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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거대한 벽은 단연 ‘생활지도’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현장의 언어로 쓰였다는 데 있다. 저자는 교사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제시해 주었다. 생활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봤을 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상황 묘사는 단순히 공감과 위로를 넘어, 생활지도가 왜 어려운 업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더욱 돋보이는 점은 이 책이 단순한 사례의 나열이나 경험담 공유에 그치지 않고, 그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실전 매뉴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문제 행동이 발생한 순간 교사가 갖춰야 할 초기 대응 자세, 감정적 동요를 숨기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태도,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안내되어 있다. 처음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사가 읽어본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여러 선생님의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이 도서가 갖는 의의를 보여준다. 생활지도의 구체적 방식은 학교마다 다르고, 시도교육청마다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매뉴얼과 약속이 있으며, 본 도서는 그 매뉴얼과 약속이 무엇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생활지도부 소속 교사들은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학생에게 에너지를 쏟아붓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몇몇 사안들이 발생하였을 때, 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드는 시간과 노력이 어마어마하다. 이 책은 그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지도부 소속 교사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께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