분명 찾아오겠지만 그저 '여행지'로 방문하는 것과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방문할 때는 좀 더 색다를 것 같기 때문이다. 에디터가 강추한 벤쿠버는 어떤 낭만이 숨어 있을까? 그녀는 벤쿠버에 있는 각종 나무를 벤쿠버 '시민'이라고 드높였다. 벤쿠버는 인류가 대자연에게 빌린 땅이다. 전나무, 주목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솔송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 등은 벤쿠버를 지키며 가장 오랜 세월을 살아온 시민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이름이 도시 위 한가운데를 시처럼 흘러간다. 이 나무들은 이 지역에 어린 이야기와 복잡하게 얽힌 저마다의 역사와 전설을 지닌다. 벤쿠버 시민들의 사진으로 가득찬 화보는 텍스트가 빽빽하게 채워진 다른 페이지가 무색할 만큼 두 눈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었다. 얼마전 보고 왔던 리틀포레스트의 장면장면도 떠올랐고 벤쿠버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찾는 유명한 나무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여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수목들의 특징과 사진이 함께 실려있는데 나중에 벤쿠버에 가게 되면 그 나무들, 벤쿠버의 또다른 시민들의 얼굴을 각각 알아볼 수 있을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분명 그들이 뿜어내는 초록의 향연을 몰라보진 않을 것이다. 벤쿠버에서 눈여겨 볼 것은 중심가에 떡 하니 자리잡은 유리로 표면을 두른 건물들이다. 맑은 날 노을 빛의 옷을 입은 빌딩들을 관광객들은 주변에서 식사를 하며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콘을 먹으며 바라보는 바라보는 황금빛 빌딩은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지에 실린 사진 중 눈에 들어온 것은 노을빛이 아닌 푸른 하늘에 둥실둥실 떠 있는 구름이 그대로 외벽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은 간혹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어도 마주치곤 하는 데 그 때마다 빠짐없이 폰에 담곤했던 기억이 났다.
시리얼 매거진이 여타 잡지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기사가 '메인'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번 호 역시 싱가포르의 멋진 화보도 가득하지만 열심히 찾아 읽은 것은 벤쿠버와 이번에 소개할 '다육식물'이다. 다육이는 물이 적게 주어도 햇빛만 있으면 잘 자라주는 특성 때문에 사무실에서도 자주 기르는 몇 안되는 식물이다. 일과로 바빠도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생명이 떠나갈까 두려운 나에게 다육이는 정말 고마운 존재였다. 시리얼은 다육식물이 가정에 꼭 있어야 할 식물이라는 부제까지 달아주었다. 다육식물은 물을 흡수하고 수분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공기가 일으키는 증산작용으로부터 잎을 보호하려고 털로 온몸을 덮기까지 한다. 사실 다육식물에게는 한 가지 생각밖에 없다. 다육식물의 존재 이유는 물을 찾고, 얻고, 지키는 것이다. 실내가 건조하면 몸에 수분이 마르게 되고 그런 장소는 결코 인간에게 좋은 장소가 될 수 없다. 커다란 화분이 부담스러웠던 회사 사무실 뿐 아니라 가정에서 책상위에, 창틀위에 집이 결코 크지 않아도 다육식물 자체로 좋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시리얼에 실린 아래 사진은 보는 순간 내 책상을 이렇게 꾸며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들었다. 사실 시리얼 vol.6 가 보고 싶게 만든 기사는 다육식물도 벤쿠버도 아니었다. 바로 영국 웨일스 책의 도시 헤이 온 와이HAY-ON-WYE 기사를 보기 위해서였다.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들도 영국 근교 여행을 떠날 때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은 무려 헤이 온 와이에 거주하는 주민 수보다 6,800배나 많은 책들이 있는 데 이렇게 된 계기가 '리처드 조지 윌리엄 피트 부스'라는 회계원에 의해서라고 한다. 회계원으로서 능력이 없었던 책을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서점을 차리게 되었고 가난한 귀족 소유의 저택을 찾아다니며 책을 수집했다고 한다. 이부분은 꽤 낯익은 풍경인데 만화원작이자 방영중인 <밤을 걷는 선비>의 책사를 떠올리게 했다. 몰락한 양반가를 돌아다니며 귀한 고서를 싸게 사들여 판매하는 책사와 같은 방식이었다. 작은 마을이었던 헤이온와이가 스스로 왕이 된 부스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는게 정말 소설처럼 느껴졌다. 책의 마을다운 역사라고 할까.
