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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애나 로웨하율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컬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지음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애나 로웨하율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컬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으며 나는 거대한 지구 시스템을 바라보던 관점이 조용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 오염 등 이 모든 것이 추상적인 수치와 그래프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들이 제시하는 '패치 (patch) 개념은 이 거대한 위기를 다시 보게 했다. 인류세는 지구 전체에만 작용하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애나 로웨하율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컬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으며 나는 거대한 지구 시스템을 바라보던 관점이 조용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 오염 등 이 모든 것이 추상적인 수치와 그래프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들이 제시하는 '패치 (patch) 개념은 이 거대한 위기를 다시 보게 했다. 인류세는 지구 전체에만 작용하는 일원적 힘이 아니라,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벌어지는 구체적인 '패치'들의 연결고리라는 통찰이 나를 사로 잡았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탈(feral) 개념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이탈이란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설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비인간 존재의 상태"이다. 하노이의 현대식 하수도 시스템은 식민지배자들의 문명의 자랑 이어야 했다. 그러나 쥐들이 그 관을 타고 흘러나와 프랑스인들의 목욕당을 습격했다. 제국주의 인프라의 완벽함이라는 환상은 쥐의 단순한 적응력 앞에서 무너졌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인프라들, 도로, 발전소, 농업 시스템 이 동일한 방식으로 역풍을 맞고 있지는 않을까? 부레장의 사례가 이를 충명한다. 전.세계 식물원의 자랑이었던•이 수생식물은 의도와 다르게 강과 호수를 뒤덮으며 생태계를 교란했다. 인간이 통제한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우리의 인프라 속에서 독립적으로 적응하고 진화하고 있었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방법론은 역설적이다. 거대한 인류세를 이해하려면 더 작은 것들을 더 자세히 봐야 한다는 것이다. 박데이터와 위성 이미지가 주는 유혹에 빠지면 현장의 생생한 관찰이 사라진다: 그 대신 특정 자역, 특정 시간의 패치'를 추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프랑스 해변의 노조 사건은 이러한 패치 분석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녹조 자체는 자연적 현상이다. 그러나 1960년대 5mg/|에서 오늘날 33mg/로 급증한 질산염 수치는 놈 업 인프라의 이탈 효과를 드러낸다. 강우로 인한 유출, 강에서 바다로의 흐름, 특정 기후 조건 등이 모든 요소가 한 지점에서 만날 때 인간의 죽음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패치-행성 역학(patch-to-planet dynamics)이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인류세가 본질적으로 식민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다종 침입(multispecies invasion)은 15세가 말부터 시작된 유럽의 팽창주의와 불가분의 관계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패치적 인식론(patchy epistemics)은 깊이 있다. 자연과학자, 인문학자, 토착 지식 체계, 예술가들의 관찰을 쌓기(ping)" 형식으로 모은다. 이는 단순한 학제 간 소통이 아니다. 각 지식 체계가 자신 의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표준을 인정하는 열린 분석적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 방식이 나를 감동시킨 이유는 그것이 겸손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의 데이터, 토착 공동체의 세대에 걸친 경험, 예술가의 감각적 표현-이들은 서로 환원될 수 없으면서도 모두 필요하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허물기(unbuilding)'는 절망적이지 않으면서도 절실하다. 인공 환경이 전체 탄소 배출의 40%를 차지한다. 그 위에 계산되지 않는 이탈 효과들이 쌓여 있다. 라카통과, 바살의 철학처럼, 우리는 짓기 전에 생각해야 한다. 인류세는 인간의 승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것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역설의 시대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들의 담변은 명화하다: 관찰하고, 기술하고, 연대 하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의 패치에서 인간-비인간의 새로운 얽힘이 일어나고 있다. 모기, 방사능, 녹조, 황소개구리,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인프라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 복잡한 현실을 직시하고, 다양한 방 식으로 기술하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인류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역설적이게도 희망일 것이다.


p****r 2026.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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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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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먼저 개념을 정확하게 잡고 가자 이 책 제목은 <패치 인류세 Patchy Anthropocene>인데, 무슨 의미일까  ‘인류세’라는 말은 알겠는데, 그 앞에 패치라는 말이 붙어있는데, 어떤 의미일까 ‘패치’와 ‘인류세’를 분리해서 살펴보자. 패치 Patchy : 덧대는 데 쓰이는 조각인류세 Anthropocene(人類世)((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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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먼저 개념을 정확하게 잡고 가자

 

이 책 제목은 <패치 인류세 Patchy Anthropocene>인데, 무슨 의미일까 

 

‘인류세’라는 말은 알겠는데, 그 앞에 패치라는 말이 붙어있는데, 어떤 의미일까 

‘패치’와 ‘인류세’를 분리해서 살펴보자.

