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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 미야베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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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북로드2001년일본에서 출간된'R.P.G.'가 원작인 소설이다.국내 출간은 북로드에서2011년 'R.P.G.'로 번역 출간,2017년 '가상가족놀이'로 리커버,이번에'가족극'으로 새롭게 리커버 됐다.일본에서는2019년 신장판이 한번 나왔다.20년도 더 된 작품이계속 리커버 되는 데에는시대가 변해도소설에서 다루는 주제가식상하지 않기 때문일 듯.Role Playing Game.식상을 넘어2026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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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북로드




2001년

일본에서 출간된

'R.P.G.'가 원작인 소설이다.


국내 출간은 북로드에서


2011년 'R.P.G.'로 번역 출간,

2017년 '가상가족놀이'로 리커버,


이번에

'가족극'으로 새롭게 리커버 됐다.


일본에서는

2019년 신장판이 한번 나왔다.


20년도 더 된 작품이

계속 리커버 되는 데에는


시대가 변해도

소설에서 다루는 주제가

식상하지 않기 때문일 듯.


Role Playing Game.


식상을 넘어

2026년 현재에는

오히려 부지불식간에

일상화 되고 있는거 아닌지.




이마이 나오코.


21세 여대생 나오코는

아르바이트하던 노래방 건물

계단에서 살해당한다.


도코로다 료스케.


48세 식품회사 과장 료스케는

나오코 사건 사흘 후

건축 중인 주택 공사장에서

살해당한다.


당초,


나오코에게 연인을 빼았겼던

여대생 A코가 나오코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 받고 있었지만,


나오코와 료스케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벽돌 2권, 3권이 기본인

미야베 미유키의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가족극'은

25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얇은(?) 분량의 단권 소설이다.


작가는 작가후기에서


단행본으로 쓰기에는 다소 짧고,

다른 소설에 끼워 넣기에는 독립성이

너무 강한 내용이었다고 밝힌다.


덕분에,


유머 프리한 진지 모드에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나 같은 독자에게 적당한 분량의


미미 여사님 입문용 소설이 탄생한 듯.




료스케의 사무실 PC와

노트북을 조사하던 경찰은


료스케가 인터넷 상에서

가정을 꾸리고 가상 생활을 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인터넷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하여

가족 역할극을 하고 있던 이들은


서로의

얼굴, 이름, 나이도 모르는 사이였지만

완벽하고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구성하고 있었다.


현실에서 채울 수 없던 부족함을

가상 세계에서 대신하고 있었던 것.





소설의 시점은


가상 세계의 아들, 딸, 어머니를

경찰서로 불러 취조하는


4~5시간의 취조실 장면이

현재 시점이다.


2건의 살인 사건과

피해자, 주변인들에 대한 묘사는


과거 진행된

경찰 수사에 대한

설명 형식으로 이뤄진다.


취조실에는

아들, 딸, 어머니 순으로

한명씩 추가로 들어오고


취조실 매직 미러 너머에는

료스케의 현실 세계의 딸

가즈미가 앉아있다.


가상 세계 딸의 닉네임도 가즈미.


우연의 일치였지만,

이 우연 때문에 료스케와 닉네임 가즈미는

가상의 아버지와 딸로 연결되었다.





가상 가족에 대한

취조가 끝나면 소설도 끝난다.


물론 범인은 밝혀지고.


가상 가족도 인터넷 상에서

가족극이라는 연극을 했지만


형사들도

취조실에서 연극를 한다.

범인을 밝히기 위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플랜B 정도로 운용된

형사들의 이 연극은


미미 여사님이

이 짧은 소설 속에 숨겨놓은

가장 큰 트릭이다.


작가가 숨겼다 던진

트릭임에도 불구하고


여사님이 밉거나

어설프게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 후기에서

독자를 속인 점을 사과하시는데,


이런 꽉 짜인 트릭은

언제든 환영이다.





원작 소설이

출간된 2001년에 비하면


현재의 온라인, 인터넷 세상은

인간에게 어쩌면 현실 세계 못지않게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AI까지 등장한 현 시대에

만약 온라인이 없어진다면..


그런 세상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들에겐

거의 원시시대로 느껴지지 않을까.