'순례'에 관심이 있다면 헤이 온 와이의 왕이 여전히 책왕국에 살고 있다는 소식이 반가울 것이다. 왕국은 이제 영연방이 되었고, 군사처럼 성을 지키는 책들은 햇빛에 바래고 해졌지만 부스는 여전히 이 마을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듯 자리하고 있다. 헤이 온 와이에는 변함없이 부스의 꿈이 어려있는 것이다. 70쪽 시리얼 잡지는 다른 잡지와는 달리 소장가치가 높다. 광고가 없는 것은 물론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풍경이나 소품사진이 정말 예뻐서 페이지를 뜯어 액자에 넣어 서재나 침실에 두어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좋은 건 여행정보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지역의 변치않을 가치와 이미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상점과 아이템을 기사로 담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도 그 의미가 바래지 않는다. 아직 가본 곳 보다 가볼 곳이 많은 시리얼을 한 권 한 권 모으는 취미를 만들어주는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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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이라고 하면 우리가 아침을 간편하게 먹을 때 주로 먹는 것이 우유를 부은 시리얼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아마도 외국에서 더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Why Cereal?'이라는 물음에 『시리얼 CEREAL』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읽는 책'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시리얼 CEREAL』은 영구 바스에 살고 있는 로사 박과 리치 스테이플턴이 여행과 음식을 정기적으로 즐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두 개를 주제로 해서 영감을 주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한 매거진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름을 '시리얼'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붙이게 된다.
우리와는 사뭇 다르지만 어린 시절 아침마다 우유에 부은 시리얼을 먹으면서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던 추억을 가진한 저자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은 없었을것 같다.
이번이 6번째 『시리얼 CEREAL』이다. 깔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하는 싱가포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먼저 실렸다. 그 모습부터 너무나 특이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은 자연광이 그대로 투과하여 온실 내부의 빛줄기는 너무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열대 양치식물과 꽃, 남유럽 식물은 물론 북극에서 남극에 이르까지 전 세계의 식물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길먼 배럭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식민지 시절 군대 주둔지였던 곳을 3년 전에 예술 공간으로 재개발한 곳으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웨일스 책의 도시인 '헤이 온 와이'가 소개되는데 나의 경우『식스펜스 하우스』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외에도 밴쿠버의 여러 모습들이 멋진 사진 속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도시와 지역을 소개하고 있는 동시에 설글라스, 다육식물, 상탈 33(SANTAL 33)이라는 향수를 선보이는 르 라보Le Labo 향수에 관한 이야기까지 상당히 깔끔한 구성이 마음에 들고 내용면에서는 보통의 잡지 사이즈 전체를 채우는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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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선지식 없이 이 책을 펼치고 나면 무슨 책이지?
겉표지의 앞뒤면을 보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읽는 책이라 하는 시리얼...
이 책은 내게 정말 신선함을 안겨준 책이라 하고싶다.
책에는 간단한 여행지 몇군데와 함께 저자의 느낌? 생각? 등이 담겨있다.
그냥 단순한 여행지라 하기에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지만
누구나 생각지 못한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책이 엮여 있는 것 같다.
한편의...잡지?
그런느낌?
맞다..시리얼은 매호 발행되면서 전 세계의 흥미로운 장소 몇군데를 소개한다.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간이 보고픈 욕망을
사진속에 잘 담아놓은 듯 하다.
특히 물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배 사진은 하루동안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듯 한
상큼함을 주는 것 같다.
자두를 씹는 듯한...조금은 시큼하기도 하고..또 맛보고 싶은..
그러한 사진이라고나 할까?
책 자체가 어떤 지식전달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뜻이 뚜렷해
정말 부담없이 읽어보기 좋다.
