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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관련 행사나 교육에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명함과 연락처가 쌓입니다. 저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면 언젠가는 그 관계가 도움이 되겠지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네트워킹은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서로 움직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특히 첫 부분의 ‘명함 800장,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3명’이라는 이야기처럼 연락처의 숫자와 실제 관계의 깊이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아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창업을 하다 보면 투자자, 지원기관 담당자, 멘토, 다른 창업자들을 계속 만나게 되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멘토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부분도 실제적이었습니다. 특히 “미팅의 목표는 설득이 아니라 다음 자리”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번의 만남에서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하기보다, 다음 대화를 이어갈 이유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실제 창업 현장을 생각하면 상당히 공감됩니다.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증거를 남겨라’는 원칙도 좋았습니다. 만난 뒤 빠르게 자료를 보내고, 약속했던 행동을 하고, 그 결과를 다시 공유하는 사람은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신뢰란 호감보다 “저 사람은 다음에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할 수 있다”는 데서 만들어진다는 설명이 이 책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네트워킹 책이라고 하면 인사를 잘하는 방법,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명함을 관리하는 방법처럼 개인적인 요령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찾고, 접근 경로를 설계하고, 만남에서 신뢰를 만들고, 이후 관계를 확장하고 기록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느슨한 관계’, ‘연락의 리듬’, ‘관계 CRM’ 부분도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친한 사람에게만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만나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필요할 때 갑자기 부탁부터 하지 않도록 평소 접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네트워킹을 ‘인맥을 이용하는 기술’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내가 먼저 연결자가 되고,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사람을 연결해 주면서 관계 자본을 쌓아가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창업자가 투자자를 만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창업 생태계 안에서 오래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기를 다룬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업을 시작하면서 각종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분, 지원사업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분, 투자자나 멘토와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합니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을 제 방식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좋은 네트워킹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이유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다. 명함은 쌓이는데 정작 연락할 사람이 없다고 느껴본 적이 있다면, 꽤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책입니다. #창업 #네트워킹#관계관리#비즈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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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인맥을 넓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읽어보니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드는 관계의 구조를 다룬 책에 더 가까웠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누구를 왜 만나야 하는지, 만남 이후 무엇을 기록하고 어떻게 정리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특히 명함의 숫자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고, 결과를 남기고, 신뢰를 반복해서 쌓는 사람이 결국 선택받는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네트워킹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은 물론, 사업을 하며 협업·소개·투자·고객 연결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싶은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내 관계와 비즈니스 방식을 점검하며 반복해서 보려고요 너무 좋은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