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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일의 균형을 찾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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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가능한 빨리 실패하라 "픽사에서 일하는 직원분이쓰신 일을 잘 끝내는 법에대한 에세이! 읽는동안 토이스토리,인사이드아웃,니모를 찾아서등의 픽사 애니메이션들의 제작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나와서 재미있고 빨리 읽히는 책이라 1시간이면 충분히 읽을수 있어요!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싶은분,일을 잘 끝내고싶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47p 스트레스가 사라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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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가능한 빨리 실패하라 "


픽사에서 일하는 직원분이쓰신 일을 잘 끝내는 법에대한 에세이! 읽는동안 토이스토리,인사이드아웃,니모를 찾아서등의 픽사 애니메이션들의 제작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나와서 재미있고 빨리 읽히는 책이라 1시간이면 충분히 읽을수 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싶은분,일을 잘 끝내고싶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

47p 스트레스가 사라진 자리에는 기분좋은 에너지가 들어갔다. 단순히 기분만 좋아지는것은 아니였다.

138p 우리는 보통 긍정적인 신호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나를 거슬리게 하는 불편함이 더 많은걸 알려준다.

186p 내가 손쓸수없는 문제에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 일로 시선은 돌려준 샘이다


< 끝--내주는 이야기 >

⭐️⭐️⭐️⭐️3.8

김민경

푸른숲

222p


#끝내주는이야기 #푸른숲 #끝 #김민경 #완결의기술

l************0 2026.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벽주의 디자이너의 끝내주는 이야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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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현재는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에 가깝게 일하고 있다.제품 상세페이지부터 회사의 온라인 콘텐츠 브랜딩, 상품 제안서 기획, 그리고 가끔은 영상 제작까지 맡아 진행한다.매일 하는 일이 창작인 생업이라 익숙해질 법도 한데, 늘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거대한 산을 오르기 직전 등산로 입구에서 산꼭대기를 올려다보는 기분이라 숨이 턱막히곤 한다.작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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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현재는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에 가깝게 일하고 있다.


제품 상세페이지부터 회사의 온라인 콘텐츠 브랜딩, 상품 제안서 기획, 그리고 가끔은 영상 제작까지 맡아 진행한다.




매일 하는 일이 창작인 생업이라 익숙해질 법도 한데, 늘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거대한 산을 오르기 직전 등산로 입구에서 산꼭대기를 올려다보는 기분이라 숨이 턱막히곤 한다.


작업 시작 전 조금이라도 아이디어를 얻고자 레퍼런스를 수집하다 보면, 아이디어를 얻기는커녕 세상의 수많은 훌륭한 작업물에 되려 기가 죽기도 한다. 😂


어릴 때도 과제가 있으면 미루고 미루다 제출 직전 초사이어인급 집중력으로 겨우 해치우고 탈진하는 게 일상이었다. 완벽주의에 멘탈도, 체력도 약한 나에게 작업은 늘 녹록지 않은 과정이었다. 어찌저찌 얼렁뚱땅 돌아가는 짱구의 하루처럼 작업이 마무리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만성피로와 자책이 쌓여 스트레스로 인한 갖가지 질환을 달고 사는 듯하다.


그런 나에게 《끝내주는 이야기》라는 책에 담긴 메시지는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목표는 전곡 완주가 아니라, 딱 8마디를 제대로 끝내는 것."


저자 김민경(앨리슨 Kim) 님은 픽사의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이자 기술 책임자로, 《인사이드 아웃 2》와 《토이 스토리 5》 제작에 참여한 분이다. 픽사의 90분짜리 애니메이션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는 평균 4~5년의 기간과 2천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드는데, 놀랍게도 픽사의 천재들이 일주일 동안 매달려 만드는 분량은 고작 4초 내외라고 한다.


