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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과몰입사회』는 감정을 이해하면 불안이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평소에는 기분이 나쁘면 그 이유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 오히려 우리를 더 깊은 수렁에 빠뜨린다고 말합니다. 25년간 심리치료 현장에서 마음을 들여다본 저자는 기분이 나쁜 이유를 파고들수록 우리는 점점 더 부정적인 감정의 수렁에 빠진다고 지적합니다. 이 역설적인 통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대가 되었지만, 불안과 고독, 걱정과 스트레스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PTSD 온다", "트라우마 생겼다" 같은 말들이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오갑니다. 최근에는 작고 반복적인 상처를 미세 트라우마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각종 심리학 언어로 모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원인을 찾으려 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다르게 흘러갑니다. 저자는 이 모순에서 출발하여 감정 과몰입 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정서적으로 완벽해야 하고, 불편한 감정을 낱낱이 파헤쳐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강박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부정적인 감정에 쏠린 관심이 어떻게 한쪽 면에 불과한 편향된 현실을 만들어내고 아주 중요한 다른 측면들을 완전히 가려버린다는 설명입니다. 우리는 분노, 불안 등 부정적 감정에 몰입해 이를 더욱 키우거나, 감정을 삶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은 전부가 아닙니다. 감정을 해석하고 통제하려 들기에 앞서 감정의 형성과 작동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감정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부분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감정의 형성과 작동 방식을 생리학적, 진화생물학적,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감정은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욕구, 트라우마화, 스트레스, 기질, 신체적 요인 등이 감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감정이 신경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감정을 뒤로 미루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은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한편,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점은 감정이 전염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혼자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적 관계가 감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감정이 조종간을 쥐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감정 조절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완벽주의를 경계합니다. 정서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합니다.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감정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알려 줍니다. 이 부분은 감정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감정을 이해해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입니다. 이 메시지가 오래 남았습니다. 총평하자면, 『과몰입사회』는 감정 과잉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읽고 나니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 오히려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감정에 관심 있는 사람, 불안과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사람, 감정 조절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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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기분이 나쁠 때 원인을 찾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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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와 자극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좋으면 바로 반응하고, 불편하면 즉각 판단하고, 불안하면 끊임없이 확인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질문은 “나는 지금 생각하고 반응하는 걸까, 아니면 감정에 먼저 끌려가고 있는 걸까?”입니다. 과몰입사회는 감정을 없애거나 억누르기보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감정은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패턴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다면 나 역시 어떤 감정을 반복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반응하는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어쩌면 한 번 더 멈추고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책을 덮고 나서 저 자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 “지금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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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사회』는 우리가 감정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상담 현장의 사례를 통해 모든 감정의 원인을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찾거나, 감정을 병적으로 해석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감정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감정은 있는 그대로 인식하면 된다. 불안하면 “나는 지금 불안하구나”라고 인정하고, 화가 났다면 “나는 지금 화가 났구나”라고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문제는 감정 자체보다 그 감정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고 몰입하는 데 있다. 