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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온전한 니체를 만나다, 니체초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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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공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공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성공한 삶은 행복할까?사회와 타인이 정해놓은 삶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일까?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한 적은 있었던가?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니체의 철학을 알게되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니체의 원전을 2권 정도 읽다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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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공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공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성공한 삶은 행복할까?

사회와 타인이 정해놓은 삶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한 적은 있었던가?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니체의 철학을 알게되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니체의 원전을 2권 정도 읽다가 포기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완독을 포기한 상태다.

이런 나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니체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책, 철학자 강요수 교수님의 [니체 초인 수업]이 한컷 움츠려든 어깨를 당당히 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초인의 개념을 독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오늘 날의 우리의 삶의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초인이 된다는 것은 거창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질문을 통해 우리는 정답이 아닌 생각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끊임없이 묻는 것.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철학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그래서 [니체 초인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초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가?  

책을 통해 다시금 마주하게 되는 말이다.


#니체초인수업


g******s 2026.09.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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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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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이 오독 없이온전한 니체를 만나다나는 니체라는 철학자의 흔적을 먼저 소설을 통해서 만났다.  한 추리소설에서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문장을 접하고는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어둠과 직면하는 순간의 아찔함을 떠올렸다.  소설 <데미안>을 읽으면서 주인공 싱클레어가 익숙한 세계를 깨고 나오는 부분 등에 어쩌면 니체의 사유가 많이 접목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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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이 오독 없이

온전한 니체를 만나다


나는 니체라는 철학자의 흔적을 먼저 소설을 통해서 만났다.  한 추리소설에서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문장을 접하고는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어둠과 직면하는 순간의 아찔함을 떠올렸다.  소설 <데미안>을 읽으면서 주인공 싱클레어가 익숙한 세계를 깨고 나오는 부분 등에 어쩌면 니체의 사유가 많이 접목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어쨌든 이 철학자의 사상을 접한 이후, 그가 남긴 말들은 이후 내가 살아오는 동안 삶의 기준점 중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그저 바닥에 뒹굴면서 울고 싶을 때면 나는 그가 생전에 견뎌야 했던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는 그의 문장들을 떠올렸다.  우리는 종종 말에도 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내게 니체의 가르침은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긍정의 언어다.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는 약속보다, 고통이 있는 삶도 내 삶으로 뜨겁게 끌어안을 수 있다는 말이 더 깊은 위로가 된다. 


책 <니체 초인 수업>에서 만난 "인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기꺼이 땅으로, 어둠으로, 심연의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라는 표현도 그렇게 다가왔다.  나는 이 문장에서 삶의 어두운 부분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를 읽었다.  절망의 터널을 걷는 동안에는 빛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기 쉽다.  그러나 그 시간을 통과한 뒤에 비로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있다.   예전에 몸이 아파서 1년을 꼬박 치료에만 매달리면서 무력감 속에 어둡게만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살아가는 힘의 일부분은 그때 경험으로 나온다는 생각을 한다.


“거짓된 평등을 버리고 기꺼이 불평등을 쟁취하라”는 표현은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다. 겉으로만 보면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거나 누군가의 우월함을 내세우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주목한 것은, 사람마다 다른 가능성과 가치를 하나의 잣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각자는 자기 삶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불교 사상 중 '천상천하 유아독존'과도 연결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 삶의 고유함을 인정하라라는 뜻으로 다가온다.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 강용수는 오랫동안 인생의 무의미를 고민했고, 철학의 길에 들어선 뒤 니체의 사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탐구해 온 허무주의와 자기 긍정의 문제는 이 책에서 독자 자신의 삶을 향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두려움과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가. 익숙한 가치를 넘어설 수 있는가.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할 수 있는가. 똑같은 삶을 다시 살아도 좋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은 운명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


