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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민유한 지음
"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민유한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다 보니 문득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이 무대 위의 등장인물들이 아닌, 오늘의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었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정말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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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이 무대 위의 등장인물들이 아닌, 오늘의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었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정말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안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상대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셰익스피어가 말한 대로 눈은 상대를 보지만, 마음은 자신이 보고 싶은 의미를 입힌다. 사랑이라 믿은 것이 실은 나 자신의 결핍감을 채우려는 욕망이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랴 집착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상대가 내 모든 허기를 채워주지 못할 때 비로소 깨닫는다. 사랑했던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내 안의 불완전한 자화상이었다

욕망에 대해서 읽으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이것을 이루면 행복할 거야"라고 중얼거렸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원하던 것을 얻었을 때도 공허했다. 마치 맥베스 부인의 말처럼 "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만족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을 써버린 셈“이라는 심정 말이다. 욕망은 항상 나 앞에서 손짓한다. 아직 더 있다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독촉한다. 현재의 순간을 살아야 하는데 나의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속해 있었 다. 지금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잊고 살았다. 욕망이 나를 지배할 때 내게는 현재가 없었다. 오직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미래만 있었을 뿐이다.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라는 질문. 나는 나 자신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을 제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니. 때론 직장 동료나 친구가 나를 더 정확히 본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내 자신을 합리화하고, 좋게 해석하고, 자신의 약점은 감춘다. 하지만 남들의 눈에는 내 거짓과 위장이 투명하게 드러난다. 폴로니어스의 말, "자기 자신에게 거짓되지 마라. 그러면 밤 뒤에 낮이 따르듯, 다른 누 구에게도 거짓될 수 없을 것이다". 역설적이었다. 진실은 내가 먼저 나의 마음을 똑바로 보는 데서 시작된다.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욕망하는지,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직시하는 것에서만 비로소 다른 사람과의 진정한 연결이 시작된다.

기억에 남은 것은 용서에 관한 말이었다. 프로스페로의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 내 마음속에 간직해온 작은 복수심들을 떠올렸다. 누군가의 상처, 작은 배신, 무시당한 감정들. 나는 얼마나 오래 그 칼날을 갈며 언젠가의 복수를 꿈꿨던가. 하지만 책의 저자가 말한 대로 "내가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어디선가 이를 갈며 복수의 칼을 칼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 나도 깨달았다. 복수의 사슬은 끊어지지 않 는다. 그것은 오직 누군가가 먼저 그 칼을 강물에 던질 때만 끊어진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내 마음에서 복수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행위 말이다.

셰익스피어의 문장들 앞에 서면서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이 사실은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의 이야기는 400년 전 무대 위의 드라마가 아니라, 내 삶의 그림자였다. 거울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이 바로 그런 거울이다. 그 앞에 설 때마다 마음의 진실과 마주한다. 사랑인 줄 알았던 것이 집착이며, 욕망이 현재를 빼앗고 있고, 내가 얼마나 쉽게 거짓을 말해왔는 지를 알게된다. 오래된 문장은 때로 오늘의 나를 가장 조용하게 일깨운다.

p****r 2026.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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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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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인간의 군상은 각기 다를 때가 있다. 예측되지 않았고,상식대로 흘러가지 않는다.인간의 마음은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달라지고 , 서로 이해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것, 내 안의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간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애쓰고자 한다. 영국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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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군상은 각기 다를 때가 있다. 예측되지 않았고,상식대로 흘러가지 않는다.인간의 마음은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달라지고 , 서로 이해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지칠 때가 있다.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것, 내 안의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간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애쓰고자 한다. 영국이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 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을 접해 보면, 내 삶의 거울ㅇ늘 비추고 있는 것 같다. 위로과 되는 64개의 문장 속에서,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석음, 비극을 따라가 본다.





사랑의 본질은 이성적인 판단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아무리 애써도 , 답을 구하기 어렵다.지혜로운 사랑보다,어리석은 사랑을 인간이 추구한다는 것, 그것이 왜 어리석은 인간으로 형상화되는지 알고자 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후회하고, 어리석은 존재다. 리더왕 소에서,권력의 본질을 헤아려 보았다. 칭찬하고,동의하고, 충성하고, 인의 장막에 갇혀 버린다면, 일반인은 상식처럼 생각하는 단순한 것조차도,권력자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인간은 아첨에 능하다, 듣고 싶은 말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방향으로 말을 섞어 버린다.그것은 권력자가 생각하는 이해와 공감의 범주가 자신을 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고, 망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권력을 오래 견디려면, 칭찬하는 말보다, 자신을 멈춰 세우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현실은 중세 시대에도,지금 현재에도,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다.





