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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공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공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성공한 삶은 행복할까? 사회와 타인이 정해놓은 삶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한 적은 있었던가?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니체의 철학을 알게되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니체의 원전을 2권 정도 읽다가 포기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완독을 포기한 상태다. 이런 나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니체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책, 철학자 강요수 교수님의 [니체 초인 수업]이 한컷 움츠려든 어깨를 당당히 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초인의 개념을 독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오늘 날의 우리의 삶의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초인이 된다는 것은 거창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질문을 통해 우리는 정답이 아닌 생각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끊임없이 묻는 것.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철학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그래서 [니체 초인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초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가? 책을 통해 다시금 마주하게 되는 말이다. #니체초인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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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이 오독 없이 온전한 니체를 만나다 나는 니체라는 철학자의 흔적을 먼저 소설을 통해서 만났다. 한 추리소설에서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문장을 접하고는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어둠과 직면하는 순간의 아찔함을 떠올렸다. 소설 <데미안>을 읽으면서 주인공 싱클레어가 익숙한 세계를 깨고 나오는 부분 등에 어쩌면 니체의 사유가 많이 접목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어쨌든 이 철학자의 사상을 접한 이후, 그가 남긴 말들은 이후 내가 살아오는 동안 삶의 기준점 중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그저 바닥에 뒹굴면서 울고 싶을 때면 나는 그가 생전에 견뎌야 했던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는 그의 문장들을 떠올렸다. 우리는 종종 말에도 힘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내게 니체의 가르침은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긍정의 언어다.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는 약속보다, 고통이 있는 삶도 내 삶으로 뜨겁게 끌어안을 수 있다는 말이 더 깊은 위로가 된다. 책 <니체 초인 수업>에서 만난 "인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기꺼이 땅으로, 어둠으로, 심연의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라는 표현도 그렇게 다가왔다. 나는 이 문장에서 삶의 어두운 부분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를 읽었다. 절망의 터널을 걷는 동안에는 빛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기 쉽다. 그러나 그 시간을 통과한 뒤에 비로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있다. 예전에 몸이 아파서 1년을 꼬박 치료에만 매달리면서 무력감 속에 어둡게만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살아가는 힘의 일부분은 그때 경험으로 나온다는 생각을 한다. “거짓된 평등을 버리고 기꺼이 불평등을 쟁취하라”는 표현은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다. 겉으로만 보면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거나 누군가의 우월함을 내세우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주목한 것은, 사람마다 다른 가능성과 가치를 하나의 잣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각자는 자기 삶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불교 사상 중 '천상천하 유아독존'과도 연결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 삶의 고유함을 인정하라라는 뜻으로 다가온다.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 강용수는 오랫동안 인생의 무의미를 고민했고, 철학의 길에 들어선 뒤 니체의 사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탐구해 온 허무주의와 자기 긍정의 문제는 이 책에서 독자 자신의 삶을 향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두려움과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가. 익숙한 가치를 넘어설 수 있는가.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할 수 있는가. 똑같은 삶을 다시 살아도 좋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은 운명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 <니체 초인 수업>은 몰락, 극복,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25개의 질문으로 풀어냈다. 철학은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느껴지지만, 이 질문들은 나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듯하여 아주 쉽고 명쾌하게 읽힌다. 늘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힘든 일을 외면하지 말며 어두움이나 부정적인 면도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점에서 그의 가르침은 내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울리는 듯하다. 우리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 <니체 초인 수업>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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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책에 손이 간다.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니체 초인 수업》의 페이지를 열었다. 강용수 교수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을 요구하는 현시대는 '초인'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자주 회자되는 시대이나, 정작 니체가 말하나 '초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짚으며 서문을 연다. 니체는 '초인'이란, 신도 이성도 더 이상 기댈 곳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스스로 가치를 세우고 자신을 끊임없이 넘어서는 인간형을 위버멘쉬. 넘어서는 인간이라 정의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준을 의심하고, 스스로 새운 삶의 가치를 세우며, 그 가치에 따라 자신의 삶을 다시 만들어 가는 인간. 다시 말해서 니체에게 위버멘쉬는 사회가 인정하는 편안함과 안온한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처절한 자기극복의 결과인 것이다. 《니체 초인 수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니체가 말한 초인의 개념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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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니체의 핵심 개념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철학 용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초인’이라는 개념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초인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가는 사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이 특히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뒤로 미루곤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거절당할 것이라는 생각부터 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혼자 결론을 내리고 마음속으로만 끙끙 앓기도 했다. 그래서 ‘당신은 지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쉽게 지나쳐지지 않았다. 