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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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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드는 세상, 과연 현실의 감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인류에게 무한한 상상과 안정, 풍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기술발전이 인류에 미친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AI에 대한 기대와 효과는 아직까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무엇보다 인간 존재의 의문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인류에 대한 본원적인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인류는 각성하기 위해 AI의 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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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드는 세상, 과연 현실의 감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인류에게 무한한 상상과 안정, 풍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기술발전이 인류에 미친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AI에 대한 기대와 효과는 아직까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무엇보다 인간 존재의 의문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인류에 대한 본원적인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인류는 각성하기 위해 AI의 출현을 서두르고 있는가? 빅테크 기업들의 천문학적 이익을 위해 전 인류가 AI를 수용할 이유는 무엇인가? 도덕, 윤리적 판단을 제하더라도 AI의 출현은 수많은 모순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AI에게 상당한 업무를 맡길 수 있다. AI는 이미 글과 음악, 그림과 같은 인간 고유의 창조활동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AI는 인간의 삶에 어디까지 관여할 것인가? 정보가 많다고 사실이 증명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거짓정보와 편향된 알고리즘이 삶의 관점을 더욱 협소하게 만든다. 특히 AI에 집착할수록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진다. 스마트워치의 알람에 잠을 깬다. 기계는 수면패턴을 분석해 얕은 수면단계에서 울리도록 설정되어있다. 스마트폰엔 읽지 않은 채팅, 속보, 인스타그램, 푸시알림이 한가득 쌓여있다. 메인화면엔 맞춤화된 뉴스와 콘텐츠가 배치되어있다. 불과 몇 분 사이에 알고리즘의 선택이 생각과 행동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며 일상의 사고를 구성한 것이다. 접속이 활성화되면 피드백 루프가 반복된다. 개인화 알고리즘이 더욱 빠르게 강화된다. 알고리즘에 의해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일상의 업무도 다르지 않다. 플랫폼들은 반응패턴을 분석해 업무의 중요도를 가려내고, 채널을 분류하며, 일정을 시간 순으로 배열한다. 모든 회의는 AI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I는 일상은 물론 사고와 생활, 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AI가 인간의 사고를 더욱 확장시키고 내적인 성장과 성찰에 기여하고 있을까? 최근 AI를 둘러싼 기억력의 반감과 문해력의 쇠퇴는 AI가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AI는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짧게 요약하거나 압축해 정리한다. 과거엔 수많은 자료를 참고해 분류하고 분석해야했던 일이 손쉽게 처리되고 있다. 또한 문장구성이 생각보다 먼저 이루어진다. 글은 빈 페이지로부터 시작된다. 반면에 AI는 이미 작성한 초고를 보여준다. 글은 창조를 벗어나 AI와 협업의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억의 외주화가 아닐까? 정보의 비대칭과 과점은 기억을 관리하는 것으로 바꾸고 있다. 기억은 완전하진 않지만 기억을 통해 사물을 유추하고 삶의 범위를 인식한다. 알고리즘은 기억을 재구성하고 있다. 확장보다는 특정 대상에 집중하게 만들어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당신의 기억은 능동적인가. AI의 알고리즘이 불러온 것인가?


