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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에듀테크』 ? 고집을 내려놓은 교사들의 1년
"『열두 달 에듀테크』 ? 고집을 내려놓은 교사들의 1년"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가르치는 사람의 고집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들, 곧 교사와 교수와 강사는 꽤 고집이 센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명강의로 이름난 교수 가운데 10년, 15년 된 강의록을 그대로 쓰는 분이 적지 않았다. 선배에게 시험 '족보'를 물려받으면 몇 년이고 두고 쓸 수 있을 정도였다.그
"『열두 달 에듀테크』 ? 고집을 내려놓은 교사들의 1년"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의 고집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들, 곧 교사와 교수와 강사는 꽤 고집이 센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명강의로 이름난 교수 가운데 10년, 15년 된 강의록을 그대로 쓰는 분이 적지 않았다. 

선배에게 시험 '족보'를 물려받으면 몇 년이고 두고 쓸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강의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기 강의에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뜻에 가깝다. 

중·고등학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해진 교육과정 탓도 있지만, 가르치는 사람은 방법을 함부로 바꾸기보다 충실하게 준비한 강의안을 

지켜 나가는 데서 긍지를 느꼈다.


사실 이것은 교육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기 일에 긍지를 갖는 직업이라면 대개 그렇다. 매뉴얼이 생기고 전문성이 쌓이는 것도 결국 '지켜 온 방식' 덕분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고집이 더는 긍지가 되지 못하는 시대

문제는 그 방식을 지켜도 괜찮던 시간이 끝났다는 데 있다. 

산업혁명 이후 약 200년 동안 인류는 그 이전 수천 년보다 빠르게 변했다. 디지털 전환,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지나며 

그 속도는 다시 한번 가팔라졌다. 

정석이라 믿었던 것들이 너무 빨리 바뀌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혼란스러울 정도다.


그 한가운데에 생성형 AI가 있다. 2022년 말 일반에 공개된 생성형 AI는 불과 4년 만에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아마추어가 프로처럼 보이고, 사람 손이 필요했던 일이 공상과학 영화처럼 기계로 넘어갔다. 

내가 몸담은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이제는 기획과 크리에이티브까지 AI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이 변화에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원리원칙대로, 자기 방식대로 수업해도 문제없던 시기는 끝났다. 이제는 학습자를 더 쉽게 이해시키고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가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에서는 학습자가 AI로 과제를 하거나 편법으로 성적을 낸다고 걱정한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바뀌어야 할 쪽은 가르치는 사람이기도 하다. 

완고함 대신 새로운 도구를 받아들여 강의를 한 단계 업데이트하는 일. 강의 준비에 생성형 AI를 써 온 강사로서, 

나는 이것이야말로 지금 가르치는 사람의 본업이라고 믿는다.


여덟 명의 교사가 기록한 열두 달

『열두 달 에듀테크』는 바로 이 지점에 선 교사들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함께 쓴 책이다. 

자는 경기도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여덟 명이다. 

영어, 미술, 세계시민교육처럼 담당 과목도 관심 분야도 서로 다르다. 

상당수는 교실혁명 선도교사나 교육청 AI 지원단으로 활동해 왔다.


책은 3월 새 학기부터 12월 마무리까지 한 해의 흐름을 따라 9개 장으로 짜여 있다. 

3월에는 구글 클래스룸과 노트북LM으로 학급을 열고, 4월에는 생성형 AI 맞춤형 챗봇을 교직의 동반자로 삼는다. 

이어서 패들렛, 미리캔버스, 캔바, 퀴즈 도구, 구글 아트 앤 컬처, 투닝, 수노, 아트스텝스, 캡컷, 북크리에이터가 차례로 등장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생성형 AI만이 아니라 지금 교실에서 쓸 수 있는 도구 전반을 1년짜리 커리큘럼처럼 엮어 낸 안내서다.