그 사실이 매우 경이로웠다. 저자는 픽사가 거대한 완성작에 대한 무시무시한 압박감을 '일주일에 4초'라는 명확한 결승선으로 바꾸어 제시한다고 말한다. 비전을 오늘 당장 해볼 만한 과업으로 작게 쪼개어 움직이게 만드는 것, 뇌가 즉시 반응하도록 만드는 '쪼개기(청킹)' 기술이야말로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게 만드는 진짜 비밀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훨씬 게으르고 연약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영악한 선택을 하며, 고통스러운 실행 과정은 바이패스(bypass)한 채 화려한 결과만 상상하며 이미 결승선에 도달한 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뇌가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적당한 용량으로 과업을 나누어, 매일 반복할 수 있는 '기세'를 얻어야 한다고 책은 조언한다.


책을 통해 완벽함을 내려놓는 법, 과업을 쪼개는 법, 뇌를 점령하는 '좀비 탭'을 닫는 법 등 멘탈이 쿠쿠다스 같고 완벽주의에 시달리는 나에게 유용한 실전 팁들을 가득 얻을 수 있었다.


아득히 멀어 보이는 산꼭대기를 바라보며 멈춰 서기보다, 당장 내 발앞의 몇 발자국을 먼저 내딛어 보는 것. 산꼭대기가 아닌 바로 앞의 작은 목표를 향해 매일 조금씩 나아가 보는 것. 저자는 우리에게 바로 그 용기를 건네고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용기와 깊은 인사이트를 안겨준 귀한 선물이다. 나처럼 미리 지쳐버리는 창작자들은 물론, 학업 스트레스와 완벽주의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prunsoop


#끝내주는이야기 #김민경 #앨리슨김 #푸른숲


"도서를 협찬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 입니다"

m******9 202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을 끝내줄 '끝내주는' 이야기!
"일을 끝내줄 '끝내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끝내주는이야기#김민경#푸른숲#완결의기술#성장 #경험 끝내주다(속되게) 아주 좋고 굉장하게 하다. 어떤 일을 ‘끝내주게’ 잘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그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다. 도대체 나와는 무엇이 다르기에,저 사람은 일을‘아주 좋고 굉장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 <끝내주는 이야기>의 저자이자,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현재는 픽사에게 근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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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이야기

#김민경

#푸른숲

#완결의기술

#성장 #경험





끝내주다

(속되게) 아주 좋고 굉장하게 하다.






어떤 일을 ‘끝내주게’ 잘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그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다.


도대체 나와는 무엇이 다르기에,

저 사람은 일을

‘아주 좋고 굉장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


<끝내주는 이야기>의 저자이자,

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

현재는 픽사에게 근무하고 있는 김민경님은

‘끝내주는’ 능력의 비밀은

일의 ‘끝을 내주는 것’에 있다 말한다.







🔖비전을 오늘 당장 해볼 만한 과업으로 쪼개어

움직이게 하는 것,

뇌가 즉시 반응하도록 만드는

이 ‘쪼개기(청킹)의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천재들을 지치지 않고

달리게 만드는 진짜 비밀이다.



🔖끝까지 해내는 힘은

대단한 정신력에서 나오는게 아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작은 성공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내는 성취감 덕분이다.



🔖그것이 오늘의 전부다.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내가 생각하도록

시스템 차원으로 분리해두는 것이다.



🔖실패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야

나를 키워줄 피드백 루프의 속도가 빨라진다.

결국 실력이란

완벽한 마침표를 한 번에 찍는 천재성이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마침표를 빠르게 찍고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는 속도에서 결정된다.








생각해보면 일은 참 무겁다.


끝이 잘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은 더해지고,

하지만 내 발은 천근만근이라

도저히 한 발짝이 떼어지지 않는다.


결국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일을 시작하지 않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일을 ‘가볍게’ 만들어

끝내 ‘끝을 내고야 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그렇게 일을 ‘끝내주는’ 사람들이

일의 끝을 맺는 방법은

바로 일을 가볍고 경쾌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어떤 마음들이 더해지기 전에,

그저 오늘의 일을 시작하고,

그것을 오늘 해내면 된다는 것.








‘끝내본 경험’이 쌓여야

비로소 ‘성장’이 시작된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끝내’ 보았을까?


