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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2년 차 초등교사이자 아동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오랜 현장 경험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는 육아 지침서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을 느끼거나, 자책감에 빠지기 쉬운 현실 속에서 '기다림'과 '여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아이 스스로 추스르고 일어설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부담을 내려놓고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육아를 하며 느끼는 불안과 고민에 공감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자존감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어줍니다.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대단한 임무이자 책임이지만 때로는 그 무게에서 조금 내려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진정한 '좋은 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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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육아의 순간들 속에서, 아이와 나 사이에 필요한 ‘여백’이 무엇인지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당장 내일의 육아가 반짝이지 않더라도, 언젠가 육아가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 책 속의 문장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따뜻한 응원이 되어줄 것 같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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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을 키우며 아이가 아프면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고. 아이가 다치고 오면 내 마음이 속상하고 내가 다쳤으면 좋겠고, 엄마가 되는일이 참 쉽지가 않구나. 라고 느낄때가 참 많아요. 아직 둘째가 초1이라 학교가서는 교실이나 찾아갈까, 급식실에서 밥은 잘 먹을까 늘 걱정이 많았죠. 그러다가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받게되었어요. 제목이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 란 책이었어요. 육아책을 많이도 읽었지만 저에게 “여백 육아” 라는 단어가 낯설게 다가왔어요. 여백육아는 어떤 육아방법이지? 여백있는 육아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어요. 제 1장인 “공감의 여백” 부터 저는 조금 충격? 이었어요. 많은 매체들에서 아이들은 공감해주고 안아줘야된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말이 함정이었다고? 많이 놀랐어요. 알고보니 공감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공감보다 아이의 감정이 스스로 누그러지기를, 혼자 자신의 감정을 가라앉히길 기다려줘야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아이가 화가 나있으면 가서 그럴수있어! 이제 그만 기분풀까? 뭐먹을까? 뭐할까? 계속 아이에게 보챘던것 같아요. 아이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저는 아이가 지금 당장 기분이 좋아지기만을 바랬던것 같아요. 이젠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기다려줘야겠어요. 책을 거의 다 읽을때 쯤 나타난 “곰곰이 생각해봐요“ 가 있었어요. 내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때 내눈을 가리는건 과연 무엇일까? 이 문장을 한참 생각했던것 같아요. 정말 저의 내면을 깊게 다시 들여다본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 문장인 “흔들리는 날에도 끝까지 내 손을 잡아줬잖아“ 이 문장에 정말 울컥 눈물이 또르륵 떨어졌어요. 우리 엄마 생각도 나고 엄마로서 나도 우리 아이들의 손을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절대 놓지 않을건데, 이 말을 내 아이가 옆에서 해주는 것 같고, 나도 엄마에게 이런말을 꼭 해줘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답니다. 아이가 다쳐도, 아이가 속상해하고 감정에 흔들릴때도 내가 뭘 더 해줘야하지? 어떻게 해줘야하지? 이런 고민을 달고 사는게 엄마인것 같아요. 엄마라는 위치를 가진 당신께. 충분히 좋은 엄마이고 마음을 다독여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이 책을 강력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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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를 읽으며 가장 먼저 돌아본 건 아이가 속상해할 때의 제 모습이었어요. 아이가 울거나 불편해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고, 이유를 알게 되면 얼른 해결해 주고 싶었거든요. 마음이 편해진 얼굴을 봐야 저도 안심이 됐어요. 그런데 책은 감정을 빨리 없애주는 일이 꼭 아이를 돕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화가 났다면 왜 화가 났는지, 속상하다면 그 마음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아이가 스스로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감정은 지나가고, 자신은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다는 걸 경험하면서 마음도 자란다는 부분에 밑줄을 그었어요. 제가 아이의 마음을 자꾸 먼저 정리해 주려 했구나 싶었어요. 공감에 관한 이야기도 마음에 남았어요. 아이의 말을 듣자마자 “그럴 땐 이렇게 해”라고 답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아이가 원하는 건 늘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겠어요. 때로는 자기 마음을 꺼내놓아도 괜찮은 사람, 그 마음이 지나갈 때까지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필요한 거겠지요. 그러려면 저도 아이의 감정에 휩쓸려 함께 조급해지기보다, 제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먼저 알아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존감 부분에서는 ‘칭찬을 많이 해주면 자신감이 생기겠지’ 했던 마음을 돌아봤어요. 잘한 일을 칭찬받는 것도 기쁘지만, 아이가 서툴거나 실수한 모습을 보였을 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더 깊이 남을 것 같아요. 잘한 날의 아이만 반기는 게 아니라, 뜻대로 안 돼서 풀이 죽은 날의 아이에게도 편히 돌아올 자리를 내어주고 싶어요. 책을 덮고 나서 여백이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아이 대신 감정을 정리하고 답을 찾아주느라 바빴던 손을 잠시 멈추는 것. 아이가 자기 마음을 알아보고 다시 일어서는 시간을 믿어주는 것. 막상 아이가 힘들어하면 또 서두를지도 모르지만, 그때 이 책에 그어둔 밑줄을 다시 펼쳐보며 두고두고 보고싶은 책이예요. #요즘아이를위한여백육아 #최현주 #부모와아이가행복한육아 #서사원주니어 #신간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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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늘 잘해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면 대신 해결해 주고 싶고, 혹시 놓치는 것은 없을까 싶어 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잔소리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문득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그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 책이다.