 

패치 Patchy : 덧대는 데 쓰이는 조각

인류세 Anthropocene

(人類世)((인류가 지질학과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이후의 시대)

 

이렇게 분리해보니 각각의 의미는 알겠는데, 그 둘을 합해 놓은 말의 의미는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인류세 현상이 실제로는 조각보처럼

지구 곳곳 분리된 지역에서 나타남을 보여주는 개념.



 

이 책은 

 

이 책은 인류세를 기정사실로 간주한다.

 

이 말이 그런 것을 방증한다.

인간의 행위가 지구를 바꿔놓았다. (5쪽)

그게 바로 인류세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지구의 기후, 생명체부터 수문학과 화학적 구성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렇게 인간에 의해 환경이 변화한 시대라는 의미에서 인류세라는 표현이 쓰이게 됐다. (5쪽)

 

그다음 저자는 이런 말로, 인류세 현상이 보편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류세는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인 일이다.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진다.

이게 바로 ‘패치’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다.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진다.

 

이런 인류세를 상징하는 현상들이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저자는 이에 패치라는 용어를 덧붙임으로 인류세 현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막연하게 전 지구적이라는 용어로는 아직 인류세가 인정받을 수 없기에, 패치, 즉 조각보처럼 분리된 채 여기저기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새로운 자연, 즉 이탈의 성격을 가진 자연이 나타난다.

 

저자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논의를 시작한다.

그게 바로 ‘새로운 자연’이다.

 

새로운 자연이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탈의 성격을 띈다.


저자는 그 사례로 붉은송진나무좀을 든다. (6쪽)

 

붉은송진나무좀은 결국 나무를 죽게 하는데, 붉은송진나무좀은 원산지인 북아메리카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데, 중국으로 간 후 나무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서 몇 가지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첫째.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활동 때문이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목재를 중국으로 옮겨간 것 때문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저자는 이탈생물이라 칭한다. 인간의 인프라에 의해 변형되었지만 더 이상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이다.

 

둘째, 특정지역이 문제다.

이 벌레와 새로운 진균이 중국, 즉 특정지역에서 만나 협력하게 되었다는 성격을 강조한다. 그래서 패치적이다.


저자는 이렇게 묘사한다.

나무가 죽는 현상이 벌어진 것은 해충과 진균이 특정지역에 함께. 다시 말해 패치적으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8쪽)

 

다른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의 확산을 예로 들어보자. 

황소개구리는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곳에 도입되었다. 맛은 별로 없어도 값이 저렴한 육류를 빈곤층에 제공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특히 많이 수입했다. 하지만 지략이 뛰어난 황소개구리를 사육장 안에서만 키우는 데 성공한 곳은 거의 없었다. 황소개구리들은 사육장 울타리를 뛰어넘어 시골 전역에 퍼져나가서원래 그곳에 서식하던 개구리를 잡아먹고, 토종 개구리 종 전체를 몰살시키는 질병을 퍼뜨렸다. 정작 황소개구리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채 말이다. (81쪽)

 

이런 문제점을 파악한 학자들은 그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바, 그 중의 하나가 황소개구리들이 어떻게 서식지를 빠져나가는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하여 그 영향을 설명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다시. 이 책은 

 

여러 자료를 통해 살펴보니. 지금까지 ‘인류세’라는 개념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개념이 학문적으로 인정받고 안받고를 떠나 패치적으로 인류세라 이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지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사실이다. 또한 이런 현상을 우리를 우리 주변에서 목도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서두에서 붉은송진나무좀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세 번째 사항을 다시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저자는 이 균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주변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인류세를 증명할 수 있는 패치적 현상들을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지구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s***h 2026.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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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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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끝의 버섯》이란 책을 약 3년 전쯤 읽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3278373043). ‘버섯’이라는 제목 때문에 읽게 된 책이다. 읽을 때는 이게 무슨 책인가 싶었다. 자본주의 체제의 견고함과 허망함이 버섯으로 분석할 수도 있구나,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래 기억에 남고, 또 가끔 생각난다. 저자가 애나 칭이다. 《패치 인류세》의 저자는 넷이지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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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끝의 버섯》이란 책을 약 3년 전쯤 읽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3278373043). ‘버섯’이라는 제목 때문에 읽게 된 책이다. 읽을 때는 이게 무슨 책인가 싶었다. 자본주의 체제의 견고함과 허망함이 버섯으로 분석할 수도 있구나,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래 기억에 남고, 또 가끔 생각난다. 저자가 애나 칭이다. 


