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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은 슈퍼 영웅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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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쫘악 펼치면 유치원이 커다랗게 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알록달록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7살짜리 둘째 아들에게 처음 읽어주었는데 처음에는 무심코 ''재미없어!''를 외치다가 제가 ''어디 그럼 재미없는지 볼까?'' 하면서 얘기를 해주었더니 그림 보기에 정신없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와 닮았는데 요엘은 아빠랑도 엄마랑도 닮지 않았대요.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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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쫘악 펼치면 유치원이 커다랗게 있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알록달록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7살짜리 둘째 아들에게 처음 읽어주었는데 처음에는 무심코 ''재미없어!''를 외치다가 제가 ''어디 그럼 재미없는지 볼까?'' 하면서 얘기를 해주었더니 그림 보기에 정신없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와 닮았는데 요엘은 아빠랑도 엄마랑도 닮지 않았대요.그래서 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께 질문을 했지요. 입양되었다고요. 그리고 입양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요엘이 여기까지 입양된 이야기를 하지요. 스웨덴의 엄마,아빠는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가질 수 없었고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도 입양할 수 없어서 데려왔다는 거지요.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에게 입양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이해할 수 있게 한 책이예요. 인상적인 부분은 한 아이가 요엘의 엄마와 아빠는 슈퍼 영웅이라고 하면서 두 분이 "짠!''하고 나타나셔서 요엘을 구했다는 거예요. 그러자 다른 아이는 요엘도 슈퍼 영웅이라고 하지요. 아줌마랑 아저씨가 아기를 갖고 싶어할 때 요엘이 ''짠!''하고 나타났으니까요. "요엘네 식구는 모두 슈퍼 영웅 옷으로 갈아입어야 했어. 그래야 집으로 곧장 날아올 수 있었을 테니까!" 를 읽으며 그 페이지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배꼽을 잡고 웃어야 했지요. 세 명이 슈퍼맨 옷 같은 걸 입고 날아가는 모습이 재미있거든요. 입양이 된 아이들이 많은 요즈음 주위에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입양된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 가족을 슈퍼 영웅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입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요.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 만큼 성격이 좋아야 하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사 줄 수 있을 정도로 돈도 있어야 한대요. 물론 엄마, 아빠가 되려면 건강하기도 해야 하고요. 갑자기 어쩌다 우연히(?)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자신을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성격이 정말 좋은 건지, 넉넉하게 저축을 하는지, 건강을 유지하는지에 대해서요. 성격! 이 부분 상당히 찔려요. 물론 다른 것들도 입양할 자격을 갖춘 부모들보다 못할지도 몰라요.

[인상깊은구절]
요엘은 엄마, 아빠와 다르게 생겼지만, 셋은 분명 한 가족이랍니다.
s******e 2006.03.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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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다르게 생겼지만 행복한 요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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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그림이 참 좋았다. 딸아이가 어릴때 무척 좋아하던 ''바바빠빠( 시공주니어)''가 떠올랐다. 그림풍이 같지는 않지만 가늘게 드러난 테두리의 선들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인 것 같다. 유치원에서 같이 생활하는 요엘이 엄마와 아빠인 모니카와 오베를 닮지 않은 것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비롯된 궁금증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유치원에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엄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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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그림이 참 좋았다. 딸아이가 어릴때 무척 좋아하던 ''바바빠빠( 시공주니어)''가 떠올랐다. 그림풍이 같지는 않지만 가늘게 드러난 테두리의 선들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인 것 같다. 유치원에서 같이 생활하는 요엘이 엄마와 아빠인 모니카와 오베를 닮지 않은 것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비롯된 궁금증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유치원에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엄마나 아빠를 보면 누구를 데리러 오는지 금방 알 수 있단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를 닮아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닮지 않은 요엘에 대해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입양''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요엘의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도 입양할 수 없어서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만큼 아주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요엘을 데려와 키웠다는 것... 요엘을 낳아 준 엄마와 아빠의 사정도 상상해 본다. 