브레컨 비컨즈 사진들은 신기할 정도로 몇번이나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어쩜 이리도 신기할까.... ~~
넓은 폭이 모자를 정도로 탁 트인 시야를 나도 실제로 경험해 보고플 정도로
사진들은 생명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놀라움에..놀라움을 감탄하면서...한장 한장 넘기는 내 손길이
자꾸 재촉하는 듯 다음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듯 하다.
도심속에 지쳐있는 젊은이들은 이 책을 보고 숲속의 신선함을 느껴보기를 ..
조심스럽게 권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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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vol.6 이번 시리얼 vol.6은 책 소개처럼 초록빛과 상쾌함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한층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브레컨 비컨즈, 인터루드, 밴쿠버의 진한 여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우선 잡지를 펼치면 어느 때처럼 하얀색 바탕의 세련된 사진들과 글들이 시선을 이끈다. 우리는 무엇인가 꽉꽉 차 있어야 좋은 기분이 들지만 사실 그것은 우리의 편견이다. 시리얼을 보면 공간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공간의 미학은 군더더기 없이 가볍게 읽을 수도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니 많은 사람들에게 시리얼이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역시 내 눈에 들어온 건 여행과 책을 좋아하기에 내가 가보고 싶은 여행지 싱가포르와 헤이 온 와이 웨일스 책의 도시였다. 그런데 싱가포르가 습기가 많은 모양이다. 글을 기고한 사람은 싱가포르의 습기로 인해 금방 지쳤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시 싱가포르를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된 느낌은 도시속에 자연이라고 말한다. 시리얼의 또 다른 특징은 그저 자신의 감정만을 쓰는 것이 아닌 여행지의 역사와 배경의 지식을 함께 제공해 주므로 읽을 맛을 느끼게 해 준다는 점이다. 동시에 좋은 점 뿐 아니라 잘못된 부분도 언급해 주어 균형 있께 바로볼 수 있게 해 준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시리얼의 사진들은 여타 다른 잡지 책의 실린 사진들과 비교할 수 없도록 만들어 준다. 브레컨 비컨즈 국립공원과 밴쿠버의 풍경은 아름답다는 말 외에는 할 수 없다. 헤이 온 와이 서점들은 갖가지 도서들을 두루 갖춘 전통있는 서점이다. 헤이 온 와이의 마을 이름은 부스라는 회계사의 엉뚱한 생각으로 책의 도시를 이루었다고 하니 시리얼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시리얼을 볼때마다 말하는 것이지만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잡지외관을 가지고 있어 남녀 노소 정말 잘 어울리는 잡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저 이쁜 잡지책이 아닌 유럽과 다양한 나라와 음식, 문화를 색깔에 맞는 정서를 담아내었다는 것이다. 사실 시리얼은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의 이런 저런 영양가 있는 것들을 섞어 아침에 먹는 시리얼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시리얼 잡지는 내용 또한 시리얼처럼 구성해 놓은 것이다. 이것이 이 잡지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내가 시리얼을 볼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이 잡지는 소모성 잡지책이기 보다는 일반 책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까 소장하여도 전혀 뒤떨어지지는 않는 품격을 갖추었다고 할까, 가지고 다니며 보기에도 책의 소유자를 빛나게 해주는 책이다. 최근 기사에 내 입맛이 만족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만원짜리 커피도 사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잡지가 마시면 사라지는 만원짜리 한잔 커피값만도 못할까. 그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잡지는 마시면 사라지는 커피가 아닌 소장하여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책과 같은 잡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나는 매거진 시리얼은 분명 만족감을 줄 것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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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아지는 것들을 꼽으라면 여행이 아닐까 싶다. 항상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 하나 있다. 시리얼 시리즈다. 최근에는 VOL.6가 나왔다. 어느 곳의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표지만 봐도 이미 난 행복하다. 여름을 아주 심플하게 표현해주는 초록색과 파란색이 이리 잘 어울릴 수가 없었다. 한동안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겠다며 이리저리 싱가포르에 대해서 검색한 적이 있었다. 당장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많이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게 흠이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시리얼에 담겨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나에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내가 찾아두고나서 가지 못했던 시간이 꽤나 지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온실 안에서 찍은 사진 속에는 유리 사이로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고 그 온실에는 수분이 가득해 보였다. 