본 책은 AI를 직접 설계하고 업무에 적용해 왔던 저자의 실체적 자료와 현장의 기록이 소개되어있다. 저자는 20년간 IT업계의 산증인으로 AI가 바꾸어 나가는 현실을 6가지의 주제를 선정해 다루고 있다. AI는 업무를 중심으로 삶의 반경을 확장하고 있다. 저자는 업무의 자동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결국 책임소재가 불거질 것이며 이는 인간의 역할을 재해석하는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 평가한다. AI는 무엇보다 인간의 사고와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아와 정체성을 변환시키며 삶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도 있다. 인간감정을 자극하여 취향을 바꾸거나 초연결을 통해 관계를 재설정할 것이다. AI를 앞 다투어 도입하는 국가와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대를 풍요와 안정의 시대로 평가한다. 하지만 AI는 새로운 계급을 형성할 것이며 빈부의 격차는 물론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데이터 권력을 양산할 것이다. 인간의 경쟁력은 결국 AI의 효용성에 의해 판단될 것이며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의 조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AI시대, 변하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불안을 잠재울 유일한 해결책은 변하지 않는 것, 남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다. AI를 단순히 업무의 효용성을 위한 메커니즘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된다. AI는 인간이 지닌 다양성을 배제하고 많은 부분을 생략한다. AI는 저자의 증언대로 사고와 생각, 관계 형성등 인간의 고유영역인 감정과 감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반면에 AI와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질수록 인간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다. 본 책은 사고, 생활, 일, 자아, 관계, 권력등 6가지를 주제로 AI의 역할과 인간의 경쟁력을 재해석한다. 사회 전반에 내재된 불안과 기회를 엿볼 수 있으며 미래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추적하고 소개한다. 어쩌면 AI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일지도 모른다. 종속되든, 협업하든. 이끌고 나가든, AI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다. AI시대,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또한 어떤 선택을 통해 삶의 방향을 가져갈 것인가?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26.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 시대에 나의 역할이 고민이라면
"AI 시대에 나의 역할이 고민이라면 " 내용보기
어느 날 아빠가 사진을 보냈다.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였다. 요즘은 AI가 일상에 스며들었다는 걸 자주 느낀다. 동네 가게 메뉴판도,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하는 챗봇도 AI다. 침투하는 속도를 보면 덜컥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일터에서는 더 그렇다. 우리 팀은 제품 개발을 하다 보니 AI를 적극적으로 쓰는데, 내 agent와 동료의 agent가 대화하는 일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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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사진을 보냈다.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였다. 요즘은 AI가 일상에 스며들었다는 걸 자주 느낀다. 동네 가게 메뉴판도,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하는 챗봇도 AI다. 침투하는 속도를 보면 덜컥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


일터에서는 더 그렇다. 우리 팀은 제품 개발을 하다 보니 AI를 적극적으로 쓰는데, 내 agent와 동료의 agent가 대화하는 일도 생겼다. 배포, 알람, 일일 업무 요약, 문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는 알아서 처리된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이 나온다. "이제 우리 없어도 되겠는데요?"


웃고 넘기기엔 마음에 남았다. 효율은 3~4배 올랐지만, 그걸 지시하고 감독하는 나는 병렬로 계속 집중해야 하니 업무 밀도도 함께 높아졌다. 급물살 속에서 인간은 쓸려갈 것인가, 물살을 탈 것인가. 남아있는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맥락 없이 일을 맡기면 원하지 않는 결과에 토큰만 날리기도 해서,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던 참이었다. 마침 [책 제목]을 만났다.


책은 사고, 생활, 일, 자아, 관계, 권력, 경쟁력으로 나누어 AI가 가져온 변화와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챕터마다 묻는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있을 것인가?" 편리함에 취해 안일하게 지내던 나를 돌아보게 되는 대목이 많았다. AI에게 위임하며 얻은 편안함 속에서 무엇을 잃었는지,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위임하더라도 맥락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의 몫이라는 점이다. 질문은 내 상황에 맞게 뾰족하게, 글은 내 목소리를 유지하며 쓸 것. AI가 요약한 데이터가 전체가 아닐 수 있음을 의심할 것. 많은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거르는 기준을 가질 것. 그리고 어떤 주장이 어떤 전제 위에 서있는지, 그 전제가 내 상황과 맞는지 따져볼 것.


아빠가 보내준 사진처럼, 이런 풍경은 앞으로 더 자주 오겠지. 그때 나는 물살을 타는 쪽에 서있고 싶다. AI를 쓰면서도 내 일의 주인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s 2026.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면서, 지금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사회의 변화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
"AI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면서, 지금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사회의 변화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 내용보기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건 회사에서 사용하는 AI 회의록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즘 회사에서도 AI로 회의록을 남기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나 역시 ‘나중에 AI가 정리해주겠지’라는 생각에 회의 내용을 놓칠 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참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도, AI라는 도구는 앞으로 꼭 쓸 줄 알아야 하니까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넘겼다.그런데 저
"AI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면서, 지금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사회의 변화를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 내용보기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건 회사에서 사용하는 AI 회의록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즘 회사에서도 AI로 회의록을 남기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나 역시 ‘나중에 AI가 정리해주겠지’라는 생각에 회의 내용을 놓칠 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참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도, AI라는 도구는 앞으로 꼭 쓸 줄 알아야 하니까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넘겼다.


