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권은 셀레나의 과거와 가족을 둘러싼 진실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몰입감이 확 올라갔다. 조부와 어머니의 독살 사건에 숨겨진 증거를 찾기 위해 리오 일행과 함께 파르톤 저택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집사의 수상한 움직임까지 포착하면서 긴장감이 계속 이어진다. 특히 셀레나를 향한 악의를 느낀 리오가 진상을 밝히기 위해 현행범으로 잡을 계획을 세우는 부분부터 연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재미있었다 |
|
3권까지 읽으면서 주인공이 사교계에서 쌓아온 이미지와 실제 모습 사이의 차이가 점점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제목처럼 악녀로 유명한 인물인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주인공이 실제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꼭 같지만은 않아서 그 간극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 사람의 평판이 주변 인물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사교계라는 공간 자체가 인물들의 대화와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배경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예의 바른 대화를 나누면서도 서로의 의도나 감정을 살피는 분위기가 있어서 평범한 일상 장면에서도 은근한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주인공이 자신의 평판에 끌려가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3권에서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씩 복잡해지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주인공의 악녀 이미지가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도 기대되고, 지금까지 쌓인 오해와 관계가 어떤 식으로 풀릴지도 지켜보고 싶어요. 사교계 로맨스와 악녀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계속 읽어볼 만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