무겁게 내려 앉은 수분때문에 내부에서 숨쉬기 답답할지 몰라도 조용한 온실에서의 산책은 아름다웠을 것 같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나도 이른시간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가겠노라 마음을 먹었다. 조용하게 수분 머금은 온실 안에서 천천히 걷고 싶다. 여름 느낌이 가득 담긴 포토 에세이는 이번 시리얼 VOL.6의 표지가 될 정도로 여름을 가득 담고 있다. 위에도 적었듯이 초록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요즘 안그래도 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다육식물이 눈에 자꾸 띄는데 굳이 둬야 할 이유를 몰랐다. 식물을 잘 못키우는 걸 스스로 잘 알고있다보니 키우는 것이 꺼려지기부터 했다. 다육식물은 물을 찾고, 얻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고 한다. 다육식물이야말로 내가 키우기 가장 적당한 식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초록빛으로 변한 벤쿠버가 사진 속에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나무들이며 최대 수명까지 유지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았다. 나무의 생김새가 꼬깔모자를 쓴 것 처럼 뾰족해보인다. 벤쿠버의 나무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 너무 커서 내가 걸어서 돌아야 할 나무도 있을테고, 너무 높아서 올려다보기 목이 아플 나무도 있을 것이다. 그 나무들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 시리얼은 사진 속에 계절이 뚜렷하게 보인다. 심플하게 보이지만 그 계절 속 한 조각같이 느껴지는 사진도 있다. 그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는 것은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여름을 마무리 하면서 시리얼 VOL.6을 읽을 수 있어 행복했다. 가을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담겨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을 느낌이 가득 담겨있길 바란다. |
![]() ![]() ![]() 얼마만에 다시 만나게 된 시리얼인지,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도 종종 시리얼을 만나요. 볼때마다 반가움이 느껴지는 시리얼! 이미 저에게는 최고의 매거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내용이나 사진을 보면 매거진보다는 사진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숨이 막힐듯 아름다운 사진들이 정말 가득 채워져있으니 시리얼을 만날 때마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언제나 반가운 시리얼이지만 오랫만에 만나게 되니 어쩜 이렇게 더 반가운지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시리얼은 겉모습만봐도 분위기를 딱 알 수 있고 겉 표지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잖아요. 역시나 이번 시리얼 vol.6도 너무 이쁘고 상큼한 표지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 시리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식상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언제나 흥미롭고 새로운 장소와 테마로 그들의 시각과 생각을 빌려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주니 단 한권도 절대로 놓칠 수 없어요. 에디터 로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작한 시리얼 vol.6에서는 어쩔 수 없이 벤쿠버가 가장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녀가 진정한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벤쿠버를 가장 먼저 펼쳐보게 되었어요. 벤쿠버의 나무를 만나는 순간 제 몸이 하늘위에 붕 떠있으면서 내려다보는 벤쿠버의 숲은 부드러운 옥색 그 자체였어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나무들을 만나보니 왠지 그 싱그러움까지 느껴지는듯 시원해졌어요. 또 다른 모습을 만나는 유리도시 벤쿠버도 너무 반짝여서 좋았어요. 유리에 비친 벤쿠버의 하늘을 만나다보니 정말 날씨를 담는 유리라는것이 와닿더라구요. 또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보니 싱가포르의 정갈한 푸르름을 만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예전에 싱가포르에 여행하고 싶어서 알아본 싱가포르의 모습은 정말 넓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확실히 싱그러워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여름느낌 포토에세이는 정말 더 큰 사진으로 집 벽에 붙여두고 싶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여름 향기 가득한 사진들이어서 보는 내내 이제 가고 있는 여름 한자락을 마저 붙잡고 놓치고 싶지 않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 외에도 아름다운 사진과 풍경 덕분에 마음이 많이 힐링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다육식물을 보다보니 저도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이쁘게 키워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이번 시리얼은 전체적으로 파릇파릇한 느낌이었어요. 여름이 가는게 참 아쉬웠는데 그런 제 마음을 달래주는것 같아서 더더욱 좋더라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시리얼은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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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비단 외로워서, 현실이 고달퍼서, 무서워서 혹은 너무 고통스러워서뿐만은 아닙니다. 