<니체 초인 수업>은 몰락, 극복,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25개의 질문으로 풀어냈다.  철학은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느껴지지만, 이 질문들은 나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듯하여 아주 쉽고 명쾌하게 읽힌다.   늘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힘든 일을 외면하지 말며 어두움이나 부정적인 면도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점에서 그의 가르침은 내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울리는 듯하다.  우리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 <니체 초인 수업>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m********g 2026.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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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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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책에 손이 간다.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니체 초인 수업》의 페이지를 열었다. 강용수 교수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을 요구하는 현시대는 '초인'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자주 회자되는 시대이나, 정작 니체가 말하나 '초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짚으며 서문을 연다. 니체는 '초인'이란,  신도 이성도 더 이상 기댈 곳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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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책에 손이 간다.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니체 초인 수업》의 페이지를 열었다. 




강용수 교수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을 요구하는 현시대는 '초인'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자주 회자되는 시대이나, 정작 니체가 말하나 '초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짚으며 서문을 연다. 




니체는 '초인'이란,  신도 이성도 더 이상 기댈 곳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스스로 가치를 세우고 자신을 끊임없이 넘어서는 인간형을 위버멘쉬. 넘어서는 인간이라 정의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준을 의심하고, 스스로 새운 삶의 가치를 세우며, 그 가치에 따라 자신의 삶을 다시 만들어 가는 인간.  다시 말해서 니체에게 위버멘쉬는 사회가 인정하는 편안함과 안온한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처절한 자기극복의 결과인 것이다. 



《니체 초인 수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니체가 말한 초인의 개념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고통이 없다면 인간은 교만해진다. 자신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절망과 불안  같은 부정적인 경험이 없다면 나약한 인간이 되고 만다. 삶의 이면인 어둠과 심연, 고통을 충분히 맛보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쓴맛을 단맛으로 바꿀 지혜를 얻는다. 영혼을 숙성시키는 과정에는 반드시 고독 속에서 고통을 통과해야 한다.

니체 초인 수업 中 p.59


인생의 고통은 디폴트 값이라 여기는 시대라, 니체의 이야기에 힘이 실리는지도 모르겠다. 니체는 고통마저 긍정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고통이 없다면 인간은 교만해지기에 시련을 극복하며 자신의 생명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현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라는 희망이 우리를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 



니체는 광대의 줄타기를 빗대어 인간의 특성과 공통점을 발견했다. 


하나, 위험하다. 밧줄 위에 서 있다는 자체가 위험하다. 건너가기도 뒤돌아보기도 위험천만이다. 

둘, 불안하다. 밧줄은 허공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셋, 죽음이다. 발을 헛디디면 밧줄 아래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 

넷, 고독하다. 생의 밧줄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직 자신만이 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밧줄'은 위험, 불안, 죽음, 고독이라는 인간이 겪고 넘어서야 할 네 가지 삶의 고통을 의미한다. 초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할 삶의 고통을 낙타의 맹목적 긍정과 사자의 맹목적 부정을 넘어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놀이와 같이 동심으로 돌아갈 때 진정한 긍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대낮에 휴식을 취하며 완전한 행복감에 취한 차라투스트라는 최상의 행복이란, '방금'이라는 찰나가 영원과 맞닿아 만드는 행복감을 말한다. 하지만 눈이 부실 수록 그림자는 짙어지고, 어둠을 직시할 때 비로소 초인이 탄생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최고의 자기 성찰은 자신의 문제점을 바로 보고, 자신의 부족함을 끌어안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초인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전에 작가의 전작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를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신간 《니체 초인 수업》 역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지금껏 니체의 '초인'에 대해 이토록 쉽고 명쾌하게 해설해 준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독자,

니체의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라면, 《니체 초인 수업》 정독을 권한다. 




p******2 2026.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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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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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니체의 핵심 개념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철학 용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초인’이라는 개념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초인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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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니체의 핵심 개념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철학 용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초인’이라는 개념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초인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가는 사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이 특히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뒤로 미루곤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거절당할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혼자 결론을 내리고 마음속으로만 끙끙 앓기도 했다. 그래서 ‘당신은 지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쉽게 지나쳐지지 않았다. 남들의 생각을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생각과 선택을 뒤로 미루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아모르 파티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단순히 주어진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은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까지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태도에 가까웠다. 나 역시 지나간 일을 돌아보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를 자주 생각한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과거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주어진 삶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운명애는 단순한 낙관이나 체념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가?