그 끝남이

나의 성장 어디에 가 닿을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끝까지 해내는 힘은 작은 성공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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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보다 끝까지 해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에요.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청킹’, 크고 막막한 목표를 작게 나누어 하나씩 완성해가는 방법이었어요.“전곡을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 딱 8마디를 제대로 끝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큰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려고 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단위부터 끝내다 보면 어느새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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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보다 끝까지 해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에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청킹’, 크고 막막한 목표를 작게 나누어 하나씩 완성해가는 방법이었어요.
“전곡을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 딱 8마디를 제대로 끝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큰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려고 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단위부터 끝내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

끝까지 해내는 힘은 거창한 의지보다 작은 성공과 완성의 경험이 쌓이면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 책이었어요.

l*****s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와 함께라면 끝낼수 있다 !
"그녀와 함께라면 끝낼수 있다 !" 내용보기
최근 날 가장 괴롭게 하는 생각이 뭘까 하고 보니해야하는데 하며 시작만 하고 아무것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런 내게 끝내주는 이야기은 딱 필요한 책이었다.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 일하는 작가의 롱런 비결을 슬쩍 복사하고 싶은 열망은 덤🔥그녀가 알려주는 비결은 아주 심플하다.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말고 커다란 목표를 세워 쫓지말것
"그녀와 함께라면 끝낼수 있다 !" 내용보기

최근 날 가장 괴롭게 하는 생각이 뭘까 하고 보니
해야하는데 하며 시작만 하고 아무것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런 내게 끝내주는 이야기은 딱 필요한 책이었다.

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 일하는 작가의 롱런 비결을 슬쩍 복사하고 싶은 열망은 덤🔥

그녀가 알려주는 비결은 아주 심플하다.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말고 커다란 목표를 세워 쫓지말것.
큰 목표는 작은 단위로 쪼개서 실행하는 것. 
끝까지 해내는 힘은 대단한 정신력이 아니라 작은 성공이 쌓이며 만들어진다는 말에 조금 안심이 되었다. 대단한 정신력은 없지만 하루의 작은 목표정도는 해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챕터별로 실행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원동력에 부스터를 달아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려주는 그녀의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마치 친한 언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푸른숲 #도서제공 #서평 #서평단 #끝내주는이야기 #자기계발

l********5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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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배우면서 읽는 자기계발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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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끝내주는 이야기는awesome 일까? end 일까?아마도 이 이야기는 awesome 하게 내 일을end 하도록 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이야기그런 이야기를 저자는 해주고 싶지 않았을까 한다.내가 책을 덮으면서 든 여러가지 생각 중에서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나도 나만의 브레인 트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매일 지속할 수 있는 기세를 끌고갈나만의 뭔가를 만들어야겠다. 하는두 가지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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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끝내주는 이야기는

awesome 일까? end 일까?

아마도 이 이야기는 awesome 하게 내 일을

end 하도록 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저자는 해주고 싶지 않았을까 한다.

내가 책을 덮으면서 든 여러가지 생각 중에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나도 나만의 브레인 트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

매일 지속할 수 있는 기세를 끌고갈

나만의 뭔가를 만들어야겠다. 하는

두 가지의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과연 나는 가능할까? 생각도 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는 가능할까? 고민했다.


저자인 앨리슨님은 브레인 트러스트가

다양한 연령대와 여러 채널에서 있으셔서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좋다는 생각을 했다.

중간에 언급하셨던 것 처럼 한국사회에서

이런 브레인 트러스트, 이런 기제가 잘 작동하려면

친밀감이 높으면서 신뢰도가 높아서

충분히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고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예의바른 우리는 조언하면서도 조심스럽다.

그래서 더 솔직하게 듣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있어서 아쉬운 때가 있다.

아마도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시스템을 건들이지 않고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내 조언이 필요하거나 내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그런 말과 행동을 먼저 통제해나가고

내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쳐나가는 것

그 것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고

해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

미래를 준비하는 일들이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점검하고

어떻게 하면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쭉 해나갈 수 있을 지

이 책이 나를 고민하게 해준 것 같다.


추가로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을 꼽으라면

아주 읽기가 좋다는 점이다.

정말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주변에서 쉽게 듣기 어려운 '픽사'의 이야기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같은 셀럽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내 일을 해나가기에 필요한

여러가지 기술을 설명해주심에 있어서

재미나게 해주시는 어투가 매력적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고민하며

내 일을 Awesome 하게

End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나면서 진지하고 도움되면서 즐거운

책읽고 내게 필요한 것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듯하다.


