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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저자는 말하기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석학들의 사유를 체험하는 동시에 경제학이 자유, 정의, 번영이라는 가치와 어떻게 맞닿고 연결되는지에 대한 지적 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8쪽)
자유, 그 자유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어떻게 이해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제도와 정책을 제안했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모두 3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음과 같다.
제1부 자유: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힘에 대하여 제2부 시장: 공존하는 기회와 위험을 현명하게 다루려면 제3부 국가와 제도: 거대한 딜레마를 함께 넘어서기 위한 강력한 엔진
이를 다시 자유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보자.
1부에서는 자유의 물적 토대를 살펴보고 있다. 물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그 누구도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돈이 없다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다시, 돈이 없다면 시장에 가서 음식을 살 수 없으니 아무리 시장을 운영하는 제도가 잘 되어있더라도 그저 그림 속의 떡일뿐이다.
그 다음 2부는 그 역량을 펼칠 시장이라는 무대를 점검한다.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장 자율에 맡기면 될까. 아니면 국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자유를 기본으로 하는 시장의 규칙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제3부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펼치는 공간인 시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서 제도와 관련해서 결국 사회적, 나아가 지구적 차원의 조정문제가 대두된다. (6쪽)
여기 소개되는 책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15권의 필독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쓴 책이다. 거기에 특징을 하나 언급한다면, 그 책들은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집필한 대중서들이라는 점이다.
더하나, 그 책들이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은 한결같이 실제적이다. 이론만을 위한 책은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첫 번째 주자다. 클라우디아 골딘이다. 그녀가 펴낸 책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는 매우 실질적인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 책을 쓴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니, 사례를 우리나라 사람 이름으로 해서 소개한다. 영호와 영희부부, 그들은 고학력 종사자들인데,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 커리어를 병행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즉 그 부부의 커리어와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충돌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또 있다. 아주 실제적인 사례다. 가치약탈과 지대추구를 말하고 있는 조지프 스타글리치의 <불평등의 대가>을 살펴보자. 그런데 굳이 이론과 복잡한 사례 대신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음 사례를 들어보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획서를 쓴 사원의 공을 팀장이 가로채는 상황을 떠올려 보자. 이제 그 직원은 더 이상 아이디어를 내놓지 않을 것이고, 일할 의욕도 잃으며, 삶의 만족감도 줄어든다. 이는 개인의 행복은 물론 노동력의 잠재적 역량까지 위축시킨다. 더 중요한 측면은, 유능한 인재들마저 지대추구가 만연한 곳에서는 한몫 챙기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이들은 엉뚱한 곳에서 능력을 소모하며, 결국 사회 전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40쪽)
그다음 언젠가 우리나라의 정치권에서 회자되었던 책이다. 살펴보자.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
여기에서는 시장과 정부의 개입이 등장한다. 이런 논의다. 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보호를 원한다. 하지만 국가가 우리의 삶을 대신 결정하기 시작하면, 그 국가는 누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115쪽)
프리드먼은 국가가 개인을 피보호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자유를 해친다고 비판한다. (118쪽) 해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자유의 개념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119쪽)
이번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책도 살펴보자. 얼마전 끔찍한 재앙을 일으킨 네팔의 빙하수를 떠올려본다면 이런 논의가 사상누각이 아니라는 것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노드하우스의 <그린의 정신>이다.
기후변화처럼 복잡한 문제 앞에서 법과 제도는 언제나 느리게 굴러간다. 그리고 그 굼뜬 속도 탓에 ‘규제 공백’이 생긴다. 지금처럼 탄소 배출에 아무 값을 매기지 않는 상태는, 사실상 기업에게 ‘탄소를 마음껏 뿜을 권리’를 공짜로 부여하는 것과 다름없다. (211쪽)
다시. 이 책은
‘자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자유'를 경제학적으로 풀이해보자. 정치학적으로는 어찌어찌해서 풀어볼 수 있겠는데, 경제학적으로 자유를 설명하라면?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다. 지금까지 나에게 자유는 정치학적 용어였지, 경제학적 용어였던 적이 없었다.