아직 쉽게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니체 초인 수업』은 니체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해준 책이라기보다, 어렵게만 느꼈던 니체를 다시 읽어보고 싶게 만들고 지금의 내 삶을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


#다산북스 #니체초인수업

t******a 2026.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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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초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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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니체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니체의 유명한 문장 몇 개를 알고 있을 뿐, 그 문장 너머에 있는 사상까지 제대로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항상 니체에 대한 갈증으로 관련 책들을 기웃거려왔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생각보다 깊고 어려운 니체의 사상 앞에서 번번이 한계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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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니체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니체의 유명한 문장 몇 개를 알고 있을 뿐, 그 문장 너머에 있는 사상까지 제대로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항상 니체에 대한 갈증으로 관련 책들을 기웃거려왔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생각보다 깊고 어려운 니체의 사상 앞에서 번번이 한계를 느꼈다. 그런 나에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가 쓴 『니체 초인 수업』은 좋은 안내자가 되어주었다. 어려운 철학을 삶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저자의 필력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니체의 사상을 조금씩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개념을 풀어간다. 어렵고 딱딱한 개념을 나열하는 대신, 매일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질문을 통해 중심을 잡고 나로 살아가는 법을 말해준다. 특히 각각의 챕터 말미에 실린 ‘삶의 기술편’은 니체의 철학을 내 일상에 가져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사유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나는 특히 니체가 말하는 운명애라는 개념이 가장 좋았다.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라는 단순한 낙관이나 체념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은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없던 일처럼 지워버리기보다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는 태도였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이미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결국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적인 개념 하나가 실제로 내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다.


『니체 초인 수업』은 니체의 철학을 어렵게 정리해 놓은 책이라기보다, 그의 사상을 통해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타인의 시선과 익숙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의 나를 넘어 조금 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계속 묻게 한다.


책에서 만난 철학적인 질문들은 책 속에 머무르지 않고 언젠가 내 일상에서 다시 떠오를 것 같다. 삶에서 비슷한 순간을 마주할 때 문득 한 문장이 생각나고, 그때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니체의 생각이 내 삶에 작은 질문으로 이어진다면, 그 문장들은 작은 불씨처럼 내 안에 남아 조금씩 나를 깨우지 않을까. 나 역시 이 책에서 만난 질문들을 삶 속에 가져가며, 남이 정해준 삶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을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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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초인수업 #다산북스



b********i 2026.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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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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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 위로가 되는 부분들이 잔뜩! 있었다. 나의 바닥을 정면으로 부딪히며 나를 조각하고 있는 결혼생활도 스쳐지나가고,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던 나의 악연들도 떠오르고(응어리 해소중…)앞으로의 내 삶도 한 번 다시 그려보고.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고 내 안에 가질 것은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언젠가 남편의 책장에 위버멘쉬가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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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 위로가 되는 부분들이 잔뜩! 있었다. 

나의 바닥을 정면으로 부딪히며 나를 조각하고 있는 결혼생활도 스쳐지나가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던 나의 악연들도 떠오르고(응어리 해소중…)

앞으로의 내 삶도 한 번 다시 그려보고.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고 내 안에 가질 것은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언젠가 남편의 책장에 위버멘쉬가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니체 초인 수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오독 없이 니체를 제대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적극 추천 할만한 책이다.

g********1 2026.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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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온전한 니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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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https://youtu.be/vu9xWJDFu7o?si=7EOgqbFFKZ4Kt3AN2부 : https://youtu.be/wKf_oXi8I4Q?si=pXWY4I-uOWzUqSjr니체의 매력에 빠져 다가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멀리서 보면 좋았던 니체가 가까이 갈수록 혼란스럽습니다. 너무나 격정적이고, 모순적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니체와 만나기 때문입니다.무엇 때문일까? 혹시 내가 니체를 오독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니체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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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https://youtu.be/vu9xWJDFu7o?si=7EOgqbFFKZ4Kt3AN

