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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은 타깃이 중학생이기 때문에 제가 읽지 않는 분야예요. 물론 유명한 청소년 소설은 읽어 보긴 하지만.. 보통은 패스죠. 저자는 청소년 소설을 주로 쓰는데요. 이미 여러 권을 출간했고 OTT 제작 예정인 소설도 있을 정도예요. 여하튼 좋아하지 않는 데 읽으면서 눈물 닦느라 혼났어요. 소재가 세월호이다 보니.. 참.. 속상하더라고요. 평범했던 고2가 대참사를 겪으면서 한순간에 달라지는 삶을 그리고 있거든요. 떠난 사람을 생각해도 아프지만 남겨진 사람 역시.. 삶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전히 힘든 유가족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에요. 청소년 소설이지만 청소년보다는 일반인이 읽어야 할 내용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이니깐요. -뉴스에서는 전라남도 진도군 근처의 바다에서 ‘노을호’라는 대형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하고 있다는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연말에 만드는 교지에 우리 동아리에서 시를 실으려고 해. 그래서 너희 둘이 교지에 넣을 추모시를 써 줄 수 있겠니?” 나는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럴게요” 나는 힘없이 대답했다. 민성이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뭔데 그런 시를 쓰겠다는 거야?” 채아의 말에 나는 한 대 얻어맞은 것만 같았다. “네가 뭐라고 그런 시를 써? 넌 거기 있지도 않았잖아 알지도 못하면서 쓸데없는 짓 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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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평은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때 대학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 학교에서 갑자기 실시간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와 속보를 크게틀어 보시더라고요. 근무 시간이 TV를 틀어놓으신건 처음이라 얼마나 큰 일이 생겼길래 그럴까? 스치듯 처음 소식을 접했어요. 그리고 전원 모두 다 구조했다는 소식까지 듣고 TV를 껐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 뉴스의 내용을 전혀 달랐어요. 진짜 실제 우리나라에서 생긴 일인가? 정말 구조가 되지 않은 건가? 그리고 그 슬픔은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슬펐습니다. 결말을 알고 있기에 불안했었고 어떤 마음일지 헤아리지만 그 깊이는 어느 정도인지.. 주인공 시윤이는 시인이 꿈이에요. 사실 시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지만 친구들에겐 시인이라고 불려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려는 날 시윤이는 몸살이 나서 가지 못하고 밤이 돼서야 친구들이 전화를 여러 번 했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접한 뉴스 소식 친구들이 탄 노을호가 침몰했다는 소식
전 날까지만 해도 자기와 함께 이야기하고 놀던 친구들 바다에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사건이 인터넷에 가십거리 정도로 ..정치 목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건 친구들의 죽음이 누군가의 조회수가 되어 있고 광고가 되어 있고 알림이 되어 있고.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관심거리가 되어 있고.. 시윤이를 비롯 살아남은 민성이 채아 서영이 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본인은 죽어 있던 건 아닐까? 생각이들었어요. 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한 민성의 이야기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제 마음도 너무 무겁더라고요. 16년생인 우리 첫째는 세월호를 알지 못합니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너무 슬프고 힘든이야기라 자세한 거는 이야기하지 못했어요. 이 책을 통해서 노을호가 세월호이야기인걸 알고 오빠 언니들의 죽음을 슬퍼하더라고요. 슬프지만 슬픔보다는 단단한 침묵으로 써내려간 추모시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이야기 시간이 지나잊혀지는 소식도 있지만 잊지말고 되풀이되면 안되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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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평소에 읽던 밝고 재미있는 어린이책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어요. 현북스의 《추모시》는 제목부터 마음이 잠시 멈추게 하는 책이었는데요. 단순히 한 편의 추모시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큰 비극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말하고, 애도할 수 있을까를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주인공 시윤은 시인이 되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좋은 시를 쓰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써지지 않아 고민하던 아이였는데,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 몸살이 나서 혼자 학교에 남게 돼요. 그런데 그날 밤, 친구들이 탄 배가 침몰하는 큰 사고가 일어나요. 친구들을 잃은 뒤 시윤에게 주어진 것은 바로 친구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시를 쓰는 일이에요. 처음에는 ’시를 잘 쓰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펜을 들고 나니 아무 말도 쉽게 나오지 않아요. 수많은 사람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몇 줄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시윤의 고민을 따라가며 느낄 수 있었어요. 선아도 처음에는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어요. 가볍게 읽고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읽은 뒤 마음속에 질문이 남는 책이었거든요.