가끔 조용히 낯선 곳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기도 하고, 인간보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 경이로움을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또 가끔은 예쁜것을 보며 아무생각없이 "그냥 좋다"라는 감정에 취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직접 무언가를 찾아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돈도 없기에 책이나 TV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에 대한 욕구를 채워 나갑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 책자도 TV속의 여행 프로그램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느끼기 전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직접 방문하지도 못할 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사실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가진 '나와 다른 생각'을 엿보는 것은 재미있지만 조용히 관조하고 싶을 때는 그런 이야기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 좋은 책이 바로 이 책인 듯 싶습니다. 사실 다른 시리즈를 보지 않아서(사실 시리즈로 나오는 잡지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다른 호는 어찌 구성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시리얼 vol.6 는 상당히 조용하면서 아름답습니다. 싱가포르의 세련된 도시 경관과 함께 잘 꾸며진 식물원인 바이더베이, 그리고 영국 웨일즈의 브리컨 베컨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벤쿠버의 멋진 모습이 중심이 됩니다. 광활한 자연 경관은 소개된 사진 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처음 듣는 브레컨 비컨스 국립 공원의 모습은 한참 넋을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사진만으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짧은 소개글과 함께 제시된 사진,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하얀색 바탕은 아무런 사심 없이 (특히 나라에 대한 사심 없이) 풍경 속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백은 사진에 대한 내 느낌으로 채워 넣고, 충분히 느낀 후 다음 페이지를 보면 저는 또 다른 장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군더더기 설명이 없는 사진은 오히려 저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선글라스와 같은 아이템 사진은 깨알같은 재미와 세련미를 안겨주지요.
책을 다 보고 나서 나중에 "대체 왜 이 책 제목이 시리얼인거야?"라는 생각에 표지를 살펴보면 "어린시절 시리얼을 먹으며 시리얼이 든 상자를 보고 상상을 했던 그 시절"의 여유를 담은 제목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다시 보니 쌩둥맞았다고 생각되던 제목이 책과 참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 본 후 (읽는다기 보다는 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책입니다), 책장이 아닌 침대 옆에 꽂아두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설명이 쉽지 않고 다소 난해하며 (쉽게 읽히지 않습니다.) 지역에 대한 지도, 혹은 지구의 어디쯤인지 간단한 위치라도 그림을 나타내주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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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잡지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늘 광고와 명품으로 만 도배되어있는 패션잡지만 접해보았다가 이렇게 슬로우슬로우를 외치는 외국잡지를 처음 접했었거든요 ^^ 특히 킨포크 테이블이나 ... 시리얼같은 외국잡지는 제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 책이었답니다.
갈끔하고 감성적인 사진에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으며 홍보는 눈을 씻고찾아봐도 없는 잡지..^^ 그리고 언제읽어도 참 잔잔하니 힐링을 주는 멋진 잡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어요..
너무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저번 시리얼에서는 음식에 관한, 특히 당근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았었어요- 당근의 효능에 대한것이나 레시피가 간단히 들어있었고 정말 힐링되는 감성돋는 사진들이 아주 많았었는데 이번엔 장소에 관한 이야기네요.
외국잡지라 사실 우리가 찾아가기 힘든 장소인게 함정이지만 사진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이번 시리얼은 여행에 관한 테마가 가득한 책이었는데... 사실 한국인들이 이거만보고 갈수있는 장소도 없고 좀 난해한 장소가 많아서 실용성은 없었어요 ^^ ㅎㅎㅎ;
특히 싱가포르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어서 가고싶긴했는데...
사진이 대다수라 ^^ ㅎㅎ.ㅎ..
아마 조금 난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분도 계실듯해요~ 그냥 시리얼 책은 아무생각없이 휴양지에 들고가서 읽고싶은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생각없이 여백의미가 가득하고 감성이 가득한 사진을 보시면 마음이 차분해지실것 같아요 특히 이번 시리얼 6권 처럼 여행에 관한 사진이 가득한 책은 더더욱 볼수록 스트레스가 내려가는기분 이었습니다 ^^
조금 아쉬운건 번역체때문인지 정보가 어려운탓인지 글이 조금 난해한 느낌이었어용^^;ㅎㅎㅎ
사진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시리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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