《패치 인류세》의 저자는 넷이지만, 당연히 애나 칭부터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애나 칭의 생각과 구상이 짙게 배어 있다. 다른 장(chapter)에는 글쓴이가 표시되어 있거나 다른 이가 썼지만, 3부의 세 장, <역사가 없는 타자들>, <역사란 무엇인가>, <미래의 역사>는 애나 칭이 혼자 썼다고 되어 있는데, 가장 명징하고 쉽다. 당연히 인상 깊다. 그래서 이 책은 애나 칭의 책이라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 책의 성격을 알기 위해서는 원제를 다시 봐야 한다. “Field Guide to the Patchy Anthropocene”. 

단어들을 뒤에서부터 따져보자. 

‘인류세(anthropocene)’. 이제 이 용어는 완전히 정립된 듯하다. 처음 제시되고, 논란이 되다가 정립되었다는 얘기는 이 용어가 얘기하는 바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다는 뜻이다. 인류가 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얘기다. 이 용어에 담겨있는 제국주의적 속성과 책임 전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이 용어를 부인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이 용어가 의미하는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애나 칭을 비롯한 저자들은 이 용어, 이 (지질학적)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 


다음은 ‘패치(patchy)’다. “조각보처럼 서로 분리된 채 인류세 현상을 보이는 특정 지역들”을 가리킨다고 <들어가는 말>에서 이 단어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책을 읽어야 제대로 들어온다. 인류세가 비록 전 지구적인 현상이지만, 그 효과나 벌어지는 양상 등은 지역마다 똑같지 않다. 불규칙하고 일관되어 있지 않다. 그 지역적 특성들을 무시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관점이다.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라는 뒤보스의 말처럼(이 말은 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 저자들은 인류세라는 현상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그것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우리말 제목에서는 생략된 ‘현장 가이드(field guide)’가 있다. 아마 책의 성격을 오해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우리말 제목에서는 뺐을 것이다. 보통의 의미로는, 이 책이 분명 현장 가이드북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독자들이 이 책을 현장 가이드북으로 이용하기를 원한다. 즉 인류세라는 현상을 패치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지침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담겨 있다. 바로 ‘패럴 아틀라스(Feral Atlas)’(https://feralatlas.org/)다. 저자들은 디지털 생태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패럴 아틀라스의 공동 제작자이다. 패럴 아틀라스는 지구에서 인류세의 현상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들은 그림으로, 음악으로, 논문으로, 다양한 수단으로 지구의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 이 책은 그 작업에 대한 설명서이자, 해석서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인간 외 존재(nonhuman)에 대한 관심이다. 이른바 ‘이탈 생명’이라고 부르는 존재를 단순히 인간 홀동에 영향을 받는 존재라고 보는 대신에, 인간과 함께, 인간과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인류세를 구성하는 존재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게 인식했을 때 우리는 바로 그런 인간 외 존재에 대해 깊숙하게 연구하게 되고, 그것과 연관된 현상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패치적 성격을 갖는 인류세를 이루는 결정적 조건이라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다. 

《세계 끝의 버섯》의 버섯처럼 이 책도 당장보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저자들이 쓴 문장과 문단의 의미가 다시 생각나는 책이 될 것 같다. 깊은 관찰과 사유 속에서 탄생한 책이 그렇듯이. 