특히 불안을 없애려고 애쓸수록 불안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긍정적인 생각 역시 불안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했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최근 감정에 지나치게 예민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감정을 존중하되, 내 삶의 운전대까지 감정이나 타인에게 넘기지 않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어쩌면 감정에서 벗어나는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일지도 모르겠다. □ 우주@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 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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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캣 책곶간' 불로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논문 쓰고 있다. 직장 내 관계가 직무만족과 이직·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공감에 대해 이전보다 더 오래 생각하게 된다. 같은 조직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머물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떠나고 싶어 한다. 업무 자체보다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과연 '관계 그 자체'일까. 아니면 그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까지 함께 작용하는 것일까. 특히, 감정을 무조건 긍정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감정은 분명 중요하다. 조직에서도 상대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은 관계를 이어가는 데 필요하다. 그러나 공감이 깊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관계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이 지점에서 내가 생각해온 ‘공감’의 의미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공감은 상대의 감정 속으로 무조건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의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나의 중심을 잃지 않는 능력일 수 있다. 상대가 힘들다고 해서 내가 함께 무너질 필요는 없고, 내가 불편하다고 해서 상대를 곧바로 해로운 사람으로 규정할 필요도 없다. 결국 건강한 관계에는 공감만큼이나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힘이 필요하다. 연구자로서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직무만족이나 이직·재직의도를 바라볼 때 조직의 제도와 업무환경뿐 아니라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 경험, 그 감정을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가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의 내용을 곧바로 연구 결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연구 질문을 더 섬세하게 바라보게 하는 하나의 사유 틀이 되어주었다. 책을 덮으며 내게 남은 것은 '감정을 느끼는 나'와 '감정을 바라보는 나' 사이의 거리였다. 우리는 감정을 없앨 수 없다. 불안하고, 서운하고, 화가 나고, 때로는 인정받고 싶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곧바로 '나'라고 믿지 않는 거다.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한 걸음 물러서 바라볼 수 있다면 감정은 나를 끌고 가는 주인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정보가 된다. 감정을 덜 느끼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충분히 느끼되 휩쓸리지 않는 법, 공감하되 나를 잃지 않는 법,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되 관계 하나에 내 삶 전체를 맡기지 않는 법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논문을 쓰며 사람과 관계, 감정과 공감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는 지금 만났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책을 덮으며 기억할 한 문장 남겨본다..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감정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바라본 뒤에도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진짜 마음의 힘이다. 출처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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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캣 서평단을 통해서 책을 증정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1. 본 것 : 감정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 우리는 감정에 민감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고, 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으면 왜 그렇게 아팠는지를 분석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이유를 찾기도 하고, 인간관계에서 받은 작은 상처에도 이름을 붙입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일은 분명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기타 야코프는 『과몰입 사회』에서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감정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작은 불쾌함 하나가 하루를 망치고, 사소한 자기 의심이 끝없는 생각으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그 감정의 원인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왜 화가 났는지, 왜 불안한지, 과거의 어떤 경험 때문에 이런 감정이 생겼는지 계속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들여다볼수록 감정이 사라지기는커녕 더 커질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모든 불편한 감정을 트라우마나 심리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흐름에도 주의를 기울입니다. 직장에서 받은 피드백, 인간관계에서 생긴 갈등, 일상의 작은 좌절까지 모두 상처의 관점에서 바라보다 보면 삶에서 실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감정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능력입니다. 