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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이 없는 날, 한 장면 더 바라보기 매일 비슷한 하루를 보내다 보면 기록할 것이 없다고 느낀다. 일기를 쓰려고 앉아도 “오늘도 별일 없었다”라는 문장만 떠오른다. 《관찰 연습》을 읽고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일상의 아주 작은 부분부터 관찰하고 메모해보자는 것이다. 책 띠지의 “특별한 방식으로 보았을 뿐입니다”라는 문구가 오래 남았다. 내가 지나친 장면에도 조금 더 들여다볼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작은 행동, 익숙한 길에서 달라진 풍경, 잠깐 들려온 소리부터 기록해보고 싶다. 앞으로는 보고 들은 사실을 먼저 적고, 그 장면에서 떠오른 생각을 덧붙이는 관찰일기를 써보려 한다. 짧은 메모 하나가 당장 좋은 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록이 쌓이면 다시 꺼내 볼 소재가 되고, 내 시선이 담긴 글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글쓰기의 출발점을 일상에서 찾아보고 싶은 나에게, 작은 실천을 시작할 계기가 된 책이다. □ 책사람집 서평단 선정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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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니콜라 노바 옮김 성귀수 모든 거에 시작은 관찰이다.관찰의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관찰자의 시점을 알려주는듯하다.관찰은 능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키울 힘이다.관찰연습은 보이지 않던 것을 발견할수 있고 익숙한것에 새로운 경험을 알려준다.관찰은 세상을 읽는 일 관찰의 기술을 통해 세상속에 실존하는 방식을 배운다.아직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걸 만들고 싶은 분께일상에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고 싶은 분께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 관찰 연습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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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우리의 감각으로 들어오는 정보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 더 많다. 그래서 요즘 ‘관찰’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주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 방법과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특별한 장소나 준비물이 없어도 평소 걷던 길과 자주 찾는 공간에서 관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관찰을 단순히 자세히 보는 일이 아니라, 무엇에 집중할지 정하고 발견한 것을 기록하며 그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천천히 걷기, 한곳에 머물기, 사람의 행동 살펴보기, 사물의 흔적 기록하기처럼 일상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19가지 연습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많이 보는 것과 제대로 보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관찰을 통해 평범했던 풍경에서도 새로운 질문과 이야기를 발견하게 한다. 관찰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키울 힘이다. 매일 지나치는 거리와 물건,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만 다르게 바라본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결국 관찰은 무언가 대단한 것을 찾아내는 일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천천히 바라보며 내가 살아가는 삶의 해상도를 넓혀가는 일인 것이다. 📍p.16 그가 강조하는 것은, 세상이 단번에 읽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시각과 청각을 비롯한 감각을 세밀하게 활용해 사람과 사물, 공간의 유의미한 요점들을 가려내면서, 다시 말해 주의를 집중해 각자의 표상을 만들어나간다. 📍p.37 그럼에도 무언가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일엔 본질적인 목표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그것은 잡다한 삶의 조각들을 촘촘히 이어 붙여 일상의 시를 만들어내도록 우리를 부추기고, 사소한 것들의 홍수 속에서 고도의 주의력을 잃지 않도록 그것들의 특수성과 보편성, 그 관계에 주목하는 우리의 능력을 단련시킬 수 있다. 📍p.44 그렇게 나무에서 스푼에 이르기까지, 무심코 스쳐 지나는 것들을 붙잡아 사물에 말을 거는 우리만의 방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당장 어떤 답을 구하자는 게 아니다. 단지 질문을 통해, 두고두고 탐구할 성찰의 발단 혹은 문제의식을 구축하는 것이다. 📍p.186 이 책이 우리에게 제안하는 ‘관찰’의 궁극적 의미는 세상 속에 실존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시각에서 다수의 시각까지, 일회성 관찰 행위부터지속성 있는 관찰 행위까지, 자연 발생적 환경에서부터 연출된 상황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관찰’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행위가 갖는 엄청난 위력의 스펙트럼을 체험할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관찰연습 #니콜라노바 #책사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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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울창한 한 작품이 내 눈 앞에 놓여 있다. 