다음의 그림은 패럴 아틀라스에서 ‘항생제(Antibiotics)’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그림이다. 이게 뭘 뜻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꼼꼼하게 들여다봐야겠다. 이 책이 그렇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6.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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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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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운동을 하다보면, 날파리가 내 앞을 가로 막는 경우가 있다.강변을 다라 뛰다가 피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가로 막는 얼굴 가리개를 차고 달린다. 내가 달리는 운동 코스에서, 날파리가 생존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강을 따라서, 나무가 있으며, 숲이 있고, 나무는 날파리가 서식하기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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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날파리가 내 앞을 가로 막는 경우가 있다.강변을 다라 뛰다가 피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가로 막는 얼굴 가리개를 차고 달린다. 내가 달리는 운동 코스에서, 날파리가 생존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강을 따라서, 나무가 있으며, 숲이 있고, 나무는 날파리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도심의 자동차 공해를 피해서, 사람이 다니는 안전한 길이 그들을 위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한 때 쥐가 도시 곳곳에 서식한 적이 있었다. 집집마다 쥐덫을 사거나 쥐약을 사서, 쥐를 잡은 기억이 있었다.지금은 쥐가 서식하는 상황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쥐가 살아가기 위한 도시의 최적의 환경은, 지속적인 소독과 방역을 통해서, 쥐를 박멸할 정도에 이른다. 인간과 생테계는 서로 공존하기도 하지만, 단절되어서,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서울 지하철은 파리나 뉴욕에 비해, 인간에게 쾌적한 공간이 되고 있으며, 도심의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책 『패치 인류세』을 통해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사유해 볼 수 있다. 인간이 만든 인공 정원은 동물이나 식물이 인간의 마음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야생에서 자라는 열대식물이 온대지역에,비닐하우스를 만들어내, 최적화된 온도와 환경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형태의 플랜테이션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식물들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선진국이 후진국 나라에게,기술을 제공하고, 후진국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서,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커피나 담배, 사탕수수와 같이 ,마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기호식품들은 그렇게 원산지에서 만들어지고, 바다를 건너서,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수입되어서, 퍼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인간은 원시 자연을 파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만들고자 하는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는 정복과 통치, 자본주의 팽창 프로젝트에 대해서,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한다.그 과정에서, 세계 곳곳에 농경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그 사용목적이 사라지게 되면, 보존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인류가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k*******2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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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도서 리뷰 - 인간과 생태계의 불균등한 조각들을 추적하다
"패치 인류세 도서 리뷰 - 인간과 생태계의 불균등한 조각들을 추적하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이번에 제 손에 들린 책은 바로 해나무 출판사의 <패치 인류세>라는 책이었습니다.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느껴진 직관적인 문구"모든 생명체를 동등한 행위자로 마주하는 사유의 전환"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제 가슴을 때렸습니다.오늘은 제가 이 책을 통해 얻은 묵직한 깨달음과, 이것이 제 삶과 루틴에 어떤
"패치 인류세 도서 리뷰 - 인간과 생태계의 불균등한 조각들을 추적하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이번에 제 손에 들린 책은 바로 해나무 출판사의 <패치 인류세>라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느껴진 직관적인 문구

"모든 생명체를 동등한 행위자로 마주하는 사유의 전환"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제 가슴을 때렸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 책을 통해 얻은 묵직한 깨달음과, 이것이 제 삶과 루틴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진솔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출처 입력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힘은 우리가 보고 있는 지표 뒤편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유명한 인류학자 애나 로웬하웁트 칭은

거대한 지구적 위기를 단순한 환경 보호 구호가 아니라

인류학과 자연사가 결합된 지점, 그리고 생태계 내 수많은 생명체의 시선으로 다룬다는 점에 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책을 읽기 전 기대

출처 입력


처음에는 학술적이고 다소 어려운 기후위기나 환경 서적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지구를 보호하자"거나 "인간의 이기심을 반성하자"는 상투적인 메시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었고요.

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얻길 기대했습니다.

30대 직장인이자 자기계발을 지속하는 사람으로서, 내 주변 환경과 관계들을 바라보는 '사유의 틀'을 확장하고 싶었던 것이죠.

그 기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훨씬 더 깊은 울림으로 채워졌습니다.

책 소개

출처 입력

<패치 인류세>는 애나 로웬하웁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켈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저우 등

네 명의 연구자와 예술가가 함께 쓴 책입니다.

인간이 지구 표면을 획일적으로 지배해 왔다고 믿는 오만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와 생태 파괴가 균일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불균등한 '조각(Patch)'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책은 단순한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수많은 지도, 콜라주, 현장 조사 기록, 심지어 생물들의 이동 궤적을 추적한 시각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도발적인 자연사라는 추천사처럼

서구 중심이자 인간 중심적이었던 기존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인간과 비인간(동식물, 바이러스, 인프라 등)이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패치 인류세라는 현실을 만들어내는지 파헤칩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없는 핵심 요약)

출처 입력

이 책의 핵심 개념인 '패치(Patch)'는 지구상의 특정 지역에서

인간의 개발 프로젝트와 자연의 반응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불균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책에서는 식민지 시절의 플랜테이션 농장, 외래종의 유입과 생태계 교란, 대도시의 수자원 관리 인프라