감정은 중요하지만 언제나 옳은 판단을 내려주는 나침반은 아닙니다. 때로는 불안해도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도 사람을 만나야 하며, 자신감이 부족해도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저자는 감정을 끊임없이 분석하는 대신 현재의 삶으로 다시 시선을 돌리고 행동할 것을 권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중요한 질문 하나가 남습니다. 나는 감정을 돌보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감정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2. 깨달은 것 : 모든 감정에는 해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모든 감정을 끝까지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마음이 불편하면 이유를 찾아야 마음이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왜 이런 기분이 들었는지, 상대방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내가 왜 그 말에 민감하게 반응했는지를 계속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한다고 해서 언제나 답을 발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이 생각을 낳으면서 처음보다 감정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화가 나는 날은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우울한 날도 있고, 별것 아닌 일 때문에 마음이 무거운 날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원인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도 지나갑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이 내 삶 전체를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내용은 삶의 방향을 감정에 내맡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마음이 내키면 하겠다”, “자신감이 생기면 시작하겠다”, “불안이 사라지면 도전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기다리다 보면 행동할 수 있는 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때로는 감정이 행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변화시킵니다. 불안해도 한 걸음 내딛고, 마음이 무거워도 해야 할 일을 하고, 관계가 불편해도 필요한 대화를 시도하다 보면 감정 역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몰입 사회』는 제게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의 균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내 감정을 존중하되 모든 감정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오늘 해야 할 삶을 살아가는 힘이 필요합니다. 3. 적용할 것 첫째, 감정이 올라왔을 때 바로 분석하지 않겠습니다.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곧바로 “왜 이런 감정이 생겼지?”라고 파고들기보다 잠시 그대로 두어 보려고 합니다. 하루를 살아보고, 산책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지나갈 시간을 주겠습니다. 둘째, 기분보다 가치와 행동을 기준으로 선택하겠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만 묻지 않고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겠습니다. 감정이 행동을 결정하게 두기보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행동을 결정하도록 연습하고 싶습니다. 『과몰입 사회』를 읽고 나니 마음을 잘 돌본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내 감정을 하루 종일 바라보는 것이 반드시 나를 잘 돌보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떤 감정은 충분히 느끼면 됩니다. 어떤 생각은 답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는 마음에서 시선을 거두고 다시 삶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감정은 삶의 소중한 일부입니다. 그러나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내 마음을 이해하는 일만큼,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일도 중요합니다. 4. 추천 독자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사소한 일도 오래 곱씹고 생각하는 분 * 다른 사람의 말과 반응에 쉽게 마음이 흔들리는 분 *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분석하고 있다고 느끼는 분 * 불안과 걱정 때문에 행동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 분 * 감정 조절과 마음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 * 심리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즐겨 읽는 분 #과몰입사회#기타야코프#ZuVielGefuhl#심리학책#심리학도서#심리치료#감정조절#감정관리#감정과몰입#생각과잉#과잉사고#불안#걱정#마음관리#자기이해#자기계발도서#책추천#도서추천#서평#책리뷰#북리뷰#인디캣#트라우마#ADHD#엠비티아이#MBTI#심리테스트#불안형#회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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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앞선 세대들보다 감정적으로 나약해졌을까? 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한 인간동물의 본성이 지난 수십 년 만에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인간동물의 모든 것이 상품화되고 있으며 그 대상에는 신체뿐만 아니라 감정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감정 자본주의 시대에 감정은 경제의 영역에 침투했다. 우리는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온갖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 자기감정을 최대한 잘 보살피는 방법과 독이 되는 인간관계를 손절하게 해주는 방법이 담긴 책들을 구입한다. SNS와 유튜브에는 감정 다루기, 감성 지능, 내면 아이 치유, 마음챙김과 관련 콘텐츠들이 범람한다. 보다 적극적인 사람은 심리치료사나 정신과에 방문에 전문가와 의사의 상담 치료에 비용을 들인다. 독일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기타 야코프는 이 책 『과몰입 사회』에서 감정 과잉의 시대를 살펴본다. 지은이는 이 책을 쓰면서 우리가 얼마나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다. 언론은 우리의 불안과 고독과 스트레스가 얼마나 더 심각해지고 있는지 쉬지 않고 떠들어댄다. 여러 연구결과들은 우리가 부정적인 기사를 더 많이 클릭함을 알려준다. 언론은 이러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한참 전부터 인간동물의 본성을 꿰뚫고 있다. 