2부 : https://youtu.be/wKf_oXi8I4Q?si=pXWY4I-uOWzUqSjr


니체의 매력에 빠져 다가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멀리서 보면 좋았던 니체가 가까이 갈수록 혼란스럽습니다. 너무나 격정적이고, 모순적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니체와 만나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일까? 혹시 내가 니체를 오독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니체를 소개하는 책들은 정말 니체를 제대로 전해주고 있을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로 쇼펜하우어 신드롬을 일으킨 강용수 교수님이 이번엔 니체의 초인이 되는 길로 안내합니다. 본래 교수님의 박사학위 논문은 니체 연구였습니다. 한국니체학회 총무를 역임하시기도 했습니다. 학술서가 아닌,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문학적인 문장으로 가득한 철학에세이입니다. 

<니체 초인 수업>을 읽으며 무릎을 치고, 기뻐서 아이처럼 웃었습니다. "아! 이제야 오독없이 온전한 니체를 만났다!" 저자 강용수 교수님를 만났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초인을 키워드로 니체 철학을 풀어간 이유, 니체 철학에 가장 많이 오독되고 있는 개념들을 하나씩 풀어주십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이미 초인이었다"는 것, 
나의 하루를,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아모르파티의 진짜 의미를 얻게 되실거에요.

정말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9 2026.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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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쉽게 이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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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강용수다산초당“내 마음속의 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춤을 추고 싶어 한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알고는 있었지만, 니체의 철학의 주요 골자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고,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 니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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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

강용수

다산초당


“내 마음속의 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춤을 추고 싶어 한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알고는 있었지만, 니체의 철학의 주요 골자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고,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

 니체는 번아웃에 빠진 사람, 마음의 방어기제가 무너져 따뜻한 안아줌과 '자기 돌봄'이 절실한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니체는 징징거림을 봐주지 않는다. 

 니체는 머물러있는 것은 퇴화될 수 있다고 본다. 

 ”초인은 기존의 모든 인간 조건을 마침내 극복한 존재다. 좁은 의미의 이성을 넘어 목적 없이 인생을 긍정하며 즐기는 단계다. 삶의 고통마저도 유희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경지다.“(p84)

 지쳐 무너진 사람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아니라 상처에 아린 소금을 뿌리고 부서진 다리로 다시 뛰라고 채찍질하는 잔인한 스승일 뿐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위버멘쉬)의 경지는 결국은 끊임없이 인간의 상태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초인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채찍질해야 한다.  그래서 자기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니체의 철학은 어울리지 않는다.


⭕️ 니체가 필요한 사람

 나약하고 초라한 지금의 내 모습을 거짓 위로나 합리화 뒤로 숨기지 않을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니체의 철학은 편안한 안주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기존의 나를 파괴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위버멘쉬(초인)'의 의지다. "지금 내 모습이 엉망이고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삶의 주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니체는 그 어떤 달콤한 위로보다 강력한 불꽃이자 동력이 되어준다.


 👍 니체는 은유의 마술사

 니체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니체는 비유의 마술사라는 생각이다. 니체는 가장 시적이고 강렬한 '은유(Metaphor)와 상징'으로 개념을 빚어낸다.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이미지와 감각으로 가슴에 먼저 턱 꽂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1️⃣ 낙타와 사자, 그리고 어린아이의 비유

  낙타는 사막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복종과 의무의 상징이며, 사자는 주체적인 분노와 저항의 상징이다.

 그리고 마침내 유희하며 어린아이는 스스로 시작하는 창조로 넘어가는 정신의 3단계 변화를 이보다 완벽하게 비유할 수 있을까.