그 원시시대에

살아봤던 라떼세대에게도


온라인은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북로드는

이번에 리커버판을 출간하면서


그 시절

미야베 미유키가 던진 질문에

2026년 우리는 여전히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카피한다.





우리는 이미

그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존재가 돼버렸다.


만약 다음 세기에도

지구에 인간이 살고 있다면


우리 후손들은

여사님의 이 질문을

인간 진화의 한 단계로

여기지 않을런지.





#가족극 #미야베미유키 #미미여사님 #RPG #가상가족놀이 #리커버판 #RolePlayingGame #가상세계 #서평 #도서리뷰 #연극 #플랜B #AI #원시시대 #라떼세대 #인터넷 #온라인




k***p 2026.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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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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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서평단>📚도서명 : 가족극✏️저자명 : 미야베 미유키🏢출판사 : 북로드📅출간일 : 2026년 09월 11일도쿄의 한 주택가, 48세 회사원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도코로다에게는 아내 하루에와 딸 가즈미가 있었고, 집 역시 사건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경찰은 도코로다의 주변 인물과 사건 당일의 행적을 하나씩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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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서평단>

📚도서명 : 가족극

✏️저자명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북로드

📅출간일 : 2026년 09월 11일

도쿄의 한 주택가, 48세 회사원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도코로다에게는 아내 하루에와 딸 가즈미가 있었고, 집 역시 사건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경찰은 도코로다의 주변 인물과 사건 당일의 행적을 하나씩 조사하며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한 남자의 죽음을 둘러싼 평범한 살인사건처럼 보인다. 하지만 도코로다의 인간관계를 조사할수록 가족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도코로다에게는 현실의 가족과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가족’이 있었던 것이다.

그 가족은 혈연으로 이어진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각자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맡아 만든 일종의 ‘가족놀이’였다.


이들은 서로의 본명도, 얼굴도, 어디에 사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현실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인지조차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인터넷 안에서는 가족이 되어 메일과 채팅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일상을 나눴다.


겉으로만 보면 인터넷에서 하는 역할극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에게 이 관계가 생각보다 훨씬 진지했다는 걸 알게 된다.

현실의 가족에게는 차마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이야기하고, 힘든 일이 생기면 위로를 받고, 별것 아닌 하루의 이야기를 나눈다. 현실에서는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 안에서는 서로를 걱정하고 기다려주는 가족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현실의 가족보다 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된 셈이다.

그리고 그 ‘가족’에서 아버지 역할을 하던 사람이 바로 살해된 도코로다였다.


도코로다의 죽음으로 인터넷 안에서만 이어지던 관계는 갑작스럽게 현실로 끌려 나온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가족놀이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조사 대상이 되고, 그동안 서로의 실제 모습을 알 필요가 없었던 사람들은 이제 상대가 현실에서 누구였는지를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의문도 생긴다. 서로의 진짜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왜 굳이 가족이 되어야 했을까. 그리고 현실에도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왜 인터넷에서 또 다른 가족을 필요로 했을까.


사건을 맡은 다케가미 에쓰로와 이시즈 치카코는 도코로다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이들의 기묘한 관계도 하나씩 들여다본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단순한 역할놀이라고 생각했던 관계 뒤에 각자가 현실에서 품고 있던 외로움과 상처도 조금씩 드러난다.


『가족극』을 읽으면서 나는 살인사건 자체보다 ‘가짜 가족이 진짜 가족보다 편할 수도 있다’는 설정이 더 흥미로웠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하지만 가까운 만큼 기대도 크고, 그래서 더 쉽게 상처받기도 한다.

괜히 걱정시킬까 봐 말하지 못하고, 실망시킬까 봐 감추기도 한다. 반대로 현실의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상할 정도로 솔직해질 때도 있다.


그래서 가족놀이에 참여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이 단순히 현실을 도피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물론 현실에서 보면 이들의 관계는 ‘가짜’다. 서로의 진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주고받았던 위로나 걱정, 친밀함까지 모두 가짜라고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어쩌면 이 작품 속 가족놀이는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에게 잠시 가족이 되어준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관계라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덜 의식하게 되고, 그래서 평소라면 하지 못했을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사람을 ‘안다’는 것과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것.


같은 집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가족이라도 내가 모르는 모습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한 번도 얼굴을 마주한 적 없는 사람과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나눌 수도 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니 ‘진짜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보다 오히려 이런 생각이 오래 남았다.