분노를 조장하고 불안을 자극하는 기사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장한다는 것을 말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호황을 누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욱더 부정적인 감정에 집중한다. 트라우마와 트리거 개념이 유행하고 ADHD 자가진단 테스트가 넘쳐난다. 이 책은 전쟁 폭력, 국가폭력, 성폭행 등 심각한 고통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평범한 수준의 스트레스조차 트라우마가 아닐까 고민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곱씹는 사람들을 대상 독자로 한다. 인간의 사회적 삶 속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복잡한 감정들은 심리치료의 기회를 늘린다고 해서 말끔히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다. 지은이는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일상에서 겪는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왜 어떻게 해서 그 감정을 더욱 키우는지 살펴본다. 먼저 감정이란 무엇인지부터 짚어보기 위해 이 분야를 학문적으로 가장 많이 다루는 연구 분야인 심리학 이론들의 발달과 변천을 정리한다. 윌리엄 제임스와 카를 랑게의 제임스 랑게 이론에서부터 스탠리 샥터와 제롬 싱어의 2요인 이론, 다윈으로 대표되는 진화생물학적 이론, 폴 에크먼의 기본 감정 개념, 야크 팡크세프의 정서 신경과학,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신경학자 리사 펠드먼 배럿의 구성주의, 예측 처리 이론 등 감정을 다룬 중요한 이론과 개념들을 훑어본다. 대강의 학문적 흐름 속에 기억해 둘 점은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이던 긍정적인 감정이든 대체로 기대한 대로 느낀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많은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그저 그 감정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감정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일상 속의 감정들은 우리가 그간 경험한 방식으로 되풀이해서 또 겪는 것들이다. 따라서 약간 거리를 두고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감정을 다룬 수많은 책에서 하는 말이라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 역시 강조하는 지점은 동일하다. 이 책은 앞서 소개한 감정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들이 하나같이 부정적 감정에 먼저 주목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부정적 감정은 진화적 관점에서 생존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보호 기능을 빼면 단점이 너무나도 많다. 이 책은 부정적 감정에 주목하는 대부분의 심리 치료의 문제점을 계속하여 비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적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왜냐면 긍정적 감정도 기대하는 대로 경험하기 때문이다. “ 감정은 단순 반복을 통해서도 학습된다. 자꾸 생각할수록 감정도 더 깊어지는 것이다. 가령 독이 되는 관계나 늘 남에게 맞추려는 성향을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을 나약하고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108쪽) 자기관리와 심리치료 시장은 우리가 부정적 감정에 심하게 치우치도록 부채질한다. 그래야만 이 시장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에 지갑을 열 것이기 때문이다. 온갖 것들이 트라우마가 되고 트리거가 된다. 있지도 않은 트라우마를 찾기 위해 기억을 조작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지은이는 자기감정을 일부나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집중하며 회피 전략을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라는 당연한 조언이 왜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 마음챙김 훈련을 해보아라. 감정에는 암시가 정말로 잘 먹히니, 감정의 조종간을 꽉 쥐어라 등등. 이 책에서 밑줄을 그은 것은 '손절 사회'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인간관계를 손해-이득을 경제적으로 분석하고 선을 긋는 추세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이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의무와 책임이 따라온다. '독이 되는 관계'는 재빠르게 손절하고 인간관계에 선을 긋지만 밤이 되면 고독하고 외롭다고 눈물을 흘린다. 심리상담센터의 푹신한 소파에서 눈물을 흘리고 그것도 부족하다 싶으면 정신과를 찾아가 진단서를 발급받고 회사에 제출한 뒤 병가를 받는다. 지은이는 그런 이들에게 "우리 모두가 사회다! 자신을 사회의 일부분으로,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일부분으로 생각하면 더 많이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동의한다. 우리 시대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스스로가 피해자라 외친다. 피해자성을 다투는 이들은 진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치료 기회를 박탈한다. 그러나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 이 책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밑줄을 그은 부분은 바로 나르시시즘의 시대에 자기 감정 돌봄에만 치우친 이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이다. “ 자기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이런 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냉정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자기 계발서 시장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기주의와 자기돌봄을 찬양하고, 타인에게 베푸는 친절은 선 긋는 능력이 부족한 멍청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넘쳐난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책은 타협안을 찾는 것이다.“ (67쪽)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트라우마 #ADHD #엠비티아이 #심리테스트 #불안형 #회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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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감정을 이해하려 할수록 왜 더 불안해질까요? 