해서 이 책의 접근이 무척 신선했다. 우선 개념 정리부터 해 놓자. 자유란 자유란 단순하게 간섭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삶을 실제로 선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이다. (5쪽)
다른 정의를 소개한다면, 자유란 주어진 선택지 앞에서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 조건을 의미한다. (14쪽) 그렇게 자유의 개념을 경제학적으로 정리해놓으니, 그 다음부터 이 책의 흐름이 잘 이해된다. 자유와 그 자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학적 고찰, 이게 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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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버냉키, 클라우디아 골딘,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의 이름은 그동안 뉴스를 통해 수없이 들어온 인물들의 이름이다. 바로 세계적이자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한 인물들임을 생각하면 그들이 완성 또는 연구한 경제학적 성과에 대한 궁금증도 가질법 하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피부에 와 닿듯 실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노벨경제학상 수여자들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의문들은 우리의 경제적인 삶과 직접, 간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어 그들의 사유를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그들이 의문을 갖고 경제학적 해답을 제시하기 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플것 같은 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실질적으로 인간 삶의 근간에 도사리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사고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거시적 경제학이 인간 삶의 변화에 주된 변화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부유함, 부유한 사회가 병드는 이유, 우리는 왜 손해볼 것이 뻔한 선택을 반복하는지 등 생각해 보면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생각의 꼬리를 자를 수 없는 시간을 맞게 된다. 그런데 그런 경제학적 사유나 의문이 단순한 조건이나 환경에 의하기 보다 복합적 과정의 결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 쉽게 이해할 수 없기도 하다. 필독서인만큼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어 쓰고 설명하는가 하면 '노벨경제학 키워드' 란을 통해 핵심 요약을 전해 더욱 풍성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어렵다는 철학책들이 많은 사고를 요한다지만 경제학적 문제를 다루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품었던 의문들 역시 우리가 깊이있게 생각하고 사유해 볼 가치가 있는 존재들임을 인식할 수 있다. 저자들은 경제학을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로 지칭 그러한 맥락으로 독자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경제학은 자유를 바탕으로 한다. 그런 자유가 마뜩치 않아 불평등과 가난,기술과 교육의 차이가 드러내는 문제를 자유라는 의미를 통해 조명하며 시장이 없는 경제가 존재할 수 없기에 기회와 위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제의 주체와 도구로서의 국가와 제도에 대한 서사를 구성으로 노벨경제학자들의 통찰적 시각을 해부해 낸다. 읽다 보면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는가 하면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저자들은 경제학 필독서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이 열어가는 진보적 길이 바로 경제학적 길임을 강조한다. 경제적 이론을 접하는 일보다 월등히 즐겁고 재미있는 책이라 다독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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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들의 책이라고 하면 먼저 어렵다는 생각부터 든다. 복잡한 수식과 경제 모형을 설명하는 책일 것 같지만, 이 책은 예상과 조금 다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학자를 대상으로 쓴 논문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기 위해 쓴 책 15권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경제학자들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내용 자체는 의외로 우리 생활과 가깝다. 여성의 교육 수준은 크게 높아졌는데 왜 남녀의 임금 격차는 남아 있는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는 시장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인간은 왜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것처럼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지 등을 다룬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들끼리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었다.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은 국가의 지나친 개입이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스티글리츠는 시장 역시 언제나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의 불균형과 불평등을 교정하기 위한 제도의 역할을 강조한다. 세일러의 행동경제학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한다. 애초에 시장에서 선택하는 인간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시장과 정부 가운데 어느 하나만 선택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단순한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시야는 더 넓어진다. 노드하우스는 기후변화를 경제학의 문제로 바라보고, 버냉키는 대공황과 금융위기를 통해 금융 시스템과 중앙은행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아세모글루는 기술 발전이 자동으로 모든 사람을 잘살게 만드는 것은 아니며 기술의 방향과 그것을 둘러싼 제도가 중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렇게 보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단순히 '경제'라기보다 선택과 자유, 그리고 그 선택이 이루어지는 제도에 가깝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는가. 시장의 실패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면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경제성장을 이루더라도 그 과실이 일부에게 집중된다면 그것을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반대로 결과의 평등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개인의 선택과 시장의 활력을 제한한다면 그것 역시 바람직한가. 책에 등장하는 경제학자들은 이 질문에 서로 다른 답을 내놓는다. 오히려 그래서 이 책이 재미있었다. 