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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고양이별에서 도착한 편지 나보다 먼저 고양이별로 떠난 아이가 나에게 편지를 보내온다면 어떨까요?에 대한 이야기 우리집에도 너무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두 아들이 있어서 이 책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옆에 있던 시간들을 지나 어느 날부터 더이상은 쓰다듬을 수도 없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남겨진 그 빈자리를 오래 바라보게 되는 때 당연하게도 고양이별 너머의 그 아이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고양이별로 떠난 그 아이도 여전히 우리를 그리워하고, 우리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이 넓은 세상에서 너를 만나다니, 나는 정말 운 좋은 고양이였어!"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낸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 혹은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지금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프랜시스트렘블레이 #사라 찬시 #신혜경 #마음의 숲 |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사랑 중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사랑’의 순수함과 절대적임에 대해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다. 옳은 말이다. 변하지 않고,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사랑. 그런데 세상에 비슷한 사랑이 또 존재한다.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는 그런 순애보를 담았다.
우리 집에도 고양이가 산다. 6살쯤 된 코숏 치즈 고양이 로나냥. 내가 데려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로나가 나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6년쯤 함께 살다 보니까 가만히 눈을 맞추며 바라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너 무슨 생각하고 있어?’
갑자기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 아이의 목소리를- 아니면 마음을 한 번만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그 얘기를 대신해 줬다.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로나와 나의 일상과 본 듯이 똑같았다.
언젠가 고양이별로 떠나갈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함께이기를 바라. 작가의 말을 빌려 나도 로나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
“내가 더 사람다워질 수 있도록 내가 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가르쳐준, 로나야 고마워!”
영원히 그 마음을 알 수 없어도 좋다. 아무런 보답을 하지 않아도 좋다. 무릎으로 이불 텐트를 만들고 제발 오늘은 나를 간택해 주기를 하는 구차한 마음으로 사랑을 구걸해도 좋다. 너는 너의 모습만으로 좋으니까. 나와 함께 했던 이 시간이 너에게도 행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마음의숲 #사라찬시 #프랜시스트렘블레이 #고양이 #집사 #펫리스
#도서협찬_출판사(마음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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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고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게 있다고? 하면서 피식 웃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제목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 남겨진 집사에게 고양이가 직접 건네는 편지 같은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먹먹했어요. 특히 이별 후에 내가 조금만 더 잘해줄걸 하며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짧은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인데도 여운은 정말 길게 남았어요.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휴지는 꼭 준비해두세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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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고양이별에서 도착한 편지>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의 시선에서 쓰인 편지다. 고양이별로 떠난 고양이가 혼자 남아있을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다정함이 책 표지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람의 어깨에 기댄 고양이의 모습은 아주 편안해 보인다.
이 책은 고양이의 시선에 '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사람과 고양이의 사이가 어땠는지를 보여준다. 함께 나눈 일상, 특별한 일들까지도. 일러스트도 그런 장면들을 잘 포착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보는 내내 흐뭇했다. 앞서 말한대로 고양이의 시선이라 사람의 모습은 그림자나 신체의 일부분으로 등장할 때도 많고. 그렇게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이 지나가고 사람이 혼자 보낼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위로와 격려도 함께 있다. 언젠가 생길지도 모르는 다른 고양이와의 만남도 기대하게 만든다.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고양이별에서도착한편지 #사라찬시 #마음의숲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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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by사라 찬시 🌱 "내가 떠나서 무척 슬프다는 걸 알아, 그래서 이 편지를 보내.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항상 내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 ~ 그림책이 이렇게 슬플 수 있구나! 