이 책이 잘한 것: 도구보다 고민에서 출발한다

첫째, 교사의 언어로 쓰였다. 기업이나 기술 전문가가 아니라 같은 교실을 겪는 교사가 썼다. 

그래서 생성형 AI가 아직 낯선 교육계 독자도 부담 없이 읽고, 동료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다.


둘째, '열두 달'이라는 구조가 실용적이다. 

도구를 기능별로 늘어놓지 않고 학사 일정에 맞춰 배치했다. 

독자는 "지금 이 시기에 무엇을 해 볼까"라는 질문을 들고 책을 펼 수 있다. 

커리큘럼을 짜는 사람에게는 이 배치 자체가 하나의 설계안이다.


셋째, 출발점이 도구가 아니라 문제의식이다. 

판사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최신 도구의 사용법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무엇을 가르치고 학생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고민하다 선택한 방법의 기록이다. 

에듀테크는 교사를 대체하지 않고, 수업을 놓지 않으려는 교사의 부담을 덜어 주는 보조 수단이라는 관점이 책 전체에 흐른다.

나 역시 수강생들에게 AI를 그저 쓰는 사람이 아니라 AI로 자기 가치를 키우는 사람이 되자고 말해 왔다. 

기술은 거들 뿐 중심은 사람이라는 이 책의 태도에 깊이 동의하는 이유다.


아쉬운 점: 교사의 자리에 너무 깊이 머물렀다

아쉬움도 분명하다. 교사의 입장에 깊이 천착하다 보니 AI의 빠른 속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다.

 출판사 설명대로라면 이 책은 3년 전에 준비를 시작했다. 

저자들 스스로도 더 발전된 도구가 이미 현장에 있을지 모른다고 인정한다. 

도구의 최신성을 내려놓은 것은 의도된 선택인 셈이다.


그러나 그 선택이 남긴 빈자리가 있다. 

도구는 바뀌어도 오래 남는 것은 도구를 다루는 원리다. 

생성형 AI에 어떻게 질문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검증하고 다듬는가 하는 접근법이다. 

이 책은 교육적 활용 사례는 풍부하지만, 이런 접근 원리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얇다.

최신 도구를 쫓지 않겠다면, 도구가 바뀌어도 쓸 수 있는 원리를 한 장쯤 따로 정리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랬다면 이 책의 수명은 훨씬 길어졌을 것이다.


맺으며: 첫 시도에서 멈추지 않기를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는 동안 여덟 명의 교사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지금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다양하게 보여 주려는 노력도 분명하다. 

이 책은 완성된 정답이라기보다 동료 교사가 건네는 1년치 수업 일지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을 이런 독자에게 권한다. 

자신의 고집과 선입견을 잠시 내려놓고 생성형 AI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 보려는 교육자다. 

그들에게 이 책은 가장 먼저 공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하나 있다. 이 책이 한 번의 시도로 끝나지 않고, 해마다 바뀌는 도구와 교실을 담아 

시리즈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집을 내려놓은 교사들의 기록이 매년 업데이트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말하는 가르치는 사람의 일일 것이다.


e****n 2026.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하는 필독서!
"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하는 필독서!"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서평]제목 : 열두달에듀테크지은이 : 박가영, 강유재, 박도현, 박주희, 안현이, 장미, 전혜인, 주혜영펴낸이 : 성안당수험서로 유명한 성안당에서 제작한 열두달에듀테크 책입니다.다만 이 책은 수험대상자인 학생이 아니라 가르치는 선생님을 위한 책이지요.8분의 초등학교, 고
"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하는 필독서!"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열두달에듀테크

지은이 : 박가영, 강유재, 박도현, 박주희, 안현이, 장미, 전혜인, 주혜영

펴낸이 : 성안당


수험서로 유명한 성안당에서 제작한 열두달에듀테크 책입니다.

다만 이 책은 수험대상자인 학생이 아니라 가르치는 선생님을 위한 책이지요.