그런데 저자는 AI가 일부 안건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그 회의록을 작성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기록에 대한 책임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내가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던 AI의 이면에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제대로 생각해보게 됐다.


그렇다고 이 책이 AI의 단점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AI를 계속 활용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AI가 채우지 못하는 영역을 사람이 채우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이 책을 읽고 내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편리함에 기대어 ‘의존’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AI를 잘 활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AI가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영역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생각하게 됐다.


정보를 전달하는 책은 지루해서 잘 읽지 못하는 편인데, 

지금 내가 실제로 겪고 있는 일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후루룩 읽혔다.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나에게 AI는 조금 불투명한 무엇인가에 가까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적어도 내가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 조금은 선명해진 느낌이다.

c********2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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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걱정 속, 미래에 대한 긍정성
"근심과 걱정 속, 미래에 대한 긍정성" 내용보기
1. 기대평AI가 변화하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우리의 예상을 매번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제 배운 도구가 오늘은 새로운 버전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저 역시 AI를 꾸준히 배우고 있고,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 할수록 늘 드는 걱정이 있습니다. 기술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것을 다루는 우리 인간의 사고와 윤리의식, 그리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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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대평


AI가 변화하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우리의 예상을 매번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제 배운 도구가 오늘은 새로운 버전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저 역시 AI를 꾸준히 배우고 있고,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 할수록 늘 드는 걱정이 있습니다. 기술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것을 다루는 우리 인간의 사고와 윤리의식, 그리고 AI에 대처하는 능력은 과연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은 이미 많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였습니다. 책 제목이 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 책의 의도


마이크로소프트 Data & AI 부문 스페셜리스트인 저자는 「들어가며」의 제목을 'AI와 경쟁하지 않는 사람'으로 붙였습니다. AI를 둘러싼 이야기는 대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공포와 누구나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나뉘는데, 저자는 이 둘이 방향만 다를 뿐 AI를 나와 겨루는 상대로 본다는 점에서 같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AI를 설계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확인한 사실을 이렇게 전합니다. 같은 AI 도구를 써도 결과는 사람마다 크게 달라지는데,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AI가 아니라 질문과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주고 싶은 것은 "정보보다 관점"이라고 밝힙니다. “관점”이라는 말이 특히 맘에들었습니다. 요즘 AI에 관련된 정보를 주는 책은 너무나 많은데, 막상 그 정보에 알고 나면 더더욱 막연한 근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따르기보다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일에 적용할 기준을 스스로 세우도록 돕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각 파트의 끝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정리하고 '당신에게 남는 질문'을 던지는 'AI 시대, 당신의 선택' 코너가 있습니다. 정답을 주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설계된 구성입니다.


3. 책의 내용 요약


이 책은 AI가 바꾸는 영역을 일곱 개로 나누고, 각 영역마다 인간이 붙들어야 할 기준을 하나씩 제시합니다. 각 파트는 우리가 현재 궁금해하는 많은 부분들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PART 1. 사고 — 판단. 알고리즘은 정보와 업무의 순서를 정해주지만,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하고 검증한 뒤 스스로 결정하는 태도가 핵심입니다.

 

PART 2. 생활 — 주도성. 데이터가 몸의 상태를 알려주고 AI가 과제의 첫 문장을 대신 써주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막히고 헤매는 시간이 배움을 만든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편의는 활용하되, 삶의 선택까지 AI에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PART 3. 일 — 질문·책임·실행. 직업이 통째로 사라지기보다는 업무 단위로 나뉘어 그중 일부가 AI로 넘어간다고 저자는 봅니다. 수행이 넘어갈수록 사람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판단이 남으며, 끝까지 자동화되지 않는 것은 책임입니다.