슬픈 장면 하나 없이 오로지 귀엽고 아름다운 장면만 있는 데도 보는 동안, 자꾸만 울컥하고 마음이 아렸다. 이 편지를 쓴 고양이가 지금은 고양이 별에 가 있기 때문이다.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말한다. 그런데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면 고양이 별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주인에게 무조건적인 충성과 사랑을 주는 강아지에 비하면 고양이는 느낌이 좀 다르기는 하다. 고양이와 주인의 관계는 위아래가 아니라 '너와 나' 의 느낌이 더 강하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는 우정이 보인다. 함께 사는 동안에도 각자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굳이 따지자면 인간 집사가 고양이에게 더 맞추는 것 같기도 하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사랑을 주고, 또 사랑을 받도록 만들어 졌다. 그러나 삶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사랑을 주고 받을 대상없이 혼자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 우리 곁에 다가온 따뜻한 온기를 가진 생명체가 반려동물이었다. 동물이지만 그들도 안다. 주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 아닌 지. 비록 그 손길이 어설프고 서툴러도 마음으로 대하는 것 만큼은 안다. "이 넓은 세상에서 너를 만나다니, 나는 정말 운 좋은 고양이였어~ 넌 소중한 친구였고, 다정한 집사였고, 포근한 베게였고, 성실한 참치 배달부였고, 재미난 그 빨강 점 발사대였지" 주인에게 참치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할 정도이니 이 고양이는 집사를 정말 아꼈다. 고양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애정이 뚝뚝 떨어지고 둘이 나란히 있는 그림만 보아도 얼마나 친근했는 지가 잘 보인다. 그래서 고양이 별에 가서도 친구를 떠올린다. 자신이 늘 함께 있을 거라며 친구를 토닥여 준다. 언젠가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와서 자신을 대신하겠지만 기꺼이 사랑을 담아 보낼만큼 사랑한다. 이렇게 순수한 사랑을 보다니 너무 아름답다. 펫로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반려동물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기분을 십분 이해한다. 그만큼 조건없는 사랑은 잊혀지지 않는다. 이 책이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maumsup 🔅< 마음의 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사라찬시 #프랜시스트렘블레이 #마음의숲 #그림책 #반려묘 #펫로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서평 #교양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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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 ㅡ 사라 찬시, 프랜시스 트렘블레이 💬 고양이별에서 도착한 편지 ➡️ 울다가 웃고, 웃다가 다시 눈물 나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 떠나보낸 슬픔을 품고도 서로가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ㅡ 고양이가 편지를 보냈다.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 라는 수신인으로. 고양이에게 참치보다 더 사랑 받는다는 것은 모든 마음을 다 주었다는 말과 같다. 흔히들 고양이는 주인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고, 자신이 머무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인간은 자신의 주인이 아니고, 인간이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라고. 굳이 주종관계를 나누어 말하자면 뭐, 그럴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분명 고양이를 진짜 사랑하지 않았고, 진짜 마음을 나눈 적이 없는 이들일 지도 모른다. 고양이와 진짜 마음을 나눈 사람들은 먼저 떠난 고양이를 보며 마음이 사무친다. 그 마음을 고양이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에게도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편지를 썼다. "내가 떠나서 무척 슬프다는 걸 알아. 그래서 이 편지를 보내.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항상 내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정말 사랑하는 사이에 마지막 편지를 남기게 된다면 나도 이런 말을 남기게 될 것 같다. 함께 해서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추억하고 그 시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말이다. 사랑을 많이 받은 존재는 그 존재가 사람이든 고양이든, 자신이 사랑받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사랑해 준 이의 행복을 염원한다. 고양이의 편지가 이리도 울컥하다니. 문장이 많은 것도 아니고 구구절절 신파도 아니었지만, 그림에 있던 고양이의 눈빛 하나까지 모두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 마음의 숲 @maumsup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사라찬시 #프랜시스트렘블레이 #마음의숲 #고양이 편지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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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혀 이어지지 않을 인연이라 생각했던 고양이 두마리 집사가 됐다. 진돗개를 입양하는게 꿈이었는데 결국 이뤄졌다. 진돗개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산책을 하면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지인을 알게 되었고 그 지인덕에 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지인을 통해 쓰러져 있던 아기 고양이를 친동생에게 입양보냈을때만해도 내가 고양이 집사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운명처럼 두 마리 고양이의 집사가 되었고 지금은 세 마리의 털복숭이들과 하루하루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 에피소드를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내가 마셔도 되는지 확인하려고 마셔본거였구나.