요엘의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너무 많이 낳았거나, 너무 가난했거나, 아니면 마음은 정말 요엘을 돌보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또, 요엘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서 고아원에 보냈을 거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세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방적인 ''입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부분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요엘의 원래 엄마, 아빠의 형편을 헤아리게 하고 또한 입양을 하는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나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아이들 잘 돌볼 수 있을 만큼 좋은 성격과 먹을 것을 사 줄 수 있을 정도의 돈도 있어야 하고 건강한 어른이어야 한다는 것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연스레 아이들은 ''입양''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아주 착한'' 이라는 수식어를 요엘의 엄마, 아빠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요엘을 기쁘게 맞이한 엄마와 아빠를 슈퍼 영웅이고, 모니카 아줌마와 오베 아저씨가 아기를 갖고 싶어할 때 짠!하고 나타난 요엘도 슈퍼 영웅이라고 말한다. 참 기특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발상이다... 가끔 심심찮게 해외로 입양된 자식들이 30년도 훨씬 지나 부모를 찾는 방송을 본다. 딸아이와 함께 볼 때가 많은데 까끔 방송에 빠져 울때도 있다.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보고 딸아이는 이것저것 물어 보는 것이 많다. 왜 말이 서로 통하지 않는 것...부터 왜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는지....등등에 대해서.. 그럴 때마다 그 나름대로의 사정이야기를 들려주며 어쩔 수 없었던 이야기에 동정을 하고는 했었다... 이 책에는 일반적인 ''입양''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풀어가는 이야기여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책이다. 입양을 보내는 사람과 입양을 하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입양의 대상인 아이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다...단순한 동정심이 아닌....

[인상깊은구절]
요엘은 엄마, 아빠와 다르게 생겼지만 셋은 분명 한 가족이랍니다.
j************4 2006.03.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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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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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표적인 입양 국가의 오명 (주로 내보냈기에) 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 지금도 입양에 대해서 선뜻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특히 우리와 한 핏줄도 아닌, 피부가 다른 아이를 입양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할 일이다. 동양의 어린 아이들을 입양해서 사랑을 주며 키우는 파란 눈의 서양인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에서 입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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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대표적인 입양 국가의 오명 (주로 내보냈기에) 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 지금도 입양에 대해서 선뜻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특히 우리와 한 핏줄도 아닌, 피부가 다른 아이를 입양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할 일이다. 동양의 어린 아이들을 입양해서 사랑을 주며 키우는 파란 눈의 서양인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에서 입양은 하나의 선물이다. 아이가 필요한 부모에게 먼 나라의 아이 요엘은 '행복' 그 자체였다. 아기를 갖고 싶어할 때 '짠' 하고 나타난 요엘, 그리고 요엘이 새로운 부모를 필요로 할 때 '짠'하고 나타난 새로운 엄마 아빠. 그래서 그들은  '슈퍼 영웅' 이다.     책의 내용은 그런 환상적인 아름다운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아무나 입양아의 부모가 될 수 없고 일정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원래의 부모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아이를 돌려달라고 한다면, 그리고 아이가 친부모를 보고 싶어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의 문제도 다루고 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은 친근하게 느껴지고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게 한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모처로 추정되는 요엘의 원래 집은 마치 우리의 지난 모습 (어쩌면 현재의 모습) 인 듯 하여 어른인 나의 눈에는 자꾸만 시리게 느껴진다. 꼭 이렇게 절망적인 가정의 모습을 그려야했을까? 매우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장점도 있지만, 왠지 서구 중심적인 시각이 투영된 느낌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와 같이 입양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어린이 책을 처음 만났다는 점은 높이 사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s 2006.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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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에게 더 권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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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춘기 적에 엄마 아빠가 싫어지면 난 내가 주워온 아이였으면 하고 생각해 보곤 했다. 생김새나 형제 순으로 볼 때 전혀 가망이 없는 바램이었다. 그래도 내 스스로는 내가 입양된 아이어서 푸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고서 커서 내 친부모를 만나면 서러운(?) 일도 다 끝나리라고 상상해 보는 걸로 위안을 삼지 않았었나 싶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모험이나 환타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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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춘기 적에 엄마 아빠가 싫어지면 난 내가 주워온 아이였으면 하고 생각해 보곤 했다. 생김새나 형제 순으로 볼 때 전혀 가망이 없는 바램이었다. 그래도 내 스스로는 내가 입양된 아이어서 푸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고서 커서 내 친부모를 만나면 서러운(?) 일도 다 끝나리라고 상상해 보는 걸로 위안을 삼지 않았었나 싶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모험이나 환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하였다. 더구나 하늘빛과 연두빛 표지와 밝은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속제목 부분! 