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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친구 사이에 생긴 소문과 오해, 온라인에 남긴 댓글 하나가 마음에 남는 순간 아이들은 어떻게 자기 마음을 지켜 갈까요? 창비에서 출간된 황지영 작가의 신작 :: 윤지의 초대 :: 를 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햇빛초’ 시리즈로 사랑받은 황지영 작가가 오늘의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일곱 편의 이야기로 생생하게 담아냈어요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단톡방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아이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일상이죠 그만큼 온라인에서 본 정보가 진짜인지 친구의 말은 어떤 마음에서 나온 건지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윤지의 초대 에서 주인공은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를 만나러 전주로 가요 설레는 마음 한편에는 메시지를 너무 많이 보내서 혹시 화난 건 아닐까 걱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요 아이도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며 “윤지가 정말 화났으면 초대하지 않았겠지?” 하고 친구를 기다릴 때의 마음을 함께 생각했어요 엄지 척과 엄지 축 에서는 좋은 뜻으로 쓴 글이 친구에게는 다르게 전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상대가 실제로 느낀 기분은 다를 수 있겠죠? “도움이 되라고 한 말인데 기분 나쁠 수도 있어?” 아이가 궁금해한 덕분에 댓글을 쓰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일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이야기해 봤어요 마스크를 쓴 친구를 둘러싼 소문 장례식장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마음 텅 빈 교실에서 깨어난 쓰레기통의 기억까지 각 이야기의 분위기도 소재도 조금씩 달라 한 편씩 나눠 읽기에도 좋았어요 책은 소문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아요 상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내가 들은 정보가 사실인지 생각하고 서운함과 미안함을 지나 다시 연결되는 마음을 보여 줘요 읽고 나면 아이와 이런 질문을 나눠 볼 수 있어요 “그 친구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내가 들은 이야기는 어디까지 확인된 걸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함께 생각해 보기 좋은 책이에요 친구 관계와 온라인 소통이 고민인 초등학생 아이와 마음을 나눌 창작동화를 찾는 부모님께 창비 :: 윤지의 초대 :: 를 추천해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도 함께 만나 보세요
윤지의 초대 📚 많.관.부 :) #윤지의초대 #황지영 #창비 #초등창작동화 #초등추천도서 #어린이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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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출판사 <윤지의 초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윤지의 초대 #황지영 #창비 #창비어린이 #동화집 #초등도서 #초등베스트셀러 사실 서평단 신청하고 서평등록 요청기간보다 늦었지만, 워낙 좋은 책이라 서평을 남깁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햇빛초 대나무 숲,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 햇빛초 시리즈로 유명한 황지영 작가의 단편동화모음이다. 예전에 '시'에 대해 가르치다가 "'책'인데 왜 '집'이라고 해요?"라고 물어봤던 게 떠오른다. 집에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듯이 여러 글들을 모으면 집이 된다. '시집'이 가장 대표적인 '집의 책'이지만, 이번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은 이 책은 '동화집'이다. 집에 여럿이 살 듯, 이 책에도 여러 별개의 등장인물이 지내고 있다. 가족동반자살 시도에 유일하게 살아남아 고모와 함께 살고 있는 윤지, 그리고 전주까지 윤지를 만나기 위해 혼자 떠나는 친구가 있는 #윤지의초대 할머니와 사는 은서와 엄마가 고등학생 때 혼자 낳고 키워 지금은 부회장인 은서의 친구가 있는 #엄마가포기한것 무료체험단 활동을 열심히 하는 아빠를 가진 서인이와 쓴소리더라도 꼭 옳은 소리를 해야하는 채리가 있는 #엄지척과엄지축 어릴 적 아파서 마스크를 벗는 용기가 필요한 민준이와 그 애가 좋은 서리가 있는 #그아이의마스크와이상한소문 어머니의 죽음으로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현석과 이러한 장례식에 처음 가보는 현석의 친구가 있는 #예절들 기억교실로 멈추어진 교실의 쓰레기통이 주인공인 #기억쓰레기통 책 속 주인공인 소림이가 모험을 끝내고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가 등장하는 #소림이의모험 각각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 읽을 법한 내용들은 아니다. 종종 책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라는 장점을 말하고는 한다. 이 동화집에 나온 어린이들은 내가 교직에 꽤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만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고, 그런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살고있는 집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교실에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같은 작가의 '톡'이라는 책이 있다! 꼬시기 좋다는 뜻이다. 쉽게 해보지 못하는 경험이지만 언제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훅 겪을 수 있는 일들이다. 이러한 일들을 책을 통해 경험하다보면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타인 배려에 대한 예민함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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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의초대#황지영#창비#창비어린이#동화집#초등도서#초등베스트셀러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1. 