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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 사람이 되기 전에는 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 1학년을 보내고 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에게 "선생님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으니 매 시간마다 노는 시간을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군요.. 하고 얘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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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니켈은 지루하기만 하다. 학교 다니는 것도 그닥 즐겁지 않은 니켈은 마법같은 하루가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마법같은 하루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니켈은 곰인형 조텔과 함께 자신과 조텔만이 아는 비밀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 비밀문은 벽지에 그려진 노란 줄무늬 두개에 있다. 엄마, 아빠 ,오빠 아무도 모르는 비밀문이다.
니켈은 비밀 문 앞에 가서 노크 한다. 그러자 설마 문이 있을까 싶은 곳에서 대답소리가 들린다.
"니켈이구나. 들어와!" 안에서 굵은 남자 목소리가 들려요.(11쪽)
니켈은 조텔을 안고 톡톡 문을 밀고 들어갔다. 니켈이 들어가자 문은 닫히고 그곳에는 오래된 가구와 책, 그림들로 가득 찬 긴 복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안에서 대답을 했던 지몬 아저씨는 책상 앞에 앉아있다. 지몬 아저씨는 니켈의 아버지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 그런 지켈 아저씨와 니켈은 인사를 나누고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났다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뒷자리에 앉은 심술쟁이 바스티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래서 니켈은 바스티의 발을 밟았지만 그 장면만 본 선생님은 니켈을 혼냈다고 한다. 화를 잘내고 학생들의 마음을 잘 모르는 선생님때문에 몹시 마음이 아프다고 니켈은 하소연을 한다. 그 말에 지몬 아저씨는 그럼 네가 선생님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떠냐고 말한다.
지몬 아저씨의 비밀의 방에선 안되는 일이 없기에 니켈은 선생님이 되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어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교실에 세 명의 학생이 앉아있다. 그 학생들은 놀랍게도 모두 어른들이다. 그 어른들은 니켈이 잘 알고 있는 삐쩍 마른 체육 선생님인 롤프 선생님, 니켈의 담임 선생님인 메르켈 선생님 그리고 또 한분은 베퍼링 교장 선생님이 앉아있었다.
니켈은 선생님이 되고 선생님들은 학생이 되어 그동안 니켈이 선생님들과 했던 역할을 바꾸어본 것이다. 선생님들에게 니켈은 학교에서와는 달리 아이들이 했던 것들을 알려주려 하고 선생님들은 그런 수업 방식에 당혹스러워 한다. 하지만 곧 수업 방식에 재미를 느끼고 반대로 니켈은 선생님이라는 일이 힘든일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선생님의 입장을 비로서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억울하게 혼날경우 아이들은 몹시도 속상해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일에 대해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이해심이 높은 경우를 종종 깨닫게 된다. 아이들이기에 어른인 선생님이 설마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선생님의 의견을 따르거나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이 책에서도 역시 학교에서 힘든었지만 그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려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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