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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뭔가 이 가을과 어울리는, 마음을 살랑거리게 하는 글인가 싶으면서도 원래 작가님들의 스타일은 그게 아닌데..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살랑살랑한 내용은 아니었고, 나는 감히 생각지도 못할 그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글이었다. 특히 정명섭 작가님의 "하루"는 나의 미래,. 혹은 내 아이의 미래에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꽤나 충격적이었다. 짧은 단편이라 쉽게 다가갔으나 읽고 난 후 어쩌면 그럴 수도..라는 생각을 꽤나 오래하게 만든,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단편 한 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