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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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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쉰을 넘기면 인간관계의 지도가 제법 단순해질 줄 알았다. 내 마음에 맞지 않는 이들은 적당히 솎아내고, 결이 맞는 이들과만 남은 생을 평온하게 채워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직장의 직속상사, 수십 년을 엮여 온 친척, 혹은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까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내 삶에서 도려낼 수 없는, 이른바 ‘손절 불가능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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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쉰을 넘기면 인간관계의 지도가 제법 단순해질 줄 알았다. 내 마음에 맞지 않는 이들은 적당히 솎아내고, 결이 맞는 이들과만 남은 생을 평온하게 채워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직장의 직속상사, 수십 년을 엮여 온 친척, 혹은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까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내 삶에서 도려낼 수 없는, 이른바 ‘손절 불가능한 타인’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가토 도시노리의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바로 그 끊어낼 수 없는 관계가 주는 숨 막히는 피로감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타인을 통제하려 들고, 사소한 지적에도 불같이 화를 내며, 상식 밖의 폭언을 일삼는 이들의 행동 원인을 ‘성격’이나 ‘인성’이 아닌 ‘특정 뇌 영역(뇌번지)의 기능 저하와 균형의 붕괴’로 진단한다. 뇌과학자의 이 냉철한 시선은 오랜 시간 내 가슴을 짓누르던 질문,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럴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었다. 그들의 무례함은 나를 괴롭히기 위한 치밀한 계략이 아니라, 그저 감정 조절이나 자기 객관화를 담당하는 뇌의 회로가 고장 나서 발생한 일종의 ‘오작동’일 뿐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나는 역설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손절할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다름 아닌 ‘그 사람의 고장 난 뇌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정한다는 것은 그들의 무례한 행동을 용인하거나 이해해 준다는 뜻이 아니다. ‘저 사람은 원래 뇌 구조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뼈아픈 사실을 과학적 팩트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우리가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마주할 때 고통스러운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실낱 같은 기대와 ‘왜 내 진심을 몰라줄까’ 하는 미련 때문이다. 50대 중반의 고개를 넘으며 깨달은 바가 있다면, 타인을 바꾸려는 노력만큼 오만하고 무모한 일은 없다는 사실이다. 하물며 뇌 기능이 오작동하는 사람을 말과 논리로 설득하려 드는 것은, 부서진 도구를 붙잡고 왜 똑바로 작동하지 않느냐며 화를 내는 것과 같다. 상대를 고치려 드는 태도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차갑고도 단호하다. 핑계 대고 물러서지 마라, 애초에 싸움터에 들어가지도 마라.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변화시키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승산 없는 전쟁터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는 꼴이다. 상대의 뇌가 지닌 한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면, 비로소 내 마음에 거대한 공간이 생겨난다. 그의 폭언이 내 가슴을 찌르는 화살이 아니라, 고장 난 기계가 내는 불협화음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왜 저러지?’라는 원망은 ‘저 사람의 뇌가 또 오작동하는구나’라는 냉정한 관찰로 바뀐다.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기대를 완벽히 접고 ‘원래 그런 존재’로 인정할 때, 나는 비로소 그 사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내 감정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손절할 수 없다면, 내 마음속에서 그 사람의 자리를 지워버리면 된다. 기대를 접고, 감정의 주파수를 끄고, 그저 묵묵히 바라보는 것. 이 책의 메시지가 내게 가르쳐 준 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관대함이 아니라, 바꿀 수 없는 타인의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내 영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지혜다.

