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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어느 유적지에서 12세기경의 젊은 여성 유골이 발굴된다. 900여 년의 시간을 흙 속에서 보낸 뼈는 아무런 증언도 하지 않는다. 정작 소란스러운 쪽은 뼈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산 자들이다. 마타요시 에이키는 바로 그 소란의 풍경을 정밀하게, 그러면서도 묘하게 우스운 필치로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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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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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_
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한 구의 인골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다음부터 시작된다. 인골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였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침묵을 견디지 못한다. 류큐의 신녀였다고 말하는 사람, 일본 본토에서 건너온 외지인이라고 보는 사람, 전쟁의 기억과 연결하는 사람까지 저마다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를 인골 위에 덧씌운다. 마타요시 에이키의 《인골 전시관》은 그렇게 한 사람의 죽음보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 죽음에 부여하는 의미를 바라보는 소설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조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을 짚어낸 문장이었다. 🔖“조상을 알고 싶고, 조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인간의 본능에 가깝다고 메이테쓰는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과거를 알고 싶어 한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고, 내가 속한 가족과 공동체의 뿌리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과거가 자랑스러운 것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쩌면 역사를 기억하는 일에는 언제나 약간의 욕망이 섞이는지도 모르겠다. 객관적인 과거를 알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내가 믿고 싶은 과거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골 전시관》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이런 부분들을 무겁게 설교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사람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만,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그 모습이 어딘가 우습기도 하다. 사랑 때문에 판단이 흐려지고, 자신의 혈통과 자존심에 집착하고, 돈과 명예 앞에서 흔들린다. 그런 인간적인 모습들이 이 작품을 오히려 생생하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계속 머릿속에 남았던 질문은 ‘인골은 누구의 것인가?’였다. 고고학자에게 인골은 연구해야 할 자료일 수 있다.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조상이나 신성한 존재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오키나와의 역사를 상징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관광과 전시를 위한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중 무엇이 진짜일까. 🔖“보통 사람에겐 전혀 보통이 아니죠. 인골은 기도의 대상이 아니라 연구의 대상이에요.” “연구라 해도 상대는 인간이니까 어느 정도는.” “뼈는 뼈일 뿐이죠, 물리적으로 보면.” 과학과 신앙, 역사와 기억 사이의 간극이 느껴지는 대화였다. 물리적으로 보면 뼈는 뼈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그렇지 않다. 누군가에게 소중했던 사람이었고, 누군가의 조상이었으며, 누군가가 살아온 시대의 흔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은 사람의 유해 앞에서 물질 이상의 것을 보게 된다. 동시에 그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것일까, 아니면 죽은 사람을 이용해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책 속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부분은 ‘층’에 관한 이야기였다. 🔖“‘층’이라는 건 다양한 삶의 흔적이 쌓인 ‘시대의 카펫’ 같은 거니까 그 변화를 판별하는 건 매우 중요하거든요.” 역사를 하나의 층층이 쌓인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이 소설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다. 한 시대 위에 또 다른 시대가 놓이고, 그 위에 새로운 기억이 쌓인다. 류큐 왕국의 역사, 일본의 통합 과정, 전쟁의 기억, 미군기지 문제, 민속과 신앙, 오늘날의 오키나와가 모두 하나의 장소 안에 포개져 있다. 그래서 오래된 인골 하나를 파내는 일은 유골 하나를 발견하는 일이 아니라, 그 아래에 무엇이 더 있었는지를 묻게 만든다. 작가가 자신의 원풍경과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오키나와의 깊은 시간을 소설 속에 끌어들였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억한다고 생각했던 풍경에도 나보다 훨씬 오래된 시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어릴 때 아무 의미 없이 바라보았던 돌담이나 바다, 오래된 건물, 낡은 골목에도 누군가의 삶과 죽음이 겹겹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씁쓸하면서도 재미있었던 부분은 인골 하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조상을 찾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혈통을 증명하고 싶어 하며, 누군가는 신앙을 이야기한다. 또 누군가는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누군가는 전시와 돈을 생각한다. 처음에는 모두 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인간적인 욕망이 들어 있다. 사랑도 그렇다. 🔖“사랑이군요. 