책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는 법부터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기다림,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는 방법까지 일상적인 육아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려는 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짚어주면서도, 때로는 부모의 한 걸음 물러섬이 아이의 성장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특히 아이가 선을 넘는 행동을 할 때 무조건 받아주는 것이 공감은 아니다. 아이의 감정은 충분히 들어주되,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주는 것.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삼남매를 키우다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아이마다 반응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속마음을 쉽게 표현하지만, 어떤 아이는 말없이 마음속에 담아두기도 한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빨리 해결해 주고 싶어 조언부터 하게 되지만,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해결책보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왜 그랬어?”라고 묻기 전에 “그랬구나, 속상했겠다”라고 말해주며, 적절한 대화법을 제시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졌다.
또한 아이의 결과보다 노력과 과정을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도 깊이 와닿았다. 공부든 숙제든 아이가 잘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결과를 먼저 확인하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해보고, 실수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에서 얻는 경험이야말로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성장의 밑거름일 것이다. 부모의 지나친 개입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고 싶다. 이 책은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실제로 나누는 대화와 구체적인 상황들이 담겨 있어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로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었다. 공감 가는 사례와 실천적인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읽으며 내 육아 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어쩌면 좋은 엄마가 되려는 마음이 앞서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는 엄마보다 아이가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아이를 믿어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책이다. 오늘도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더 해주려는 나도 잠시 멈춰 아이에게 필요한 여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련다. 엄마도 노력할께!
#요즘아이를위한여백육아 #최현주 #서사원 #자녀교육 #부모교육 #부모는처음이라 #부모와아이가행복한육아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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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 최현주 2026 서사원
사실 육아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서 그런지 육아책은 무착이나 어렵다. 그럼에도 읽다 보면 부모가 무엇을 더 해줘야 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참 많다. 부모의 사랑을 끝이 없다고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읽어주고,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세심하게 챙겨주라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더 잘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라고 말한다.
22년 차 초등교사이자 아동심리상담사인 최현주 저자는 오랜 시간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부모의 사랑이 때로는 지나친 개입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아이가 친구와 다투면 부모가 먼저 해결하고, 실패할 것 같으면 대신 해주고, 혹시 상처받을까 봐 어려운 상황 자체를 없애주기도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모두 아이를 위한 행동이지만, 그렇게 하나씩 대신해주다 보면 정작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고 다시 일어날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공감’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즘은 아이의 감정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이 좋은 부모의 모습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과 잘못된 행동까지 받아주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화가 났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까지 감싸주는 것은 공감이 아니다. 아이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칭찬과 자존감에 대한 부분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아이가 실패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괜찮다고만 말해주는 것이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오히려 적당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그것을 스스로 견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존감은 언제나 잘했다는 말을 듣는 데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도 받아들이고 어려운 일을 조금씩 해내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부모를 몰아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를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미 충분히 지쳐 있는 부모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내주는 대신 “지금도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말해준다. 아이에게 여백이 필요하듯 부모에게도 쉴 여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를 읽고 나니 좋은 부모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다.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모든 것을 미리 치워주는 부모보다,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고 믿어주는 부모가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기다려주는 것.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여백은 무관심이나 방임이 아니라 아이를 믿는 마음에 가깝다.
