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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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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우리는 그저 게임이라고 믿었다. 도입부에 모두 양말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문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음표로 가득했던 처음과 달리 곧 네 명의 아이들에게 빠져들게 되었다.엄마와 형의 돌봄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빨리 돈을 벌길 원하는 마크, 아빠와 같은 알파 메일을 꿈꾸며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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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그저 게임이라고 믿었다. 


도입부에 모두 양말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문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음표로 가득했던 처음과 달리 곧 네 명의 아이들에게 빠져들게 되었다.


엄마와 형의 돌봄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빨리 돈을 벌길 원하는 마크, 아빠와 같은 알파 메일을 꿈꾸며 늘 힘의 우위에 있길 원하는 루크, 엉뚱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빨리 캐치하고 위로할 줄 아는 조니,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자라는 모범생이지만 마음속에는 큰 비밀을 품고 있는 매트. 

네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그 게임을 통해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매 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 수많은 가능성을 미리 알아낼 수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지도 같은 게 있을까? 혹은 가지 말아야 할 길을 알려주는 지도 같은 건?(p.6) 


자신의 선택이 훗날의 자신을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만, 조금은 무모하고 위험한 일들에 빠져든다. 그래서 더 아이들의 선택에 마음이 아팠고 안타까웠다. 어른의 부재가 느껴져서 더욱더 그랬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돈과 힘이 있고 모범생이면서 창의적인 인물이 되기를 강요하지 않았을까? 그들이 되고 싶었던 남자는 어쩌면 우리가 <소년>들에게 주입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조금은 암울하게 그려졌던 마지막 부분에서 <너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미래뿐이라고.(p.294)>라는 얘기에 조금은 희망을 엿보게 되었다.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남자>가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아이들의 새로운 선택이 더 기대가 되었다.


전체적인 상황은 우리의 현실과는 다른 점도 존재했지만 청소년기 아이들의 무모함, 혼란그러움을 담은 심리와 정제되지 않은 감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감정 이입하기 좋았다. 그래서 더 청소년기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 더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게임을 선택하겠습니까?


📂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 수많은 가능성을 미리 알아낼 수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지도 같은 게 있을까? 혹은 가지 말아야 할 길을 알려주는 지도 같은 건?(p.6) 

>>제대로 된 어른이 필요해 ㅠ


"게임을 안하면 잠자고 있는 거 같아. 현실은 모든 게 너무 느려서 시시해. 그런데 게임을 할 때면 여기가 꽉 조이는 느낌이 들거든." (p.16, 조니)


나는 이 순간이 가장 좋았다. 다치거나 더 심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비보 같은 짓을 하기 직전의 이 순간이. 무력할 정도로 자유로워지기 직전의 그 찰나가 좋았다. (p.21)

 >>위험하다고!! 애들아 ㅠ


내 게임은 이거다. 사람들이 시키는 일을 언제나 최선을 다해 해내는 것. 그게 전부다. 너무 단순하게 들릴지 몰라도 사실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게 얼마나 단순하지 모른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만 하면 아무도 딜문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냥 내버려 둔다. (p.36)

>> 에고...아픈 손가락같은 매트야 ㅠ


"난책 읽듯이 널 읽을 수 있어." (p.98, 조니)

>> 엉뚱하지만 다정다감한 녀석 


nowhere와 now here는 띄어쓰기 한 칸 차이일 뿐이지만 그 하나로 '어디에도 없는 곳'이 '지금 여기'가 된다. 그 작은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그 사소한 한 칸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들어있다. 부러진 뼈 사이에 생긴 틈은 서로 다시 붙기 위해 마법처럼 새로운 것을 채운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6.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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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끝나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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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되는 게임》 | 루크 팔머 지음네 소년이 시작한 것은 그저 게임이었다. 아지트를 만들고, 무너뜨리고, 다시 짓는다. 위험한 놀이를 하나씩 늘려가며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던 아이들은 점점 더 큰 위험을 마주하게 된다. 가볍게 시작한 게임은 어느 순간 그들의 삶을 뒤흔들 만큼 커져버린다.네 소년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남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마크는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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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되는 게임》 | 루크 팔머 지음


네 소년이 시작한 것은 그저 게임이었다. 아지트를 만들고, 무너뜨리고, 다시 짓는다. 위험한 놀이를 하나씩 늘려가며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던 아이들은 점점 더 큰 위험을 마주하게 된다. 가볍게 시작한 게임은 어느 순간 그들의 삶을 뒤흔들 만큼 커져버린다.