셰이스피어는 줄리어스 시저를 남겼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라는 명언을 남긴 로마의 집정관 율리우스 카이사르 다. 그는 한 때 영웅이었고, 군중 속에서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익히 알고 있듯이 브루투스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환호가 분노로 바뀐다는 것은 민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군주이 흥분하고, 거칠게 행동하고, 자극하게 돤다는 것은 한 손에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다른 한 손에는 위기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다.이런 차이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서, 희극과 비극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가 살았던 그 시대에도,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인생에서도, 인간의 탐욕과 욕망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었다. 지혜로웠던 인간 조차도 하루 아침에 어리석은 존재로 전락해 버린다.

k*******2 2026.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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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 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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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바람이 불어보고 곧 겨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리프레시 셰익스피어의 겨울을 만났어요.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나 하나의 문장들이 다 주옥같아서 마음에 새기게 되더라고요. 인간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데요.아이에게도 늘 진심을 말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어쩌면 나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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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바람이 불어보고 곧 겨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리프레시 셰익스피어의 겨울을 만났어요.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나 하나의 문장들이 

다 주옥같아서 마음에 새기게 되더라고요. 

인간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아이에게도 늘 진심을 말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어쩌면 나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은 남보다 먼저 자신을 속인다는 말처럼 말이에요. 많은 문장들이 저의 마음에 와 닿아서 자꾸만 되새기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걸어왔지만, 아직도 사람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모르고 불안한 마음이 가득한데요. 어리석음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든다는 말이 

아무래도 제 마음을 흔든 것 같아요. 비극은 끝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라는 말에 

지금 아이와 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위로를 받는 글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렇기에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오래오래 사랑을 받으면서 고전문학으로서 우리곁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요. 몰라서 불안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믿음이 없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랑은 흔들리지 않는 감정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에도 

쉽게 돌아서지 않겠다는 마음이라니!

이런 표현이라니 단순에 저의 마음을 사로잡더라고요.

주변의 지인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소장 가치가 높고요.

오늘 무너지는 일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더욱 꺼내보고 싶었는데요.

무너지는 사람은 갑자기 약해지는 것이 아니고 

악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

살아가면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사랑은 이미 마음 안쪽 어딘가에 

믿음의 균열을 품고 있다는 말처럼,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미리 준비되어 있는지도 몰라요.  말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더 잘 드러나는 것은 

아니라 때로 말은 마음을 숨기는 가장 두꺼운 막이 된다고 하는게 

그 말에 완전 공감이 되더라고요. 저도 그럴 때가 있고 그런 기분을 이해할 것 같아서 말이에요. 늘 겪고 있는 일지만, 사랑 앞에서 사람은 가장 진지하고도 우스운 존재가 되는 것 같아요.

거울을 얼굴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마음도 함께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사람의 마음은 오래될수록 더 선명해진다는 말인데요. 셰익스피어의 거울은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서음, 비극을 따라가며 작품 속 64개의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오래된 고전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주어서 좋았어요. 



r*****i 202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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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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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안녕하세요.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리프레시의 신간 <셰익스피어의거울>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이 책에는 400여 년 전 셰익스피어가 남긴 64개의 명문장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문 에세이예요. 오래된 고전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정하게 풀어내어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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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리프레시의 신간 <셰익스피어의거울>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이 책에는 400여 년 전 셰익스피어가 남긴 64개의 명문장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문 에세이예요. 오래된 고전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정하게 풀어내어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도와주세요. 


인류가 오랜 세월 고민해 온 본질적인 감정들(사랑, 질투, 욕망, 권력)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도와주세요. 고전이 지닌 선명한 영향력과 깊은 울림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책이에요.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단면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준 점에 있다고 강조해요. 한 사람 안에는 선과 악, 현명함과 어리석음 같은 모순된 마음이 언제나 공존하기 마련이예요. 