“제가 뭘 더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어쩌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언가를 더 하는 일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아이가 자기 힘으로 해볼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숨 쉴 공간을 만들어주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육아책이었다. #요즘아이를위한여백육아 #최현주 #서사원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자녀교육 #부모교육 #부모는처음이라 #부모와아이가행복한육아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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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교육서가 많다보니 놀랄일이 별로 없다 전엔 현직 교사가 쓴 책들을 만나면 얼마나 바쁜데 이것까지 하시다니 하면서 그 선생님을 칭송했는데 요즘 현직 교사들이 책을 쓰는 일이 너무도 많다보니 그 점도 그리 놀랄일이 아닌 세상이다 그런 마음으로 누워 읽다가 깜짝 놀라 허리를 고추 세우게 되었다 눈이 커지고 형광펜을 들고 밑줄을 긋고 있다 많은 교육서중 이 책은 남다르다 완전 실용적이며 부모에게 쓴소리도 서슴없이 한다 나는 어떤게 부족헌 엄마였나 나는 무엇을 앞으로 더 해야하나 그런게 고민이라면 이 책 앞으로 오면 된가 이분 북토크하면 가서 들어보고 싶다 이런 선생님 만나면 아이도 부모도 그해는 복된 한해가 될것이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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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가 없는 운동회, 상장을 받는 아이를 교무실로 불러 몰래 상장을 전달해야하는 학교에 대해 모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작은 상처라도 받지 않기를 원하는 부모들의 육아를 바라보며 답답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부터 눈길이 갈 것이다.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줘야 하는지를 말하기보다 이제 무엇을 덜 해줘야 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22년차 초등교사이자 아동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대신 모든 것을 해결해주고 실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감정을 받아주는 잘못된 부모의 모습을 비판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아이의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메시지다. 요즘에는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라면 무엇이든 옳은 것처럼 받아들이고 내 아이악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상처받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부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에 나가 그 누구보다도 많은 상처와 어려움에 당면하게 된다. 잘잘못만 명확히 짚고 끝나는 사회의 훈육 앞에서 아이는 자기 잘못을 돌아보기보다 그 냉정함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평소 가정에서처럼 부모가 먼저 다가와 마음을 풀어주지 않으니 반성 대신 서운함과 반발심만 차오른다 p180 나의 소중하고 유일한 아이는 사회에 나가면 그저 one of them이 될 수 밖에 없다. 내 아이만 소중하다는 태도가 결국 아이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 내 아이의 잘못까지 감싸는 것이 사랑이고 다른 아이와의 갈등에서 무조건 내 아이 편을 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아이의 편에 서되,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잘못했다고 알려주고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말하는 여백은 방임이 절대로 아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수하고 책임지고 스스로 다시 일어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는 용기일 것이다. 요즘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어쩌면 아이에게서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는 부모의 여유와 기준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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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 많이 공감해야 하고, 더 현명하게 훈육해야 하고, 자존감을 높여줘야 하고, 아이의 감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적절한 교육까지 챙겨야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하나씩 배울수록 이상하게도 부모의 마음은 더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반대편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줄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를 생각해보자고 말합니다. 그 지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이가 속상해하면 공감하고, 화를 내면 감정을 인정하고, 실패하면 위로합니다. 물론 그것은 분명 필요한 사랑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에 부모가 즉각적으로 개입하고 해결해주려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바라보고 감당해볼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감의 여백은 그래서 단순히 공감을 덜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부모의 감정 사이에 작은 거리를 만들어주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좋은 부모를 아이에게 많이 해주는 사람으로 쉽게 정의합니다. 좋은 것을 먹이고,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부모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힘은 언제나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주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불편함을 견디는 힘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삶에서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곁을 지켜주는 사람에 가까울 것입니다.