처음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그린 그림인가 하였지만, 작가의 노트를 읽고 다시 그림을 바라보니,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보호색을 입은 듯 고요히 머물고 있는 새들이 나무 사이사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같은 그림을 보았는데, 작가의 설명을 읽기 전과 후의 그림이 달라 보인다. 최근에 나는 다시 매듭법에 관심이 생겼다. 국내외의 공예가들이 만든 매듭 작품을 유심히 살펴본다. 내가 할 수 있는 매듭법과 아직 알지 못하는 매듭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하나의 장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련한 여러 장의 다른 각도의 사진을 반복해서 보고, 비슷한 작품과 비교해 보기도 한다. 같은 종류의 매듭을 찾아 모으고 서로 다른 형태와 방법을 살펴본다. 그 후에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거나 관련 영상을 찾아본다. 책을 읽고 보니, 이 것 역시 하나의 관찰 연습이었다. 〈관찰연습>은 무엇인지 설명을 먼저 찾아보는 대신, 아직 보이지 않던 것을 발견하고, 익숙한 것에 질문을 던지며 새롭게 경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일련의 과정을 19가지 구체적인 연습으로 제안한다.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보고, 비교하고, 기록하고, 수집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대상에 조금씩 가까워 지는 것. 관찰이란 이미 알고 있다 생각했던 것을 다시 낯설게 집요하게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책사람집의 서평 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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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나는 일상이 관찰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글을 쓰고 식물을 공부하는 사람이니 관찰은 필수 사항이다. 문 밖을 나가면 나무든 풀이든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숲해설가로 수목원에 나가는 날은 모니터링하며 수 많은 식물들을 만난다. 찍어온 사진을 정리하면서 도감을 찾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개인 공간에 저장하느라 어깨가 아플 정도다. 여행도 식물에 맞춰져 있어 특별한 나무나 수목원 등으로 가므로 저녁엔 식물 사진들 정리하느라 그 외의 내용은 아예 메모도 못한다. 방대한 식물 사진들을 개인 저장 공간에 계속 들이고만 있어서 제대로 된 분류와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고 있던 참이었다. 그리고 숲해설 동료 가운데엔 섬세한 관찰과 체계적인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 있어 그 또한 궁금했다. 따라서 <관찰 연습>이란 제목을 보았을 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수목원에서 가끔 동료들에게 묻는다. 식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이다. 그것은 내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몇 년이 지나고 보니 무엇을, 어떻게 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묻게 된다. 저자는 "관찰 행위란 세상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고,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지를 깨닫는 작업"이라 말한다. 나 역시 비슷하다. 식물들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본다. 식물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전하면서 식물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본다. 이 책에 수록된 관찰 연습을 몇 주에 걸쳐 진지하게 수행하고 재해석하는 가운데, 세상을 지각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것이라고 한다. 좀 더 향상된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해 본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관찰자들처럼 기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상이 관찰인 사람으로서 여러 힌트를 얻었다. 사 놓고 머릿말만 읽은 데이비드 해스컬의 <숲에서 우주를 보다>도 얼른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자연과학 그림책 작가가 밭을 임대 받아 아무 것도 심지 않고 5년 동안 공터에 나고 사라지는 풀들을 관찰한 그림책 원서 <풀의 삶>도 다시 펼쳐 보았다. 이 책이 알려주는 대로 어떤 대상을 정해 관찰하고, 편집해서 자신만의 목록을 만들다 보면, 나처럼 호기심 많은 사람은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살 것 같다. 특히 관찰에 급급해 편집 작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내게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몇 번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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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연습 #니콜라노바 #책사람집 #책추천 #신간도서 니콜라 노바 [ 관찰 연습 ] 볼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세상속에서 시선을 끄는 것들 투성이에 보는것만으로 도파민이 터지고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만드는 ott, 유투브, 릴스, 틱톡, 숏폼등 잠깐의 빠른 미디어 컨텐츠들까지 넘쳐나는 세상이다 내 휴대폰 속만 봐도 넘쳐나는 정보로 집중해서 길게 보는게 어려워 산만해 질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만 찾고 편리함만 쫒다보니 세상을 직접보고 경함하는 능력치는 현저히 떨어질수밖에 없다 '정보과잉 속에서 오는 경험의 멸종' 관찰은 타고나는 감각이 아닌 학습을 통해 기를수 있는 기술이지만, 정보과잉으로 그 기술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더많은 정보가 아닌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관찰이 부족하면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를수 