네 소년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남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마크는 돈을 벌고 좋은 물건을 가지는 것으로, 루크는 강한 몸과 마초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매트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며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조니는 더 위험하고 자극적인 일을 찾아다닌다.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결국 모두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규칙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물의 시점도 인상적이었다. 마크와 루크, 매트의 시선을 따라가며 각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지만 조니의 시점은 마지막에 단 한 번 등장한다. 다른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조니를 따라가다가 마지막에야 그의 생각을 잠깐 엿보게 되는 구성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조니는 끝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남았다.


특히 루크가 선생님과 《맥베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루크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나아가는 맥베스의 모습이 좋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대화처럼 읽었지만 루크의 이야기를 알고 나니 그 말이 다르게 들렸다.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루크의 모습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제목이 궁금해 원제를 찾아보니 《Play》였다. 한국어판 제목이 ‘남자가 되는 게임’인 것도 재미있지만, 원제를 알고 나니 소설 속 아이들이 처음부터 거창한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놀이라고 시작한 일이 점점 커지고, 결국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일이 되어버린다. 읽고 나서야 제목의 ‘게임’이라는 말이 이 소설에서 꽤 정확한 단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리뷰는 씨드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씨드북 #남자가되는게임 #루크팔머 #푸르른숲 #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k******4 2026.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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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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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어려워할 사춘기 소년의 거친 방황 이야기이다.폭력성이 있는 욱하는 성질의 덩치 큰 아이,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아이,공부나 예술로 돌파구를 찾는 세심한 아이,아버지의 학대를 묵묵히 받아내는 아이,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과 관련된 일들,파괴하고 파괴 당하는 것에서 해방을 찾는 아이,다른 사람들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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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어려워할 사춘기 소년의 
거친 방황 이야기이다.

폭력성이 있는 욱하는 성질의 덩치 큰 아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아이,
공부나 예술로 돌파구를 찾는 세심한 아이,
아버지의 학대를 묵묵히 받아내는 아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과 관련된 일들,
파괴하고 파괴 당하는 것에서 해방을 찾는 아이,
다른 사람들과는 약간 다른 아이,
이성에 눈 뜨는 아이들,
자존심 때문에 감추고 지내려는 일, 
사회 구성원이 되려다 속고, 이용되는 일,
있을 법한 모든 사건, 사고들이 
성인이 되기 직전의
연약한 네 소년의 심장을 세게 쥐어온다.

남자 아이들 특유의 앞 뒤가 맞지 않는 대화와
얼빠진 행동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재연되어서
읽는 내내 예쁘고, 아프고, 안아주고 싶었다.

모든 문제를 스스로 깨달으며 딛고 올라서는 성장이
힘겹게 담겨있다.
남자가 되는 게임에서 처절하게 밟히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성찰하고, 도움 받으며 커가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정말 이 정도일까 
싶을 정도로 급변하는 사회를 원망해 보다가도
되돌아보면 과거의 우리들도 
방식은 달랐지만
똑같이 위태로웠고 참 위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으로 나가보려는 누구나 겪었던 위태로운 공감이 있기에
청소년기의 이야기는 흔들리는 아름다움이 있다.

연약한 아이들의 외줄 타기를 보고 있는 심정은
뱃속 깊은 곳부터 타들어간다. 

가엾은 아이들의 옆에서
단단하게 끌어안아 주고 마음 편하게 곁을 내어주는 성숙한 어른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 씨드북에서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남자가되는게임 #루크팔머 #씨드북 
t*******e 2026.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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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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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남자라면 이래야지.”이 말을 우리는 언제부터 들으며 자랐을까. 씩씩해야 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고, 겁먹지 않아야 한다는 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기준을 아이들에게 건넨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된다.<<남자가 되는 게임>>에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들만의 게임을 시작한 네 소년이 나온다. 마크는 돈과 물건을 얻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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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남자라면 이래야지.”


이 말을 우리는 언제부터 들으며 자랐을까. 씩씩해야 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고, 겁먹지 않아야 한다는 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기준을 아이들에게 건넨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남자가 되는 게임>>에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들만의 게임을 시작한 네 소년이 나온다. 마크는 돈과 물건을 얻으며 점수를 쌓듯 게임을 즐기고, 루크는 강한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아빠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인다. 매트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는 것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조니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계속 새로운 자극을 찾아다닌다.


