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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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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꽤나 잘나가는 영상 제작회사의 대표인 미나미노.오직 회사를 더 크게 키우는 일에만 관심이 많은 미나미노는직원들에게 그리고 함께 창업을 시작한 친구에게마저아주 냉정하게 대한다. 직원들의 불만은 쌓여만 가고대표로서의 신뢰를 점점 잃어가던 그때쯤 미나미노에게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소설을 읽는 내내 소설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내용보기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꽤나 잘나가는 영상 제작회사의 대표인 미나미노.

오직 회사를 더 크게 키우는 일에만 관심이 많은 미나미노는

직원들에게 그리고 함께 창업을 시작한 친구에게마저

아주 냉정하게 대한다. 직원들의 불만은 쌓여만 가고

대표로서의 신뢰를 점점 잃어가던 그때쯤 미나미노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

.

.

소설을 읽는 내내 소설로 읽히지 않는다.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를 듣는듯하고 보는듯해서 몇 번이고 울컥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소설은 작가님이 9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 브렛에게

전하는 러브 레터라고 한다.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추억은 남아있으니 브렛을 기억하며

함께했던 순간들이 모티브가 되어 이 소설이 탄생했다.


소위 잘나가는 CEO미나미노.

하지만 사람을 다루는 법은 영 별로인 듯한 대표다.

더군다나 일에 미쳐있어서 아내를 외롭게 한 사람이기도 하다.

결국은 아내에게 버림받지만 말이다.

그런 그에게 우연히 맡겨진 4개월 어린 강아지 골든리트리버 '파스텔'


미나미노와 파스텔은 우연히 만난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인연이고 만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다.

사람과 강아지와의 운명이라니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지금 내가 강아지를 키우지 않고 있다면 나도 그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 강아지를 만나게 된 건 정말 운명 같은 일이었기에

만날 수밖에 없는 그 인연을 나는 믿는다.


골든리트리버가 암에 잘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

소형견보다 대형견이 더 짧은 생을 산다는 것도.


소설 속 이야기를 나는 내 친 여동생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암에 걸린 반려견을 2년 전에 떠나보낸 여동생의 일상을 알기에

이 이야기는 더욱더 절절하게 그리고 나의 일로 와닿았다.


강아지 한 마리가 사람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 내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 말이다.

소설 속 미나미노의 삶도 복수와 분노의 삶에서

내려놓음과 편안의 삶으로 바뀐다. 그럴 수밖에 없다.

강아지들의 존재 자체가, 그리고 그 맑은 눈을 보고 있자면 악한 

마음을 가질 수가 없다. 그저 미소만 나온다.

삶의 방향이 바뀌고 우선순위가 바뀐다.

미나미노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의 변화를 완벽하게 공감하기에 이 소설이

소설이 아닌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로 그리고 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듯하다. 순간순간 울컥하는 마음에 눈앞이 가려지고

여동생의 일이 자꾸 겹쳐서 몇 번을 멈추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반려 견을 키우고 있다면 이 소설은 그저 눈물일 것이고

반려견을 키우지 않더라도 이 소설은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고 조금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강아지가 주는 진짜 힐링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소설을 적극 추천한다.



-밑줄 긋기-

미나미노는 발길을 멈추고무릎에 손을댄 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과거라고 부르기엔 이 팔이 아직 파스텔의 온기를 기억하고 있다.

추억이라 부르기엔 이 귀가 아직도 파스텔의 숨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프롤로그 중-

#무지개다리를건넌강아지#강추소설 #소설추천




j*****4 202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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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야
"파스텔, 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야 " 내용보기
파스텔이 아프기 시작한 순간부터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마음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인공 미나미노는 냉정하고 배려심이 부족한 데다 오로지 일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계획에도 없던 강아지 파스텔이 찾아온다. 그리고 파스텔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미나미노는 조금씩 변해간다. 무언가를 바라
"파스텔, 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야 " 내용보기

파스텔이 아프기 시작한 순간부터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마음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인공 미나미노는 냉정하고 배려심이 부족한 데다 오로지 일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계획에도 없던 강아지 파스텔이 찾아온다. 그리고 파스텔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미나미노는 조금씩 변해간다. 


