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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보내준 시집을 받아 읽게 되었다. 그의 시는 서정적이며 사유가 깊다. 시를 쓰는 것이 오래된 기억과 마음이 내게로 오는 것이다. 그 기억은 내 몸의 온도로 남아 냄새를 갖는다. 이런 감동으로 시를 쓰고 우리는 그의 시를 읽으며 그런 마음이 다가온다. 시인의 사유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의 시세계에 참여하게 된다. 골목은 서랍이다라는 비유를 통해 그는 골목은 인생의 서랍으로 묘사하고 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착상을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