#끝내주는이야기 #푸른숲 #김민경 #앨리슨김 #자기계발서 

YES마니아 : 골드 b*****x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 일단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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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빨리빨리’를 꼽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빨리하고 싶은 만큼 ‘잘’하고 싶어 한다. 빨리 시작해서 빨리 성과를 내고, 가능하면 처음부터 제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잘하려는 욕심이 클수록 우리 뇌는 거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고통스러운 과정을 회피하고,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곤 한다. 《끝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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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빨리빨리’를 꼽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빨리하고 싶은 만큼 ‘잘’하고 싶어 한다. 빨리 시작해서 빨리 성과를 내고, 가능하면 처음부터 제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잘하려는 욕심이 클수록 우리 뇌는 거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고통스러운 과정을 회피하고,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는 함정에 빠지곤 한다. 《끝내주는 이야기》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린다. 잘하려면 먼저 완벽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뒤집는 책이다.


픽사의 천재들이 일주일 동안 세우는 목표가 고작 4초 분량의 영상이라는 사실이 이 책의 메시지를 압축한다. 오라클을 거쳐 픽사에서 일한 저자 김민경은 어린 시절 피아노 선생님의 말에서 ‘8마디의 법칙’을 배웠다. “딱 8마디만 제대로 끝내면 어떤 곡이든 연주해낼 수 있다.” 거대한 목표를 끝이 보이는 작은 단위로 쪼개고 하나씩 완결하는 이 기술은, 픽사라는 거대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떠받치는 ‘청킹(Chunking)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하다.

원대한 목표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만은 아니다.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랑스어를 마스터하겠다는 막연한 꿈 대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8마디’를 익히고, 거대한 작품 대신 ‘이번 주 4초’를 완성하라고 말한다. 돌아보면 나 역시 공부할 때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다. 크고 대담한 목표(BHAG)를 세우되 과정을 잘게 나누어 하나의 작은 목표에 몰입하고, 중간중간 고개를 들어 방향을 확인했다. 내가 경험으로 터득했던 공부법을 이 책은 ‘끝내는 기술’이라는 명확한 시스템으로 다시 설명해 준다.


2부의 피드백 기술 역시 깊은 울림을 준다. 픽사의 ‘데일리즈’와 ‘브레인 트러스트’는 완벽한 결과물을 평가하기보다 미완성의 초안을 빠르게 공유하며 오답을 지워나가는 문화다. “이거 어때?”라는 게으른 질문 대신 구체적 의도를 묻고, 처방전 대신 증상을 비추는 질문의 기술을 배운다. 교실에서도 학생에게 곧바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어디에서 막혔는지 발견하도록 돕는 주체적 피드백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잘하고 싶어서 시작을 미루고, 완벽하게 하려다 끝내지 못했던 순간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 책은 더 잘하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끝내는 법을 가르친다. 완벽한 4K를 꿈꾸다 지치기보다 480p로라도 마침표를 찍고, 그 위에 피드백을 더하며 다시 나아가는 것. 어쩌면 잘하는 사람이 되는 가장 현실적인 길은, 일단 완결을 지어보는 ‘끝내는 사람’이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끝내주는이야기 #김민경 #앨리슨김 #푸른숲 #8마디법칙 #청킹 #완결의기술 #완벽하게시작하지말자 #일단끝내라 #성장은완결에서시작된다 #책읽는샘 #함께성장