무언가를 바라거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저 곁에 있어주고, 마음을 내어주고, 사랑하는 것. 조건 없이 주고받는 사랑이 무엇인지 파스텔은 미나미노에게 그렇게 가르쳐준다. 


특히 파스텔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이야기는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너무 깊게 와닿았다. 나의 반려묘 비비와 나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읽다 보니 책 속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찾아올 이별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자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비와 나나에게 지금보다 더 많이, 아낌없이 사랑을 줘야지. 함께할 수 있는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해준 책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깊은 공감과 눈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줄 것 같다. 


🐾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을 배우고 싶은 사람도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소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l******e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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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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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박한 일상에 지쳐 마음을 닫아버린 이들에게 조건 없이 곁을 내어주는 생명체가 건네는 맑은 위로와 회복의 힘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특히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품고 있을 노화와 병마,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작별의 순간을 회피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으며 깊은 치유의 메시지를 남긴다. 언젠가 다가올 이별의 무게를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내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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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박한 일상에 지쳐 마음을 닫아버린 이들에게 조건 없이 곁을 내어주는 생명체가 건네는 맑은 위로와 회복의 힘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특히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품고 있을 노화와 병마,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작별의 순간을 회피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으며 깊은 치유의 메시지를 남긴다. 


언젠가 다가올 이별의 무게를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내 곁에서 온기를 나누며 숨 쉬고 있는 아이의 하루가 얼마나 눈부신 기적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모든 반려인에게 꼭 권하고 싶다.

j******0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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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슬플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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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라는 책은 실제 작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겪게 될 일이다. 제일 겪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주인공 미나미노는 처음엔 강아지 파스텔을 밀어내지만 결국 마음이 열려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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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라는 책은 실제 작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겪게 될 일이다. 제일 겪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주인공 미나미노는 처음엔 강아지 파스텔을 밀어내지만 결국 마음이 열려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가 막바지로 흘러가며 정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우리 반려동물들과 왜 이렇게 빨리 이별해야 하는 건지 좀 더 함께할 순 없는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 반려동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살면 좋겠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웠었거나 키울 예정인 분들은 꼭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f******3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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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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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사람이라면 제목을 보자마자 한 번쯤 눈길이 가지 않을까 싶다.나 또한 그랬다.제목만으로도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는 말이 가진 의미와 함께, 나의 반려동물과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개의 하루는 사람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일주일에 가까운 속도로 흘러간다고 한다.사람에게는 무심히 흘러가는 평범한 하루일지라도, 강아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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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사람이라면 제목을 보자마자 한 번쯤 눈길이 가지 않을까 싶다.나 또한 그랬다.

제목만으로도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는 말이 가진 의미와 함께, 나의 반려동물과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개의 하루는 사람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일주일에 가까운 속도로 흘러간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무심히 흘러가는 평범한 하루일지라도, 강아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아주 소중한 시간일 것이다.


책 속 주인공 미나미노는 파스텔이라는 반려견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미나미노는 요시나가키우는 토이푸들 마리짱이 아파 조금 일찍 퇴근하겠다고 하자, 유난스럽다는 듯 바라본다.

‘일보다 개가 더 중요한가?’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될까?

그저 유난인 행동일 뿐일까?


어쩌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반려동물이 주는 사랑은 참 이상하다.

무언가를 잘해서 사랑받는 것도 아니고, 조건을 충족해야 사랑받는 것도 아니다.

그저 함께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랑을 주고, 내가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다.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직접 받아본 사람이라면, 이전과 똑같은 사람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미나미노가 파스텔을 만나 함께 살아가고, 그리고 결국 파스텔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보면서 그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파스텔을 떠나보내기까지의 선택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국 선택하는 사람은 보호자라는 것을.