그리고 산업화로 변형된 경관 등 다양한 사례를 조명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이 고기를 얻기 위해 도입했던 황소개구리가 울타리를 넘어 빠져나가 토종 생태계를 뒤흔드는 과정이나

콩고에서 식민지 건설 과정 중 외래 식물인 부레옥잠이 침범하여 수로를 막아버리는 예상치 못한 결과들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지구를 통제하고 기계 장치처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실상은 인간이 만든 인프라의 빈틈과 자율적인 비인간 존재들이 끊임없이 충돌하며 예기치 못한 생태계의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책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사유의 전환을 통해 지구상에서 다른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새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과 사진 이야기

출처 입력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장면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책을 읽으며 찍은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먼저 황소개구리의 탈출에 관한 페이지입니다.

인간이 경제적 목적(빈곤층 단백질 공급)으로 유입시킨 황소개구리가

양식장의 울타리를 넘어 시골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계획이 얼마나 허술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연이 얼마나 자율적으로 움직이는지 실감 나게 느껴진 대목이었습니다.



다음은 로스앤젤레스 수자원 관련 지도였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수로와 거대한 도관 유량 그래프를 보며

인간이 도시라는 거대한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의 흐름을 얼마나 인위적으로 뒤틀어 놓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식민지 통치와 플랜테이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식민지 체제가 표준화된 생산을 위해 지형과 생태계를

'기계 장치'처럼 개조하려 했다는 분석은 참 씁쓸하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레옥잠 이야기입니다.

벨기에 국왕 방문을 맞아 만든 현대식 건물의 포스터와 이후

"다 함께 제거하자"는 호소로 바뀐 포스터 이야기.

인간의 화려한 개발 뒤에 숨겨진 의도치 않은 자연의 역습을 보여주는 명확한 장면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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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부분에서 제 눈을 오래 동안 사로잡았던 문장이 있습니다.

"역사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 모두가 벌이는 서로 모순적이면서도

필수적 구성 요소가 되는 다수의 프로젝트로 나아가는 문이지만 그 프로젝트들을 결코 모두 담아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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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역사'라고 하면 인간이 이룩한 거대한 사건이나 문명의 발달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인간만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주변의 수많은 자연과 환경, 비인간 존재들이 동시에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남루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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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코 읽기 쉬운 책은 아닙니다.

퇴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 페이지를 넘길 때 다소 생소한 학술적 용어나 복잡한 개념 때문에 흐름을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내가 지금 이걸 왜 읽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묵직하고 불 친절하게 느껴지는 구간도 있었고요.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이야말로 이 책의 진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단편적으로 바라봅니다.

내가 잘해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주변의 수많은 환경과 운, 그리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얽혀 만든 결과일 뿐이죠.

패치 인류세라는 개념은 저에게 겸손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내 삶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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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제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면 모든 것이 통제될 것이라 믿었지만

늘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졌죠.

인간 중심의 완벽한 통제란 환상이었던 셈입니다.


매일 영업 현장에서 만나는 원장님들과의 관계, 의약품 시장의 흐름은 단순히 제 열정과 노력만으로 다 제어할 수 없습니다.

병원의 상황, 환자들의 흐름, 제도적 변화 등 수많은 '패치'들이 얽혀 하나의 결과로 나타나더군요.


우리는 종종 거시 지표 몇 개로 미래를 예측하려 듭니다.

하지만 하나의 완벽한 공식을 찾으려 하기보다

세상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변수와의 '동행'을 준비하는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제 일상의 루틴도 재점검하게 됩니다.

하루의 시간을 1분 단위로 쪼개어 스스로를 강박적으로 통제하려 하기보다

내 몸의 신호와 주위 환경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유연한 루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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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성과와 효율에 지쳐 사유의 전환이 필요한 직장인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구 환경, 생태계의 변화에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싶은 분

인문학, 인류학, 자연사에 관심이 많으며 도발적인 자연사 관점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해석하는 오류에서 벗어나, 얽힘의 미학을 배우고 싶은 분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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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시각을 일깨우고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라는 오만을 내려놓고

세상의 작은 '조각(패치)'들을 세심하게 관찰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일상과 업무,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한 차원 넓혀준 뜻깊은 읽기였습니다.

마무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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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책을 다 읽고 창밖을 유심히 바라보게 됩니다.