손절이 불가능한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며, 내면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말이통하지않는사람의뇌#가토도시노리_박은주#링크북#리앤프리책카페#리앤프리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c*****2 2026.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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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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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심술궂은 감정이나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은 충동을 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두운 면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괴롭힘과 공격적인 행동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단순히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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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심술궂은 감정이나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은 충동을 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두운 면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괴롭힘과 공격적인 행동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단순히 성격이 나쁘거나 인성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던 행동 뒤에 뇌의 기능과 동기, 감정 조절의 문제가 얽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가해모드'라는 개념이다. 분노를 느끼고, 상대를 공격하고, 그 과정에서 우월감이나 쾌감을 얻는 일이 반복되면 뇌가 그 행동을 익숙한 반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를 괴롭히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믿는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설명이었다. 환경과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환경뇌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하는 자아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했다. 가족 안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행복감이 아이의 정서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가족회복탄력성에 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괴롭힘이 단순히 개인의 감정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뇌 기능의 불균형과 낮은 동기,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의 부족 등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중 무호흡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가 낮 동안의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도 새롭게 다가왔다.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신체적·심리적 상태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과 상대의 부당한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상황을 단절하고, 부당한 요구에는 분명히 거절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이 상대를 변화시키겠다는 책임까지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위로가 되었다. 누군가의 공격적인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그 행동을 정당화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나를 지킬 방법도 찾을 수 있다. 사람의 뇌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결국 타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에게도 상대의 행동을 바꾸려는 노력보다 자신의 마음과 일상을 지키는 일이 먼저라는 메시지가 와닿았다. 모든 사람과 말이 통할 수는 없으며, 때로는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관계에도 적절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 책이다.

j****3 2026.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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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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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에 있어 괴롬힘을 당할 만하다라고 괴롭힘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말들은 비겁한 변명일뿐이다. 학교 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하는 괴롭힘의 변명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에는 괴롭힘의 본질을 뇌의 구조와 작용 원리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사람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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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에 있어 괴롬힘을 당할 만하다라고 괴롭힘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말들은 비겁한 변명일뿐이다. 학교 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하는 괴롭힘의 변명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에는 괴롭힘의 본질을 뇌의 구조와 작용 원리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사람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그 사람의 뇌를 통해 진실을 읽는 것이다. 사람은 때때로 거짓말을 하지만 괴롭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주변 사람들의 증언과는 명백히 다르다. 그들의 말을 곧바로 거짓으로 몰아붙이지 않고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오히려 그 거짓말을 지켜보는 태도는 보이며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과정에 주목한다. 가해 모드에 빠진 사람들이 뚜렷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주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행동은 뇌의 상태가 그렇게 만든다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가해 모드에 놓인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할 확률이 희박하다. 가해와 피해라는 명백히 일그러진 관계를 만들어 놓고도 정작 본인은 그것을 자신만의 소통 방식으로 여긴다. 괴롭힘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갑질은 본래 사람이 지닌 자율성과 주체성을 훼손하고, 말없이 지시에 따르기만 하라는 강요의 행위이기도 하다.



괴롭힘은 물리적 폭력처럼 직접적인 외상을 남기는 행위에만 그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여러 세포로 이루어진 인간의 뇌에 실제로 깊은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기본적으로 뇌는 나이를 먹을수록 점차 자기다운 뇌로 변해 간다고 생각한다. 십 대나 이십 대에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과 신념이 점차 확립된다. 고령이 되면 전두엽의 기능이 눈에 띄기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이성적 판단과 충동 조절에 관여하는 영역이어서 기능이 저하되면 욕구와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다. 뇌는 가소성이 높아 평생 끊임없이 변한다. 미성숙에서 성숙으로 나아가는 변화도 있고, 성숙에서 노화로 이어지는 변화도 있다. 노화 과정에서 누구나 가해 모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충분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괴롭힘은 단순히 성격이나 태도의 문제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뇌의 작용과 사고방식의 차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판단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고,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논리와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드시 당연한 것은 아니다.  

s********3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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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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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어쩌면 내 일이 아니라는 시선에서넘기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난무하고 있는 이슈에 대해 나는 이 책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를통해서 사람의 뇌와 연관지어 살펴 볼 수 있었다.이 책에서는 "타인을 괴롭히는 뇌의 작동 원리"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고 이로부터 피할 수 있는방법적인 부분도 언급해 주고 있다.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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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어쩌면 내 일이 아니라는 시선에서