2️⃣  동굴과 그림자, 광대, 밀물과 썰물

 내면의 어둠과 대중의 허상, 위태로운 줄타기, 그리고 끊임없이 밀려왔다 빠져나가는 삶의 파동을 시적 직관으로 보여준다.


3️⃣ 춤추는 별 그리고 카오스 

 카오스를 품어낸 사람만이 마침내 쏘아 올릴 수 있는 가장 눈부신 결실까지.

 이 파트를 읽으며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남긴 한문장을 찾게 되었다.

 “ 내 마음속의 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춤을 추고 싶어 한다.“(p141)

 별이 춤을 추기 위해서는 정해진 길에서 과감히 벗어날 줄 알아야한다. 원래 인생이란 정해진 궤도란 없다고, 길을 잃어 헤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이야기하는데, 요즘 삶의 갈피가 잡히지 않는 혼돈 속의 나에게 니체가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듯한 문장으로 나에게는 강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 이 책의 장점

 1️⃣ 책의 짧은 호흡

  여타 니체 원전이나 두터운 해설서들과 달리, 이 책은 그 독보적인 비유들에 맞춰 호흡을 콤팩트하게 단절하여 구성했다.

 

 2️⃣ 하루 한 장의 사유

 한 줄의 비유와 콤팩트한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에 짧게 한 단락씩 읽고 깊게 사유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니체의 초인 수업을 읽으면서, 니체의 사상에 대한 쉬운 비유와 해설로 그의 생각과 내면을 깊게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j****s 2026.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들 『니체 초인 수업』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들 『니체 초인 수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기꺼이 땅으로, 어둠으로, 심연의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1. 본 것 |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원하면, 질문 앞에 서라여러분이 생각하는 양서, 곧 좋은 책의 기준은 무엇입니까?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도록 좋은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들 『니체 초인 수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기꺼이 땅으로, 

어둠으로, 심연의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1. 본 것 |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원하면, 질문 앞에 서라


여러분이 생각하는 양서, 곧 좋은 책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도록 좋은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독자들이 이전에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통찰력 있는 질문을 가지고 충분히 고민하고 씨름하게 하는 책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철학자 강용수 작가님의 『니체 초인 수업』이라는 책입니다.



전작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로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가 이번에는 니체의 철학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쇼펜하우어를 통해 인생의 고통을 직면하게 했다면, 이번에는 그 고통을 넘어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될 것인지 묻습니다.



특별히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문득 ’내가 과연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30~40대, 40~50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더, 더, 더’를 요구합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추라고 말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애쓰고 있는데, 지금의 나를 뛰어넘어야 한다니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무엇을 위해 나를 뛰어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펼쳐보면 유독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책의 큰 골격이 굵직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천 개의 길이 있는데, 왜 자신의 길을 가지 않는가?”


“익숙한 삶이 아니라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지금 이 삶을 다시 한번 선택할 수 있는가?”



질문들을 읽다 보면 책장을 쉽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니체라는 철학자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지금까지 살아온 제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책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바탕으로 몰락, 극복,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풀어냅니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초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흔히 초인이라고 하면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강인한 인간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남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그 출발점은 의외로 자신의 어둠을 마주하는 일입니다. 실패와 상처, 나약함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해야 비로소 새로운 자신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은 주어진 짐을 짊어지는 낙타, 기존의 가치에 저항하는 사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어린아이의 비유를 통해 자기 극복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묻습니다.



“당신의 삶은 당신 자신의 작품인가?”


결국 이 책은 초인이 되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질문 앞에 자신을 세우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이끄는 일종의 철학 수업입니다.



2. 깨달은 것 | 좋은 질문이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이 책을 읽으며 크게 깨달은 사실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나를 뛰어넘으려면 먼저 나 자신에게 정직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부터 찾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더 열심히 할 방법을 찾고, 삶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무엇을 더 채워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런데 니체는 그보다 먼저 물어보라고 합니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지, 지금까지 당연하게 믿었던 가치가 과연 옳은지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질문이 잘못되면 아무리 열심히 답을 찾아도 엉뚱한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저 역시 그동안 좋은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었다면, 앞으로는 좋은 질문을 발견하기 위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자기 극복이란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딛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184쪽의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가 가장 뼈아프게 잃어버린 것은 젊음이 아니라 동심일지도 모른다.”