가족이라서 서로를 이해하는 걸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가족이 되는 걸까.


살인사건의 진상을 따라가는 미스터리의 재미도 있었지만, 책을 덮고 난 뒤에는 이상하게 범인이나 사건보다 이들의 기묘했던 ‘가족놀이’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책읽는 쥬리 서평단모집

북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어요.


#가족극 #미야베미유키 #북로드 #일본소설 

l*****4 2026.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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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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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원제는 <R.P.G>로 최초 출간 시기는 2001년이다. 국내에는 2011년 원제 그대로 첫 번역 출간되고 중간에 제목이 바뀌다가, 이번에 <가족극>이라는 타이틀의 리커버 개정판으로 나왔다.21세 여대생인 이마이 나오코가 살해당한지 사흘 만에 가장이자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도코로다 료스케가 공사 현장에서 무참히 살해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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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원제는 <R.P.G>로 최초 출간 시기는 2001년이다. 

국내에는 2011년 원제 그대로 첫 번역 출간되고 중간에 제목이 바뀌다가, 이번에 <가족극>이라는 타이틀의 리커버 개정판으로 나왔다.


21세 여대생인 이마이 나오코가 살해당한지 사흘 만에 가장이자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도코로다 료스케가 공사 현장에서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시체 곁에 하나의 공통된 미량의 섬유가 있었으니... 조사해 보니 흔하지 않은 색상의 섬유였던 것.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해 보니 그들은 부적절한 관계였음이 밝혀진다. 이들의 치정관계를 중심으로 수사를 하던 경찰은 도코로다가 16살 딸과 아내가 있는 진짜 가족을 두고 인터넷이라는 가상현실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가족극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짜 딸과 이름이 같은 딸 역할의 "가즈미"부터 존재하지 않는 남동생 역할의 "미노루" 그리고 가짜 엄마 "요시에"와 함께 말이다.

취조실에서 차례로 이어지는 가상 가족 세 사람의 심문, 그리고 이를 매직미러 너머로 지켜보는 진짜 딸 '가즈미'의 시선이 교차하며 소설은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맞이한다.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일그러진 가족극의 결말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세기말 전후(1990년대~2000년대 초)는 온라인 채팅으로 친구도 사귀고 애인도 만들던 최초의 시대였다. 얼굴도 진짜 이름도 몰랐기에, 오히려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 일이 가능했던 시절이기도 하다. 소설 [가족극] 속 다정하고 상냥한 가짜 아버지를 연기한 도코로다와 가상 가족들 역시 이러한 익명의 위로 속에서 탄생했다.

이 소설은 사건의 트릭보다는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추리해 나간다. 때문에 자극적인 스토리나 반전을 기대했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과연 진실된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묵직하게 던진다.

생각해 보면 그때는 화면 너머에 '진짜 사람'이 있었고, 사람의 온기와 소통하려 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아닌 AI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한다. 최근에는 AI와의 연애를 그린 예능까지 나왔으니... 읽는 내내 그때보다 지금 현실이 더 씁쓸하게 느껴진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 테다.

l******5 202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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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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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소재가 정말 획기적이다. 이름도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르는데 가족이라니;; 익숙한 관계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가족 미스터리다.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녀 역할을 맡아 가상의 가족을 만들어간다는 설정부터 흥미를 끌기 충분하다. 진짜 가족과 가짜 가족의 경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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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재가 정말 획기적이다. 이름도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르는데 가족이라니;; 익숙한 관계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가족 미스터리다.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녀 역할을 맡아 가상의 가족을 만들어간다는 설정부터 흥미를 끌기 충분하다. 



진짜 가족과 가짜 가족의 경계가 생각보다 모호하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가족이라고 하면 당연히 혈연이나 함께 살아온 시간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 가족이라고 해서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에게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을 때도 있다. 남보다 못한 가족들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소설 속 인물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낸 가족 관계가 오히려 현실의 가족보다 편안하게 느껴져서 더욱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족이라는 이름 때문에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외로운지는 제대로 묻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집에 살면서도 각자의 방에서 각자의 화면을 바라보는 요즘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리 친밀한 가족간이라도 적정 선,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다시 느꼈다. 