넘기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난무하고 있는 이슈에 대해 나는 이 책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를

통해서 사람의 뇌와 연관지어 살펴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타인을 괴롭히는 뇌의 작동 원리"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고 이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적인 부분도 언급해 주고 있다.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나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부터 나의 감정과 일상이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고, 뇌과 연관 지어 심리적인 부분과 뇌이 메커니즘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해 주려고 하고 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는 부분에서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았고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사람들은 악의를 품고 있으며 괴롭히는 사람의 뇌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 뇌와 밀접한 관련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양상의 가해 모드를 만날 수 있었고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 알 수 있었고 

괴롭힘을 일삼는 사람들이 심리와 뇌와 연관 지어 어떤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행태를 만날 수 있었고 나 또한 이럴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위기감과 함께 가까운 사람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상태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인 '가해 모드' 대처법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고 내 주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 주고 있어 많은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가해 모드에 빠지지 않기 위한 '뇌 훈련법'에서는 꼭 가해 모드로 부터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만이 아닌 우리의 건강과 뇌 건강, 인간관계에 있어 꼭 필요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지금이라고 시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b*******2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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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일종의 질투이자 자가학습으로 업그레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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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소아과 의사로 출발해 뇌내과라는 진료과를 운영중인 저자.그가 말하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본질은 가해자로부터 비롯된다.그러나 심리학처럼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감정이나 처세로부터 출발하지 않고일단 가해자가 가진 뇌의 취약성 자체부터 설명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상당히 많은 부분은 책을 읽지 않더라도 괴롭힘이라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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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소아과 의사로 출발해 뇌내과라는 진료과를 운영중인 저자.

그가 말하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본질은 가해자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심리학처럼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감정이나 처세로부터 출발하지 않고

일단 가해자가 가진 뇌의 취약성 자체부터 설명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은 책을 읽지 않더라도 

괴롭힘이라는 틀 안에서 행해지는 정서적, 육체적, 경제적 괴롭힘은 이해할 수 있고

가해자들로 인한 해로움 자체도 특별한 이해를 요구하진 않는다.

이로인한 피해자들의 고통 또한 이해하는게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평범한 부분들까지 책의 설명으로 

연이어 읽어야하나 싶은 부분들도 있었다.


그러다가 매우 일상적이지만 괴롭힘의 원인을 

가토 도시노리의 관찰과 연구에 기초해 일정부분 체계적으로 

조금씩 구체적으로 설명해 들어갈 때,

이 괴롭힘과 가해모드란 건 단순 상식으로 이해와 설명이 어려운

특정 뇌영역들의 영역이자 이런 집중적인 이야기로 들을 때

더 이해될 수 있는 주제란 것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이 특별한 건, 

뇌영역에서 벌어지는 괴롭힘의 기전적 이유를 

단 하나만 꼽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도 놓치지 않고 

뇌와 괴롭힘 모두를 바라본건데,

그로인해 이해하기가 복잡해지고 일원화 되기 어려운 것들도 생기고

일종의 사례집 구성처럼 진행되는 책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구체적인 몇몇 가해자의 입장에서 기술된 

흔치않은 이유들과 내부적 심각성을 읽게되니

이 책의 존재이유가 좀더 크게 다가오는게 있었다. 


일단, 괴롭힘은 일종의 '질투'와 같은 기전처럼 작동된다.

그러나 질투는 알다시피 좋은 역할도 있는 인간감정이다.

'부럽다, 나도 되고 싶다' 등의 출발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그리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는 건 일종의 질투가 가진 선순환이다.