남들의 생각을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생각과 선택을 뒤로 미루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아모르 파티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단순히 주어진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은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까지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태도에 가까웠다. 나 역시 지나간 일을 돌아보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를 자주 생각한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과거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주어진 삶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운명애는 단순한 낙관이나 체념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가? 아직 쉽게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니체 초인 수업』은 니체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해준 책이라기보다, 어렵게만 느꼈던 니체를 다시 읽어보고 싶게 만들고 지금의 내 삶을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 #다산북스 #니체초인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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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니체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니체의 유명한 문장 몇 개를 알고 있을 뿐, 그 문장 너머에 있는 사상까지 제대로 이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항상 니체에 대한 갈증으로 관련 책들을 기웃거려왔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생각보다 깊고 어려운 니체의 사상 앞에서 번번이 한계를 느꼈다. 그런 나에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가 쓴 『니체 초인 수업』은 좋은 안내자가 되어주었다. 어려운 철학을 삶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저자의 필력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니체의 사상을 조금씩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몰락, 극복,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개념을 풀어간다. 어렵고 딱딱한 개념을 나열하는 대신, 매일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질문을 통해 중심을 잡고 나로 살아가는 법을 말해준다. 특히 각각의 챕터 말미에 실린 ‘삶의 기술편’은 니체의 철학을 내 일상에 가져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사유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나는 특히 니체가 말하는 운명애라는 개념이 가장 좋았다.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라는 단순한 낙관이나 체념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은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없던 일처럼 지워버리기보다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는 태도였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이미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결국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적인 개념 하나가 실제로 내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다. 『니체 초인 수업』은 니체의 철학을 어렵게 정리해 놓은 책이라기보다, 그의 사상을 통해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타인의 시선과 익숙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의 나를 넘어 조금 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계속 묻게 한다. 책에서 만난 철학적인 질문들은 책 속에 머무르지 않고 언젠가 내 일상에서 다시 떠오를 것 같다. 삶에서 비슷한 순간을 마주할 때 문득 한 문장이 생각나고, 그때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니체의 생각이 내 삶에 작은 질문으로 이어진다면, 그 문장들은 작은 불씨처럼 내 안에 남아 조금씩 나를 깨우지 않을까. 나 역시 이 책에서 만난 질문들을 삶 속에 가져가며, 남이 정해준 삶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을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보고 싶다. ✨️ 🍂 🍁 #니체초인수업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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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 위로가 되는 부분들이 잔뜩! 있었다. 나의 바닥을 정면으로 부딪히며 나를 조각하고 있는 결혼생활도 스쳐지나가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던 나의 악연들도 떠오르고(응어리 해소중…) 앞으로의 내 삶도 한 번 다시 그려보고.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고 내 안에 가질 것은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언젠가 남편의 책장에 위버멘쉬가 있는 것을 보고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니체 초인 수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오독 없이 니체를 제대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적극 추천 할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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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https://youtu.be/vu9xWJDFu7o?si=7EOgqbFFKZ4Kt3AN 2부 : https://youtu.be/wKf_oXi8I4Q?si=pXWY4I-uOWzUqSjr 니체의 매력에 빠져 다가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멀리서 보면 좋았던 니체가 가까이 갈수록 혼란스럽습니다. 너무나 격정적이고, 모순적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니체와 만나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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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로이님의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출판사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 니체 초인 수업 강용수 지음 | 다산북스 왜인지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았던 《니체 초인 수업》. 평소 제목과 내용만으로도 쉽게 마음을 빼앗기곤 하는 나인지라, 이번 책 역시 기대감을 가득 안고 펼쳐들게 되었다. 🤣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이번 책은 그동안 내가 읽어왔던 수많은 책들의 '최종 완성판' 같은 깊은 울림을 선사해 주었다! 보통 철학자들이 쓴 책은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와 뜻이 많이 달라 낯설고 어렵게 읽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지은이가 니체 특유의 철학적 언어들을 무척 알기 쉽고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 덕분에 어려울법한 주제임에도 막힘없이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서평은 조금 더 특별했다. 함께 선정된 분들과 나를 포함한 멤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모집해주신 북클로이님이 10일 동안 매일 생각할 내용을 던져주시고 정돈해 주시는 독서 모임 형태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책을 훨씬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생각과 다른 분들의 다채로운 시선들을 보며 읽다 보니, 때로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책하기도 하고, 타인의 깊은 공감에 위로받기도 하면서 10일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었다. 늘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진리'라고 여긴 관념들을 통쾌하게 깨부수는 철학자의 사상은 이번에도 참 유쾌하고 흥미로웠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초월적인 영웅'이 아니다. 바닥 끝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니체가 정의하는 초인이다. 이 대목에서 내가 알고 있던 초인의 개념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결국 수많은 책을 거쳐 귀결되는 하나의 진리는 명확하다. 우리 모두는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것, 그리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니체는 이것을 '어린아이', 그리고 '초인'으로 정의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거닐며 스스로 깨달은 바를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줄 뿐이다. 책 속에서 차라투스트라가 길을 묻는 이들에게 던진 이 한 문장은 가슴을 크게 울렸다.