니체는 초인의 정신을 어린아이에 비유합니다. 어린아이는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에 얽매이기보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갑니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기보다 현실적인 이유를 먼저 찾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이제 와서 뭘’이라는 말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니체의 철학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희망임을 깨닫게 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인생의 최종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원회귀와 운명애에 대한 설명 역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지금의 삶을 똑같이 다시 살아야 한다면 기꺼이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렇다고 과거의 모든 순간을 후회하며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지나간 삶을 원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의 삶에 어떤 가치를 부여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질문은 때로 불편합니다. 애써 외면했던 현실과 마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불편한 질문이야말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출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적용할 것 | 나를 깨우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책을 읽고 두 가지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매일 한 가지씩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5분 정도라도 질문 앞에 서보려고 합니다.


‘오늘 나는 누구의 기준으로 살았는가?’


‘지금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의 선택은 정말 내가 원했던 선택인가?’



당장 그럴듯한 답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질문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무심코 반복하던 일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책을 읽을 때 정답보다 질문을 수집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인상 깊은 문장이나 기억하고 싶은 지식을 주로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저자가 던진 질문 가운데 오래 고민해 볼 만한 질문을 따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한 권의 책에서 얻은 지식은 잊힐 수 있지만, 좋은 질문은 오랫동안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4. 추천 독자 | 어제의 나를 넘어서길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은 열심히 살아왔지만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분,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인생의 어느 정도를 살아오면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고민하는 30~40대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니체의 철학을 읽고 싶지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다만 쉽게 읽고 빨리 답을 얻으려는 분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려면 천천히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남이 알려준 정답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려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나를 뛰어넘고 싶다면 무작정 더 열심히 달리기 전에 잠시 멈춰 좋은 질문 앞에 서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인생을 바꾸는 첫걸음은 더 나은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지금껏 한 번도 묻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니체 초인 수업]을 읽고
"[니체 초인 수업]을 읽고" 내용보기
[니체 초인 수업]을 읽고표지의 험준한 산봉우리 표상처럼, 강용수 저자의 《니체 초인 수업》은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삶의 엄숙한 과제를 던져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소 책을 가까이하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곤 하는데, 서평단 소식을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일상과 변수가 끊이지 않는 시장 상황 속에서 조직
"[니체 초인 수업]을 읽고" 내용보기


[니체 초인 수업]을 읽고


표지의 험준한 산봉우리 표상처럼, 강용수 저자의 《니체 초인 수업》은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삶의 엄숙한 과제를 던져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소 책을 가까이하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곤 하는데, 서평단 소식을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일상과 변수가 끊이지 않는 시장 상황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책임을 다하다 보면 때로는 깊은 고독감이나 지친 마음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때 단순한 위로나 막연한 긍정이 아닌, 나 자신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질문과 철학적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매일 마주하는 고민들에 철학적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진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며 일어서는 '초인(Übermensch)'의 개념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는 저술 의도가 글 전반에 잘 녹아 있었습니다. 니체의 철학이 자칫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음에도, 저자는 오독이나 왜곡 없이 온전한 니체의 원문을 현실적인 삶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니체의 과감하고 날카로운 통찰을 일상과 연결 짓는 탁월한 풀어쓰기에 있습니다. 특히 타인이나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하는 현실적 고뇌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성공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중요한 내면의 목소리를 놓치기 쉬운 요즘,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법'에 대한 구절들은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막연한 희망을 노래하기보다 삶의 고난과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는 니체의 '아모르 파티(운명애)' 자세는 일터와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과도한 미사여구나 감상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면서도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천적인 힘을 실어준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매일매일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거나, 삶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기준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한층 단단하게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줄 조용한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book_chloe_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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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 2026.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