j********4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작보다 끝내는 것에 중요한 것 ‘어떻게’"
"“시작보다 끝내는 것에 중요한 것 ‘어떻게’"" 내용보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 이상입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 있던 책들을 읽어서 ‘정리’하자는 결심을 묵혀두지 않고, ‘리뷰’를 써서 정리하고 지식을 체계화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게 제 인생을 변화시킨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끝내는 것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문제는 ‘잘’ 끝내
"“시작보다 끝내는 것에 중요한 것 ‘어떻게’"" 내용보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 이상입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 있던 책들을 읽어서 ‘정리’하자는 결심을 묵혀두지 않고, ‘리뷰’를 써서 정리하고 지식을 체계화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게 제 인생을 변화시킨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끝내는 것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문제는 ‘잘’ 끝내는 것이 시작이상으로 어렵다는 것이죠. 만일 시작을 했는데 끝내는게 계속 비슷하다면 그것 역시 문제입니다. 성장과 변화를 미래의 자신에게 미루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면 어떻게 끝내야할까요? 픽사의 DB엔지니어 앨리슨 김의 <끝내주는 이야기>는 바로 이 끝내기 위한 태도의 영역을 다루는 서적입니다. 


시작을 하고 나서 진행을 할때 정말 중요한 것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일입니다. 저자는 첫번째 끝내는 방식을 ‘8마디’ 룰로 정의합니다. 하나의 피아노곡을 칠때 전주가 아닌 8마디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그 8마디를 이어서 전주를 만드는 것이죠. 이는 픽사가 <토이스토리>를 만들때 매일 조금씩 한땀한땀 만드는 과정과도 유사합니다. 두번째는 진행에 있어 피드백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끝내는데 있어 자기만의 방식이 정립되지 않으면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러면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내역들을 찾아보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그럴때 필요한게 ‘솔직한 피드백’입니다. 예를 들어 A는 애니메이터 B는 연출가입니다. 연출가는 방향과 관점을 얘기하지만 애니메이터는 실제 그려보면 그 방향성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럴경우 연출가는 애니메이터에게 방법론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합니다. A가 실무과정이고 B는 팀장이라면 아마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세번째는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무언가를 끝낼때 ‘끝난다는 감정’이 아니라 ‘무슨 결과물’을 남길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시작은 어렵지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퀄리티가 좋은 결과물은 아무나 남길 수 없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빨리 끝나고 린스타트업방식이 좋을지, 아니면 시간과 고생을 해도 고품질의 결과물이 좋을지 말이죠. 처음시작할땐 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가 반복되면 신뢰가 떨어집니다. 결국 전자를 반복하는 것도 후자를 위한 과정입니다. ‘좋은 경험’이었다로 치부되는 것은 1-2번 이면 족합니다. 어떤 결과물을 남길것인지가 진정한 끝내기의방식이죠. 


<끝내주는 이야기>는 결국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남기는 너무 뻔한 말들은 이제 인스타와 X 쓰레드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서의 이야기는 자신의 경험을 넘어 오랜세월동안 단련된 이야기를 잘 응축하고 있고, 공감을 넘어 제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어떻게 끝낼것인가를 고민하고, 오늘부터 바로 실천합니다. 


‘제대로 끝내주기’



u*******y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끝내는 사람이 되고싶다
"끝내는 사람이 되고싶다" 내용보기
#도서협찬. 📚 끝내주는 이야기 by김민경🌱 "열 번 시작한 것보다 끝내주게 한 번 끝낸 게 낫다!" 일과 삶의 주도권을 찾아줄 '완결' 의 기술. 픽사, 오라클에서 적용하고 증명한 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의 '8마디 법칙' ! 🌱 ~ 픽사라는 회사를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요즘 보는 미국산 에니메이션의 대부분은 픽사의 타이틀을 걸고 있다. 픽사 에니메이션 중에서 '
"끝내는 사람이 되고싶다" 내용보기

#도서협찬. 📚 끝내주는 이야기 by김민경


🌱 "열 번 시작한 것보다 끝내주게 한 번 끝낸 게 낫다!"

 일과 삶의 주도권을 찾아줄 '완결' 의 기술. 픽사, 오라클에서 적용하고 증명한 18년차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의 '8마디 법칙' ! 🌱 


~ 픽사라는 회사를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요즘 보는 미국산 에니메이션의 대부분은 픽사의 타이틀을 걸고 있다.

 픽사 에니메이션 중에서 '인사이드 아웃' 을 참 좋아했었는 데, 이 책의 저자가 픽사의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이자 기술책임자로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회사에서 근무중이니 누가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 그녀가 생각하는 성공의 비법은 무엇일까?