없고 나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고 발견 할수 조차 없다 지나가는 모든 풍경과 내 주변속 모든 사물들,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내 주변 사람듧까지 집중해서 살펴보고 관찰하고 다른시선으로 바라본적이 있는가 무언갈 시간을 들여 오롯히 지켜보고 느껴보고 시간을 들이고 공들여 바라보고 생각해서 메모장에 메모를 하거나 다른시선으로 본걸 사진으로 남겨본 적이 있는가 나의 세상을 한번이라도 관찰하고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런 핑계들로 너무도 쉽게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책은 이런 모두들에게 살아가고 있는 이세상을 바라보고 관찰하고 읽어보는 연습을 퉁해 세상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관찰자가 되어보라 말한다 관찰을 통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지루하다 느낄수 있는 공간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세상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속에서 깊은 위로을 찾을수 있다 우리 모두 관찰연습을 통해 내 안에 작은 행복을 찾아보자 - 이 책은 @book.people.house 책사람 집 출판사 서평 모집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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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연습 #니콜라노바 #19가지의관찰연습 #책사람집(@book.people.house) 책을 열기 전에 추천사를 꼼꼼히 읽는다. 저자인 니콜라노바는 많은 거장들의 행보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바꾸어 독자에게 글을 남긴다. 어떤 거리와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나의 시선 끝 세상의 표정도 달라지는 법. 저자는 '관찰'이라는 묵직하지만 현실적인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진다. 관찰은 사전적 의미로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추천의 글에는 관찰은 자기 감각의 관성을 뒤흔드는 일이라 한다. 새로운 습관.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함으로써 무심히 지나치던 것 앞에서 잠시 멈추고, 질문하고, 기록하고, 흩어진 단편들을 이어 붙여 패턴을 발견하는 새로운 습관을 얻을 수 있다. 정보는 넘치는데 주의력과 감수성은 얇아진 시대. '알아차림의 기술'이 희소해진 시대. 노바는 무뎌진 감각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관찰'훈련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관찰이란 '세상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거는지' 알아차리는 작업이라고 노바는 말하고 있다 노바가 제안하는 쉽지만 단호한 19가지의 관찰연습. 본론을 들어가기 전 이야기하는 장비들과 메모할 준비를 하고 이 책 <관찰 연습>부터 관찰해보기로 한다. 19가지의 관찰 연습중에서 나는 연습2의 질문들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나를 에워싼 세상의 구성 요소에서 아무거나 골라 10여 분간 관찰하라- 산책로를 걸을때면 그 길의 모습을 나무의 생김새와 작디작은 들꽃들로 기억하는 나에게는 이 방법은 제일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매력적인 관찰방법들이 나열이 되고 실천으로 지행합일을 할 수 있는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들도 제시되어 있다. 막상 해보려면 이 또한 어렵게 느껴지겠지?^^ 역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겠지? 하지만 노바가 제시한 19가지의 방법중에서 간결하고 단순한 방법부터 찾아 행하기 시작하면 나의 삶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른다. 추천글의 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 책장을 넘길수록 나는 슬며시 자세를 고쳐 앉았다. 나는 이 책을 덮으며 다짐했다 나와 내 동료들의 관찰법을, 이 책을 발판 삼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 보기로. 그런데 이 책보다 더 잘 정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관찰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세상을 향한 한 끝의 시선에서부터 시작한다. 나의 시선과 시선들이 모여서 수많은 장면이 되고 더 선명해지는 의미들이 살아난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상의 모습과 소리, 감각들을 깨우는 큰 변화는 작은 것들로부터 실행됨을 저자는 놓치지 않고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 방법들을 더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 아직은 낯설고 서툰 나의 시선과 노바의 방법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관찰하는 것을 시작해보자. thank you for @book.people.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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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연습 니콜라 노바 책사람집 나는 ‘숨은그림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를 좋아한다. 관찰이 필요한 게임이다. 나에게 관찰(사물이나 현상을 주의하여 자세히 살펴봄.)이란, 하나의 혹은 여럿의 대상을 지켜보며 그 대상에 변화(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가 생겼는지 아닌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렇게 에너지가 드는 일인 ‘관찰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관심이 있다’의 표현이다. 