선택 하나하나가 아이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무겁고 두렵다.

나 역시 그런 선택의 무게를 겪어본 적이 있기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는 단순히 반려견과의 이별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었다.

함께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깊은 사랑을 주고받고 있는지, 그리고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보호자로서 어떤 마음을 갖고 그 이후에도 어떤 마음으로 보내야 하는지


#문예춘추사 #도서제공

k**********s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퍼…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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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진짜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르겠다…처음에는 성공과 효율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미나미노가 파스텔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 참 좋았다.특히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파스텔의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따뜻해서 마음이 많이 먹먹했다.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된 순간에도 끝까지 미나미노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가 파스텔이라는 것도 너무 인상 깊었다
"슬퍼… 슬퍼….." 내용보기

읽으면서 진짜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성공과 효율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미나미노가 파스텔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 참 좋았다.

특히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파스텔의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따뜻해서 마음이 많이 먹먹했다.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된 순간에도 끝까지 미나미노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가 파스텔이라는 것도 너무 인상 깊었다.

하지만 파스텔에게 불치병이 찾아온 이후부터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어 하는 미나미노의 절박함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이 책은 단순히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슬프게만 그린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함께했던 시간 동안 주고받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떠난 뒤에도 그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는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책이다.
눈물은 정말 많이 났지만,, 그만큼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았다.



k*******7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은 함께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남은 깊이로 기억되는 것."
""사랑은 함께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남은 깊이로 기억되는 것.""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_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는 아직 그 길을 쉽게 지나가지 못한다.함께 산책하던 공원.매일처럼 같이 걷고, 냄새를 맡고, 잠시 쉬어가던 익숙한 길.이제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일부러 기억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창밖으로 그 풍경이 스쳐 지나가면 그 아이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너무 생생하게
""사랑은 함께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남은 깊이로 기억되는 것.""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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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는 아직 그 길을 쉽게 지나가지 못한다.


함께 산책하던 공원.

매일처럼 같이 걷고, 냄새를 맡고, 잠시 쉬어가던 익숙한 길.

이제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


일부러 기억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창밖으로 그 풍경이 스쳐 지나가면 그 아이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너무 생생하게 떠오른다.


‘여기서 같이 걸었었지.’

‘이 길을 참 좋아했었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2년 전의 일이 어제 있었던 것처럼 가슴 한쪽이 아파온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슬픔도 언젠가는 희미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반려동물을 잃고 나서야 알았다.

내가 그 아이와 함께했던 것은 그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매일 반복되던 산책, 밥을 먹는 모습, 나를 바라보던 눈빛, 

집 안에서 타닥타닥 탁탁탁 들리던 작은 발소리까지.

그 모든 평범한 순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기억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마음 한편이 아려왔다.


이 책은 나에게 사랑했던 존재가 떠난 뒤에도 그 사랑은 어디에 남아 있는가를 묻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떠나보낸 그 아이를 생각하게 되었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매일 밥을 주고, 산책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때로는 말썽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웃는다.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느껴지는 하루하루가 사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주 귀한 시간이라는 것을 쉽게 잊고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아이가 나보다 먼저 늙어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예전처럼 높이 뛰지 못하고, 산책 속도가 느려지고, 잠이 많아지고, 어느 날에는 병원이라는 단어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된다.


그때부터 ‘함께한다’는 말의 의미가 조금 달라진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는 책장을 넘길수록 이 이야기가 사랑하는 존재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언젠가 그 존재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처음의 미나미노는 사람보다 일이 중요하고, 효율과 이익을 우선하며,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런 사람이 우연히 파스텔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는 설정은 익숙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파스텔은 미나미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면서 마음을 열게 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저 곁에 있는다.


쫓아내려고 해도 다시 돌아오고, 마음을 닫은 사람에게도 변함없이 자신의 사랑을 건넨다. 인간이라면 관계를 계산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기도 하지만, 강아지의 사랑은 그런 계산과는 조금 다르다.