한 명의 경제학자가 자신의 이론을 길게 설명하는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의 논리에 자연스럽게 설득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한 사람의 주장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다음 장에서는 그 주장의 한계를 지적하는 전혀 다른 관점을 만나게 된다. 결국 경제학은 정답을 외우는 학문이라기보다 서로 충돌하는 가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도 비슷하다. 부동산 세금, 금리, 최저임금, 복지, 관세, AI, 기후변화 같은 문제에는 대부분 명확한 정답이 없다. 어떤 정책을 시행하면 누군가는 이익을 얻고 누군가는 비용을 부담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정책의 찬반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정책이 나왔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인지, 그 과정에서 누가 이익과 비용을 부담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의 가장 큰 장점은 15권의 경제학 명저를 짧게 읽었다는 데 있지 않다. 각각의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15개의 서로 다른 렌즈를 얻는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책 역시 독자에게 하나의 정답을 주기보다 자신만의 경제학적 프레임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학 책을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적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하이에크, 프리드먼, 스티글리츠, 세일러, 골딘, 디턴, 아세모글루 같은 이름은 알고 있지만 이들의 책을 직접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꽤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경제학자의 주장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주장을 한 권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노벨경제학상이라는 제목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학 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경제학자들이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았는지를 쉽게 훑어보는 책에 가깝다. 그리고 15권 중 자신의 생각과 맞거나 더 궁금한 경제학자를 발견했다면, 그때 원전을 찾아 읽어보면 된다. 어쩌면 이 책은 15권을 대신 읽어주는 책이라기보다, 15권 중 내가 다음에 읽을 한 권을 찾아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여러 경제학자들의 생각을 요점적으로 살펴보고 더 공부해보고 싶으면 찾아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여기 출판사에서 섹터에서 좋은 책들을 추려서 정리하는 필독서 시리즈들을 내는 것 같은데 다른 종류의 책들도 읽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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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경제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그래프나 지루한 숫자부터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클라우디아 골딘의 연구를 보면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임금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의 이야기처럼 가난한 사람들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지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도 경제학의 도움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경고했듯 부유한 사회가 불평등으로 인해 왜 병들어가는지, 앵거스 디턴의 《위대한 탈출》처럼 빈곤을 먼저 탈출한 이들이 뒤에 남은 사람들에게 어떤 손길을 내밀어야 할지 하는 부분도 경제학에서 풀어준다. 교육과 기술의 경주 속에서 대학 졸업장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력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도 보여준다. 이 책을 보면, 시장은 언제나 우리에게 공정하고 최선의 선택지만을 안겨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선의의 계획이 오히려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밀턴 프리드먼은 정부의 개입과 국민의 보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조지 애컬로프와 로버트 실러의 《피싱의 경제학》이나 리처드 세일러의 책은, 시장은 인간의 빈틈을 파고들어 손해 볼 선택을 유도하며 우리는 종종 똑똑하면서도 멍청한 선택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아프게 알게 해준다. 앨빈 로스의 《매칭》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의 주인을 정하는 지혜도 필요했다. 국가와 제도의 역할 역시 삶을 지탱하는 거대한 뼈대였다. 대런 아세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이 《좁은 회랑》에서 말했듯, 강한 국가는 때로 자유를 억압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윌리엄 노드하우스의 지적처럼 지구를 구하는 일에는 도덕적인 호소보다 명확한 가격표가 필요하고, 벤 버냉키의 통화정책이나 아마르티아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을 통해 경제학이 수식을 넘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결국 저자가 이 모든 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은 건 무엇이었을까? 경제학은 단순히 돈을 세는 기술이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이 더 자유롭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만든 도구라는 것 아닐까? 제도의 딜레마 속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고 올바른 선택을 해나갈 때, 경제학은 비로소 우리를 진정한 진보와 자유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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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집필한 대중서 15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 시장과 정부, 효율과 공정 등 우리 사회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시선으로 경제를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경제뉴스를 봤을 때 왜 이러한 정책들이 나왔는지 한 번쯤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1부에서는 교육과 보건, 2부는 시장, 3부는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의 핵심 노벨 경제학 키워드를 알려주고 마지막 부분에 세상을 읽는 한 줄 경제학으로 정리해 주고 있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교육과 보건이 기본이 되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후진국일수록 교육과 보건에 많은 투자를 하여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의 사례에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교사 한 명이 장군 100명 보다 낫다는 선언을 한 코스타리카의 호세 피게레스 대통령의 놀라운 결단을 존경해야 합니다.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에서 자유주의에서 평등은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자유보다 평등을 앞세운다면 둘 다 달성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유를 제일로 하라는 것입니다. 