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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학년이 되면서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고 사건이 복잡해도 서사가 재미있으면 잘 읽는 아이에게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초등학생 때 꼭 읽었으면 하는 초등필독서 우리고전을 추천하게 되었어요.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로 우리 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창비에서 재미있다 우리고전 개정판이 출간되어 심청전을 골라 읽었답니다. 20년이 넘은 시간 동안 110만 부가 넘게 팔렸다니 놀랍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처음 읽으며 느낀 심청전의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용감한 효녀였어요. '내가 심청의 상황이었다면 나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을 때 긍정의 대답을 내놓기 어렵겠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 입장이 되어 다시 본 심청전의 심청은 큰 숲을 보지 못하는 불효녀네요. 부모보다 먼저 가는 게 얼마나 큰 불효인데 그걸 모르다니! 초등학생 아들은 심청전을 읽고 자신은 공양미를 받고 바다에 빠지는 대신 같이 살며 돌봐주는 선택을 하겠대요. 공양미 삼백 석에 눈을 뜰 지 안 뜰 지도 모르고 남겨진 심봉사를 돌봐줄 사람도 없으니까요.
창비 재미있다 우리고전은 원전을 읽기 좋게 다시 쓰면서도 작품 고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려 읽는 재미, 말맛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역할을 나누어 읽거나 엄마가 맛깔나게 읽어주면 독서시간이 훨씬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책을 읽은 후 현직 초등 교사가 집필한 독후활동지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책 내용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랍니다. 창비 재미있다 우리고전, * 학습만화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갈 때 #재미있다우리고전 #창비 #심청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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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출판사의 우리고전 시리즈가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23년간 110만부가 팔렸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고 그 고전 시리즈가 새롭게 개정판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아이와 바로 만나봤습니다^^ 저희 가족이 선택한 책은 누구나 아는 바로 <심청전> 이라는 고전소설인데요. 눈먼 아버지를 위해서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심청이의 모습을 통해 2026년인 현대사회에서 우리아이는 심청이의 마음을 어떻게 해석할 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학습만화에서 느낄 수 없는 고전문학만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교과서에도 주요 지문으로 자주 출제되는 만큼 아이에게 고전문학의 지문을 눈에 익게 해주고 판소리, 과거시대의 생활상 등의 문화를 간접경험 시켜주어 문해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심청전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고전이기는 하지만, 요즘 시대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이야기와 문체이기에 우리 아이에게는 많이 새로워보였어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저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궁금한 점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기도 하고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이야기만 담겨있는 책이 아니라 개정판이 되면서 독후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 심청이의 마음을 들여야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상상하게 해주어 아이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준 것 같았어요 심청이의 희생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나라면 저렇게 했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솔직한 감상평도 아이에게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이유는 고전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사회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넣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글과 어울리는 해학적인 그림을 통해 글보다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해주고 중간중간 제시되는 질문 또한 아이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고 생각돼요 많은 아이들이 고전문학을 가까이해서 K-문학의 지평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창비 #재미있다우리고전 #심청전 #서평 #서평단 |