좋아서 좋아하고, 기다리고 싶어서 기다리고, 함께 있고 싶어서 곁에 있는다.

반려견에게서 가장 크게 위로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때때로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왜 알아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고, 상대의 마음을 의심하고, 사랑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는 그런 복잡한 계산이 상대적으로 적다.


오늘 함께 있고, 함께 밥을 먹고, 같이 산책을 하고, 서로를 바라봐 주는 것.

그 자체가 사랑이다.

그래서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유난히 힘든지도 모르겠다. 

그 아이가 삶의 어느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기 때문이다.


현관을 열었을 때 달려오던 발소리.

사료 그릇이 바닥에 닿는 소리.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느껴지던 작은 온기.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행동들이 갑자기 ‘추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 보내는 평범한 하루가 사실은 

가장 특별한 하루일 수 있다는 것.


책 속에는

🔖“개의 하루는 사람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일주일에 가까운 속도로 흘러간다”는 문장이 나온다.


정확한 시간의 환산을 말하는 문장이라기보다, 

이 문장이 건네는 정서가 오래 남는다.


사람에게는 수많은 일정 중 하루일 뿐인 날이 강아지에게는 

주인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하루라는 것.


생각해 보면 자주 ‘나중에’를 말한다.


나중에 산책 많이 해줘야지.

주말에 더 오래 놀아줘야지.

시간이 좀 생기면 여행도 같이 가야지.

사진도 더 많이 찍어야지.


그런데 반려견에게 ‘나중’이라는 개념은 사람만큼 길지 않다.

그래서 이 문장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에게 하나의 질문처럼 다가온다.


‘나는 지금 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을까?’


책 속 또 다른 문장인

🔖“지금 어떤 길을 걷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은 잠깐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라는 말도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처럼 읽히지만, 

미나미노와 파스텔의 이야기를 떠올리면 이 문장이 조금 더 넓게 다가온다.


반려동물은 자꾸만 현재를 보여준다.

산책을 하다가 냄새 하나에 멈춰 서고, 햇볕이 좋은 곳에 누워 한참을 쉬고, 별것 아닌 장난감 하나에도 신나 한다.

그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함께 있었느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너무 빨리 지나가느라 정작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하는 존재와 보내는 시간을 뒤로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가장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이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온다는 것을.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처음부터 이별의 가능성을 알고도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펫로스가 그렇게 깊은 상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겨우 강아지 한 마리’가 아니다.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며 하루의 일상을 공유했던 가족 한 명을 잃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무지개다리’라는 공간도 남겨진 사람이 사랑했던 존재를 마음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위로의 장소처럼 느껴진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함께했던 존재는 사라져도 그 존재와 함께한 시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함께 걷던 길도,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던 얼굴도, 무릎 위에 올라오던 순간도, 아플 때 걱정했던 마음도 모두 살아 있는 사람의 기억 속에 남는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죽음으로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어 계속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인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슬프면서도 이상하게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떠났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로 이별을 다시 바라보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에서 이별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반려동물이 떠난 뒤에는 집 안에 남은 물건을 바라보는 것조차 힘들 수 있고, 습관처럼 이름을 부르다가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현실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기다림’은 남겨진 사람에게 필요한 마음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함께했던 사랑을 계속 품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충분히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존재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그리고 그 존재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처음에는 미나미노가 파스텔을 돌보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반대로 느껴진다.


파스텔이 미나미노를 돌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먹이고 씻기고 산책시키는 것은 인간이지만, 

마음을 열게 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때로 동물일 수 있다.


반려동물은 그저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가족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기다림이 어느 순간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야기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때 그게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게 묻게 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때 조금 더 안아줄걸. 조금 더 같이 있어줄걸.

병원에 한 번 더 데려갈걸. 그 말을 하지 말걸. 그 선택을 하지 말걸.

이런 후회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감정이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다시 고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곁에 있는 존재에게 더 많이 마음을 건네는 일일 것이다.