평등하지 않은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학교교육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요즘에는 학업 수준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립과 공립에 대한 교육도 과거와 비슷합니다. 국제 학교, 수업료 등 접근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바우처 제도(수업료 쿠폰)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에게 알 권리 제공하고, 결정은 국민 스스로 해야 합니다. 결정을 한다는 것은 책임도 져야 하는 것으로 선택에 신중해질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읽어야 할 내용입니다. [ 책 속 중요 문장 ] p.14 교육을 받아 지식을 쌓고, 건강을 지켜 활동하며, 기본적인 소득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곧 역량이다. p.72 누군가 알려준다 하더라도 곧장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이해하는 범위 안에서 근거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166 일반적인 상품 시장에서는 돈만 충분하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지만, 매칭 시장에서는 나만 상대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p.239 결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란, 시대가 요구하는 안정성과 유연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찾아가는 제도적 장치라 할 수 있다. p.262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며, 차별 없이 교육받는 것 자체가 곧 발전의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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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센시오 출판사의 필독서 시리즈로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 담은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책을 서평 하려고 한다. 이 책은 홍기훈 교수와 김동호 작가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쓴 대중서 가운데 15권을 골라 한 권으로 엮은 경제 관련 책이다. 나는 경제도서를 제일 어렵다고 늘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매일 다양한 경제와 마주하고 있다. 집값과 세금, 월급과 물가, 교육과 복지 빈곤, 환경문제까지 우리는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경제는 어렵지만 삶을 살아가려면 경제공부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경제 관련 책으로 추천하는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크게 자유, 시장, 국가와 제도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경제학을 살펴본다. 특히 첫 번째 자유에서는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힘에 대하여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교육과 기술, 그리도 세대 간 격차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양한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경제 상식과 경제 사상, 행동경제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경제학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는 임금 격차가 빈곤을 시작으로 시장과 정부, 자유와 평등 금융위기와 환경까지 다양한 범위를 담고 있는 경제도서였다. 센시오 출판사의 필독서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도움이 되는 시리즈로 많은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가 많다. 나 역시 좋아하는 시리즈로 이 책은 어느 한쪽의 답을 정해놓고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경제학자들의 생각을 놓고 다양한 생각을 안겨주기에 더 특별한 것 같다. 내 삶에 있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생각하게 하며,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경제적자유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뉴스에서도 다양하게 접해왔지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특히 경제 뉴스를 볼 때 접하는 집값 상승이나 세금 변동, 금리 변동이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해 보면서 또 어떤 선택이 있는지 떠올려보았다. 신간도서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경제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며, 평소 행동경제학과 경제 상식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불평등, 빈곤, 정부, 시장,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부분을 통해 경제학을 배울수 있을것이다. 나는 평소 경제학을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방법이나 숫자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을 또 다르게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경제는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우리가 접하고 있는 삶에서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던지는 질문은 생각보다 인간적이다. 어쩌면 경제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이해하고,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센시오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필독서 시리즈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제 관련 책으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 들여다보는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를 경제 관련 책으로 서평 하며, 오늘도 독서로 성장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경제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다면 나만의 경제학 프레임을 만들어보자. 우리는 매일 배우고 질문하고 답하며, 스스로 힘을 키워야 한다. 그 힘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지유 자작 글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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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설을 많이 읽다가 오랜만에 인문학으로 돌아왔네요. 문학도 좋아하지만 문학도 시대의 역사, 인문학과 함께 읽어야 이해의 깊이가 높아지더군요. 그런 이유로 저의 책 구매 장바구니를 늘 채우고 있지만 선뜻 구매해서 읽기까진 못했던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매번 인터넷 서점 소개 글이라도 꼼꼼히 읽어가고 있는데요. 바로 사회경제학, 행동심리학, 국가 경제를 다루는 책 들이었어요. 진지하게 완독하긴 어렵고, 꼭 알고 싶은 분야이긴 하고 그랬던 거죠. 이럴 때 센시오의 필독서 시리즈가 정말 가뭄의 단비 같아서 좋았어요. 혼자서 모든 분야를 다 서치하거나 맥락을 이해하긴 힘드니까요.