이 책은 '햄릿'이 말한 연극의 목적처럼 인간의 진짜 얼굴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어요. 오셀로의 비극적인 질투 뒤에 숨은 불안이나 맥베스의 폭력 이면에 존재하는 거친 욕망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무너진 인간을 섣불리 심판하지 않고 다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저자는 4대 비극 외에도 다채로운 희극, 역사극, 소네트까지 폭넓게 다루어 작품 전체를 다 읽어야 한다는 중압감 없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어요. 한 줄의 문장에서 시작된 질문은 결국 지금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과 맞닿아 깊은 여운을 남겨 주세요. 관계에 지치거나 스스로 감정이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의 오래된 문장들으로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드록 설명해 주세요.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매력이예요.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은 결국 타인을 함부로 단정 짓지 않고 자기 자신을 다시금 읽어가는 소중한 기회이예요.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셰익스피어의거울 #민유하 #리프레시 #셰익스피어문장 #고전문학 #명언집 #신간도서 #삶의지혜 #내면성찰 #리뷰어스클럽서평단

l******3 202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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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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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셰익스피어의 거울』은 리프레시 출판사의 민유하 작가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 64개의 문장집이다. 단순히 셰익스피어의 문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유하 작가가 각 문장을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놓았기 때문에 글을 읽으며 셰익스피어가 바라본 인간의 모습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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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셰익스피어의 거울』은 리프레시 출판사의 민유하 작가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 64개의 문장집이다. 단순히 셰익스피어의 문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유하 작가가 각 문장을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놓았기 때문에 글을 읽으며 셰익스피어가 바라본 인간의 모습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을 사랑, 질투, 욕망, 권력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가진 존재로 표현한다. 그 감정들은 인간이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있는 감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첫 장에서 다루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상 깊었다.


사랑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경험하는 감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의 욕망과 결핍을 발견하기도 한다.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서 찾으려 하고, 내가 원하는 감정을 상대방으로부터 받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질투나 의심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감정들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인간에게는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은 마음 역시 결국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셰익스피어는 이러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오히려 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책의 제목이 『셰익스피어의 거울』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다.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물건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고 이해하지만, 동시에 그 인물들의 감정과 모습 속에서 자신의 일부분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인물과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의 거울’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쩌면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와 지금은 수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사랑받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길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다. 시대와 환경은 달라졌지만 인간이 느끼는 근본적인 감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문장들이 우리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의 작품을 통해 과거의 인물을 바라보는 동시에 그 인물 속에서 현재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은


“용서는 상처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분노가 남아 있어도 그 분노가 마지막 선택이 되지 않게 하는 일이다.”


라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은 것은 현재의 나의 상황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그 상처가 쉽게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용서한다고 해서 그때 느꼈던 분노와 아픔이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상처와 분노를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나의 마지막 선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용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장을 통해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행동만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다시 살아가게 하기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노와 상처에 계속 머무르는 대신 그것을 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힘일지도 모른다.


결국 『셰익스피어의 거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을 바라보는 책이면서, 동시에 그 인간의 모습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책 속 인물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사랑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며, 상처받고 분노하는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수백 년 전 셰익스피어가 바라본 인간의 모습이 오늘의 나에게도 낯설지 않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고전을 읽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d**********7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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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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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셰익스피어의 거울 》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_민유하(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10)“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은 받고자 하는 마음만 크면서, 본인은 사랑을 나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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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 셰익스피어의 거울 》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_민유하(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10)



“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은 받고자 하는 마음만 크면서, 본인은 사랑을 나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 이유는 내 안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또는 혼자 있을 때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의도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결핍감을(물론 이 감정은 감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채워주지 못하면 사랑은 집착이 된다. 고통과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 민유하 작가는 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말보다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고전의 말들이 어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셰익스피어의 거울』에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뽑아 올린 문장들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줄거리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지 않다.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석음, 비극이라는 주제를 따라 그의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려 놓았다. 



“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만족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을 써버린 셈이다.” 

       _『맥베스』, 3막 2장, 맥베스 부인






인간의 욕심만큼 무한 질주하는 것이 또 있을까? 원하던 직장, 원하던 직책에 도달해서도 공허감을 느낄 수 있다. 그 목표를 위해 힘껏 달려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욕망은 항상 나를 앞서간다. 그리고 손짓한다. 아직 더 달려야한다고 독촉한다.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속한다. 지금 무엇을 느끼고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잊고 산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에겐 현재가 없다. 공허한 미래뿐이다. 내일 일도 모르면서 5년 후 10년 후만 생각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를 저당 잡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되지 마라. 그러면 밤뒤에 낮이 따르듯, 다른 누구에게도 거짓될 수 없을 것이다.”  