황지영 작가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다. 문체가 살벌(?)하지 않으면서 주제는 묵직하다. 그래서 어어, 하다 읽다보면 캐릭터에 흠뻑 빠져버린다. 윤지의 초대는 오랜만에 접하는 단편집이다. 작가의 글에 작가님은 작가님의 단편이 좋다! 는 누군가의 칭찬에 단편집을 낼 생각을 했다고 하셨다. 공감한다. 웅진주니어인가 에서 나왔던 초창기 단편집 정말 좋았다. 물론 장편도 좋다. 장편으로 넘어가면서 내용이 별로인 작가분들이 솔직히 있는데 황지영 작가님은 항상 좋다. 2. 윤지의 초대 첫번째 이야기다. 정말 쇼킹이었다. 이건 어른이 읽으면 중간정도까지 읽다가 예측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이들도 알 수 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런데 가능한 이야기다.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때 그런 사건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우리집 어린이와 뉴스를 볼 때 주의한다. 아직까지 그런 사건을 접하게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벌써 동화로 나왔다니, 나는 황지영 작가의 소재를 다루는 솜씨에 감탄했다. 3. 엄마가 포기한 것 어린 미혼모를 무작정 불쌍한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에 박수! 4. 엄지 척과 엄지 축 모음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5. 그 아이의 마스크와 이상한 소문 한참 코로나나 끝나고, 그 이후에도 마스크를 쓰는 아이들이 있었다. 사춘기때 외모 변화와 관련지어 마스크를 쓰는 친구도 많았다. 그 이야기를 순한 맛으로 풀어냈다. 6. 예절들, 기억 쓰레기통, 소림이의 모험 : 하나같이 독특한 소재들이었다. 황지영 작가는 어쩜 이런 소재들을 발굴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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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글이 올라왔습니다'라누 작품으로 황지영 작가님을 알게 된 이후, 이번엔 단편집을 발간하셨더라구요~ 요즘 시대,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주시고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글을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만 보고선 장편소설로 오해할 뻔했네요. 총 7가지 이야기로 지루하지않게 쉽게 읽히는 단편집이예요~ 각 챕처들을 한 줄평으로 소감을 남긴다면? 1. 수수께끼 풀 듯이 하나씩 소식을 물어가면서 전주로 이사간 친구를 찾아가는 이야기 -윤지의 초대 2. 가까이 있지만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사랑하는 가족이 전하는 진심 -엄마가 포기한 것 3. 솔직하다는 건?- 엄지 척과 엄지 축 4. 자칫 편견과 부정확한 소문들이 만들어내는 불편함 - 그 아이의 마스크와 이상한 소문 5.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예절과 규범 속에서도 전하고싶은 진짜 마음 - 예절들 6. 살면서 다시금 중요한 것을 놓치는 건 아닌지 - 기억 쓰레기통 7. 청소년기 어린이들이 상상해볼법한 공감가는 이야기 -소림이의 모험 추천연령: 초등중학년~성인까지 여러 세대에 걸처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한줄평: 짧은 글(곳곳에 숨은 문장들) 속에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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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제공도서 "세상에 똑같이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 난 내가 선택한 삶을 열심히 사는 것뿐이야."(40쪽) 이 책은 세상을 버리려던 부모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윤지와의 오랜만의 재회를 그린 '윤지의 초대'를 시작으로 일곱 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등학생 때 나를 낳은 엄마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것은 없는지. 그로 인해 후회하지 않았는지. 엄마의 대답이 주는 긴장감. 호흡기가 좋지 않다는 민준이는 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지. 민준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멋대로 정의 내리는 주변의 경솔함. 친구 현역이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문의 절차 속에서 내가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다독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그리고 학교 생활하면서 가끔씩 떠오르는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 모두를 구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수업에 들어갔다가 정반대의 소식에 망연자실했던 나의 기억까지. 황지영 작가님은 항상 우리가 살면서 마주할 수 있는 질문과 상황을 제시하고 읽는 사람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리고 친절하고 적절한 위로를 잊지 않는다.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동화집이 아동도서의 틀을 넘어 어른의 마음까지 두드린다. 창비아동문고 시리즈의 장점을 많이 담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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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윤지의 초대* 처음에는 솔직히, 지루한 책인가? 싶었다. 그런데!!! 반전!! 1페이지를 넘길수록, 3페이지 정도 넘기더니 어느 새 푹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 특히, 두번째 파트는 친구의 할머니가 한 말이 계속 마음에 맴돌았다. "아이고, 너네 엄마가 너를 낳느라고 포기한 게 많겠어!" 혹시 나의 엄마에게도 적용이 될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계속 남아서. 하지만, 엄마에게 물으니, 무슨! 나를 낳고 얻는 게 백배는 더 많다고 하셨다! (이런 나의 걱정은 다음 페이지로 넘기면서 한번 더 안심이 됐다.) 책 속 엄마도 자신이 포기한 건 없고 오히려 천문학자가 안되어서 좋았다고?? 살짝 의아했지만, 엄마의 마음이 궁금해졌다. 이 외에도, 여러 단편의 이야기들이 실려있는 책. 황지영 작가님 책 답게,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책.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외에 죽음, 소문.. 