그렇다고 가상의 가족이 무조건 좋은 관계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족놀이로 시작했던 관계가 한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현실과 연결되는 이야기인 만큼 서로의 본명도 얼굴도 제대로 못했던 사람들이 가족놀이에도 어엿한 의미와 가치가 있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나는 조금 역겨운 감정이 들었다. 어쨌든 각자 필요한 것들과 역할들이 필요했던게 아닌가 ?



누군가에게는 진짜 가족보다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을 혹은 나를 더 잘 이해해주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미 내가 모르는 곳에서는 진짜 가족극이 많이 일어나고 있을수도..)


h*****6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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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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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내가 알고 있던 미야베 미유키는 늘 두꺼운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3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가족극』을 보면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가족극』은 일본에서 『RPG』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을 리커버한 책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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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미야베 미유키는 늘 두꺼운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3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가족극』을 보면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가족극』은 일본에서 『RPG』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을 리커버한 책이라고 한다. 원래 제목이 RPG였다는 것을 알고 나니, 새롭게 붙은 ‘가족극’이라는 제목이 더욱 궁금해졌다.


내용은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 사건이 벌어지고 여러 인물들이 용의자로 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범인이 누구일까?’를 생각하며 읽게 되는데, 나 역시 초반부터 한 사람을 의심하면서 읽었다. 이런 추리소설에서는 등장하는 용의자를 한 명도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막연했던 의심이 책의 3분의 2 정도를 읽었을 때부터 조금씩 뚜렷해졌고,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야 ‘아,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가족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사건 자체보다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작품 속에서 죽음을 맞은 도코로다 료스케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다. 아내와 딸이 있는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었고, 자신의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행동 역시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의문도 같이 떠올랐다.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한 가족이라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평범해 보이는 가족이라고 해서 그 안까지 모두 평온하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특히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지금은 인터넷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가 훨씬 활발해졌고, 온라인에서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만들거나 특정한 역할을 연기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그래서 예전에 쓰인 이야기임에도 지금 읽었을 때 오히려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미스터리를 찾고 있다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사건의 진실뿐 아니라 그 안에 얽힌 사람들의 관계와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싶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독서 #서평 #서평이벤트 #미야베미유키 #가족극 #북로드 #RPG #일본소설 #책추천

YES마니아 : 로얄 q****e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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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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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bookroad_story 가족극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김선영 옮김/(주)더난콘텐츠그룹/북로드*[가상가족놀이] (원재:R.P.G.) 리커버판*[화차], [모방범] 의 미야베 미유키가 그려낸 가장 낯설지만 가장 현실적인 가족 미스터리."우리는 완벽한 가족이었습니다. 화면속에서."완벽한 연극이 끝난 뒤, 진짜 살인이 시작되었다.가짜 아빠, 가짜 엄마, 가짜 딸, 가짜 아들...그리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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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bookroad_story 


가족극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김선영 옮김/(주)더난콘텐츠그룹/북로드



*[가상가족놀이] (원재:R.P.G.) 리커버판

*[화차], [모방범] 의 미야베 미유키가 그려낸 가장 낯설지만 가장 현실적인 가족 미스터리.



"우리는 완벽한 가족이었습니다. 화면속에서."


완벽한 연극이 끝난 뒤, 진짜 살인이 시작되었다.


가짜 아빠, 가짜 엄마, 가짜 딸, 가짜 아들...그리고 진짜 시체.

인터넷에서 만난 네사람. 서로 이름도,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른채

'가족'을 자처하며 메일과 채팅으로 일상을 나눴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현실의 가족보다 더 완벽한 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도코로다 료스케가 진짜로 살해당한다.

밀실 조사실에 모인 세사람.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진짜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가족이라는 안전한 가면 뒤에 숨겨진 비틀린 욕망과 진실.



📖

"그럼 가실까요? 공연의 주인공에게 인사할 차례로군요."

이 또한 자리에 맞지 않는 발언이었지만 다케가미는 일부러 그런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심정이었다. 행동은 여유로워도 사실은 모두 긴장하고 있었던것이다.


도코로다 료스케에게는 인터넷상에 또 다른 가족이 있었던것이다.


"생판 모르는 남하고 가족놀이를 하면서 우리한테서 도망쳤던거야.