사람을 그렇게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게 사랑이니까.” 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장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메이테쓰가 인골과 전시관에 마음을 쏟는 과정 역시 역사적 관심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과 자신의 과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마음이 뒤섞이면서 전시관은 점점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즉,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그 대상 자체만 보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 안에 자기 자신의 욕망과 기억을 함께 비춰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오히려 그 마음이 더 깊어지는 법이라던데요.” “사랑은, 죽은 사람보다 살아 있는 사람이 언제나 이겨요.” 처음에는 조금 냉정하게 들리는 말이다. 하지만 곱씹을수록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바꿀 수도, 기억을 수정할 수도,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없다.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일은 살아 있는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살아 있는 사람의 마음에 의해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이 이 소설에서 인골이 갖는 의미와도 연결되는 것 같았다. 인골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인골을 바라보는 사람은 계속 변한다. 그 사람이 변할 때마다 인골의 의미도 달라진다. 소설의 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한 질문은 ‘그 여인이 누구인가’에서 ‘나는 왜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하는가’로 바뀌는 것처럼 느껴졌다. 🔖“결국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을 알기 위해 인골 속에서 오키나와인의 깊은 내면 풍경을 찾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인골을 들여다본다고 생각했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려 했던 것은 자기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역사를 공부하는 일도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를 알고 싶어서 역사를 바라보지만, 과거를 통해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조상은 누구였을까?’라는 질문은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이 되고, ‘이 땅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질문은 ‘나는 이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인골 전시관》의 인골은 기억과 정체성, 역사와 인간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오래 남은 생각은 사람은 왜 자신의 믿음에 맞는 과거를 만들고 싶어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지만, 과거에 대한 해석은 현재에도 계속 만들어진다. 같은 유골을 두고도 누군가는 조상을 보고, 누군가는 연구 자료를 보고, 누군가는 역사적 상징을 보고, 또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확인한다. 그렇다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 역시 완전히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인골이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인골은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는다. 그저 그 자리에 있다. 말하는 것은 언제나 살아 있는 사람들이다. 가족의 역사도, 한 사람의 기억도, 한 사회의 역사도 어쩌면 비슷할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사실 위에 기억이 쌓이고, 기억 위에 해석이 쌓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하나의 ‘역사’라고 부른다. 그러니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인골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과거를 바라볼 때 얼마나 많은 ‘나’를 그 위에 겹쳐 놓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는 정말 그 사람의 역사인가, 아니면 당신이 믿고 싶은 역사인가. _ #인골전시관 #마타요시에이키 #모요사 #소설 #소설추천 #신간 #신간도서 #도서 #책리뷰 #도서리뷰 #책추천 #책소개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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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으로 버무린 인간 군상들의 욕망들’
작가 ‘마타요시 에이키’는 오키나와의 우라소에에서 태어났고 오키나와와 관련된 작품을 단편부터 중편, 장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들어 출간했다고 한다. 그는 ‘돼지의 보복’이란 작품으로 제114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는데 – 이 점 때문에 신청한 것이다 - 그 때는 1995년이라 한다. 작가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쓴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는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의 상상력이 마치 현실 세계와 제법 맞닿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적으로 오키나와는 1945년 4월 1일에 시작하여 81일 간이나 지속된 태평양 최대의 전투가 일어난 곳이라 한다. 이 때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가 대거 출연했고 오키나와 주민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었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고 하는데 작가는 그 후 2년 후에 태어났으니 전쟁의 참상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 작품도 오키나와의 마에시로 구스쿠 유적에서 12세기 젊은 여성의 인골이 출토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의 중심인물은 크게 ‘메이테쓰’, ‘고토노’ 그리고 ‘사요코’가 나온다. 