늘 지나치던 길가의 나무 한 그루, 보도블록 사이에 자라난 잡초 하나도 그냥 보이지 않네요.

저마다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생태계의 소중한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주변을 둘러보며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떤 '패치'들로 채워지셨나요?


별점

★★★★☆ (4.5 / 5.0)


한줄평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부수고, 얽혀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묵직한 사유의 망치."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남루틴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치인류세 #인류학 #자연사 #생태계 #인간 #사유의전환 #도발적인자연사 #해나무 #애나로웬하웁트칭

#남루틴 #독서루틴 #서평 #책리뷰 #라이프로그 #자기계발 #직장인독서 #생태학 #기후위기 #인문학추천 #성장기록


r*******1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바라본 자연, <패치 인류세>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바라본 자연, <패치 인류세>"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와 자연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던 애나 로웬하웁트 칭의 <세계 끝의 버섯>을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출간된 <패치 인류세>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인류세라고 하면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처럼 전 지구적인 문제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구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바라본 자연, <패치 인류세>"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와 자연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던 애나 로웬하웁트 칭의 <세계 끝의 버섯>을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출간된 <패치 인류세>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인류세라고 하면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처럼 전 지구적인 문제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구체적인 장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며, 기존에 알고 있던 인류세의 의미를 조금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게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간이 만든 환경이 오히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들이었습니다. 프랑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한 현대식 하수도에서 쥐가 급격히 번식하고, 식물원에서 관리하던 부레옥잠이 주변 수로로 퍼져나간 사례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인간은 편리함과 발전을 위해 환경을 바꾸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들은 인간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적응하고 번성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일방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거대한 수치나 전 지구적인 변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쓸모가 있거나 해롭다고 판단했던 생명체도 나름의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변화시키는 존재인 동시에 다른 생명체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사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간의 관점만으로 자연을 이해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r*****7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패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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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행위가 지구의 기후, 생명체부터 수문학과 화학적 구성까지 모든 것을 달라지게 했음을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인류세를 살고 있다.인류세라는 표현은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인 일이다. 특정 지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 인류세를 이해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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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행위가 지구의 기후, 생명체부터 수문학과 화학적 구성까지 모든 것을 달라지게 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인류세를 살고 있다.

인류세라는 표현은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인 일이다. 

특정 지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 

인류세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전 지구적인 조건이 지역적 현상과 사례로 나타난다는 관점에서 연구를 해왔으나, 이 책에서는 패치 말 그대로 조각보처럼 서로 분리된 채 

인류세 현상을 보이는 특정지역들을 강조한다. 기존의 빅데이터를 사용한 모델 덕분에 

인류세라는 개념을 우리가 인식하고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이 현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장연구를 통한 구체적인 묘사와 역사, 즉 각 패치를 근접 촬영처럼 확대해서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연은 모든 단계에서 인간의 인프라와 뒤얽혀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자연은 이탈(feral)의 성격을 띤 자연이다. 이탈 개념은 인간의 일 처리 방식과 

그에 대한 인간의 존재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인간 인프라의 복잡성으로 인해 다중 생태계를 유지하는 시간적 일치가 붕괴되고,

빙하시대의 빙하보다 더 많은 흙을 옮기고 운석을 제외한 어떤 요인보다 더 빠르게 생물종을 멸종시키고

회복하려면 몇백만 년이 걸릴지 모르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인간활동의 지질학적 영향력은 

그저 단순히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넘어서는 일이다. 

유럽의 제국주의적 확장을 한 축으로 삼고, 자본주의적 투자를 다른 축으로 삼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은 

땅과 물과 대기에 전례 없는 큰 변화를 초래함으로써 인간의 존재가 지구상에 미치는 영향력의 규모와 

양태를 급진적으로 바꿔 놓았다. 이탈 효과는 이런 급진적인 환경 변화 후에 나타나게 되니

더 마음이 무거웠다. 지난 500년 동안 진행된 제국주의와 산업적 인프라야말로 지구 표면을 변화시킨

예적인 힘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전에 있었던 자연에 대한 인간 개입 수준을 능가하는 

대규모 테라포밍을 가능하겠다는 말이 급진적인 주장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인간에 의한 테라포밍이 지구상에 사는 인간과 인간 외 존재 전체의 생명과 삶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음을

깨닫고 나니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를 대거 허무는 것이야말로 

인간 너무 존재의 생존과 삶의 질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세계지도가 식민주의적 세계관의 형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막연하게는 알고 있었지만, 구글 맵을 사용할 때마다 세상을 현대성이라는 개념에 끼워 맞추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돌보는 다른 방식을 지우는 일에 공범이 되는 것이라니

편리함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나의 생활이 마음이 대단히 불편해졌다.