그러나 가해자들이 괴롭힘으로 이어질 때 쓰이는 

이유 중 하나가 질투임을 보게되면,

이건 단순히 선순환의 반대로만 이해할 영역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그럼 괴롭힘 또한 인간은 이기적이기에 

이럴 수 있다는 것도 받아들여야 하는게 정상일까?


일단 답은 No.

더불어 책은 이기심과 질투를 하나의 챕터에서 다루진 않지만 

이 둘은 이어서 이해되야 할 닮은 꼴 주제이기에 같이 서술해 보겠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리 행동하는 걸 '이기적'이라 정의하면

이기적인게 반드시 괴롭힐 수 있다는 논리비약은 맞지 않다.

왜냐면 진정한 이기심의 촛점은 자신에게 집중되지

상대를 부러워하고 괴롭히는 외부동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목적을 위해 이기적으로도 움직이는 동력은 '동기'에 있다.

그게 이기심은 밖에 있기 어렵기 때문에 괴롭힘의 동력으로 쓰이기 어려운 것.

그러나 악하고 삐뚤어진 이기심은 

자신의 이익추구에 방해가 되는 사람을 해하더라도 

목적추구 또한 가능할거란 생각에 

이기심은 괴롭힘과 연결되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이기심 자체가 아닌 목적을 위해 어떤 수단을 선택하느냐의 

부차적 문제로 수단선택의 영역이라 보고,

일단은 이기심은 목적을 이루려는 다소 왜곡될 수 있는 이기심의 동기와 

가해모드에서 비롯되는 뇌의 행동 속 괴롭힘은 다르게 정의된다.


추가적으로, 괴롭힘이 무섭게 다가온 이유 중 하나는

이런 류의 성공경험들이 일종의 처세술 같은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점에 있다.

이걸 '정형화'라 말하며 괴롭힘의 결과를 일종의 승리감정으로 느끼며 

그 과정에서 얻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만족도가

또다른 괴롭힘에 사용되며 그런 반복이 업그레이드 자체모델이 되어 간다는 것.


어찌보면 섬뜩하다. 

보통의 선한 상식으론 좋은 건 발전하고 

나쁜 건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자제되거나 

재차 삼차 악한 행동을 반복하기 보다는 

일단 현재의 나쁜 행동을 또 했을 때 

본인이 받게될 지 모를 피해 또한 감안해

적당한 멈춤 또한 고려되야 할 수 있는데,

이게 괴롭힘의 영역에선 그렇지 못했다.


학습된 괴롭힘의 지속은 

스스로 도파민의 영역이 되기에

반복자체가 희열을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것.

본인도 본인이지만 계속 변화하는 가해자를 

사회에서 접하는 구조라는 것까지도 위협이다.


거기에 더해 타인의 교화노력으로 인해 

괴롭힘의 가해자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


다음은 괴롭힘 가해자를 대할 때 주의해야 할 행동지침들이다.


-비난하지 않는다

-타이르지 않는다

-논리적이고 건설적으로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이유를 알겠는가?


왜냐면, 괴롭힘이 도파민을 주는 영역인 사람들에게

이는 그걸 멈추라는 스탑 싸인은 수긍해야 할 영역이 아닌 것.


책은 괴롭힘의 가해자들을 식물처럼 대하라는 말도 한다.

감정을 소모하며 뭔가 기대하지 말라는 충고이기도 하면서

자신과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되는 부류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괴롭힘과 가해자의 심리에 관심이 있다면 

우선 읽으면서 공감할 내용이 많을 것이고,

동시에 괴롭힘의 최종 해결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에 

일부 바뀔 수 있다는 기대 또한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에 

낙심할 독자도 꽤 많을 듯 싶다.


그래도 이런 주제로 책이 나오고 해당 연구자가 있다는 사실에

사회적으로는 감사해야 할 일이란 생각도 든다.

j******3 2026.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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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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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주변을 둘러 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많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걱정스런 마음과 함께 불안한 마음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다.걱정에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라 좋게 보아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단지 그런 현상에만 머무는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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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변을 둘러 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많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걱정스런 마음과 함께 불안한 마음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다.