이런 내게 온 ‘관찰 연습’ ‘추천의 글’에서 박해천 디자인 연구자, <<콘크리트 유토피아>>저자는 “관찰은 타고나는 감각이 아니라 학습되는 기술이며, 우리는 정보의 과잉 속에서 그 기술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 (중략) 따라서 독자가 이 책에서 얻는 것은 새로운 지식이라기보다 새로운 습관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것 앞에서 잠시 멈추고, 질문하고, 기록하고, 흩어진 단편들을 이어 붙여 패턴을 발견하는 습관 말이다.”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엘레멘트컴퍼니)는 “세상이 단번에 읽히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세심한 관찰이다. (중략)정보는 넘치는데 주의력과 감수성은 얇아진 시대. ‘알아차림의 기술’이 희소해진 시대. 노바는 무뎌진 감각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관찰’ 훈련을 제안한다. (중략) 노바의 말대로 관찰이란 ‘세상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거는지’ 알아차리는 작업이다.” “관찰은 언제나 통찰의 앞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통찰이 있어야 나만의 의미를 만들 수 있다. 결국 모든 의미의 시작은 관찰이다.” 추천의 글 중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글 안에서 찾은 말이다. 이 책을 읽어야만 할 이유가 확고해졌다. 노바는 이 책에서 19가지의 관찰법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관찰전문가들에게서 풍부한 영감을 얻어 우리도 관찰이 가지고 있는 힘을 경험해 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관찰을 통해 우리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면 세상이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다. 146쪽의 구획 모니터링에 관한 이야기에서 미국의 생물학자 데이비드 해스컬(David Haskel)의 “숲의 삶 1년(Un an dans la vie d'une foret)”이란 책을 소개한다. 순간, 내가 아는 책?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알게 된 책 “숲에서 우주를 보다(the forest unseen)”가 떠올랐다. 작가가 같다. David George Haskel. 반갑다.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처럼 숲의 작은 조각을 우주와 연결할 수는 없어도 적극적인 관찰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를 하나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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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은 세상을 읽는 일이라는 문장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인사이트는 모두 내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닌, 나 이외의 것들에서 발견하여 엮는 일임을 다시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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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심심하게 느껴지는가? 그런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하루는 거의 반복의 연속이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밥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고, 집안일을 하고, 다시 아이를 맞이하고, 학원&센터 라이딩! 저녁 준비해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의 생활은 주말 VS 평일로만 나뉘는건가?” (+추가로 가끔 특별미션인 방학과, 비교적 미니미션 연휴가 있다.) 그런데 『관찰 연습』을 읽으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늘 비슷한 하루였을까? 매일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도 우리는 그 변화를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 주변 사람들이 그제야 ‘그런가?’ 싶기도 하다. 작아진 옷과 신발, 길게 자란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말 받아치기 기술!과 까칠함의 난이도 ㅋ😭 분명 변화하고 있는데, 엄마인 나는 그 모습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었는가?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고, 『관찰 연습』은 그런 나에게 STOP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관찰은 거창한 일이 아니었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 어쩌면 엄마인 나에게 필요한 관찰은 이런 작은 것들인지도 모르겠다. 아이를 ‘잘 키워야지’ 하고 큰 그림만 그리다보니 아이를 ‘잘 바라보는 것’을 놓칠 때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도 질문해보게 된다. 나는 아이를 먼 미래로만 보고 있는 걸까, 아니면 아이에게 당장 해야 할 일만 보고 있는 걸까.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일상과 과정을 바라보고 잘하는 것만이 아닌, 노력을 봐주고 말하지 않는 아이의 표정 속 마음까지 알아봐 주는 것. 그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관찰’이 아닐까 싶다. 『관찰 연습』은 결국 무언가를 새롭게 보는 법보다, 이미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매일 똑같다고 생각했던 하루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르다. 아이도 자라고 있고, 그러니 오늘은 조금 천천히 바라봐야겠다. 아이가 얼굴을 한 번 더 보고, 언젠가 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아닌 가장 그리운 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관찰 연습』을 읽으며 아이를 관찰하고, 엉망이 되어가는 내 책상을 관찰하고, (비단, 책상뿐은 아니지만 ㅎㅎㅎㅎㅎ) 하루하루 같이 나이 들어가는 나의 동지를 관찰하고, 그리고 제일 소중한 나도 천천히, 깊게, 오래~ 바라봐야겠다. 📚이책은출판사로부터도서를제공받아읽고작성한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