빅데이터와 전 지구적 관점에 대한 비판적이면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지도,

인류세 패치에 대한 지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핀란드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나오자 

바람을 타고 지구를 돌아 반대편까지 도달한 방사능의 이동 속도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었다.

방사능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해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특정 패치에서 나와

널리 퍼져서 다른 패치들이 추가로 생기고 결국 지구 전체로 확산되고,

그 효과는 우리 인류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될 것임은 과학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산업에 사용될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어진 인프라가 지구 전체에 걸쳐 재앙에 가까운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 파열을 초래하고 있음을 실감하여 이 시스템 변화를 일으키는 인프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곰곰이 곱씹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19세기 말 이전까지만 해도 아마존강 유역 지대와 근처 중남아메리카 지역의 인적이 뜸한 

강이나 호수의 후미진 곳에서 서식했던 아름다운 연보라색 꽃을 피우던 부레옥잠이

19세기 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식물원들이 가장 원하는 식물이 되면서

근대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를 따라 급증하면서 문제적인 식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부레옥잠의 이탈 생물학은 인간의 제국주의와 산업공학 시설이 얼마나 통제 불능의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대명사가 되었다. 

공학적으로 변형된 물 표면을 장악하면서 운하, 저수지, 논, 물탱크, 댐 건설로 인해 

유속이 느려진 강을 뒤덮어 담수 생물은 물론 사람들도 고통받게 되었다.

물길을 통한 운송로 차단뿐만 아니라 어업, 관개, 식수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던 물의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남아시아 곡창으로 황금 벵골이라 불리던 벵골 삼각주가 빈곤의 늪으로

변하는데 부레옥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부레옥잠의 잘못이 아니지 않는가.

인간이 의도치 않았지만 물 위를 점령하고 번식하는 디아스포라 식물의 대명사가 된

부레옥잠과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류학 #자연사 #생태계 #인간 #사유의전환 #도발적인자연사 #패치인류세

t******1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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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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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세는 인간에 의해 환경이 변한 시대를 말한다. 인간의 활동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류세 현상은 조각보처럼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특정 지역에서 만나 협력하는 패치적 성격이 인류세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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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세는 인간에 의해 환경이 변한 시대를 말한다. 인간의 활동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류세 현상은 조각보처럼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특정 지역에서 만나 협력하는 패치적 성격이 인류세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간의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는 자연 환경을 변화시켰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인프라에 의해 변형되었지만 더 이상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는 이탈 생물에 주목한다. 이탈 생물은 인간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를 가져온다.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무생물도 이탈성을 띠는 인간 외 존재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탈 존재에 주목하면 인간과 인간 외 존재들의 궤적이 서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일방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며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주변을 볼 수 있게 한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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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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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패치 인류세》는 애나 로웬하웁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캘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저우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기후변화가 심각한 위기로 다가온 오늘날, 환경 변화를 인간의 활동만으로 설명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체와 장소, 역사적 배경이 서로 얽히는 과정에서 살펴본다.제목이 무척 독특하게 느껴졌다. 책 읽기 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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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패치 인류세》는 애나 로웬하웁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캘러먼 색세나, 페이페이 저우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기후변화가 심각한 위기로 다가온 오늘날, 환경 변화를 인간의 활동만으로 설명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체와 장소, 역사적 배경이 서로 얽히는 과정에서 살펴본다.



제목이 무척 독특하게 느껴졌다. 책 읽기 전 인류가 환경을 위기로 몰아넣은 만큼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패치 인류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책에서 말하는 패치는 서로 다른 생태적 조건과 역사가 얽혀 형성된 장소의 조각들을 의미하며, 인류세는 인간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를 가리킨다. 