흔히 육아서에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자존감조차 부모가 만들어서 아이에게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합니다. 칭찬을 많이 받는다고 반드시 자존감이 단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리 잘해도 칭찬받을 수 없는 순간, 실패하고 부족함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훈육에 대한 관점에서도 이 책의 장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좋은 훈육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폭력적이거나 모욕적인 훈육은 분명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속상해할까 봐 모든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것 역시 사랑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 아이의 감정과 행동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가 나는 마음은 받아줄 수 있지만, 화가 난다고 다른 사람을 때리는 행동까지 받아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저는 사랑에 대한 조금 더 근본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모두 허락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상대가 혼자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경계를 가르치는 것일까요. 아마 진짜 사랑은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하게 멈춰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수용과 무조건적인 통제 사이에서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것.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바로 그 균형을 찾는 일일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여백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여백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 공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언가가 자랄 수 있도록 남겨두는 공간입니다. 그림에서 여백이 작품의 일부이듯, 아이의 성장에도 부모가 채우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친구와 다투고 혼자 생각해보는 시간, 실수하고 속상해하는 시간, 자신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경험하는 시간, 부모의 도움 없이 작은 문제 하나를 해결해보는 시간. 그 순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의 내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시간일 것입니다. 그래서 여백 육아라는 말은 단순한 육아법이라기보다 하나의 삶의 태도처럼 느껴집니다. 인간은 타인의 도움만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결국 자신의 삶을 자기 힘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삶을 지나치게 대신 살아준다면, 아이는 보호받는 대신 자기 삶을 살아볼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조금 물러서서 기다려줄 때 아이는 비로소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도 아닐 것입니다. 부모 역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다정한 위로는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제대로 해야 아이가 잘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 때로는 실수하고 흔들리는 부모의 모습도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는 것 말입니다. 육아가 완벽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순간 부모에게도 여백이 생깁니다. 아이를 위한 여백이 결국 부모 자신을 위한 여백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을 아이에게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부모님들,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견디기 어려운 부모님들, 아이의 작은 실패에도 먼저 개입하는 부모님들, 다른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자주 비교하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육아 정보를 너무 많이 찾아보느라 오히려 자신이 좋은 부모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는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는데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숙제를 주기보다, 지금까지 짊어진 숙제 중 몇 가지는 내려놓아도 된다고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 책이 부모를 쉽게 비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를 과보호하는 부모를 단순히 잘못된 부모라고 몰아붙이는 대신, 왜 부모가 그렇게까지 애쓰게 되었는지를 바라봅니다.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대신 해결해주고, 대신 해결해주면서도 혹시 자신이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불안해지는 마음. 그 악순환을 끊는 첫걸음은 더 완벽한 육아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까지 조급한지를 바라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이 건내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역시 적극적인 사랑의 한 형태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는 손도 사랑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는 것도 사랑입니다. 어쩌면 후자가 훨씬 더 어려운 사랑일지도 모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빈틈없는 부모가 아니라,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어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길을 미리 닦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길을 발견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는 사람. 이 책이 바로 그 사랑의 어려움을 조용하고 다정하게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요즘아이를위한여백육아 #다해주고싶은부모를향한가장다정한경고 #바른교육시리즈 #최현주 #주주쌤 #서사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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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잘 키워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커져 있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내가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았고,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내가 해결해줘야 할 것 같았고, 아이의 작은 실패에도 혹시 내가 놓친 것은 없는지 돌아보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를 믿고 있는 걸까, 아니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있는 걸까.’ 아이를 사랑해서 대신해준 일들이 어쩌면 아이가 스스로 해볼 기회를 빼앗은 것은 아닐까. 책에서 말하는 ‘기다림’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속상해할 시간을 주고, 실수할 시간을 주고, 자기 힘으로 다시 일어설 시간을 주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오래 남았던 것은 ‘여백 육아’라는 말이었다. 우리는 아이의 빈틈을 채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모든 빈틈을 채우고 나면 정작 아이가 스스로 자랄 공간은 어디에 남을까. 조금 내려놓으면 아이에게 여백이 생기고, 그 여백 안에서 아이는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성장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여백은 부모에게도 필요했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맞추느라 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는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 ‘더 잘해야지’ ‘내가 부족한가 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아이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렇게 나를 다그치던 마음을 이 책은 조용히 붙잡아준다.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더 많은 학원도, 더 많은 설명도, 더 완벽한 부모도 아니라면 어쩌면 부모에게 필요한 것도 조금 덜 애쓰는 용기인지 모르겠다. 아이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감정을 매번 완벽하게 알아채지 않아도 되고, 때로는 서툰 부모여도 괜찮다는 것.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 일을 하나 더 배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나씩 내려놓는 법을 배운 기분이다.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삶을 믿어주는 부모. 그리고 아이를 돌보느라 잊고 있었던 나의 삶도 다시 살아가는 부모. ‘여백 육아’는 결국 아이에게만 공간을 주는 일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내어주는 일이 아닐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더 많이 해주려고 했던 나에게,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아.” 이 책은 그렇게 아주 조용하게 말해주었다. 읽고 나서 마음이 이상하게 가벼워졌다.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는 숙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잠시 멈춰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아서. 아이도 나도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다고. 각자의 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의 여백을 남겨두어야겠다고.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오래 남긴다. #요즘아이를위한여백육아 #최현주 #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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