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야단을 쳤구나. 아기고양이라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이제는 작은 소스접시로 컵을 덮어놓고 있는데 이런 고양이가 또 있다는게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첫번째 고양이는 그러지 않아서 몰랐는데 두번째 새끼고양이를 입양하고 알게 된 사실이다. 정수기로 컵에 물을 따라놓고 잠깐 냉장고 문을 열러 가는 순간 새끼고양이가 머그잔에 혀를 넣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악을 했다. 내물을 먹을줄은 몰랐다. 그 컵에 고양이 머리가 들어갈꺼란 생각도 못했고. 진돗개는 말썽을 부린 적이 없어서 더 예상을 못했다. 우리집 진돗개와 고양이들은 사람용 도자기 냉면 그릇을 물그릇으로 사용하고 있다. 냉면그릇에 한번 물을 따라줄때 750ml씩 한가득 따라 주고 있어서 좁은 컵에 담긴 물도 좋아할줄은 전혀 몰랐다. 내가 처음 마주하고 놀랐던 사실을 이 책에서 접하니 그 행동마저도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참치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는 얘기, 그 말이 진심이라는 것은 고양이 집사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더 슬프고 애틋하다. 지금은 어엿한 고양이 집사이지만 만약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고양이가 가족이라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모든 에피소드들이 내 이야기 같아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이야기들, 글쓴이와 그림작가 둘의 만남이 이 세상 어느 이야기보다 더 사랑스럽고 애틋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지금, 아픈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는 지인에게 나중에 꼭 이 책을 선물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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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치보다 사랑한다는 조금은 어색한 이 표현이 찰떡처럼 맞아떨어지는 편지의 발신자는 바로 고양이입니다. 집사보다 먼저 고양이별로 간 반려동물의 시점에서 쓰인 편지글 형식의 그림 에세이입니다. 고양이에게 참치가 어떤 존재이기에 그보다 더 사랑한다 말하는 걸까요? 이것은 고양이의 목소리일까요? 여전히 고양이를 그리는 집사의 이야기일까요? 첫 페이지의 첫 글부터 마음을 흔드는 것 같아요. 집사의 마음을 모두 안다는 듯한 말투와 문장들 그리고 발자국 도장이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아요. 고양이의 편지라는 형태로 고양이를 추억하고 기리는 이 글과 그림들이 작가님의 마음을 충분히 짐작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책 곳곳에 고양이를 생각했던 애틋한 마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일상의 장면 장면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기도 했고, 그리운 마음이 느껴져 함께 먹먹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글은 짧지만 그 글이 주는 여운은 긴 것 같았어요. 또 고양이와의 일상을 잘 담은 그림들은 그 장면이 그려지는 것 같아 따뜻한 기분이 들었어요. 고양이의 행동 특성들이 잘 나타나는 그림들이 무척 재미난 포인트기도 했어요. 그 시절의 고양이의 모습이 얼마나 그리우 실지, 그리 생각하니 또 마음 한 켠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은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하셨어요, 고양이 앨리스가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요.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어었을요? 아마도 살아가는 기술과 능력이라기 보다 더 근본적인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과 감정들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보았어요. 그러면서 고양이 앨리스와의 일상의 얼마나 따뜻하고 포근했는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한 것을 알려준 고양이, 참치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는 고양이. 이 둘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는 따듯한 그림 에세이였습니다. 모든 집사들이라면 마음이 움직일 것 같아요. 그렇지 않더라도 살아가는 데 있어 한 번쯤은 느낄 수 있는 이별과 사람 간의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는 내용들이라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마음의숲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그림에세이 #고양이 #고양이그림책 #고양이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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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을 떠나 고양이별로 간 아이에게서 편지가 온다면? 상상만으로도 기쁘고 벅차오른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집사가 아니더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거나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귀여운 고양이와 집사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눈물이 나서 읽다가 덮었다가 다시 읽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고양이별로 먼저 떠난 나의 아가가 자꾸만 떠올랐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우리는 단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고 싶다.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리운 순간에도 고양이별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우리 아가를 위해 슬퍼하기보다는 다정하게 미소 지으며 사랑스럽게 이름을 불러줘야지. 나의 고양이가 잘 들을 수 있게, 나를 느낄 수 있게.