더불어 세상의 운과 우연에 흔들리는 우리를 따뜻하게 안심시켜 주는 대목도 인상 깊었다.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과 우연의 결과에 너무 자괴감을 갖지 말고, 그 순간에도 내가 쏟았던 순수한 노력을 스스로 돌보라는 문장은 삶을 향해 한층 초연하고 의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내 안의 어둠과 그림자조차 다정하게 보듬을 수 있는 단단한 의지. 지금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초인'을 향해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이 아닐까? #니체초인수업 #다산북스 #강용수 #북클로이서평단 #도서협찬 #니체철학 #철학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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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니체 초인 수업』의 저자 강용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철학 연구자인데, 유명한 책으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몰락, 극복,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운명애라는 주제로 니체의 철학을 살펴본다. 각 부마다 5개의 니체의 핵심 사상이 담겨있으며, 니체의 저작에서 나온 내용과 저자의 해석이 곁들여져 니체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던 사람들은 이 책으로 먼저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보다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어제의 자신을 넘어서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니체가 남긴 말 중 유명한 명언인, 이 지독한 일상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다시 한번'이라고 외칠 수 있는가?에 대한 해석이다. 저자는 '영원회귀는 우리를 가두는 절망의 굴레가 아니며, 지금 이순간의 삶을 치열하고 진실하게 살아내라는 준엄한 철학적 명령'이라고 얘기한다. 이 삶을 기꺼이 다시 한번 살고 싶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마침내 삶의 고통까지 긍정하며 내 삶의 일부분으로 끌어안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일 것이다. 『니체 초인 수업』은 니체의 사상적 핵심과 인간에 대한 성찰, 삶의 통찰이 담겨있다. 그만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니체에 대해 궁금하거나 그가 고뇌한 '초인'의 삶을 엿보며 내 삶에 적용하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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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초인 수업 강용수 다산초당 “내 마음속의 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춤을 추고 싶어 한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알고는 있었지만, 니체의 철학의 주요 골자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고,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 니체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 니체는 번아웃에 빠진 사람, 마음의 방어기제가 무너져 따뜻한 안아줌과 '자기 돌봄'이 절실한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니체는 징징거림을 봐주지 않는다. 니체는 머물러있는 것은 퇴화될 수 있다고 본다. ”초인은 기존의 모든 인간 조건을 마침내 극복한 존재다. 좁은 의미의 이성을 넘어 목적 없이 인생을 긍정하며 즐기는 단계다. 삶의 고통마저도 유희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경지다.“(p84) 지쳐 무너진 사람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아니라 상처에 아린 소금을 뿌리고 부서진 다리로 다시 뛰라고 채찍질하는 잔인한 스승일 뿐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위버멘쉬)의 경지는 결국은 끊임없이 인간의 상태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초인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채찍질해야 한다. 그래서 자기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니체의 철학은 어울리지 않는다. ⭕️ 니체가 필요한 사람 나약하고 초라한 지금의 내 모습을 거짓 위로나 합리화 뒤로 숨기지 않을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니체의 철학은 편안한 안주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기존의 나를 파괴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위버멘쉬(초인)'의 의지다. "지금 내 모습이 엉망이고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삶의 주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니체는 그 어떤 달콤한 위로보다 강력한 불꽃이자 동력이 되어준다. 👍 니체는 은유의 마술사 니체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니체는 비유의 마술사라는 생각이다. 니체는 가장 시적이고 강렬한 '은유(Metaphor)와 상징'으로 개념을 빚어낸다.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이미지와 감각으로 가슴에 먼저 턱 꽂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1️⃣ 낙타와 사자, 그리고 어린아이의 비유 낙타는 사막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복종과 의무의 상징이며, 사자는 주체적인 분노와 저항의 상징이다. 그리고 마침내 유희하며 어린아이는 스스로 시작하는 창조로 넘어가는 정신의 3단계 변화를 이보다 완벽하게 비유할 수 있을까. 2️⃣ 동굴과 그림자, 광대, 밀물과 썰물 내면의 어둠과 대중의 허상, 위태로운 줄타기, 그리고 끊임없이 밀려왔다 빠져나가는 삶의 파동을 시적 직관으로 보여준다. 3️⃣ 춤추는 별 그리고 카오스 카오스를 품어낸 사람만이 마침내 쏘아 올릴 수 있는 가장 눈부신 결실까지. 이 파트를 읽으며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남긴 한문장을 찾게 되었다. “ 내 마음속의 별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춤을 추고 싶어 한다.“(p141) 별이 춤을 추기 위해서는 정해진 길에서 과감히 벗어날 줄 알아야한다. 원래 인생이란 정해진 궤도란 없다고, 길을 잃어 헤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이야기하는데, 요즘 삶의 갈피가 잡히지 않는 혼돈 속의 나에게 니체가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듯한 문장으로 나에게는 강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 이 책의 장점 1️⃣ 책의 짧은 호흡 여타 니체 원전이나 두터운 해설서들과 달리, 이 책은 그 독보적인 비유들에 맞춰 호흡을 콤팩트하게 단절하여 구성했다.
2️⃣ 하루 한 장의 사유 한 줄의 비유와 콤팩트한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에 짧게 한 단락씩 읽고 깊게 사유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니체의 초인 수업을 읽으면서, 니체의 사상에 대한 쉬운 비유와 해설로 그의 생각과 내면을 깊게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