걱정에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라 좋게 보아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단지 그런 현상에만 머무는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상에 대한 분석과 재발로 인한 누군가의 피해를 더이상 보지 않게 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현실을 살펴 보면 그러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고 생각하게 된다.

남의 일이니 괜스리 참여해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오히려 그런 인식이나 자세가 더 큰 화를 불러 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인간관계에 불편을 끼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명확히 인식하고 그들을 어떻게 케어해 함께 사회적 연대로 동참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과연 왜 그럴까?를 심각히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는 흔히 자기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거나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고통을 주는 반사회적 인물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왜 그들이 그런 존재가 되었을까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해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깨주고 보편적 인간으로의 회귀와 함께 가야할 사회적 연대로의 공존을 꿈꿀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라 하지만 알고 보면 뇌가 생각하고 판단해 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 어쩌면 이 생각에 반론을 펼 수도 있겠지만 뇌가 우리 자신을 통제하거나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뇌는 비언어 정보를 좌뇌는 언어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우뇌를 환경뇌, 좌뇌를 자아뇌로 판단해 보았다고 저자는 자신의 연구에 대한 서사를 통해 알려준다.

연구 결과이기도 하지만 특이하게 우뇌와 좌뇌의 발달 차이가 인간을 괴롭히는 '가해 모드'로 이끈다는 사실을 발견, 뇌의 구조와 작동 방식에 따라 '가해 모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가해모드는 다양한 원인들이 작용한다.

의존의 영향, 짧은 수면의 영향, 뇌의 산소부족의 영향, 질투심과 같은 심리적 영향, 외재적 동기를 내재적 동기로 전환치 못하는 상태에 의한 영향 등등 다양한 원인들에 영향을 받아 타인을 괴롭히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괴롭히는 사람과 괴롭히지 않는 사람의 뇌를 비교 관찰한 서사는 우리의 성격에 담긴 신비로움과 이성의 힘에 대한 의미있는 시선을 읽을 수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혀를 차거나 외면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한 현상을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사회적 불안감을 느끼며 점점 더 사회인으로의 괴로움을 실체적으로 느끼게 된다.

괴롭하는 사람들의 뇌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있나? 하는 궁금증이 일어날 만도 하다.

그 사람의 머릿속 풍경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나름의 해법을 가질 수 있도록, 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 주기에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 하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리라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다독이 필요한 책이자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작동원리를 알고 관계의 고통을 벗어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길 기대해 본다.

n********1 2026.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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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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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근 끔찍한 뉴스를 봤네요.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폭행하여 숨지게 한 가해 남성의 사건을 다룬 내용인데 전문가들이 고문 살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잔혹했네요. 감정적인 흥분이 전혀 없는 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때리는 모습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었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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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끔찍한 뉴스를 봤네요.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폭행하여 숨지게 한 가해 남성의 사건을 다룬 내용인데 전문가들이 고문 살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잔혹했네요. 감정적인 흥분이 전혀 없는 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때리는 모습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었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 같지 않은 존재들의 뇌를 연구한 책이 나왔네요.

가토 도시노리 박사의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저자가 4년간의 연구를 중간 보고의 형태로 정리한 책이라고 하네요.

'뇌 영역 트레이닝'을 개발한 뇌내과 의사이자 의학박사인 가토 도시노리 박사는 뇌과학과 MRI 전문가로, 알츠하이머병과 ADHD, 의사소통 장애 등 발달장애와 관련한 연구를 해왔고, 최근에는 '괴롭힘'이라는 행위의 근간에 자리한 '뇌'에 주목하여 비정상적인 뇌 기능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네요. 이 책은 괴롭힘이라는 행위를 유발하는 뇌의 여러 작용 원리를 살펴보고, 괴롭힘을 일삼는 가해자의 머릿속 풍경을 보여준 뒤 그들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뇌과학적 대처법을 알려주네요. 우선 첫 장에 나오는 '가해 모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네요. 열한 가지 항목인데 내용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네요.  다행히 중간에 나오는 '가해 모드 자가 진단'을 보면서 안심을 했네요. 

