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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런 책을 기다려온 것 같다. 남에게 뭐가 힘든지 털어놓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 웬만한 일은 혼자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기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왜 힘든지 나조차 잘 모르겠는 날이 있었다. 분명 마음이 좋지 않은데 서운한 건지, 외로운 건지, 지친 건지 딱 맞는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요즘 좀 힘든 것 같다’는 말 하나로 뭉뚱그려 버리곤 했다.
<마음의 어휘력>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마음의 이름을 하나씩 알게 되었다. 아, 이게 르상티망이구나. 공감 피로였구나. 그리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치타델레였구나! 읽다가 유난히 오래 머물게 되는 문장도 있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나에게는 이 책이 건네는 위로가 꽤 잘 맞았다. 무조건 괜찮다고 말해주기보다 내가 어떤 마음인지 스스로 알아채게 해준다 프롤로그에 적힌 책 사용법도 마음에 들었다. 1.순서대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2.깨끗하게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3.매일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작부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이다. 그날그날 마음 가는 단어를 펼쳐보고, 좋은 문장에는 마음껏 밑줄을 긋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도 다시 필요해지면 꺼내 읽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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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 그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단순히 낯설고 예쁜 단어를 모아놓은 책은 아니었다. 심리학과 철학의 개념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감정 언어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경험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마음에 하나씩 이름을 붙여준다. 특히 좋았던 건 어떤 감정을 무조건 없애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불안하고, 질투하고, 자꾸 지난 일을 떠올리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마음까지도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다그치기보다 먼저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게 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하루 마음의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하루에 몇 장씩 읽다가 유독 마음에 걸리는 단어가 나오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단어와 몇 달 뒤 다시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다를 것 같아서 한 번 읽고 끝나는 책보다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에 가깝다. 좋은 문장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 역시 삶에 꼭 필요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인데도 내가 잘 모르겠을 때, 이유 없이 마음이 복잡한 날이 많을 때, 혹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고 나면 세상을 표현하는 단어보다 먼저,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조금 더 많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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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읽다가 주변에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나는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인지 몰라서 괴로울 때가 많았고 주변에도 나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올랐다. 요일별로 그날의 감정과 어울리는 단어들이 모여있다. 책 서문에도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적혀있기에 나는 책을 읽는 날의 요일에 맞춰서 왔다갔다 하며 읽었다. 그렇게 읽어도 책 전체를 읽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부담 없는데 유익한 책이다.
모든 페이지마다 내 마음이 설명되어있는것만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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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끌렸던 책입니다. 마음의 어휘력! 길게 읽지 않아도 되고 읽고 싶을 때 한 부분씩 읽어도 되서 좋습니다. 여러가지 마음과 관련된 지식들을 하나씩 쌓아갈 수 있어요. 내 마음이 왜 그렇고 특히 요즘 현대사회인들의 알 수 없는 미묘한 마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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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의 격동을 겪지만, 정작 이를 표현하는 단어는 "짜증나", "힘들어", "우울해" 몇 가지로 퉁쳐버리곤 합니다. 조아란, 권희, 이정윤 저자의 마음의 어휘력은 이처럼 모호하게 흩어져 있던 감정들에 정확한 이름표를 붙여주는 다정한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월요일의 불안부터 일요일의 용기까지, 일주일의 감정 흐름에 맞춰 세계 각국의 70가지 감정 단어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낯설게만 느껴졌던 외국의 단어들이 저자들의 섬세한 시선과 만나면서, 마침내 "아, 내가 느꼈던 마음이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 깊은 해방감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감정 세분화'의 효과처럼, 감정을 명확하게 쪼개어 이름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나를 집어삼키던 불안에서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특히 각 단어의 끝에 수록된 문장들과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은 책을 단순한 읽을거리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덮어두었던 나의 상처와 관계를 가만히 마주 보게 만들며 깊은 사색을 유도합니다. 마음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낯선 감정의 파도가 밀려와도 당황하지 않고 그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며 나만의 속도로 걸어 나갈 위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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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어휘력 에 내 마음에 많이 와닿는 배워야 하는 러휘력 좋은글귀들 잘 읽었습니다 메모힐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고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글귀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마음으로 읽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기억하고 기억할려고 메모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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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무작정 끌리는 7개의 마음 표현을 세심히 뜯어봤습니다! 그리고 직감했어요. 이 책을 잘 이해하고 새겨 둔다면 내가 나를 정의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구나 하면서요. 특히 치타델레라는 표현이 와닿았습니다. "요새, 흔들리지 않는 중심, 내가 나를 지킨다" 제가 그런 삶을 살고 있었거든요. 뭐라 표현할 말이 없어서 그냥 살았는데 앞으로는 종종 애용하면 사용할 마음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처한 상황이 뭐라 설명이 안돼서 답답하셨던 분들이 꼭 읽어보시고 명쾌한 해답을 찾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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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광고로 계속 접했던 책이라 도움이 될 것 같기에 구매를 수없이 하다가 구매했다. 촥! 한 번에 펼친 부분이 “애착불안” 성인이 되서야 크게 느낀 부분이라 읽자마자 아차 싶었다. 가볍지만 가볍지않게 간략하고 담백한 정리. 도움될 만한 조언. 질문까지 ! 나에겐 운명같이 다가온 너, 나의 인생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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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과 감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정확히 전달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선택해서 읽게된 책. 전달 방법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책이였습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들로 표현한 것들이 많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한번은 더 봐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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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할 때 흔히 '그냥 힘들다', '그냥 짜증난다' 정도로 표현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그 '그냥'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함.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이라는 콘셉트처럼, 감정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통해 내 상태를 알아가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음. 같은 슬픔이라도 서운함인지 허탈함인지 외로움인지에 따라 마음의 모양은 꽤 다를 수 있음. 그런데 적절한 단어가 없으면 그 차이를 나 자신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음. 그래서 감정을 잘 다루는 첫 단계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루에 하나씩 단어를 골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보는 방식으로 읽으면 더 잘 와닿을 것 같음. 심리학적인 해답을 직접 제시하기보다 내가 내 마음을 관찰할 수 있는 언어를 늘려준다는 점이 좋았음. 결국 어휘력이 넓어진다는 건 표현력이 좋아지는 것뿐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생기는 일 아닐까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