 그녀는 먼저 픽사의 베테랑 에니메이션들의 일주일치 프로덕션 할당량을 이야기한다.

 고작4초!

 심지어 장면에 군중이 많거나 액션 신이라도 있으면 1-2초 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에니메이션 제작방식이 많이 디지털화 되었지만 원래 에니메이션은 1초당 12장에서 24장의 프레임이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무척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일주일은 길게 느껴진다.


 이렇게 하는 데는 우리 뇌의 특성 때문이다. 

 처음부터 역사에 남을 90분짜리 대작을 목표로 사람들을 푸쉬하면 뇌는 청크 폭탄을 맞고 번아웃이 온다. 번아웃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지 못하는 것 보다는 일을 쪼개어 성공하는 것이 더 좋다.

 

 "조금은 삐딱하고 미완성인 채로 남겨져 있더라도 괜찮다. 완벽이 아니라 완성하는 과정 그 자체를 추구하는 자유로움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지치지 않고 탁월함이라는 진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갈 수 있다. "


 저자가 픽사에서 근무하며 실제로 겪은 일들이 흥미로웠는데, 내가 좋아하는 인사이드 아웃 이야기도 있어서 즐겁게 본 책이다.

 즐겁게 읽다보니 '끝낸다' 에 대해서 다각도로 생각하고 깨달은 것도 많았다.


 완벽은 좋은 말이지만, 완벽이라는 것이 일을 할 때는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다. 

 '완벽한 50프로 보다 100프로 완성' 이 더 위대하다.

 스스로가 잘 끝내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저자가 책에 담은 다양한 끝내기 비법으로 시도해 보자.

 그렇게 하나하나 하다보면 저절로 목표 쪼개기가 가능해지고 어느 순간부터 성취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runsoop

🔅< 푸른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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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끝내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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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흔히 일를 모았다가 한꺼번에 끝내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을 뇌는 가급적 에너지를 아끼려는 본능이 있어서 '컵 하나 씻으려고 물 틀고 세제 묻히느니, 나중에 그릇이 많이 모였을 때 한 번에 씻는게 훨씬 효율적이야'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하지만 컵 하나를 바로 씻는 사람의 인생에는 '괴로운 대청소'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5초짜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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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흔히 일를 모았다가 한꺼번에 끝내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을 뇌는 가급적 에너지를 아끼려는 본능이 있어서 '컵 하나 씻으려고 물 틀고 세제 묻히느니, 나중에 그릇이 많이 모였을 때 한 번에 씻는게 훨씬 효율적이야'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하지만 컵 하나를 바로 씻는 사람의 인생에는 '괴로운 대청소'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5초짜리 가벼운 정리만 반복하면서 쾌적한 마음만을 유지할 뿐이다. 99"

외출 후 바로 씻는 사람, 식사 후 바로 설거지를 하는 사람, 여행 다녀와서 바로 짐 정리하는 사람을 두고 3대 독한 사람 분류라는 말이 있다. 그 중 하나 바로 컵을 닦는 독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책을 보고 불신의 눈을 거둘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1년을 3개월 단위로 나눠서 정리한다(29)'는 내용을 읽을 때도 일정표를 일요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적었다는데에서 벽을 느꼈는데(주간계획은 월요일부터가 편하니까), 읽으면서 정말 나를 설득할 수 있겠느냐는 의심이 계속되었다. 픽사같은 곳에서 일하니까 가능한 것 아니야? 문화가 달라서 가능한 것 아니야? 딴지를 걸 마음이 가득했다. 쉬운 독자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 청킹의 작동 원리는 하나다. 끝이 보이는 단위로 문제를 쪼개면 뇌는 움직인다. 다만 누가 그 단위를 만드느냐가 차이일 뿐이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전문 설계자가 방문객을 위해 대신 해줬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는 청킹의 설계자가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만 한다. 33"

처음엔 새해 결심이 3일만에 끝난다면 3일마다 새롭게 결심하세요!같은 조언처럼 신뢰가 덜 가고, 일상속에서 그리 효과적인 방법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끝/목표로 가는 과정을 쪼개놓는 것으로 청킹을 생각한다면 '5분만 더'도 청킹일까? 궁금해지면서 마음이 열렸다. 조금 더 넓게 적용한다면 아침에 알람을 맞춰놓고 5분만 더 자겠다며 일어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 어둠의 청킹에 이미 익숙해있구나 깨달았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난다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보상을 조금씩 끌어다쓰는 셈이니까. 고도로 발달한 게으름은 정교한 청킹과 다름없는 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제야 공감이 되고 인정이 됐다.