난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비록 진실이 아닌 사항이라도 우리는 도로코다씨 정보라면 뭐든 알고싶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누가 그 생각에 대해 이것저것 말해주는게 굉장히 즐거운 일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어머, 그래? 마음대로 해.' 이게 아니라 제가 열심히 생각한 걸 열심히 받아주고 대답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기뻤어요."


고민을 들어주고, 진지하게 의논해주고, 이해심 많고 상냥하고, 딸의 행복을 첫번째로 생각한다고 말로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아버지가 생겼으니까.

하지만 그 아버지도 누군지 모르는 남이다.


"당신은 현실과 당신이 말하는 연극 사이의 벽을 없애도 싶었습니다.

정말로 도코로다 료스케의 아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당신의 그런 의지, 아니, 욕망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까요?"


거짓말.

도코로다 가즈미는 그렇게 말했다. 그녀가 이 단어를 입에 담는 게 몇번째일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즈미에게는 모든것이 거짓이다.

모든이가 그녀에게 거짓말만 들려주었다.


'하지만 사실을 이런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아.'

나카모토도 나름대로 속을 앓았다. 이 계획의 가식적인 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

정말 오랜만에 술술 읽혀지는 추리소설이었다. 완전 내 스타일..^^

지루할 틈은 아주 조금도 없고 막힘없이 술술~~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들이

짜릿짜릿해질정도로 재미있었다.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맺어질지 너무 궁금해서..

일상이 바뿌지만 자꾸자꾸 손이 책으로 가졌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일까? 진정 깊게 생각해야만 하는 소재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그것만으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를 온전히 기대게 할 수 있는 안정과 안전을 모두 맡길 수 있는것이 가족과 가정이 아닐까?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과 마음으로 맺은 가족, 가족의 자격은? 이라는 질문에..

나는 어떻게 답을 해야 할것인가? 나또한 가족이 있지만 우리 가족구성원들도 우리가족을 진정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는지 왠지 궁금해진다..

(토론을 대해봐야겠다. 각자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신의 원하는 가족은 무엇인지.. )

소설은 살인이라는 참혹함이 결말로 지어졌지만 그래도 우리아들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북로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족극 #미야베미유키 #김선영 #북로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주)더난콘텐츠그룹 #일본소설 #장편소설 #추리소설 #북로드해외문학시리즈 #스토리컬렉터130

YES마니아 : 로얄 k*****7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의 정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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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 미야베 미유키 지음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족이 되었다. ‘아빠’ 역할을 맡은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되면서 평범해 보였던 가족놀이는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들어온다. 경찰은 가상 가족의 구성원들을 한 명씩 불러 조사하고, 그 모습을 실제 딸 가즈미가 지켜본다.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따라가며 읽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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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족이 되었다. ‘아빠’ 역할을 맡은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되면서 평범해 보였던 가족놀이는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들어온다. 경찰은 가상 가족의 구성원들을 한 명씩 불러 조사하고, 그 모습을 실제 딸 가즈미가 지켜본다.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지,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따라가며 읽게 된다.


2001년에 발표된 소설이라 인터넷 게시판과 이메일로 소통하는 모습은 지금 읽으면 조금 옛스럽다. 나 역시 어릴 때 인터넷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 시절의 온라인 공간이 반갑기도 했다. 기술은 달라졌지만 현실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온라인에서 나누고, 그곳에서 관계와 소속감을 찾는 모습은 여전히 낯설지 않다.


가상 가족의 ‘딸’과 실제 딸의 이름이 같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겹쳐지면서 누구도 완전히 믿을 수 없게 되고, 나름대로 범인을 추측하며 읽었지만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예상과 달랐다. 하나의 ‘가족극’이 펼쳐지는 과정은 모든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요소이다.


소설의 시작에는 사이조 야소의 시 「나비」가 제사로 놓여 있다.


아마도 나는 호주머니에서
창백하게, 부서진
나비의 잔해를 꺼내리라


처음에는 왜 이 시를 인용했을까 궁금했는데, 책을 덮고 나니 가상 가족이 떠올랐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관계는 흩어지고 사라졌지만, 그 안에서 나눈 감정과 위로까지 가짜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결국 손에 남는 것은 완전한 관계도,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닌 ‘부서진 나비의 잔해’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족은 가까운 만큼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던 이야기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어디까지 진짜라고 부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했다.