저자들은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장소와 역사, 날씨, 생명체의 이동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환경 변화가 발생하는 양상을 살펴본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역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생명체가 이동하면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였다. 해상 무역으로 북아메리카의 벌레가 중국으로 이동하고, 중국에 사는 벌레와 새로운 생태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나무에 피해를 주는 현상은 인간의 경제활동이 의도하지 않은 환경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이를 읽으며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러브버그나 바퀴벌레와 같은 생물도 떠올랐다. 물론 이들 생물의 유입 경로나 확산 원인은 각각 다르지만, 생명체의 이동이 인간의 활동 및 환경 변화와 맞물려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산업화와 식민지화에 따른 사람들의 이동이 질병의 확산으로 이어지거나, 특정 지역의 교통망과 기반시설이 생태적 조건을 변화시키는 사례도 흥미로웠다. 이를 통해 환경 변화는 인간의 산업 활동이나 잘못된 행동만으로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으며, 사람과 생명체의 이동, 지역의 특성, 역사적 배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전 세계가 환경 위기를 겪고 있지만, 그 원인과 양상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도 인상 깊었다.


그동안 우리는 과학적 측정과 수치를 통해 환경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파악하고, 인간의 어떤 활동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분석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과학적 자료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경험과 생명체의 변화, 역사적 기록 등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환경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기준이나 관점에만 의존하기보다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환경 위기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었다. 이전에는 환경 문제가 특정 국가의 산업화나 인간의 잘못된 생활 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환경 변화는 인간의 활동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의 움직임, 생명체의 이동, 역사적 배경, 각 지역의 고유한 조건 등이 서로 얽히면서 나타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결국 인간은 자연을 일방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주체라기보다 다양한 생명체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인간의 의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인간 역시 수많은 생명체와 환경적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패치 인류세》는 환경 위기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체와 장소, 역사적 맥락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



d**********7 2026.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패치 인류세 > 리뷰
" < 패치 인류세 > 리뷰 "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 서설 '패치 인류세 (The Patch Anthropocene)' 는 지구 환경 파괴와 미시적 생태 변화가 지구 전체에서 일률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산업 인프라 (댐, 대규모 농장, 도시 등) 를 중심으로 조각보 (patch) 형태와 같이 지구의 부분적 지역들에서 불균등하고 얼룩덜룩하게 나타난다는 개념
" < 패치 인류세 > 리뷰 "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 서설


 '패치 인류세 (The Patch Anthropocene)' 는 지구 환경 파괴와 미시적 생태 변화가 지구 전체에서 일률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산업 인프라 (댐, 대규모 농장, 도시 등) 를 중심으로 조각보 (patch) 형태와 같이 지구의 부분적 지역들에서 불균등하고 얼룩덜룩하게 나타난다는 개념인 동시에 패러다임이다.


 이 책을 집필한 4인(人) 의 공저자는 3인의 인류학자와 1인의 건축학자이다. 인류학자들은 '로웬하웁트 칭, 제니퍼 데거데거, 올더 켈러먼 색세나' 이고 건축학자는 '페이페이 저우'이다. 



 2. '패치 인류세' 의 용어 성립과 개념 정립의 배경


 '패치 인류세'라는 용어의 성립과 개념 정립은 '애나 로웬하웁트 칭, 제니퍼 데거, 올더 켈러먼 섹세나, 그리고 페이페이 저우' 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인류학(Anthropology), 생태학 (Ecology), 생태인류학 (Ecological Anthropology), 그리고 디지털 인문학 (Digital Humanities) 등을 기반으로 진행한 '패럴 아틀라스 (Feral Atlas)' 프로젝트의 결실에 포함된다.



 3. 이 책의 장점 


 필자가 판단한 '이 책의 장점' 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책은 현상들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를 제시한다. 따라서, 본서는 독자들이 생태계 파괴에 대한 문제점 등을 잘 인식할 수 있게 돕고, 독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책에는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따라서, 생태계 파괴의 원인, 과정, 영향 등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의 폭이 상당히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 책은 독자들이 '근대 제국주의 및 표준화된 개발 모델에 대한 역사적 비판 의식'을 형성 또는 강화하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4. 총평 


  이 책은 생태계 (ecosystem) 파괴에 관련된 학술서의 성격과 현장 보고서의 성격, 그리고 인문 교양 도서의 성격 등을 갖추고 있는 도서로 판단된다.

 그리고 도서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재 세대의 생태계 파괴가 미래 세대에게 생존의 위기를 넘겨주지 않도록 하는, 현재 세대의 윤리적 책무를 잘 일깨워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 리뷰의 '서설'과 '이 책의 장점' 부분들, 그리고 '총평'의 두 문장 등을 기반으로, 필자의 총평 중 핵심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21세기 인류세 (Anthropocene : 인간의 산업ㆍ경제 활동이 지구의 기후, 생태계, 지질 구조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새로운 지질시대)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paradigm) 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명저 (名著) 에 해당한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b******3 202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