책을 읽으면서 "완벽을 위해 애쓰지 말라. 113"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모든 일에 전부를 쏟아내려고 하기보다 중요한 일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완벽'에 대한 생각을 바꿔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달라진 것이 있는데, 책에서도 나온 외국어 학습(41)이다. 완벽한 문법을 사용해야지,하는 순간 공부는 끝난다. 발화도 문장도 사라지고 쏘리, 아이 캔트 스피크 잉글리쉬만 남는다. 그러나 그저 뜻을 전하기만 하겠다는 단순한 목표로 바꾸면 완벽하지 않은 문장이어도 괜찮고, 짧은 단어의 나열이어도 그게 불완전하지만 의미를 전달하는 말이 된다. 이 시도가 반복되면 가끔 운이 좋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완전한 문장의 형태도 될 수 있다. '완벽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의미 전달이라는 간단한 목표에 집중하기'를 우연한 기회에 경험하게 되고, 오히려 가진 것에 비해 더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탓에 책의 내용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이어서 아주 공감했던 내용이 게임에 대한 것이었다. 사실 오랫동안 게임을 하지 않았는데, 기록을 갱신해야 한다는 점, 타인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는 점, 원하는만큼 좋은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압박이 되어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다. 게임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과제처럼, 일처럼 여겨지는게 싫었다. 경쟁과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혼자 뭔가를 키우거나 스도쿠처럼 풀어나가는 게임을 하게 되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번에 완벽하게 성공해야 한다는 신기루(116)를 쫓지않고 실패를 연습으로 털어내고 끝이라는 목표에 집중하니 게임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좋은 기록을 내고 높은 성적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어찌어찌 그래도 다음 판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구나를 받아들이게 되었더니 여유가 생겼다.

이런 변화가 도움이 된 것은 의외의 분야였는데, 그동안 살을 빼겠다는 목표를 수없이 많이 세웠고 또 그 이상으로 실패했다. 때로는 별 생각없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전보다 더 살이 쪄서 실패였다. 이번 도전(?)에서는 조금 방식을 바꿨는데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덜 먹을지, 얼마나 운동을 할지 목표치를 정해두기를 포기했다. 대신 오직 하나 게임하는 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무엇을(비전 54)' 위한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운동하는 동안 게임(즉각적인 보상 60)을 할 수 있도록 했더니 게임하는 동안 운동하는 시간이 금새 지나가 있었다. 그리고 비교적 꾸준히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점도 새롭게 바꿔 도전해보고 있는 방식과 연관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이 밖에도 '유용한 피드백은 정교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166' 는 내용을 읽으면서 AI를 이용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온다는 요즘 '일 잘하는 사람'들의 조언이 떠올랐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것,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단계별로 과정을 나눠 개선해나가며 완성해야 한다는 점 등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당연하겠지만, 결국 사람도 AI 프로그램과 똑같이 스스로에게 어떤 명령값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겠구나 싶었다. 후반부로 가면 더욱 픽사에서의 경험담에 집중된 내용을 만나게 되는 점이 몰랐던 세계, 픽사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채워주는 점은 좋았지만 보편의 경험으로 확장하기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떤 말을 해주고싶은지 전부 공감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큰 변화, 놀라운 전환을 얻어가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기 전에 혼자 생각하고 도전해보던 것들에 대해 조금 더 확신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공감과 지지를 얻은 느낌을 받은 점이 좋았다. 다른 독자들도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책에서 얻어낸 생각과 방식을 적용해보면 좋겠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컵 하나 씻으려고 물 틀고 세제 묻히는 건 좀 낭비같다. 아무래도 설거지는 모아뒀다가 식기세척기에게 시키는게 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더 낫지.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게시되었습니다


 

m******j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