"괴롭힘의 위험성을 자각하는 것은 

'가해 모드'에 빠지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다."

    (10p)

대부분 타인의 갑질, 괴롭힘, 공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이 책을 펼칠 텐데, 어쩌면 본인이 가해 모드에 빠진 사람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될 것 같네요. 타인을 공격하거나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감정 조절, 타인에 대한 공감, 객관적 상황 판단을 담당하는 특정 뇌 영역의 발달이 미숙하거나 기능 저하가 원인이네요. 괴롭힘은 단순하게 악의로 볼 게 아니라 뇌의 성향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거죠. 뇌과학적 관점에서,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우뇌의 감정 분야 또는 좌뇌의 감정 분야가 미숙하면 과활동이 나타날 수 있고, 가해 모드로 이어질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인데, 과활동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네요.  MRI 영상 검사에서도 분명한 손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발달 과정에서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뇌 기능에 일시적인 불균형이 생기면서 과잉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네요. 가해 모드의 뇌에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과활동이 더해지면 죄책감을 느끼는지와 관계없이 괴롭힘을 반복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태어날 때부터 고정된 인격 장애가 아니라 뇌의 작동 원리나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는 후천적 기능 저하에 가깝다는 거죠. 괴롭힘은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멈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대응이 중요하네요. 따라서 가해 모드를 정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네요. 솔직히 가해 모드에 빠진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는데 저자의 말처럼 뇌과학적 관점에서 가해 모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네요. 가해 모드는 타인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우리의 뇌는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면 다시 훈련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점이네요. 가해 모드를 예방하기 위한 '뇌 훈련 십계명'을 읽으면서 매일 스스로를 점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건강하고 성숙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뇌과학 실전지침서였네요.



#말이통하지않는사람의뇌#가토도시노리#링크북스#링크북스출판사#갑질괴롭힘공격으로부터나를지키는뇌과학#일상을지켜내는관계안내서#가해패턴분석및대처가이드#타인을괴롭히는뇌의작동원리#일상과감정을지켜내는가장과학적인방법#교양심리#심리학#인문교양#인문

YES마니아 : 골드 a*****7 2026.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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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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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따로 있나보다. 사람과의 관계는 말로 전부 의사소통을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나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가토 도시노리는 ‘뇌 영역 트레이닝’을 개발한 뇌 내과 의사이자 의학박사다. 저자는 뇌과학을 연구하면서 뇌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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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따로 있나보다. 사람과의 관계는 말로 전부 의사소통을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나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가토 도시노리는 ‘뇌 영역 트레이닝’을 개발한 뇌 내과 의사이자 의학박사다. 저자는 뇌과학을 연구하면서 뇌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뇌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쇼와의과대학교 객원교수이고, 주식회사 ‘뇌의 학교’대표이다.


 저자는 어릴 때 뇌를 단련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의과대학을 가고 싶었다. 저자는 뇌 활동 측정법과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의 원리를 발견했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발견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같다. 저자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영상의학과에서 알츠하이머병과 MRI뇌 영상 연구에 종사했다. 