책 속 첫 번째 장면에서 느껴지는

🔖“언제나처럼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았다”로 시작해 

“우리 둘만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장면도 그런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

햇살이 내려앉고, 바람이 불고, 음악이 들리고, 곁에 사랑하는 존재가 있는 순간.


행복이라는 것은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평범한 장면이 

가장 그리운 기억이 되는 것.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곁에 있는 반려견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고, 이름을 한 번 더 불러주고 싶어진다.


평소라면 귀찮다고 생각했을 행동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산책을 조금 더 천천히 해볼까.

오늘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아이를 조금 더 바라봐줄까.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쓰다듬어줄까.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읽는 이에게 남기는 것은 이별이 언젠가는 찾아오기 때문에 지금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힘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건넨 사랑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반려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함께 있는 동안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반대로 반려견에게 받는 가장 큰 선물은

언제나 나를 기다려주는 것. 아무 조건 없이 반겨주는 것.

힘들 때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

그리고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는 것.



사랑하는 존재가 내 곁에 있는 지금, 그 시간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무지개다리’라는 말보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 남는다.

그러니 오늘의 산책 한 번, 오늘의 눈맞춤 한 번, 오늘의 쓰다듬 한 번이  

훗날 가장 그리운 기억이 될지도 모른다.



떠난 뒤에야 소중함을 깨닫는 사랑이 아니라, 

곁에 있을 때 충분히 바라보고 충분히 사랑하는 것.


한동안 마음속에서 파스텔의 발걸음이 들리는 듯하다.

그리고 그 발걸음 소리 끝에서 문득, 곁에 있는 작은 생명을 바라보게 된다.


‘오늘도 함께 있어서 참 다행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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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지개다리를건넌강아지 #신도후유키 #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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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어서인지, 반려견과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이야기는 아무래도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읽게 된다. 책 속 미나미노와 파스텔의 이야기가 그저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언젠가 내가 마주하게 될 시간이기도 해서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존재와 하루를 나누는 일. 그리고 그 평범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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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어서인지, 반려견과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이야기는 아무래도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읽게 된다. 책 속 미나미노와 파스텔의 이야기가 그저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언젠가 내가 마주하게 될 시간이기도 해서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존재와 하루를 나누는 일. 그리고 그 평범한 시간이 언젠가는 끝날 수 있다는 사실까지.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마음이 철렁했고, 눈물을 참아야 했다.


그런 마음으로 따라간 미나미노와 파스텔의 시간은, 한 사람의 일상이 어떻게 한 존재를 중심으로 조금씩 달라져 가는지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우연히 맡게 된 강아지였지만,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쌓이면서 파스텔은 어느새 미나미노의 하루 한가운데에 자리한다.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내고, 기다리고, 돌보는 일이 특별한 결심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가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 변화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매일 반복되는 밥시간과 산책, 문을 열었을 때 반겨주는 모습, 소파 한쪽에 웅크리고 잠든 모습.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던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는 파스텔이 떠난 뒤, 미나미노에게 이어지는 시간이 더 깊이 마음에 스며들었다. 사랑하는 존재가 떠난 순간보다 그다음 날부터 이어지는 삶이 더 길기 때문이다. 함께 걷던 길도 그대로이고, 집도 그대로이고, 하루의 시간도 똑같이 흘러가는데 그 안에 있어야 할 존재만 사라져 있다. 익숙했던 공간이 낯설어지는 것은 어쩌면 이런 이유일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 혼자 남겨질 날까지 감당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보다 짧은 생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마음을 내어준다.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오늘의 밥을 챙기고, 산책을 나가고, 이름을 부른다. 그래서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고 애틋하다.


파스텔이 떠난 뒤 미나미노에게 남은 것은 빈자리만은 아니다. 함께 보낸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그의 삶 어딘가에 남아 계속 그를 움직인다. 다시 웃을 수 있게 되는 것 역시 떠난 존재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함께했던 시간을 품고 살아가는 또 다른 방식일 것이다.