성격도 고민도 다른 아이들이지만 게임의 규칙은 묘하게 닮아 있다. 강해야 하고, 겁먹지 않아야 하고, 이겨야 한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도 완벽하게 맞춰야 한다.


아이들이 만든 아지트도 인상적이었다. 힘들게 만든 것을 다시 허물고, 그 재료로 또 다른 아지트를 만든다. 위험한 순간을 알면서도 그 안에서 느끼는 긴장과 자유를 즐긴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장난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니 그 행동 속에 쌓여 있던 답답함이 느껴졌다. 마음껏 드러내지 못했던 감정이 엉뚱한 방식으로 튀어나오는 모습 같았다.


특히 네 소년이 ‘남자다움’을 증명하기 위해 서로를 시험하는 모습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누가 정한 것인지도 모르는 규칙을 지키면서 자신이 제대로 된 남자인지 확인하려 한다. 그런데 게임에 깊이 빠질수록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자신도 다치게 된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서 수많은 기준을 만난다. 공부를 잘해야 한다, 참아야 한다, 강해야 한다, 남자라면 이래야 한다.


책을 읽으며 나도 아이들에게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보다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말을 더 많이 하지 않았나 되돌아보았다. 부모에게는 당연한 기준이 아이에게는 넘어야 할 게임의 규칙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결국 네 소년이 찾아야 했던 것은 ‘어떤 남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답만은 아니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었다.


청소년의 ‘남자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청소년과 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책을 덮은 뒤에도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 이 서평은 씨드북(@seedsoop_publisher)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남자가되는게임 #루크팔머 #씨드북#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책 #청소년독서 #남자다움 #남자다움에대한질문 #성장소설 #성장문학 #십대책추천 #부모와함께읽는책 #부모추천도서 #자녀독서 #책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p*******3 2026.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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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되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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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seedsoop_publisher 남자가 되는 게임 - 루크 팔머 지음/김지애 옮김/씨드북-푸르른숲59※2025 카네기 메탈 최종 후보작※2023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도서우린 그제 게임이라고 믿었다.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네명의 소년은 저마다의 게임을 만든다.끝없는 상상의 세계에 빠지고, 과격한 훈련에 집착하고, 무모한 도전에 몸을 던지고,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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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seedsoop_publisher 


남자가 되는 게임 - 루크 팔머 지음/김지애 옮김/씨드북-푸르른숲59


※2025 카네기 메탈 최종 후보작

※2023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도서



우린 그제 게임이라고 믿었다.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네명의 소년은 저마다의 게임을 만든다.

끝없는 상상의 세계에 빠지고, 과격한 훈련에 집착하고, 무모한 도전에 몸을 던지고,

수상한 심부름에 밭을 들인다.

하지만 놀이는 점점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넷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데..


남자가 되려 했던 소년들은 결국 무엇이 되었을까?



📖

나는 그런 말들을 좋아한다. nowhere와 now here는 띄어쓰기 하나로

어디에도 없는 곳이 지금 여기가 되는 마법이 벌어진다.

작은 틈 하나가 굉장한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놀랍다. 

아주 작은 한 끗 같지만, 결국 모든걸 바꿔놓는 차이.


나는 이 순간이 가장 좋았다. 다치거나 더 심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바보같은 짓을 하기 직전의 이 순간이. 무력할 정도로 자유로워지기 직전의 그 찰나가 좋았다.


학교는 게임을 하기에 완벽한 곳이다.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만하면 놀랍게도 실력이 는다! 가끔은 이게임을 나 혼자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째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는지 모르겠지만 그 방에 뭔가 구멍이 있는것만 같았다.

나와 사라 사이에 생긴 그 공백을 무슨 이야기든 해서 채워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하면 할수록 그 공백은 더 커졌고, 사라와는 더 멀어지는 듯했다.


매트를 노려보며 문쪽으로 밀쳤을때 그애가 짓던 바보같은 표정이 떠올랐다.

그애가 싸우고 싶었다면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사냥꾼 보듯이 쳐다보기만 했다. 또다시 내가 이겼다. 하지만 이겼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지난주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승강장에 있는 아무한테라도 속 얘기를 털어놓고 싶은 충동을 느껐다. 엄마 또래의 사람이 휴대전화 너며로 계속 나를 주시하길래 그 사람한테라도 털어놓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를 피해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나는 여전히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였지만, 더이상 그게 좋은 의미는 아닌듯했다.


무엇이 언제 무너질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주도권을 갖는다.

