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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자산을 바라보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집값이 많이 올랐더라도 생활비로 쓸 현금이 부족하다면 노후가 불안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지금 이 돈이 있다면 이 부동산을 다시 살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과거에 얼마를 주고 샀는지보다 앞으로 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보라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집을 계속 보유할지, 규모를 줄일지, 주택연금을 활용할지도 결국 필요한 생활비와 관리 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의료비와 간병비, 배우자가 홀로 남을 경우, 자녀 지원과 상속까지 함께 다룬 점도 인상적입니다. 은퇴를 준비하며 내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만큼, 그 자산으로 어떻게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