우리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들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불편한 일이 생기면 그 감정의 원인을 찾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트라우마라는 이름을 붙이고,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이 들면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 분석하게 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정말 마음이 편해질까요? 우리는 내가 무서운 개를 보고 느꼈던 공포를 제외하면, 우리가 명확한 기본 감정을 느끼는 일은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신 우리는 기분이 좋거나 나쁘다고 느끼고(감정가), 그 기분을 설명할 이유를 찾는다. 지금까지 살면서 만들어진 행동 패턴은 감정 생성에 어떤 역할을 할까? 그때그때의 상황은 또 어떤 역할을 할까? 욕구는 감정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p59-60 현대의 감정 접근 방식은 자기 욕구의 인식과 추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통 자신의 욕구를 더 빠르게 느끼고, 더 명확하게 표현하며, 타인의 기대에 선을 잘 긋고 자신을 더욱 잘 돌봄으로써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욕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의 욕구를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욕구밖에 안 보이게 됩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타협안을 찾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전반적으로 정신적 혹은 신체적 과부하를 일컫는 폭넓은 개념입니다.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감정의 경험에는 성격이나 기질에 따른 차이도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 변동성의 약 30~50퍼센트는 유전적 요인이 결정한다고 합니다. 감정은 신체를 통해서도 생기거나 바뀔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기분을 크게 좌우합니다. 약물 역시 감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과 신체 활동 역시 몸에 작용하므로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질이나 성격은 감정의 가장 중요한 기초다. 같은 문제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신경증 성향이 높은 사람은 불안이나 슬픔을 느낄 확률이 높고, 타고난 성격이 낙관적인 사람은 보통 자신감과 만족감이 크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 반응 패턴을 아는 것이 유익하다. p118 때로는 감정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뚜렷합니다.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그걸 멈추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가 명확합니다. 힘든 감정은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여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 자세히 살피라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두 가지 감정을 느낀다면 긍정적인 감정을 한쪽 의자에, 부정적인 감정을 다른 쪽 의자에 앉힙니다. 의자 기법을 사용해서 내적 갈등을 인식하고 어떤 욕구가 해소되지 못했는지, 무엇이 걸림돌인지를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감정 지도를 작성해서 감정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종이 한 장을 꺼내 한가운데에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적습니다. 그 주위의 '감정의 나뭇가지'를 그립니다. 지금 기분이 어떤가?(사랑, 분노, 실망, 기쁨 등) 떠오르는 모든 감정을 적습니다. 서로 모순되는 감정도 빼놓지 않습니다. 이 감정들에 점수를 매겨봅니다. 강도와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겨봅니다. 그 감정의 이유나 계기를 찾아봅니다. 자기감정을 날씨라고 상상하고 날씨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해 봅니다. 마음의 날씨를 직관적으로 창의적인 비유를 해서 놀이하듯이 찾아봅니다. 해가 화창한가? 폭풍이 몰아치는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가? 어떤 색깔이나 연상이 떠오는가? 그 날씨의 의미를 해석해 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지도 고민해 봅니다. 우리는 느끼라 기대한 대로 느낀다. 감정에는 암시가 정말로 잘 먹힌다. 감정은 대부분 당신의 유기체가 직접 만든다. 당신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물론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감정은 학습되는 것이다. 새로운 학습 경험을 쌓아 다른 감정 패턴이 확고히 자리 잡으려면 한결같이 밀고 나가야 한다. p172 '감정의 기준선'이 유지되려면 기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일과의 규칙성으로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고 우리 몸은 24시간 주기로 돌아갑니다. 일과가 규칙적일수록 몸은 더 건강하고 안정됩니다. 건강한 수면, 식사 시간, 일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며 신체 감각과 자존감을 향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도 기분을 띄우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매일의 활동이 자신의 가치와 일치할수록 그 가치를 실천하고픈 의욕도 더 생깁니다. 한 가지 행동을 여러 단계로 잘게 쪼개어 실천하면 좀 더 수월해집니다. 우선순위 정해서 정말 중요한 일을 실천합니다. 자기 돌봄에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자기 돌봄에는 나를 보호하는 것과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불편함을 감당하는 것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나는 지금 불안하구나.’ ‘지금 기분이 좋지 않구나.’ 그 정도로 알아차리고 다시 내가 해야 할 일로 돌아오는 것이 감정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내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은 바라보되, 감정에 끌려가지 않는 것. 상처를 이해하되, 상처만 바라보느라 현실을 놓치지 않는 것. 나를 돌보되, 불편함을 무조건 피하지 않는 것. 그 균형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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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사회> 알에이치코리아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의 감정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마음 치유는 거대한 하나의 산업이 되었고, 내 마음이 왜 이런지 끊임없이 분석하고 이름을 붙여야만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잘 아는 것과 감정에 온통 사로잡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바로 이 ‘감정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브레이크 같은 책, 독일의 임상심리학자 기타 야코프의 <과몰입 사회>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가 왜 이렇게까지 ‘치유’와 ‘상처’에 집착하게 되었는지를 선명하게 짚어냅니다.