그리고 ADHD와 의사소통 장애 등 발달장애와 관련된 ‘해마 회선 발달 지연증’을 발견했다. 저자는 현재 ‘가토플래티나 클리닉’에서는 성인이 된 후에도 뇌가 평생 성장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료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토식 MRI 뇌 영상 진단법’을 활용해 뇌의 성장 단계와 발달이 잘된 영역, 상대적으로 발달이 더딘 영역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평생 머리가 좋아지는 놀라운 뇌 사용법』, 『1만 명의 뇌를 본 명의가 밝혀낸 기분 관리의 교과서』, 『아이의 8가지 뇌 유형』등이 있다. 학교 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 같은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왜 당하는지 모르고 가해자들도 자신들이 왜 괴롭히는지 뚜렷한 이유를 모르고 자신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괴롭힘의 본질을 뇌의 구조롸 작용 원리로 이해하려고 했다. 저자가 괴롭히는 사람들의 뇌가 어떤지 연구하는데 사람들과 말이 달라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거짓말이라고 전제하지 않고 지켜보지 않는 태도를 가졌다. 괴롭힘은 가해자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괴롭힘의 뇌를 가진 사람의 그 이면에는 성장 과정이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외 활동, 기억과 인지의 왜곡, 뇌 신경전달의 결핍, 과잉행동의 충동성을 유발하는 수면 문제 등 뇌의 여러 작용 원리가 얽혀 있다. 그래서 괴롭힘을 당한 사람에게 상대의 말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명백한 거짓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자신은 정의에 따라 살아간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뇌에 잠재된 괴롭힘의 위험성을 알게 된다면 괴롭힘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사람은 분노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어 올라 무언가를 망가뜨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감정을 잘 다스리고 평온하게 생활한다. 가해 모드에 놓인 사람의 뇌는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매우 약하다.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는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주변의 물건을 부순다면, 분노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서적 학대는 가까운 사람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이다. 괴롭힘을 반복하는 사람들의 뇌는 인제 왜곡이 된 상태이다. 이런 경우는 남편이 아내를 괴롭히거나 아내가 남편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괴롭힘은 정서적 학대이고 괴롭히고자하는 의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사회의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거래처나 비즈니스적 배려를 참다가 집에 와서는 아내가 받아 주기를 바라면서 괴롭히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응석을 부리고 정서적 학대를 하는 것은 아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아내를 너무 좋아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서 괴롭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 같다. 자신은 아내를 괴롭히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다. 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외부 정보가 있어야 한다.  


근거가 부족하면 인지가 왜곡된다. 왜곡된 인지는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괴롭힘이라는 형태의 결과로 나타난다. 부부가 함꼐 아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뇌 훈련이 필요하다. 부부가 되면 정말 함께 할게 많은 것 같다.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며 소통해야 한다는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이 부부 관계에서 가장 잘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남편은 ‘부부사이에는 어떤 행동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은 상대의 말과 태도, 행동에 상처받고 불쾌감은 점점 쌓여 간다. 이 책은 가해 모드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체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가해 모드 원인과 다양한 가해러들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줘서 좋고 가해 모드 예방 뇌훈련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n****y 2026.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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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 그러고 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어쩔수없으니 말이다.최근 링크북스에서 출간된 가토 도시노리의 신간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바로 그 불편하고 힘든 순간에 대해 명쾌하고도 과학적인 해답을 던져주는 책이다. 우리는 보통 나를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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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 그러고 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어쩔수없으니 말이다.


최근 링크북스에서 출간된 가토 도시노리의 신간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바로 그 불편하고 힘든 순간에 대해 명쾌하고도 과학적인 해답을 던져주는 책이다. 



우리는 보통 나를 힘들게 하거나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인성, 혹은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단정 짓거나, 오히려 ‘내가 설명을 잘못해서 그런가?’,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나?’라며 스스로를 탓하고 자책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뇌전문의인 저자는 수많은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을 괴롭히고 통제하려 들며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성격이 아닌

