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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토가 박물관이라지만 경주 남산은 산 전체가 문화유산인 특별한 답사지다. 저자 박철호는 수학적 유추와 질문으로 국보·보물급 마애불·탑·사적지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한다. 덕분에 멀지만 자주 가지 못했던 남산의 불상과 탑, 특히 저자가 애지중지하는 마애불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답사 전 읽으면 길이 보이고, 답사 후 읽으면 유물이 이야기로 남는” 안내서이다. 수학적 질문이 역사 유물을 입체적으로 읽게 해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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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글로 표현하기 위한 저자의 수고가 책 속에 표현되어 있어요. 질문하고 유추하고 탐구하는 연구자의 시선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마애불의 미소처럼 책을 읽으면서 만날 수 있었어요. 동서양의 고전과 삼국사기, 삼국유사. 불교문화를 문화유산과 연결해주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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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 바라보는 문화유산과 나이가 들어서 바라보는 문화유산에 대한 소감은 다르다. 젊은 시절 그저 국보인 탑이라고 생각한 탑이 수많은 세월을 버텨온 탑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은퇴자의 시선이다. 수학과 문화유산에도 서로 관계가 있음을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아울러 여행을 통하여 삶을 되돌아보는 태도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 중학교 이상에서 체험학습과 수학 공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