 

PART 4. 자아 — 정체성. 알고리즘은 측정된 것만으로 나를 설명하고, 추천은 이미 좋아하는 것의 연장일 뿐입니다. 데이터가 규정한 나보다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나를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PART 5. 관계 — 감정. AI는 밤늦게도 판단 없이 들어주고 위로를 건넵니다. 그러나 불편한 말을 견디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 위기의 순간에 실제로 달려와 줄 사람의 존재는 대신하지 못합니다. 연결의 효율보다 관계를 돌보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PART 6. 권력 — 공정과 윤리 기준. AI의 답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검증이 필요한 초안입니다. 알고리즘은 과거 데이터 속의 차별과 편견까지 학습할 수 있기에, 어떤 정보를 허용하고 잘못된 판단에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지는 결국 사람과 사회가 정해야 합니다.

 

PART 7. 경쟁력 — 안목. 기술은 속도를 높여주지만 방향까지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방향이 어긋나 있다면 속도는 방황을 키울 뿐입니다. 더 빠르게 해내는 능력보다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가려내는 힘이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입니다.


 

4. 근심과 걱정 속, 미래에 대한 긍정성


이 책을 덮으며 가장 크게 남은 것은 뜻밖에도 안도감이었습니다. 저자는 「나가며」에서 혼란과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AI는 글쓰기를 도우면서 빈 화면 앞의 불안을 키우고, 판단을 도우면서 판단의 기준 자체가 되려 합니다. 이 기술의 효용과 부작용은 동전의 양면이기에, 우리 마음이 기대와 불안 사이를 오가는 것은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기술이 실제로 양면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동전의 양면으로 생각하면 사실 크게 위협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관점의 차이니까요. 


저자는 'AI는 축복인가 재앙인가'라는 거대한 질문 대신, 더 작고 구체적인 질문을 손에 쥐라고 권합니다. AI가 요약한 보고서에서 내가 직접 읽어야 할 부분은 어디인가, AI 초안 위에서 다듬은 글에 나만이 할 수 있는 말이 남아 있는가 같은 질문들입니다. 그리고 AI는 우리에게 무엇도 강요하지 않고 다만 제안할 뿐이며, 두려워해야 할 것은 AI가 무언가를 빼앗는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채 제안을 따르는 일상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AI가 주는 제안 앞에서 한 번 멈춰 서서 다시 생각할 때, AI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고 말합니다. 


기술의 속도를 늦출 수는 없어도, 그 속도에 나를 통째로 맡길지 말지는 여전히 우리가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이 책이 주는 긍정과 희망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긍정성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선택의 주체가 여전히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5. 우리가 AI를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문학을 공부해온 사람으로서, 이 책의 결론이 오래된 인문학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좋은 독자는 텍스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 문장은 어떤 전제 위에 서 있는지, 무엇이 생략되었는지, 누구의 목소리인지를 묻습니다. 저자가 AI의 답을 "검증이 필요한 초안"으로 대하라고 말할 때, 저는 그것이 결국 인문학에서 말하는 비판적 읽기와 같다고 봅니다.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AI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저 역시 AI를 사용하지만, AI에게 판단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몇 가지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AI가 준 답을 확인 없이 옮겨 쓴 적은 없는가?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것은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따르는 것도 아니지요. AI가 제시하는 무수한 제안 앞에서 잠시 멈추어, 질문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멈춤이 쌓일 때 비로소 AI는 우리의 능력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능력을 넓혀주는 도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


AI를 쓰고는 있지만 막연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분들께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생각의 기준을 세워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업무에 AI를 도입하며 사람의 역할이 무엇으로 남을지 고민하는 직장인과 관리자, 자녀의 학습과 생활에 AI가 스며드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님, 그리고 학생들에게 AI 사용의 기준을 이야기해야 하는 교육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각 장 끝의 질문들은 독서 모임이나 수업에서 토론 주제로 그대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AI가 무엇을 바꿀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 결국 질문하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차분하게 일깨워 줍니다.