이번에 추천드리는 책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은 정말이지 눈독 들이고 읽지 못했던 책들을 모조리 다루고 있어서 심장이 빨리 뛸 지경이었어요. 센시오의 필독서 시리즈를 원래 좋아하긴 합니다. 이만한 분야별 컬렉션이 또 있을까 싶지요. 정치, 인문, 철학, 물리학, 노벨문학상, 고전, 경제학까지 그동안 많은 분야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번엔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던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시장경제의 큰 흐름을 보게 되는 책입니다. "오늘 내가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런 게 궁금하시다면 인류를 이끌어온 시장경제를 한 번 접해보세요. '아~ 그랬구나' 소리가 절로 나올 겁니다. <권력과 진보>, <좁은 회랑>,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국가는 어떻 게 무너지는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등 국가와 제도에 관한 책을 관심 있게 보던 참이라서 반가웠던 책입니다. 책은 어렵지 않습니다. 시사나 예능을 통해 들어본 분야들도 많고, 뉴스나 일상에서 늘 접하던 바로 우리의 이야기들이거든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명저들이 모였다고 했죠. 목록 한번 보여드릴게요. 고등학생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고 사회 경제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흐름이네요.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들을 만나보세요. 이번에 정리해서 만나고 나니 국가 경제, 제도 개선, 국가 간 협상이라는 게 참 만만치 않다는 걸 더더욱 느낍니다. 뉴스를 보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 정책이 나왔는가?’에서 멈추지 않고 ‘왜 이런 정책이 나왔는가?’,‘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 ‘결국 누구의 자유가 넓어지거나 제한되는가?’ 1부 자유 2부 시장 3부 국가와 제도 이렇게 나뉜 챕터가 이해도를 높여줬어요. 시장경제에 대해 모두가 자유나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었잖아요. 자유가 보장된 개인들은 시장에 어떻게 참여하고 시장은 또 어떻게 성장 발전하고 유기체처럼 유지 되는지를 알아갑니다. 그리고 나서 커다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가 지속되는 흐름과 제도의 중요성을 만나게 됩니다. 시장 가격을 통해 전 세계 인구가 어떤 영향을 받고 이익이 가져온 부와 그 이면까지 만납니다. 지금은 참 일을 고상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노동으로 시작되었던 일이 오늘날 수많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워요.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는 끝났지만 문화적 진화로 보자면 다른 종이 되었다고 봐도 될 만큼 엄청난 기술 혁신을 한 거죠. 18세기, 19세기만 해도 일자리라는 것이, 또 임금이라는 것이 제대로 있기는 했는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장경제라는 게 과연 언제 생겼고 어떻게 변해서 오늘에 이른 걸까요? 국가 간의 전쟁은 결국 경제 협상인데 정말 협상이 가능하긴 한 걸까요? 요즘 참 너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도 늘 문제가 되는 부동산 정책이나 복지 제도의 형평성과 효율성이라는 밸런스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됩니다. 그것은 원래 답이 없는 것이니까요. 신이라도 그것의 최적화는 어려울 겁니다. 그럼에도 국가는 제도를 통해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다시 많은 문제들이 또 생기지요.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성장의 과실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자유는 넓어지는가, 좁아지는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 농장]이 절로 생각나는 질문들입니다.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학자들이 걸어온 여정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죠. 책에서 소개하는 15권의 필독서는 모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집필한 대중서들이에요. 자유와 평등, 시장과 정부, 효율과 공정,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책임 등, 우리 사회와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클라우디아 골딘, 앵거스 디턴이 다룬 임금 격차와 빈곤의 문제에서 시작해, 하이에크, 프리드먼의 자유시장 논의, 리처드 세일러의 행동경제학을 살펴보고, 나아가 노드하우스의 기후 위기, 버냉키의 금융위기처럼 개인의 노력이나 합리적 선택만으로는 풀 수 없는 국가 전체의 문제로 확장해 나갑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고등학생추천도서 #경제학추천도서 #필독서시리즈 #센시오 #센시오필도서 #노벨경제학상 #노벨경제학상필독서15 #책장바구니 #서평 #도서리뷰 #추천도서 #신간도서 #책과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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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책을 읽을지 말지, 선택의 기준은 간단하네요. 내 삶에 필요한 내용인가, 사실 복잡하게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지식이든, 재미든, 뭐든간에 골고루 다 얻을 수 있는 것이 책이니까요. 경제학 관련 책은 어렵고 딱딱해서 자주 읽는 편은 아닌데 이번 책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대중들을 위해 집필한 명저 15권의 핵심 사상을 한 권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끌렸네요. 