직장에서 받은 피드백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기보다는 상처받은 내 마음만 돌보는 태도 관계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기보다 단칼에 ‘선 긋기’로 끝내버리는 습관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스스로를 감정의 감옥에 가두는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분노, 두려움,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은 파헤치고 의미를 부여할수록 더 크게 부풀어 오르고 오래 지속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감정을 무시하자’가 아닙니다. 감정을 내 인생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는 태도를 경계하자는 것입니다. 저자는 감정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감정과 나 사이에 ‘유연한 거리’를 두는 최신 심리학적 관점들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줍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내 감정에 과몰입해 현실을 가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찔렸습니다. 어떤 불편한 상황이 찾아왔을 때, ‘왜 또 나만 힘들지?’, ‘이 상처의 원인은 뭐지?’라며 끊임없이 파헤치는 행위 자체가 실상은 문제 해결이나 개인의 성장과는 멀어지는 길이었던 겁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마음속에 소란스러운 감정이 일어날 때 대처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감정을 무작정 통제하거나 원인을 찾아 헤매기보다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내 삶의 전부로 만드는 대신, 스쳐 지나가는 날씨처럼 바라보는 여유가 생긴 느낌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직장에서의 작은 피드백이나 지적에도 마음이 오래 쓰이고 상처받는 분 ✔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손절’이나 ‘선 긋기’부터 고민하게 되는 분 ✔ 부정적인 감정에 한 번 빠지면 하루 전체를 망쳐버리곤 하는 분 ✔ 심리학/마음 치유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더 복잡해진 분
감정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중요하지만,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해 현실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내 안의 감정 소음에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면, 이 책을 통해 마음과의 ‘건강한 거리’를 찾는 지혜를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트라우마 #ADHD #엠비티아이 #심리테스트 #불안형 #회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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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몰입사회 ✔️ 기타 야코프 지음, 장혜경 옮김 ✔️ RHK코리아 ”모든 것에 과하게 몰입하는 시대, 감정의 소용돌이에 매몰되지 않고 내 마음의 키를 잡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 바야흐로, 감정 과잉의 시대다. 우리 사회는 나를 너무도 뒤로 하다 보니 내가 없었고, 나를 전경에 세우고 나니 감정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 자기 감정과 욕구를 주의 깊게 알아차리는 것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살펴서 어떤 상황이나 자극이 그 트라우마를 재활성화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는지도 알아내야 한다.(p9) 그러나, 자기를 돌보는 일에 치우친 나머지 우리는 감정에 매몰되어 버렸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나오기는커녕 부정적 감정의 수렁으로 점점 더 깊이 매몰되어 가고 있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모르는게 약’이 되어버린 감정 과잉 시대의 한복판에 우리가 서있다. ‘과몰입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매몰되지 않고, 나의 감정 주도권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야기다. 1부에서는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유발되는지, 2부에서는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3부에서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감정을 객관적 시선으로 분리하여 바라보고, 우리가 감정의 통제권을 쥘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이 공감됐다. ‘감정‘콘텐츠가 범람하는 사회 속에서, 자극적인 멘트로 나를 지키는 법을 위해 관계 단절, 그리고 고립을 독려하는 사회, 그러면서도 고독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순적인 상황들. 어쩌면, 저자는 요즘 사람이 보기엔 ‘조금 낡은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결코 관계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걸 다시한번 ’손절‘을 외치는 사회의 한복판에서 저자는 용감하게 외친다. 건강한 연결,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결국 그 ’조종간‘은 우리 개인이 쥐고 있다는 사실. 감정은 전염되고, 감정은 단순한 반복을 통해서도 학습된다는 부분에서, 나는 ‘흰 곰 효과’가 생각났다. 흰 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더욱 흰 곰만이 떠오르는 사고 억제의 역설적 과정. 우리는 아마 마음챙김이란 이유로 어쩌면 흘려보낼 수 있는 가벼운 감정들까지도 병리화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자본주의 논리 속에서도 감정에 이용당하는게 아닐까 싶다. 👍 추천하고 싶은 사람 1️⃣ 부정적인 사고로 인해 괴로워 하시는 분들 2️⃣ 얕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자주 체감하시는 분들 3️⃣ 감정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고 싶은 분들 @woojoos_story @rhkorea_books 📖 우주@woojoos_story의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 DM방에서 함께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