‘시를 잘 쓴다’는 건 무엇일까?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부분은 바로 이 질문이었어요. 시윤은 좋은 시를 쓰고 싶어 하지만, 정작 큰 슬픔 앞에서는 아무리 좋은 단어를 골라도 부족하게 느껴져요. 특히 인터넷에 떠도는 조롱과 혐오의 말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참 무거웠어요. 누군가에게는 쉽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했어요. 반대로 시윤이 친구들의 흔적을 찾아보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잊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마음을 다해 바라보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설이 점점 시가 되어가는 특별한 구성 《추모시》가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소설 자체가 점점 시처럼 변해간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일반적인 소설처럼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시윤이 추모시를 고민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마주할수록 문장도 점점 짧아지고 여백이 많아져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쓰였을까?’ 싶다가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 형식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있으니까요. 모든 슬픔을 정확한 문장으로 설명하기보다, 때로는 말과 말 사이의 빈자리와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기도 하잖아요. 선아와 책을 읽고 나서도 단순히 “재미있었다”로 끝내기보다는 기억하는 방법, 말의 힘, 글을 쓰는 이유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선아가 책을 덮고 한참 생각하다가 “이런 이야기는 그냥 슬프다고만 하면 안 될 것 같아.“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사실 《추모시》는 재미있어서 술술 읽는 책이라기보다, 읽고 난 뒤 마음속에서 천천히 생각이 이어지는 책에 가까웠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는 큰 사건을 단순히 ‘슬픈 이야기’로 소비하지 않고, 누군가를 기억하고 애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시윤은 처음에는 좋은 시를 쓰고 싶은 아이였지만, 친구들을 기억하는 과정에서 결국 ‘시를 잘 쓰는 사람’을 넘어 자신이 시가 되어가는 경험을 하게 돼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의 제목인 《추모시》가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야 더 깊게 다가왔어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억지로 설명하지 않고, 조용히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마음 자체가 하나의 추모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조금 무겁지만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었어요. 선아와 함께 읽으며 문학이 꼭 재미있는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말하지 못하는 마음을 대신 바라봐 주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기보다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펼쳐보면 또 다른 문장이 눈에 들어올 것 같은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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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적혀있는 '미안해,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라는 문장이 읽기 전부터 먹먹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잃은 친구들의 부모님과, 같은 반 아이인, 참사의 생존자인 한서영은 시윤이에게 추모시를 꼭 써달라고 합니다. 시윤이 쓴 시로,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수 있고, 함께 아파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추모시는 오직 시윤 한 사람만이 쓸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떠나간 사람들은 다시 만날 수 없지만, 산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그리고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간다는 생각을 안으며, 이번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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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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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가 되기까지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소설이 시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정도였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이 책은 단순히 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상실을 겪은 한 아이가 슬픔을 견디고 그것을 언어로 바꾸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공 시윤이는 시인을 꿈꾸는 아이다. 평소에는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친구들 곁에서는 누구보다 밝게 웃는다. 같은 반 세 친구와는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둘도 없는 사이다. 그런데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그 친구들이 시윤이의 곁에서 사라진다. -문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시윤이는 선생님에게 추모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펜을 드는 순간부터 고뇌가 시작된다. 좋은 시를 쓰고 싶은 마음과, 수백 명의 목숨을 감당할 수 있는 시를 써야 한다는 무게 사이에서 시윤이는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짓눌린다. 그런 시윤이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살아 돌아온 친구들의 응원이었다. 시윤이가 끝내 어떤 시를 써 내려가는지는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이 더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그 사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그날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사건 자체를 자세히 늘어놓기보다, 한 아이의 시선과 마음을 따라가며 그날이 남긴 상처와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조용히 보여 준다. 그래서 오히려 더 깊게 마음에 남는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려 왔다. 시윤이가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장면에서는, 슬픔이 너무 크면 말조차 되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날을 잊고 지내 온 내 시간이 부끄러웠다. 뉴스로 보고 함께 슬퍼했던 기억은 있지만, 어느새 일상에 묻혀 그 이름들을 떠올리지 않은 채 살아왔다. -이 책은 나에게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시윤이가 친구들을 위해 시를 썼듯, 우리도 각자의 방식으로 그날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지금, 나는 다시는 그날을 쉽게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도서는 이희준 작가님의 제안으로 현북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추모시 #이희준 #현북스 #소설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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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추모시라는 제목에 흥미가 끌려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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