8분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이 본인들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유용한 툴이나

AI도구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12개월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월별 학교에서 있는 이슈나 행사, 과제, 일, 수업 등의 일정에 맞춰서 그것에 맞는 도구틀은

무엇을 사용하는지 해당 툴의 캡쳐본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구글폼을 통해서 학생들 소개하기, 구글 클래스룸, 구글 젬스, 미리캡퍼스 및 AI 챗봇 등,

정말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인터넷 도구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 적용한 모습과 그 결과물도 사례로 보여주고 있구요.

저같은 경우는 학교 선생은 아니지만 대학과 시민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고

실습을 동반한 수업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자료를 만들때 정말 고민 많이 하는데,

이 책의 출판사 안내자료를 보니 저에게도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서 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미 다 알고있는 도구틀도 많았지만,

어! 이걸 이렇게 사용해?

라고 생각한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구글폼을 가지고 학습도구로 이용한것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8분의 학교선생님들의 노고가 보이면서,,,,,

저 학창시절의 최첨단 기술이라고 하면 TV나 라디오 뿐인데

요즘은 전자교재도 있고 이렇게 AI툴을 활용한 수업교재도 만드시고

세월의 빠름과 기술의 발전에 놀랄 따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y****n 2026.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두 달 에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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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요즘 AI 활용, 다들 잘하고 계신가요? 저 역시 검색은 물론 사진 이미지 변경, 과제나 포스터 작성 등 다방면으로 AI를 열심히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비록 전문가의 솜씨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반인이 만든 것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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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요즘 AI 활용, 다들 잘하고 계신가요? 저 역시 검색은 물론 사진 이미지 변경, 과제나 포스터 작성 등 다방면으로 AI를 열심히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비록 전문가의 솜씨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반인이 만든 것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주는 것이 요즘의 AI입니다.

하지만 막상 AI를 활용해 보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훌륭한 교과서이자 친절한 설명서가 되어줄 책, <열두 달 에듀테크>를 소개합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뜻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은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AI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낸 실전 지침서입니다. 단순히 프로그램 소개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세심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친절한 기초 설명: 회원가입부터 최신 용어 해설, AI 프로그램들의 정의와 유사 프로그램에 대한 비교까지 꼼꼼하게 담겨 있습니다.


상세한 실전 가이드: 왜 특정 AI(또는 사이트)를 선택했는지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프롬프트 작성법부터 실제 사용법까지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히 설명합니다.


솔직한 리뷰: 선생님들이 직접 사용해 보며 느낀 장점과 단점, 아쉬운 부분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워드나 엑셀 자격증 수험서처럼 당장 나에게 필요하고 써보고 싶은 부분만 골라 따라 해보면 어느새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예전 청소년지도사 연수를 갔을 때, '카훗(Kahoot)'을 예시로 간접 체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초중고 학생들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하고 다 같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도 카훗 활용법이 알차게 첨부되어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기기가 그렇듯, AI 역시 직접 부딪혀보고 경험해야 나중에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쓰는 것만 구경하다가는 스마트폰 시대에 공중전화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교사뿐만 아니라 AI에 관심은 있었지만 아직 어렵게 느껴져 시작조차 못 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작성된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직접 알아보고 경험하며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며 "지금 당장 읽어보세요!"를 외치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저 기다리면 더 좋은 AI가 나올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AI가 쏟아지는 지금, 직업을 뺏길까 두려워하는 사람, AI를 활용해 쉽게 돈을 버는 사람, 그리고 아예 무관심한 사람으로 세상이 나뉘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우리도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며 앞서 나가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0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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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가 아니어도 충분히 도움되는 가이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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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라고 해서 선생님들만 보는 책인 줄 알았는데실제 내용을 읽어 보니 학부모, 기업체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도 아이들의 변화된 환경을 이해하고 더욱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툴들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감 넘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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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라고 해서 선생님들만 보는 책인 줄 알았는데

실제 내용을 읽어 보니 학부모, 기업체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도 아이들의 변화된 환경을 이해하고 더욱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툴들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감 넘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i****h 2026.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