한번 읽고서 요엘이 재미있는 모험을 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걸 알고서는 약간은 속은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 그렇지만 책을 쉽게 놓을 수 없어서 다시 한번 읽으면서 가슴 깊이 와 닿는 느낌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입양과 ‘코시안’인 혼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무리 강조하고 설명하려 해도 아이들의 눈에 그들은 ‘이방인’ 뿐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요엘을 통해서 그들을 다시 한번 느껴 보리라. 책으로 읽어도 독자가 마음을 열고 있다면 요엘은 아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리고 입양된 그 아이들도 똑같이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어린 아이일 뿐임을 알고 ‘자기와는 다른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지 않을까? 오히려 입양이 능력 있는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선택되고 사회 참여적인 행동임을 이해한다면 이 책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좋은 그림책은 어른인 나까지도 여유롭게 만든다. 그림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생까지만 읽어야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고학년이나 사춘기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딸 아이가 저학년일 때는 책 욕심이 앞서서 어려운 책을 사 줬지만 5학년이 된 지금 어려운 책은 빌려서 보게 하고, 글씨가 적더라도 생각할 거리가 있는 책을 더 사주려 한다. 나도 요즘에야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이 책을 통해 내 딸이 사춘기에 입양에 대하여 생각해 볼 기회가 있다면 푸대접 받는 입양아가 아니라 입양을 하는 사회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밝은 이미지와 못생겨서 편안해 보이는 그림과 웃음을 짓게 만드는 슈퍼맨 이야기로 입양의 무거운 느낌을 완화시킨 점이 끌리는 책이다.
s****o 2006.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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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생겼지만 분명 한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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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태어난 스웨덴의 젊은 그림책 작가 엠마 아드보게가 글을 쓰고 그린 『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은 입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입양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공간 배경도 유치원이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입양에 대해 자연스레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입양에 대해 궁금하게 된 이유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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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태어난 스웨덴의 젊은 그림책 작가 엠마 아드보게가 글을 쓰고 그린 『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은 입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입양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공간 배경도 유치원이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입양에 대해 자연스레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입양에 대해 궁금하게 된 이유는, ‘요엘이 왜 부모님과 하나도 닮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면서부터입니다. 요엘은 ‘엄마인 모니카 아줌마처럼 말하고 아빠인 오베 아저씨처럼 아주 착한데, 생김새만으로는 모니카 아줌마와 오베 아저씨의 아들이란 걸 알 수 없’으니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엘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만큼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태어나 입양된 것입니다. 입양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하는 요엘과 유치원생, 그리고 선생님들의 문답 몇 가지를 옮겨 봅니다. “그런데 왜 요엘은 요엘을 낳아 준 엄마, 아빠와 함께 살지 않아요?” 마츠는 궁금했어요. 선생님은 요엘의 원래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너무 많이 낳았거나, 아니면 너무 가난했거나, 그것도 아니면 마음은 정말 요엘을 돌보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을지 모른다고 설명하셨어요. 또 요엘을 낳아 준 부모님은 분명 요엘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서 요엘을 고아원에 보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고아원은 부모가 될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아이를 한 명씩 데려다 키운대요. “요엘의 엄마와 아빠도 그렇게 하신 거란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요엘의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으셨대. 여기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도 입양할 수 없었고. 그래서 요엘을 데려와 키울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너무 기뻐하셨대!” “우리도 고아원에 가서 갓난아기를 데려오면 안 돼요? 여기 유치원에서 우리끼리 키우면 안 될까요?” 요세프가 물었어요. “아무나 아이를 입양할 수는 없어. 반드시 어른이어야 하고,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을 만큼 성격이 좋아야 하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사 줄 수 있을 정도로 돈도 있어야 해. 또 의사 선생님한테 가서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을 만큼 건강한지 검사도 받아야 하고.” “그런데 요엘을 낳은 원래 엄마, 아빠가 요엘을 돌려 달라고 하면 어떡해요? 그럼 요엘은 다시 원래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야 하나요?” 마츠가 물었어요. “아니란다. 요엘의 집은 모니카 엄마, 오베 아빠와 함께 사는 여기 이 곳이야.” 선생님께서 대답하셨어요. “하지만 내가 지금보다 좀 더 자라서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만나고 싶으면 돌아갈 수도 있어. 물론 엄마, 아빠도 같이 가실 거야.” 요엘이 말했어요. 요엘을 기르지 못하고 고아원에 맡긴 원래 부모에 대한 이해, 요엘을 고아원에서 데리고 온 모니카 엄마와 오베 아빠의 사연, 입양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조건, 그리고 나중에 발생할 지도 모를 친권 문제 등 입양의 여러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이 그래도 즐겁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만화 같은 그림에서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수채 물감과 여러 가지 펜을 사용하여 쉽게 쓱쓱 그린 것 같은 그림을 조금만 자세히 보다 보면 웃음이 납니다. 