*위 도서는 북로드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로드 #미야베미유키 #가족극 #가상가족놀이 #미스터리소설 

YES마니아 : 로얄 k******4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극> 미야베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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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가족의 역할을 맡아 서로 이메일과 채팅을 주고받던 네 사람, 료스케, 요시에, 리쓰코, 미노루.그런데 아빠 역할을 하던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경찰 조사실에서 세 사람이 조사를 받게된다. 그리고 그곳에는 도코로다 료스케의 진짜 아내와 딸도 함께한다.혈연으로 맺어진 진짜 가족이라고 해도 남보다 못한 가족이 있기도 하고,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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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가족의 역할을 맡아 서로 이메일과 채팅을 주고받던 네 사람, 료스케, 요시에, 리쓰코, 미노루.
그런데 아빠 역할을 하던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경찰 조사실에서 세 사람이 조사를 받게된다. 그리고 그곳에는 도코로다 료스케의 진짜 아내와 딸도 함께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진짜 가족이라고 해도 남보다 못한 가족이 있기도 하고,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이라고 해도 진짜 가족보다 더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온라인에서 가족 역할을 맡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던 이들은 무슨 마음으로 역할극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 관계는 진짜 가족도 아닌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정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면 숨기기 마련이다. 때로는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를 더 잘 이해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그쪽으로 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진짜 가족에게 소홀해지고,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현실에서는 무뚝뚝한 가장.
온라인에서는 다정한 가장.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그의 진짜 모습이었던 것일까?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족으로 함께 지낸 수많은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오랜 시간 함께했다고 해서 반드시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리 미스터리이지만 범인을 찾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 책은 2017년 출간된 「가상가족놀이」의 

  제목과 표지를 변경한 리커버판입니다.

*출판사 북로드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족극 #미야베미유키 #북로드 

YES마니아 : 로얄 d*******2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극
"가족극" 내용보기
장르 : 미스터리, 범죄/추리줄거리3일 간격으로 벌어진 살인사건. 서로 전혀 연관 없어보이는 피해자들과 장소, 살해 방식이었지만, 두 피해자에게서 모두 매우 희귀한 색의 섬유가 붙어있고, 첫 피해자의 살해 장소에 있던 페인트 자국이 두번째 살해 장소에서도 발견되어 사건의 연관성이 제기된다.첫번째 피해자는 21세 여대생 이마이 나오코. 두번째 피해자는 48세 회사원 도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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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미스터리, 범죄/추리


줄거리

3일 간격으로 벌어진 살인사건. 서로 전혀 연관 없어보이는 피해자들과 장소, 살해 방식이었지만, 두 피해자에게서 모두 매우 희귀한 색의 섬유가 붙어있고, 첫 피해자의 살해 장소에 있던 페인트 자국이 두번째 살해 장소에서도 발견되어 사건의 연관성이 제기된다.

첫번째 피해자는 21세 여대생 이마이 나오코. 두번째 피해자는 48세 회사원 도코로다 료스케. 두 피해자는 전혀 연관없어보이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A코에 의하면 두 사람이 불륜 관계였다는 것이 드러나지만, 길어지는 수사에도 살인범이 특정되지 않는다.

피해자 주변 주사에서 밝혀진 사실. 료스케는 인터넷 상에서 가상 가족이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가즈미', '미노루' 라는 가상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며 오프라인 만남을 가질 정도로 매우 화목해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그들의 메일에서 '어머니'는 '아버지'인 료스케가 죽은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가즈미'는 '어머니'에게 "당신이 죽였어?"라고 보낸 것을 보고 형사들은 이들을 참고인 조사로 위장해 불러 심문할 계획을 세운다.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 인터넷에서 만난 다정한 '아버지'에게 가장 집착하던 '가즈미'

잘 통하는 '아버지'가 갖고싶었던 '미노루'

가상 부부로 만났지만 실제로 독신이며 료스케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던 '어머니'

하나같이 '아버지'역할인 료스케에게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던 수상한 세 사람.


친딸 가즈미는 료스케 사망 전 주변에서 수상한 이를 봤었기 때문에 이 중 직접 료스케를 만나러 온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취조실 옆에서 이들의 심문 장면을 지켜본다.