본 서평은 더퀘스트 출판사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개인의 의견입니다. 

k*****2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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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확보해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AI가 확보해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내용보기
AI가 우리의 일과 생활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아니라 AI 시대에 인간에게 무엇이 남는가라는 질문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고, 일, 생활, 자아, 관계, 권력이라는 다양한 영역을 통해 AI가 가져올 변화와 그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간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특히 인상적인 것은 질문, 책임, 관계, 가치, 안목에 대한 이야기다. A
"AI가 확보해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내용보기

AI가 우리의 일과 생활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아니라 AI 시대에 인간에게 무엇이 남는가라는 질문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고, 일, 생활, 자아, 관계, 권력이라는 다양한 영역을 통해 AI가 가져올 변화와 그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간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질문, 책임, 관계, 가치, 안목에 대한 이야기다. AI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지를 만들어줄수록 오히려 인간에게는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결국 기술이 우리에게 시간을 돌려준다면,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가족과 대화하고, 관계를 돌보고, 내가 원하는 삶을 생각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그 선택까지 알고리즘에 맡길 수는 없다.


AI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인간의 삶과 기준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AI를 두려워하기보다, 기술과 함께 살아갈 나만의 기준을 고민하고 싶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책이다.


더퀘스트출판사의 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k*****6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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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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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정보보다 관점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AI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따르기보다 AI로 인한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일에 적용할 기준을 세우는 것. 앞으로의 선택 앞에서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해요.사고력을 앗아가는 편리함요즘 궁금한 것이 생기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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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정보보다 관점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AI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따르기보다 

AI로 인한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일에 적용할 기준을 세우는 것. 


앞으로의 선택 앞에서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해요.


사고력을 앗아가는 편리함


요즘 궁금한 것이 생기면 생성형 AI에게 

음성으로 질문 많이 하시죠?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근데 음성으로 하다 보면 질문을 

정교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핑 기반의 검색은 사용자가 질문을 

문장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수반하기 때문에 

내가 타이핑을 하면서 문장을 다듬을 수가 있어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정교한 질문도 가능하죠. 


하지만 음성은 입으로 바로 내뱉기 때문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저자도 음성 기반의 정보 탐색이 편리하긴 하지만 

질문을 정교하게 다듬고, 여러 정보를 비교·검토하던

'사용자의 판단 과정'이 축소된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해서라도 

정교한 질문을 통해 데이터를 비교 검토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할 것 같네요.


AI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읽어보세요.

d*****y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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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돌파하는 힘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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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급변하는 AI 시대에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기술 발전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방향성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어 매우 뜻깊었습니다.특히 AI가 가져올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정체성, 책임 윤리, 감정 등 변하지 않는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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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기술 발전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방향성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특히 AI가 가져올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정체성, 책임 윤리, 감정 등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일이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미래에 대비하는 데 있어 기술적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다움과 자기성찰이 


결합되어야 함을 강조하여, 단순한 기술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성찰하게 만드는 좋은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또한 AI 시대 리더와 직장인, 개인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6가지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다룬 점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앞으로 변화에 


맞서 자신만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읽는 내내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준비와 성장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c****n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에 휘둘릴것인가? 활용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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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가 실질적인 진실과 문제들을 알려주는 유익한책이었습니다.  AI 시대의 현주소, 우리가 놓쳤고 놓칠 수 있는 문제들을 상세히 짚어주며, 그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AI라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AI 시대에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새롭게 바라보고 고민하게 합니다. 비판적 사고력과 인간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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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가 실질적인 진실과 문제들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AI 시대의 현주소, 우리가 놓쳤고 놓칠 수 있는 문제들을 상세히 짚어주며, 그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AI라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AI 시대에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새롭게 바라보고 고민하게 합니다. 
비판적 사고력과 인간미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I변하는것변하지않는것결국남는것 #AI책추천#더쿼스트AI변하는것변하지않는것결국남는것