여러 날 동안 머릿 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떠다니게 만드는 책이었다. 평상시에 놓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생각에 잠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단편들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 #윤지의 초대 #황지영 #창비 #창비어린이 동화집 초등도서 초등베스트셀러 @changbi_j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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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시리즈의 황지영 작가님의 동화집이 나왔어요! 우리반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우리집 아이도 무척 좋아하는 햇빛초! 동화집도 기대 만발입니다! 이번 동화집은 총 7개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첫번째, [윤지의 초대]는 서울에서 윤지를 만나기 위해 전주로 가는 예비 중학생의 '나'의 여행기예요. 전주 곳곳에 있는 유명한 장소와 윤지와의 추억이 생각나는 수수께끼 대결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낯선 장소에서 나름 모험(?)을 해야해서 약간 불안했지만 역시 아이들은 대단합니다.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이야기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엄마가 포기한 것]입니다. 제목을 보고 과연 이야기 속 엄마가 포기한 것은 무엇일까 저도 궁금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야 했던 엄마가 많은 것을 희생하고 포기했을거라 막연히 생각하며 읽었는데 역시 뻔하지 않은 작가님의 결론!
세번째 이야기는 좋은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거짓말과 다르다는 것을 고민하게 만드는 [엄지 척과 엄지 축]입니다. 쓴 소리를 싫어하는 것은 어른이고 아이고 똑같나보니다. 도움이 되고 싶어 마음을 담은 글을 쓰는 체리의 글을 보고 멀리하기 시작하는 반 친구들. 수용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은 참견일 뿐이라는 것을 또 깨닫습니다. [그 아이의 마스크와 이상한 소문]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우리반 아이를 떠 올리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하는 펜데믹의 시대를 살아낸 우리들에게 익숙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가짜뉴스라는 문제를 더하니 훨씬 현실감이 느껴졌습니다. 다섯번째 이야기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하는 여러 절차에 관한 [예절들]입니다. 처음가는 장례식장의 예절이 어렵기만 한 '나'. 손이라도 잡아줄껄이라고 후회하는 아이 마음이 더 울컥합니다. [기억 쓰레기통]은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의 멈춰버린 교실 이야기입니다.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을 책상과 쓰레기통의 대화로 일깨워줍니다. 쓰레기통을 깨운 방문객 어린이의 "왜 이런일이 일어났나?"는 물음에 어른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같은 어른으로 참 부끄럽네요. 모험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아빠를 졸라서 산 [소림이의 모험]이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따분한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모험책! 고생하는 책속 주인공 소림이와의 신기한 경험! 덜 고생하게 책 제목도 바꿔주는 센스있는 마무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상 한번쯤은 해 보지 않았을까요? 황지영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과 통찰이 느껴지는 동화집도 참 좋네요. 이야기 하나하나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요. 우리가 작가님의 동화집을 볼 수 있게 단편집이 좋다고 이야기해 주신 어느 선생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윤지의초대 #황지영동화집 #창비 #서평이벤트 #행복한김선생 #김푸른그림 #오늘의어린이를그린일곱빛깔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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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등장인물로 나오고 아이들 수준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책이지만, 글이 전개되는 느낌이 흡사 일반 소설책 같은 느낌의 동화집이었다. 어른들 못지 않게 아이들도 그 나름의 고민이 있고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근거 없는 소문들, 또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질까에 대한 염려들이 있는데 요즘의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잘 풀어낸 동화집 같다. 초등3학년인 진서가 읽기엔 내용면에서 좀 빠를 것 같았는데 아이는 후루룩 읽더니 재미있다고 했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도 매끄러워서 막히거나 어색한 부분없이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 글밥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글 읽기 힘들어하는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딱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윤지의초대 #황지영 #창비 #창비어린이동화집 #초등도서 @changbi_j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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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의 신간 소식은 언제나 반갑고 설렌다. 