펫 로스 증후군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사람에게 큰 상처와 상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반려동물과 함께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한다면 언제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나의 고양이도 할 수만 있다면 고양이별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지 않았을까? 나도 꼭 답장을 해야지.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나에게 와 줘서 정말 기뻤다고.
소중한 털 친구를 떠나보내고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이를 위로하고 싶을 때 조용히 이 책을 건네면 어떨까? 말로는 전할 수 없는 보드라운 위로를 이 책이 전해 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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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이별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씩 다른 표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프기만 했던 기억이 어느 날에는 미소가 되고 웃으며 떠올릴 수 있게 된 줄 알았는데 뜻밖의 순간 다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함께 살았던 존재와의 이별은 더욱 그렇습니다. 매일 보던 모습, 익숙한 발소리, 자주 앉아 있던 자리, 무심코 손을 뻗었을 때 느껴지던 털의 감촉 같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빈자리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 남겨진 사람이 아니라 먼저 떠난 고양이가 집사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이 무엇보다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보통 이별을 다루는 이야기에서는 살아 있는 사람이 떠난 존재를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반대로 고양이가 남겨진 사람을 바라봅니다. 이 시선의 전환이 참 따뜻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기억이 어느 순간 이별의 기억으로 축소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 장면보다 그 이전의 수많은 날들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결국 한 생을 함께했다는 것은 특별한 몇 장면이 아니라 수없이 반복된 평범한 하루들의 총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거창한 사건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날에 더 많이 쌓이는 것. 특별한 여행이나 기념일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주고, 잠든 모습을 바라보고, 무심코 이름을 부르고,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던 수많은 순간 속에 사랑이 숨어 있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상실보다 함께였던 시간입니다. 떠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떠나기 전까지 서로에게 주었던 사랑 역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억지로 감동시키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건넵니다. 슬픔을 빨리 극복하라고 재촉하지도 않고 이제는 잊어야 한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슬퍼해도 괜찮고 오래 기억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저는 이 지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다룬 책들은 많지만 이 책은 슬픔을 없애려 하지 않습니다. 슬픔의 의미 자체를 조금 다르게 바꾸어 놓습니다. 내가 아직 이렇게 슬픈 것은 아직 잊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깊이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슬픔은 사랑의 실패가 아니라 사랑이 남아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잃었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이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사실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 사람과 함께 만들어왔던 나의 일부까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떠난 뒤의 나는 이전과 같은 내가 아닙니다. 함께했던 관계가 사라지면서 나를 설명하던 한 부분도 함께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조용하게 다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관계는 반드시 함께 있음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존재가 더 이상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했던 기억은 나의 행동과 생각 속에 남고 그 존재에게서 배운 사랑은 이후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떠난 존재는 기억이라는 형태로 다시 우리 삶에 들어옵니다. 이 책을 단순히 고양이를 잃은 사람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함께했던 고양이를 떠나보낸 분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인 것은 맞습니다. 반려동물을 잃고 아직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분, 마지막 순간을 자꾸 되돌아보며 자신을 탓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는 반려동물을 바라보며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미리 걱정하는 분에게도 조심스럽게 건네고 싶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분, 오래된 친구와 이별한 분들에게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사랑했던 존재를 어떻게 기억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위로의 말을 찾지 못할 때 이 책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 #고양이별에서도착한편지 #사라찬시 #프랜시스트렘블레이 #신혜경 #마음의숲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