h*****r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 :: AI시대에 가져야 할 윤리의식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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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요즘 우리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창 대신 대화창을 먼저 연다. 긴 기사는 요약본으로 읽고, 메일 한 통을 쓸 때도 초안부터 받아 놓고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AI가 만든 문장 옆에서 내가 쓴 문장만 유독 어설퍼 보이는 순간이 온다. 그 뒤로는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 앞에 혼자 앉는 일이 점점 낯설고 두려워진다.〈AI, 변하는 것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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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우리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창 대신 대화창을 먼저 연다. 긴 기사는 요약본으로 읽고, 메일 한 통을 쓸 때도 초안부터 받아 놓고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AI가 만든 문장 옆에서 내가 쓴 문장만 유독 어설퍼 보이는 순간이 온다. 그 뒤로는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 앞에 혼자 앉는 일이 점점 낯설고 두려워진다.

〈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년 넘게 데이터와 AI 현장을 지켜온 서지영 님이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으로 주고 싶은 것이 정보보다 관점이라고 밝힌다. 사고, 생활, 일, 자아, 관계, 권력이라는 여섯 영역을 차례로 살피면서, AI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따르기보다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술 전문가의 책인데도 사용법보다 태도에 관한 이야기로 읽힌다.


사고를 기계에 맡기는 일이 편해진 만큼, 이 책의 첫 물음은 무엇을 믿고 판단할 것인가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데이터와 직관을 경쟁 관계로 보지 않고 역할 분담의 문제로 풀어낸다. 반복되는 패턴을 분석하는 데서는 데이터가, 맥락을 읽고 가치를 가늠하는 데서는 경험에서 나온 직관이 힘을 낸다는 것이다. 내비게이션의 추천 경로를 따를지 매일 다닌 길의 감각을 따를지도 결국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더 신뢰할지 스스로 정하는 일이라고 본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답을 건네기보다 질문을 되돌려 준다는 인상을 받는다. 자율 시스템에게 윤리를 가르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어떤 윤리를 가졌는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대목이 그렇고, AI를 쓰다가 내 질문에 무엇이 빠져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는 대목이 그렇다. 기술이 많은 답을 내놓을수록 나는 어떤 시간을 지나고 있는지 더 자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책이 윤리나 철학을 앞세우지는 않지만, 그 물음들이 쌓이는 곳에서 나는 AI를 대하는 윤리와 철학의 태도를 느꼈다.


그렇다고 저자가 기술을 멀리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권하는 것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작은 멈춤이다. 초안을 부탁하기 전에 서툰 문장 몇 줄을 먼저 써 보고, 요약을 읽은 뒤에는 직접 읽은 문장 하나를 곁에 남겨 두는 식이다. 두려움도 기대도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저자의 말은, 막연한 불안 속에 있던 마음을 현실적인 기준 앞으로 데려다 놓는다.

기술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정작 중요해지는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느냐일지도 모른다. 〈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은 그 방향을 스스로 정하는 힘이 판단과 책임, 그리고 사람을 향한 감각에서 나온다고 조용히 일러 준다. 불안은 모르는 데서 자라고, 이해하는 만큼 줄어든다. 이 책은 그 이해의 첫 페이지를 넘겨 줄 만한 한 권이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결국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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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AI와 대화를 합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고 자료정리도 해주고 이미지도 만들어줍니다.이렇게 AI가 나 대신 일을 다해주는데 정작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인상 깊었던 것은 AI가 절약해준 시간이 꼭 좋은 곳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여가 시간으로 흘러가서 가족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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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AI와 대화를 합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고 자료정리도 해주고 이미지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AI가 나 대신 일을 다해주는데 정작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인상 깊었던 것은 AI가 절약해준 시간이 꼭 좋은 곳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여가 시간으로 흘러가서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또 하나 와닿은 것은 전문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따는 것입니다. 


AI로 다양한 전문 기술을 구사하니까 이제는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판단할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속도가 빨라질수록 사람들은 더 만족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만족하지 못할거고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빠름을 추구해온 우리는 앞으로 더 빠름을 바랄 뿐이고 그 자체로 만족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AI활용법이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AI 시대에 내가 어떻게 기준을 만들고 앞으로 이용해야하는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s*****l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