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친구들은 잘하는데 나만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소스케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철봉 거꾸로 매달리기를 잘하지 못하는 소스케는 아무도 없는 방과 후에 혼자 연습을 시작해요. 그런데 뭐든 잘하는 줄 알았던 친구에게도 남몰래 연습하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지요.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과 서툰 것이 있고, 지금 보이는 ‘잘하는 모습’ 뒤에는 우리가 보지 못한 연습의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저희 아이도 학기 초 줄넘기를 잘하지 못해 속상해했던 적이 있어요. 10개도 넘기기 어려웠지만 꾸준히 연습해 지금은 100개도 넘게 하게 되었기에 소스케의 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나 봐요. “소스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라고 물으니 “나보다 더 속상했을 것 같아. 연습하면 잘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고요. 자신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소스케에게 노력하라는 말보다 먼저 그 속상한 마음을 헤아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왜 나만 못하지?’라는 마음 때문에 속상한 아이에게 ‘나는 못해’가 아니라 ‘나는 아직 연습 중이야’라는 마음을 전해줄 수 있는 따뜻한 성장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