아울러 한 식구가 된 요엘네 가족 세 명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며 하늘을 날아오르게 한 텍스트의 작은 일탈도 그렇습니다. 물론 슈퍼맨들은 다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오지만 그 작은 일탈은 즐겁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없고 아이들만 있는 자리에서도 역시 요엘이 슈퍼맨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이들을 모르는 어른의 시각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6.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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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가족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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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어떤 생각이 드는 지 물어보았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고 모두 하늘의 비행기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이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큰 엄마와 작은 엄마처럼 그렇게 엄마가 둘이고 아빠가 둘이냐고 하기도 하구요.. 어린 아이들에게 입양이라는 말은 정말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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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어떤 생각이 드는 지 물어보았습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고 모두 하늘의 비행기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이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큰 엄마와 작은 엄마처럼 그렇게 엄마가 둘이고 아빠가 둘이냐고 하기도 하구요.. 어린 아이들에게 입양이라는 말은 정말 낯선 말입니다. 전 단지 아이에게 왜 그런지 책 속에서 한 번 찾아보자고만 하고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요엘의 엄마, 아빠가 둘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주변에서 그런 아이들을 찾을 수 없는 사실에 조금은 혼란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했듯이 요엘을 낳은 엄마, 아빠가 요엘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할 때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 요엘을 키우기를 바라면서 고아원에 맡길 수도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해주엇지요. 이런 상황이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이해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머리로 이해해도 가슴으로 이해하기는 아직 어렵지요... 작년 여름에 아이와 텔레비전에서 손발이 없고 몸만 있는 웃음천사 태호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아이에게 그 이야기는 아주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태호가 자신의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웃음으로 희망을 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도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엄마는 희아를 키웠는데 태호의 엄마는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만약에 우리 집에 다른 엄마, 아빠가 키우기 힘든 아이를 데려와서 키운다면 어떨까? 물어 보았더니 착한 딸은 같이 살고 서로 사랑하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차갑게 변하고 너무 많은 것을 따지는 우리 어른들이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 입양 천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오명은 어쩌면 우리 자신들의 생각 밑바닥에서부터 스물스물 자라면서 이렇게 키워져 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낳은 아이가 아니어도 사랑만 있으면 가족이 될 수가 있다는 아이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또한 아이들과 나 스스로 이렇게 가족이 된 사람들을 어색한 시선으로 보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을 많이 열고 생각을 키워야 겠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c******u 2006.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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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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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점점 더 큰 이슈가 되어 있는 입양이라는 문제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치원과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세움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출간하여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된다. 그림이 익살 스럽고 만화를 보듯이 아이들 시선을 잡는다. 약간 어떻게 보면 깔끔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입양이 요엘가족에겐 기쁨과 슈퍼맨처럼
"아이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 내용보기
사회적으로 점점 더 큰 이슈가 되어 있는 입양이라는 문제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치원과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세움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출간하여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된다. 그림이 익살 스럽고 만화를 보듯이 아이들 시선을 잡는다. 약간 어떻게 보면 깔끔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입양이 요엘가족에겐 기쁨과 슈퍼맨처럼 요엘은 구한다는 설정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가 쉽게 작가의 의도를 잘 전달 하고 있다. 결론은 요엘은 부모가 둘이어서 행복하여지는 이야기니 이야기 소재는 어렵고 무거워도 작가가 밝게 잘 그렸다고 생각된다 저희집 아이는 요엘은 불행할 뻔 했지만 행복하여져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내쉰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아이는 그림은 재미가 없다네요.
w*****8 200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