 ‘뇌의 작동 원리’와 ‘가해 모드’라는 개념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남을 공격하거나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사람들의 뇌는 이미 뇌과학적으로 Normal 상태가 아닌 ‘가해 모드’에 진입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하거나 진심을 다해 감정적으로 호소하더라도 그들의 뇌에는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왜 나한테만 이럴까?”, “왜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할까?”라는 소모적인 질문에서 벗어나 “아, 저 사람의 뇌가 지금 저런 작동 메커니즘을 거치고 있구나”라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속 깊은 곳에 쌓여 있던 억울함과 감정의 응어리가 순식간에 풀리는 듯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직장에서의 갑질과 무례한 폭언부터 시작해서 연인이나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정서적 학대와 통제까지, 현실에서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수많은 유형의 문제적 인간관계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문제 있는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피하라는 뻔한 조언에 그치지 않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먼저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뇌과학적 지식'을 선사한다는 점에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늘 남을 다독이고 공감하는 대화법에 집중해왔지만, 때로는 거리를 두고 내 감정과 판단의 주도권을 되찾는 것이 훨씬 건강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준다. 


반복되는 인간관계의 갈등에 지쳐 마음의 에너지가 소진된 분들이나 무례한 사람의 말과 행동에 휘둘려 밤마다 잠 못 이루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으며, 

나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강력한 심리적 방패를 선물받게 될 것이다.


i******7 2026.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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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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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오해가 생기면 설명부터 하려고 한다. 내 의도를 알면 상대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설명할수록 말꼬리를 잡고, 하지 않은 말까지 했다고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다. 대화를 마친 뒤에는 내가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보다 무슨 말을 잘못했는지만 생각하게 된다. 다음에는 더 차분하게 이야기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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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오해가 생기면 설명부터 하려고 한다. 내 의도를 알면 상대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설명할수록 말꼬리를 잡고, 하지 않은 말까지 했다고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다. 대화를 마친 뒤에는 내가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보다 무슨 말을 잘못했는지만 생각하게 된다. 다음에는 더 차분하게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 정말 내 설명이 부족했던 것일까?


가토 도시노리의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는 반복되는 공격과 괴롭힘을 뇌의 작동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직장에서의 갑질과 폭언, 가까운 관계에서의 간섭과 통제 등을 다룬다. 책에서는 이런 행동을 설명하면서 ‘가해 모드’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상대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상태라면 논리적인 설명도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상대가 화를 내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부터 찾는다. 돌아봐야 할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업무에서 실수한 것과 모욕적인 말을 듣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일을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상대의 공격까지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이 둘을 나누어 생각하지 못하면 내가 조금 더 잘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그러다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일까지 내 책임처럼 느끼게 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행동의 반복이다. 누구나 감정이 앞서 날카롭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 사과하는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지는 다르다. 불편하다고 말했는데 예민하다는 답만 돌아오고 다음에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오해로만 보기 어렵다. 평소에는 잘해준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넘기기도 한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나에게 그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화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뇌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책의 설명은 반복되는 행동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관점이지 내가 상대를 진단할 근거는 아니라고 본다.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어떤 말을 했고 어떻게 행동했는가이다. 불편함을 이야기했을 때 들으려 하는지, 잘못을 지적받으면 늘 책임을 돌리는지 살펴야 한다. 상대의 마음을 추측하는 것보다 이런 행동을 보는 편이 분명하다.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도 실행하기 어려운 관계가 있다. 직장에서는 매일 만나야 하고 가족이라면 연락을 줄이는 일도 간단하지 않다. 그래서 책에서 다루는 반응을 줄이고 상황을 기록하며 믿을 만한 사람과 공유하는 대응이 현실적으로 읽힌다. 혼자 대화를 되짚다 보면 상대가 한 말보다 내가 다르게 말했어야 할 부분만 찾게 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모든 관계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대화가 풀리지 않는 책임도 혼자 지게 된다. 상대의 사정을 알게 되면 조금 더 참아야 할 것 같고, 설명할 방법을 찾으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관계를 이어가는 데에는 상대의 노력도 있어야 한다. 충분히 이야기했는데 같은 공격이 계속된다면 더 잘 설명하는 법만 찾을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상대를 설득하지 못한 것이 반드시 나의 부족함은 아니라는 생각을 남긴다.


p********o 2026.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