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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거리가 이번 권에서도 재미있다. 옆자리라는 가까운 거리 때문에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괜히 신경이 쓰이고, 상대가 자신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 의식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풋풋하면서도 꽤 과감하게 그려진다. 특히 서로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독자에게 너무나 잘 보이는데 정작 두 사람은 그 감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인 것 같다. 1권보다 서로를 의식하는 정도가 강해져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2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