저자들은 경제학이 궁극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인간'을 향하며, "인간이 덜 취약하고 더 존엄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롭게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까?" (4p)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기에, 그 핵심을 다루고 있는 15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자유'라는 가치로 출발해서 자유의 물적 토대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 역량을 펼칠 시장이라는 무대를 점검하며, 시장이라는 무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떠받치는 제도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경제학이라고 하면 개인과 사회가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어떻게 각자의 욕망을 충족시키는지, 즉 돈과 시장에 초점을 둔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자유'의 관점에서 경제학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라는 정의가 새로웠네요. 돈을 벌거나 시장을 통제하는 기술을 넘어 경제학이 어떻게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지, 어떻게 자유의 조건을 규정하고 넓혀 왔는지를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네요. 열다섯 권의 책 속에는 우리가 고민하는 다양한 사회적 논제들이 등장하네요. 왜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져도 임금 격차가 사라지지 않는지, 부유한 사회가 왜 병드는지, 왜 노력만으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모두를 위한다는 선의의 계획이 왜 자유를 위협하게 되는지, 정부의 개입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인간은 왜 손해 볼 것이 뻔한 선택을 반복하는지, 강한 국가는 자유를 빼앗는가, 아니면 자유를 지켜주는가, 지구를 구하는 일에, 왜 도덕이 아니라 가격표가 필요한가, 새로운 기술은 모두를 잘 살게 하는가, 아니면 소수만 배불리는가, 경제학은 수식을 넘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인간의 삶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들이네요. "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보호를 원한다. 하지만 국가가 우리의 삶을 대신 결정하기 시작하면, 그 국가는 누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밀턴 프리드먼은 하이에크와 함께 20세기 자유시장경제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꼽힌다. 하이에크가 분산된 지식과 중앙 계획의 한계를 강조했다면, 프리드먼은 시장의 자발적 메커니즘을 통해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 보장되는 사회를 이상으로 내세웠다. 1962년에 출간된 《자본주의와 자유》는, 자유시장과 자본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임을 역설한 책이다. ··· 정부가 비대화되면 사실상 정치적 억압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자본주의를 통해 개인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프리드먼의 사상은 단순한 경제 이론을 넘어 자유주의 철학의 함의를 지닌다.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는 규제 완화, 민영화, 학교 선택권, 변동환율제, 음의 소득세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정책들을 제안하며 자유시장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프리드먼은 이 질문에 대해 시장과 개인의 선택을 최대한 신뢰해야 한다는 일관된 답을 제시한다." (115-116p) 제한된 자원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확대하는 것,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가 협력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본질이었네요. 경제학자들이 자유를 어떻게 이해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제도와 정책을 제안했는지를 폭넓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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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밀턴 프리드먼부터 벤 버냉키에 이르기까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거두 15인의 대중서를 한 권으로 엮어내었습니다. 센시오라는 출판사에서 잘하는 일이죠. 바로 본 책을 읽기 전 가이드와 같은 일을 해줍니다. 복잡한 수식과 아득한 이론의 숲에 가침 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는 기획 의도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죠. 책을 읽으면서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대목은 대런 아세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의 사상을 다룬 '좁은 회랑'에 관한 해설이었습니다. 국가의 공권력과 사회의 자율적 감시 역량이 팽팽한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자유가 꽃핀다는 개념을 설명하는 이 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정치적 양극화와 국가 권력의 비대화 현상을 바라보는 데 좋은 틀을 제공해 줄 것 같았습니다. 국가가 너무 강해지면 독재라는 폭군으로 변하고, 반대로 사회의 힘만 과도하거나 국가가 제 기능을 못 하면 무질서라는 위험이 도사린다고 합니다. 그 아슬아슬한 힘의 균형점이 이루어지는 '좁은 회랑' 속에 있을 때만 시민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분석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비롯한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이 처한 위기를 되돌아보게 만든다고 할까요. 