메이테쓰와 고토노는 동창이고 사요코는 메이테쓰보다 두 살 많은 - 같은 마을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던 사이로 메이테쓰는 모친의 사망 후에 우연히 본 해당 마을 홍보지를 보고 이끌려 유적 발굴을 담당하는 고토노를 만나게 된다. 10년이나 진행된 발굴이기에 마을과 발굴팀은 많은 것을 서로 알고 있지만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다. 저마다 다른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유적에 접근하는 터라 이들의 관계는 꽤 복잡하다. 이 작품은 중간 이후에는 웃음이 피식피식 나기도 하는데 작가가 의도한 장치에 간간히 실소가 터진다. 메이테쓰가 사요코와 함께 ‘인골전시관’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또 다른 이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주장이 진지하지만 황당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메이테쓰의 행동은 실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이 결코 가볍지는 않게 느껴지는 것이, 유적과 유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느껴지는 욕망들이 저마다의 주장과 근거로 대립되기 때문인데 이걸 생각하는 것이 작품의 중심이 아닐까 한다. 어쩌면 역사란 누가 어떻게 바라보고 결정하느냐에 달린 게 아니겠는가. 이들의 주장이 황당한 면이 없지 않으나 어차피 역사란 시류가 있고 때에 따라 조금씩 변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이 주장들이 마냥 허상이라 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 작품에 등장하는 인골전시관은 어떠한 결말을 확실히 보여주지 않고 이들의 주장 역시 결론을 내지 않은 채 끝이 난다. 하지만 이 공백이 주는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작가가 어린 시적 겪은 전쟁의 참상과 그 기억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표현되었는지도 살짝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으로 작가의 작품, ‘돼지의 보복’도 읽고 싶어졌다. 시대상을 관조하는 작가의 “원풍경”이 또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작가의 세계관이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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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요사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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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mojosa7 인골전시관 - 마타요시 에이키 장편소설/조정민 옮김/모요사 출판사 인골의 정체는? 류큐의 신녀인가, 해적의 딸인가, 전쟁의 희생자인가? *아쿠타가와 상 수장작가 마타요시 에이키 장편소설 풍자와 유머로 그려낸 인간 희극! 옛 성터 유적지에서 9백년전 젊은 여성의 인골 출토! 발굴자인 고고학자, 인골이 조상이라 우기는 민박집 여성,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남자, 그리고 인골전시관. 한바탕 우스꽝스러운 소동이 벌어지는데.. 유적지에서 발굴된 인골 한 구가 잠들어 있던 오키나와의 시간을 깨운다. 📖 "흉내만 내는 거예요. 그래도 기도는 중요하죠. 여기서 일하는건 우리들이니까. 만약 재앙이 닥치면 우리부터 당할 테니까." 햇빛은 눈을 찌르듯 쨍쟁했고, 해면위에는 반짝이는 빛의 입자들이 부서지고 있었다. '내가 그 무서운 꿈을 꾼 건 인골이 아직 성불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메이테쓰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보다 잘 알잖아. 하지만 고토노씨나 너나 전문가들은 전부 궤변만 늘어놓아서 오히려 진실을 놓치는 것 같아." "우린 대대로 여기서 살아왔어. 어째서인지 다른데로 옮겨갈 수도 없었어. 우리는 더 인골과 보이지 않는 실로 묶인채 서로를 계속 끌어당기고 있었던거야. 우리가 강하게 당겼기 때문에 저 인골이 모습을 드러낸 거라고." "인골전시관 운영이 궤도에 오르면, 인골 라벨을 붙인 아와모리 기념주도 만들고 싶어." 라고 말하며, 메이테쓰의 손을 꼭 쥐고 눈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우리,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겠지? 메이테쓰, 네덕분이야." "우리가 감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에요. 우리는 구스쿠 유적에서 나온 한구의 인골을." "도망친게 아냐. 내 조상의 존엄함을 증명할 수 없는 너랑은 당분간 떨어져 지내며 머리를 식혀야겠다고 생각했어."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그걸 증명하려고 우리가 인골 전시관을 만든거잖아? 내돈까지 쏟아부어서." 🔊 유적지에서 발견한 인골이 주인공이 아니다. 그 인골를 바라보는 이들의 욕심이 왠지 주인공인듯한 소설이다. 이 인골이 정확히 무엇이다라는것은 아니라 그럴것이라는 주장만을 내세우며 이야기가 흘러간다. 정확한 무언가가 딱 떨어지는것이 없이 점점 더 많은 이야기들로 더욱 모호해지는 기분. 서로 회상하며 대화하고,서로의 의견만을 내세우기 바뿌고, 그들 사이에 갈팡질팡하는 메이테쓰는 답답하다는 느낌이 계속 들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무엇이다 라는것이 없어서..왠지 뒷 얘기가 더 있을것 같은 기분이..ㅜㅜ (무슨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해나가는 결말이 딱 들어찬 소설을 읽다보니..ㅜㅜ) 왠지 조용하기만한 인골전시관과 우유부단한 메이테쓰가 같다는..허무함도.. 그리고 처음 이소설을 읽었을때는 무슨 이야기를 전하려는지 알 수 없었지만, 작가님과 옭긴이의 글을 읽고나서 그 의미를 조금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재독을 도전했다. 그랬더니 느낌이 달랐다. 처음 읽을땐 내 초점이 메이테쓰에 있었다면 두번째 읽을때는 오키나와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과거와 역사를 어떻게 이루어지며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느껴지게 되었다. "모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골전시관 #마타요시에이키 #조정민 #모요사출판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일본소설 #장편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