    _『햄릿』, 1막 3장, 폴로니어스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나일까? 아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의 리포트를 보면, 자신을 제일 잘 모르는 사람이 그 자신이라고 한다. 한 지붕 밑에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들도 잘 모른다. 오히려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그 ‘나’를 비교적 제대로 알고 있다. 위에 인용된 문장을 표현한 폴로니어스도 진실한 사람 축에 들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말을 꾸미고, 사람을 떠보고, 자기 판단을 과시했다. 아이러니하다. 진실은 먼저 내 마음을 똑바로 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그들의 큰 잘못에 나는 깊이 찔렸지만, 나의 더 고귀한 이성으로 분노에 맞서겠다.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  _『폭풍우』, 5막 1장, 프로스페로



이 문장에서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라는 부분은 원문을 직역한 문장이다. 나는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덕으로 복수를 잠재우겠다”로 옮겨서 이해한다. 용서는 그 누구보다 상처받고 고통 받았던 그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디 말처럼 쉬운가. 나도 살아오면서 내게 손해를 입히거나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 적이 있다. 그러다 문득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어디선가 이를 갈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자, 나는 내가 마음에 지니고 있던 칼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책 제목에 왜 거울이 쓰였을까? 거울은 우선적으로 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때로 거울을 통해 다른 사물들을 볼 수도 있지만, 거울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이 곧 거울의 역할을 한다. 책의 부록으로는「이 책에 인용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시대」,「인용출처」(원문과 함께),「작품별 찾아보기」가 실려 있다. 모두 유용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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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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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셰익스피어는 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그의 작품들은 사랑, 질투, 야망, 배신, 복수등 시대가 변해도 본성이 변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것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명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온갖 인간군상의 얼굴이, 내면이 보인다.셰익스피어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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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사랑, 질투, 야망, 배신, 복수등 시대가 변해도 본성이 변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것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명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온갖 인간군상의 얼굴이, 내면이 보인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인 오셀로, 햄릿, 리어왕, 맥베스는 인간이 가진 욕망과 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베네치아의 무어인 장군 이아고에게 속아 아내를 의심하던 오셀로는 결국 아내를 살해하고 만다.



원수지간의 집안이지만 첫눈에 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비극으로 막을 내린다.

운명적인 사랑이 있다고 믿는 나로서는 시간에 비례해서 사랑의 마음이 더 지극해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뜨거웠던 사랑이 얼마나 빨리 식는지는 알고 있다.

'너무 빨리 타오른 사랑은 서로를 밝히기도 전에 스스로를 태워버린다'. 맞다.



권력욕에 이끌려 왕위를 찬탈한 후 겪는 양심의 가책을 그린 맥베스도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끝이 없는지를 보여준다. 결핍에서 시작된 욕방은 채워진 뒤에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되돌아오니 비극은 오히려 시작되는 셈이다.




말이 많아지면 거짓이 많아지고 헛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침묵으로 숨고, 어떤 사람은 말로 숨는다'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이게 된다.

장황한 설명은 변명이 되고 마음속의 헛헛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얼마나 많이 말하는지보다, 끝내 피하고 있는 말을 보아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아니한가. 

다만 대개의 사람들은 그 걸 보지 못하는게 문제이다.



현명함은 모든 것을 아는 상태가 아니고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도 말하지 않았는가.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 그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작인 것이다.

내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의 제목이 왜 '거울'인지를 깨달을 것이다.

나를 비쳐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바로 그런 거울이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이 책으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시간을 가져보자. #리딩런

h********5 2026.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셰익스피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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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셰익스피어의 거울, 읽어봤어요!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64개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고전 문학 에세이인데요. 사랑, 질투, 욕망, 권력… 인생의 모든 복잡한 감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우리가 겪는 감정들이 사실 오래전 무대 위의 인물들과 다를 게 없다는 거예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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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셰익스피어의 거울, 읽어봤어요! 📚✨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64개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고전 문학 에세이인데요. 사랑, 질투, 욕망, 권력… 인생의 모든 복잡한 감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우리가 겪는 감정들이 사실 오래전 무대 위의 인물들과 다를 게 없다는 거예요. 😌


민유하 작가님은 고전과 인문학을 사랑하는 분으로, 오래된 문장을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계신답니다. 그 열정이 느껴져서 더 감명 깊었어요!
읽게 된 계기는… 솔직히, 책의 영향력을 느끼고 싶어서였어요. 📖✨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사랑과 질투에 대한 부분이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요.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의심하는 이유, 그리고 결국 무너지는 이유까지…


이 책은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고전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셰익스피어처럼 생각하게 될지도? 😉


d*****2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