이 권력과 사회가 서로를 견제하며 좁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까다롭고 위태로운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흥미로운 지적 자극에도 불구하고 다이제스트 형식 도서가 지닌 한계는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한 거장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담론을 단 몇 십 쪽의 분량으로 압축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론이 도출되기까지의 치열했던 논증 과정이나 구체적인 데이터, 그리고 반대 학파와의 세밀한 설전 등은 상당 부분 생략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사상을 다룬 입문서의 입문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는 있지만, 특정 주제나 이론을 깊이 있게 파고들고자 하는 분이라면 감질나는 수박 겉핥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걸 기대하고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 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읽는 책이니까요. 이 책의 가치는 완결된 지식을 제공하는 종착지가 아니라, 더 깊은 탐구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이정표에 있습니다. 15명의 학자가 던진 질문의 뼈대를 파악한 뒤,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원전을 직접 찾아 읽게 만드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이죠.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몇 권 더 생겼습니다. 천사 전우치 : 거대한 경제사상의 흐름과 핵심 개념을 짧은 시간 안에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악마 전우치 : 다이제스트 형식 도서의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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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한 개념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 같으면서도 학자마다 바라보는 관점은 상당히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그런 차이를 여러 경제학자의 저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의 대중서를 다루고 있어 경제학의 흐름을 한꺼번에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임금 격차와 빈곤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클라우디아 골딘과 앵거스 디턴의 연구를 통해 소득과 생활 수준의 차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제적 격차가 있다는 점도 생각하게 해요. 경제 문제를 숫자만으로 바라보기보다 사람들의 실제 삶과 연결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으로 넘어가면 시장과 정부의 역할에 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시장의 자유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정부의 개입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경제학에서는 같은 현상을 놓고도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리처드 세일러의 행동경제학 부분에서는 인간의 선택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언제나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여러 경제 현상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비나 투자처럼 일상에서 자주 하는 선택도 감정과 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뒤로 갈수록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윌리엄 노드하우스가 다루는 기후변화, 벤 버냉키의 금융위기와 통화정책 같은 주제에서는 경제가 환경이나 금융 시스템과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경제 뉴스가 왜 복잡하게 느껴지는지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경제학자의 주장을 한 권에서 비교하다 보니 경제학을 하나의 공식처럼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와 평등, 시장과 정부, 효율과 공정처럼 서로 충돌할 수 있는 가치가 함께 등장합니다. 어느 한쪽의 주장만 보는 것보다 각각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개인적으로는 경제 뉴스를 볼 때 숫자와 결과만 확인하던 습관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정책이 나오면 그 배경에는 어떤 경제적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선택을 통해 지금의 결과가 만들어졌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경제학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 영역에만 필요한 지식은 아니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는 15권의 원서를 직접 읽기 전에 각 책이 어떤 문제를 다루고 어떤 경제학자의 생각을 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학파의 주장을 비교하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 넓어졌습니다. 경제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결국 숫자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사회가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남았습니다. #노벨경제학상필독서15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