인터넷에서 만난 네 사람. 이름도,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른 채 '가족'을 자처하며 메일과 채팅으로 일상을 나누며 현실의 가족보다도 더 완벽한 가족으로 지내던 이들.

가족이라는 안전한 가면 뒤 숨겨진 비틀린 욕망과 진실.

과연 살인범은 심문을 통해 자백할까?



📝 감상

현실 가족보다 더 위안을 주고 완벽했던 가상 가족. 살해당한 아버지.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그만으로도 너무 미스터리하고 소름돋아서 너무 궁금했던 책이었다.

인터넷으로 만난 가상의 가족들. 현실보다도 더 완벽한 가족.

그런데 더 기괴한건 피해자의 딸과 가상현실 속 딸의 이름이 같은 것... 페티쉬가 있던 걸까, 딸에 대한 결핍이 가상 현실에 드러난 걸까. 뭔가 죽은 아버지도 조금 제정신은 아닌 느낌이 컸다.

다들 현실에서는 결핍이 하나씩 있어 그것을 가상 현실에서 채우고, 중심이 되던 '아버지'에게 각각 집착하는 것 같은 모습에 개인적으로 추리하면서 보려고 해도 되지가 않았다. 하나같이 등장인물들이 다 수상쩍어서, 행동 하나하나를 봐도 이거 범인 아니야?하고 다 의심했는데 다 틀렸다... ㅎㅎ

사건에 대해 추리한다기 보다는 용의자들을 부르고 목격자가 옆에서 보는 방식으로 심리 추리물? 이어서 많이 무섭거나 소름돋는 느낌은 없었다.

대신 마지막반전 이후 사건의 전말이 나오는데 그때부터 아... 하고 모두 빗나가서 바보같이 그냥 봤다.


작가님의 이전 소설 모방범, 크로스 파이어에 나오는 형사들이 등장인물로 나와서 세계관 이어지는거 좋아하는 나로써는 다보고 나니 모방범과 크로스 파이어도 궁금해져서 보고싶어졌다.


 보면서 뭔가 인터넷에 대해 작가님이 잘 모르시나..? 했는데 알고보니 초판은 2011년이어서 놀랐다. 스마트폰이 완전히 보급되기 전이어서 이렇게 컴퓨터로 모임을 가졌구나 생각하니까 그때 봤다면 좀더 기묘하고 더 무서웠을 것 같아서 좀 아쉽다.


🫶🏻쥬리님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추천지수 ⭐⭐⭐ (내용은 흥미있지만 추리가 많이 나오진 않아요!)

e*******3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의 경계란,,
"가족의 경계란,,"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분명 가짜인데, 어디까지가 가짜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일까?가족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현실의 진짜 가족과는 대면대면하고 가족답지 않은데,엄마, 아빠, 딸, 아들이라는 롤플레잉 아래에서는서로 위로하고 걱정하고 마음을 나눈다👪⠀분명 가짜로 만들어진 가족인데그 안에서 오간 감정만큼은 진짜였다.⠀그렇다면
"가족의 경계란,,"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분명 가짜인데, 어디까지가 가짜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가족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

⠀

현실의 진짜 가족과는 대면대면하고 가족답지 않은데,

엄마, 아빠, 딸, 아들이라는 롤플레잉 아래에서는

서로 위로하고 걱정하고 마음을 나눈다👪

⠀

분명 가짜로 만들어진 가족인데

그 안에서 오간 감정만큼은 진짜였다.

⠀

그렇다면 뭐가 진짜일까.

⠀

진짜 가족에게도 아빠의 역할, 엄마의 역할, 딸의 역할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그건 진짜 가족일까, 가짜 가족일까.

⠀

사람들은 각자 가족이라는 역할을 하고,

인터넷에서는 또 다른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역할 속에서 사랑받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

스포될까봐 조심스럽지만

가족과 관계에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게해주었고 

특히 마무리 부분의 그게 ..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지못한 반전이랄까요,,

⠀

이런말 뭐하지만,, 아빠 잘 죽으셨어요

⠀

+) 그리고 종이 질이 좋은가…?

페이지 넘길 때 기분 넘 좋았음 📖

⠀

⠀

〰️@bookroad_story 서평단〰️✌️

⠀

#가족극 #미야베미유키 #북로드 #책리뷰


k*****5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