우리는 아지트를 만들면서 언젠가 그것을 무너뜨린것을 알았으므로 미래를 가진 기분이었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그건 그저 그럴수 있다고 믿는 놀이읽ㅂ군이었으니까. 통제권이나 권력 같은건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랬다.



🔊

청소년 아들 둘을 키우고 있지만, 그아이들도 한번씩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보일때가 있다.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아무리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해도 안될때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난 이미 엄마라서 그런것일까? 도저히 이소설에 나오는 이 네명의 아이들도ㅋㅋ

난..이해할 수 없다. 꼭..이 무모한 게임들을 해야 진정한 남자가 된다는게..

진정한 남자라는게 어떤건지 모르는것인가..ㅋㅋ

남들보다 강해보이고 싶고, 무언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가져야하며,

자기 혼자서만 할 수 있는게 있다는 허세를 장착하여야만 남자가 되는것인가?

그들의 우정이 남다른다는건 알겠지만..그래도..하~~~한숨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

(남자는 되겠지만 어른은 안된듯..커서 생각하면 흑역사가 될것이다.)


이소설은 남자아이들이 가지는 감성과 행동을 숨김없이 사실적으로 나타내주어서 

남자아이들에 대한 의문점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것 같아 좋았던것 같다.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없는 남자아이들의 모습을 엄마인 나로서는 배움의 서적인듯^^

아직도 그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런면모가 있다는것은 받아들일 수 있을듯하다.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남자가되는게임 #루크팔머 #김지애 #씨드북#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영미소설 #장편소설 #청소년소설 #푸르른숲59

YES마니아 : 로얄 k*****7 202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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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되는 게임, 그 규칙은 누가 만들었을까
"남자가 되는 게임, 그 규칙은 누가 만들었을까" 내용보기
#남자가되는게임 #씨드북 #루크팔머 #카네기메달후보 #청소년 ”남자라면 이래야지.“ 우리는 이 말을 언제, 어디서 처음 배웠을까. 『남자가 되는 게임』의 소년들은 그 말을 시험할 판을 직접 짜기 시작한다. 이 게임을 거치면 남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하지만 판을 짠 것은 소년들이어도 게임은 어느새 그들의 통제를 벗어난다.이 책은 ’남자다움‘을 정답처럼 내놓지 않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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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되는게임 #씨드북 #루크팔머 #카네기메달후보 #청소년 


”남자라면 이래야지.“ 우리는 이 말을 언제, 어디서 처음 배웠을까. 『남자가 되는 게임』의 소년들은 그 말을 시험할 판을 직접 짜기 시작한다. 이 게임을 거치면 남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하지만 판을 짠 것은 소년들이어도 게임은 어느새 그들의 통제를 벗어난다.


이 책은 ’남자다움‘을 정답처럼 내놓지 않고 질문으로 돌려놓는다. 소년들은 누구에게 배웠는지도 모를 기준을 붙들고 서로를 시험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게임의 규칙은 누가 정했는지, 통과하지 못하면 정말 남자가 될 수 없는 건지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청소년이 실제로 마주하는 불편한 주제를 피하지 않고 다뤄온 씨드북의 결이 이 책에도 이어진다.


같은 것을 보아도 누군가는 그저 시선을 그쪽으로 향할 뿐이고, 누군가는 그곳에서 자기만의 세상을 발견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다움‘이라는 같은 단어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아이는 주어진 규칙을 그대로 따라가고, 어떤 아이는 멈춰 서서 자기만의 정의를 찾기 시작한다. 이 책은 독자가 후자의 자리에 서 보게 만든다.


어른의 문턱을 지나고 있는, 혹은 이미 지나온 모든 이에게 자기 기준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권한다.

k****n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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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저 게임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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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저 게임이라고 믿었다."  무료함을 달래려 네 명의 소년이 시작한 위험한 놀이,시간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예요.  강해지고 싶은 사춘기 소년들의 불안과 용기,그리고 진짜 성장의 의미를 예리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냈어요.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에 마지막 장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책 📖멋진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스스로 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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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저 게임이라고 믿었다."  

무료함을 달래려 네 명의 소년이 시작한 위험한 놀이,

시간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예요.  

강해지고 싶은 사춘기 소년들의 불안과 용기,

그리고 진짜 성장의 의미를 예리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냈어요.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에 마지막 장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책 📖

멋진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스스로 묻게 만드는 깊은 여운이 남네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

그리고 자녀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가볍게 일독을 권해드려요 🌿

YES마니아 : 로얄 s******0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