읽는 동안에는 참 많이 울었는데, 책을 덮고 나서는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했다. 이별이 너무 슬퍼서 사랑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헤어지게 되더라도 함께했던 시간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곁에서 밥을 먹고 잠들고 나를 바라보는 존재를 오늘은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싶어진다. 별것 아닌 듯 흘려보내는 하루가 사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하루라는 것을, 우리는 대개 지나간 뒤에야 알게 되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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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를건넌강아지 #신도후유키 #문예춘추사 


📚 출판사 @moonchusa 로부터 받은 도서를 정성껏 읽은 후, 자유롭게 작성한 저의 기록입니다.✨️

b********i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슬픈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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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인 읽을 수 없는 책.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줄거리가난 때문에 엄마를 잃은 미나미노는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일에만 몰두한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 미나미노의 저돌적인 성격과 인간미 없는 모습에 점점 직원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급기야 미나미노는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이때 옆집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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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인 읽을 수 없는 책.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줄거리


가난 때문에 엄마를 잃은 미나미노는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일에만 몰두한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 미나미노의 저돌적인 성격과 인간미 없는 모습에 점점 직원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급기야 미나미노는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이때 옆집 강아지 '파스텔'을 잠시 임시보호하게 되면서 미나미노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내 생각 더하기



파스텔을 만난 미나미노가 점점 인간미 가득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모습은 왠지 모를 감동이 밀려온다. 


  

계속해서 이런 감동적인 모습만 있었으면 했지만 파스텔에게 질병이 생겼고, 파스텔을 케어하면서 겪게 되는 미나미노의 마음가짐과 행동은 감동을 넘어 눈물 버튼을 누르게 되는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나의 반려견 3마리 해피, 순둥이, 뭉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기에 미나미노가 슬퍼하는 장면에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꺼억꺼억 울어버렸다. 그때의 내가, 우리 가족이, 그리고 무지개다리 건너편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보물들이 생각나 눈물샘이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내 아이들에게 후회하지 않은 삶을 선물해 준 게 맞는 걸까?

반려견의 수명이 인간의 수명과 같은 속도였으면 좋겠다! 

라는 약간은 후회와 바램의 감정이 문득 들었다.



끝으로 

에필로그의 미나미노가 행복해 보여 뿌듯했고,

가장 슬픈 이별을 향한 빌드업을 잘 쌓는 

작가님 글 솜씨에 반하며 마무리했다.



(P.S. 저희 가족은 슬픔이 아직까지 있어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요. 그래서 슬픔을 이겨낸 미나미노가 너무 대단해요!!)

YES마니아 : 로얄 t******9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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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으로 자리 잡고 있을 '이별'이라는 순간을 정말 아름답고 절절하게 그려낸 책이에요. 소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는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참 많이 울기도 했고, 또 그만큼 깊은 위로를 받게 만든 선물 같은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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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으로 자리 잡고 있을 '이별'이라는 순간을 정말 아름답고 절절하게 그려낸 책이에요. 

소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는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참 많이 울기도 했고, 

또 그만큼 깊은 위로를 받게 만든 선물 같은 책이었답니다.


주인공 미나미노가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파스텔'을 만나며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무척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하지만 그 사랑이 깊어질수록 필연적으로 다가올 이별의 그림자가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더라고요. 

너무도 당연하게 우리 곁에 머물 것만 같던 아이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상실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잖아요. 

이 책은 그 슬픔을 억누르라고 하지 않고, 온전히 애도할 수 있도록 다정하게 다독여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픈 곳도, 다친 곳도 다 나아서 가장 활기찼던 모습으로 주인을 기다린다"는 무지개다리 너머의 이야기는, 

먼저 보낸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힘들어하던 제 마음에 커다란 구원의 빛이 되어주었어요. 

이별이 끝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언제까지나 내 곁에 머물며 기억된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고마운 소설이에요. 


저처럼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는 눈물 어린 치유를, 

지금 이 순간 아이와 함께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어요. 


#리뷰어클럽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