『햇빛초 시리즈』, 『리얼마래』, 『블랙박스: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 등 등장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황지영 작가님의 신작 『윤지의 초대』 서평단 모집 피드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신청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따뜻하고 예리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셨을까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작가님 이름만 보고 신청한 터라, 책을 받아보고 나서야 서로 다른 일곱 개의 이야기가 담긴 단편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보라색과 노란색이 다정하게 어우러진 표지였다. “소문과 비밀, 오해를 지나 우리의 마음을 지켜 낸 순간들”, “오늘의 어린이를 그린 일곱 빛깔 이야기”라는 문구는 첫 장을 넘기기 전부터 큰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책 속 일곱 편의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다룬다. 불의의 사고로 혼자가 된 윤지, 고등학생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엄마와 딸, 직선적인 솔직함과 돌려 말하는 배려 사이의 딜레마, 친구 엄마의 장례식에 가게 된 초등학생들, 그리고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픈 기억으로 남은 세월호 참사까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작가 특유의 다정한 시선 덕분에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깊은 진동을 남겼다. 일곱 편을 모두 읽고 난 뒤, 내 마음속에 가장 짙게 남은 두 가지 키워드는 ‘소문’과 ‘죽음(상실)’이었다. 우리는 종종 나쁜 의도가 없는 말이나 걱정에서 비롯된 말은 괜찮을 거라 착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남의 이야기는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며, 친한 사이일수록 마음을 열고 직접 대화해야 오해를 막을 수 있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진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또한, 아이들이 타인의 죽음과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나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부모를 잃은 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지 망설이는 마음, 복잡한 장례 예절 속에서도 무례를 범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기특하고도 짠한 모습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감정들을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문학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특히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다룬 단편은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참사 이후 12년, 멈춰버린 시간 속에 남겨진 교실을 ‘물건들의 시선(쓰레기통, 거울, 책상 등)’으로 풀어낸 점이 몹시 놀랍고 먹먹했다. 누군가 사용해 주지 않으면 긴 잠에 빠져 있어야 하는 사물들, 주인이 바뀌지 않는 12년째의 교실. 칠판에 빼곡히 적힌 말들처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그것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130여 쪽의 분량에 담긴 일곱 편의 단편은 호흡이 짧아 금방 읽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생각의 꼬리는 길게 이어진다. 읽는 이의 마음을 톡톡 건드리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윤지의 초대』. 우리 반 아이들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윤지의초대 #황지영 #창비 #창비어린이 #동화집 #초등도서 #초등베스트셀러 @changbi_j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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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의초대 #황지영 #창비 #창비어린이 #동화집 초등도서 초등베스트셀러 @changbi_jr 🌞 짧아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단숨에 세 권 모두 독파해버리는 흐뭇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햇빛초대나무숲 시리즈를 쓰신 황지영 작가님의 새 책이다. 《윤지의 초대》는 모두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길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웃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단편동화를 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글밥이 많은 긴 이야기가 부담스러운 아이들도 짧게 끝나는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어렵지 않게 책 한 권을 완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읽어야 하니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기억 쓰레기통> 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나라로 떠나버려 온 국민이 망연자실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경기도교육청 산하 건물에 당시의 기억교실을 복원하여 추모 공간으로 남겨 두었다고 한다. 💬잊지 않기 위해 기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남겨 두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윤지의 초대>, <엄마가 포기한 것>도 아주 인상 깊었다. 특히 <엄마가 포기한 것>을 읽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가 나를 낳으면서 포기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엄마의 삶과 선택에 대해 물어보고 싶어졌다. 아이에게는 당연하게만 보였던 부모님의 사랑 뒤에도 수많은 선택과 포기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이야기 일곱 편이지만 책을 덮고 나면 생각은 꽤 오래 남는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우리 주변의 사람과 사회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긴 글 읽기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중학년 아이들과 고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창비 출판사로부터 서평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